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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ES 참석자 70여명 코로나19 확진…"확산 우려"
산업 바이오 2022.01.12 16:05:35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한 뒤 입국한 7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CES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2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5∼9일 미국에서 개최된 CES 참석자 중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당국이 집계한 감염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70여명"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각 주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입국후 1일차 검사와 격리해제(입국후 9∼10일차) 검사를 반드시 받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준수하며 격리 기간 중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당국에) 보고해 달라”며 "격리면제 대상인 사람은 전원 입국 1일차 검사를 공항 인근 시설에서 받고, 예외적으로 3일간 재택근무를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늘고 오미크론 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수는 381명으로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의 88%는 오미크론 감염자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번 주 들어 확진자 감소 추세가 약해지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에 대비해 방역과 의료대응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CES 참석자 중 70여명 코로나19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2.01.12 14:31:18 -
식약처, SK바사 제조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허가…5번째
산업 바이오 2022.01.12 14:10:33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국내에서 제조하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품목허가했다. 이로써 노바백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에 이어 5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식약처는 12일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임상시험 최종결과 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 결정을 내렸다. 제품명은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다. 이날 허가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재조합 단백질(합성항원) 백신이다. 이 제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제조한다.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2∼8도에서 5개월간 냉장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별도의 해동 절차가 필요 없다. 18세 이상의 성인이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맞으며, 21일 간격으로 2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된다. 백신이 주사기에 미리 충전된 ‘프리필드 시린지’ 방식 제품이어서 희석이나 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백신의 예방 효과는 영국 임상에서 89.7%, 미국 임상에서 90.4%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완료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중증 환자가 발생한 경우는 임상에서 나오지 않았다. 백신 접종 후 전신 이상반응 근육통·피로·두통 등으로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이며, 발생 후 1일 이내 없어졌다. 중대한 이상사례로는 영국 임상시험에서 심근염 1건이, 미국 임상시험에서 혈관부종·중추신경계염증·말초신경병증·혈소판감소증 등 4건이 보고됐다. 노바백스 백신은 출하승인을 거쳐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국가출하승인 준비는 이미 완료돼 빠르면 2월 초 현장에서 접종 가능하도록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 예방접종 시기는 질병관리청 사용계획과 회사 공급 상황에 따라서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노바백스 백신의 장점에 대해 “유전자 재조합 백신은 B형 감염 백신이나 자궁경부암 백신과 같은 이런 다른 백신에서도 사용되었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며 현장에서 1회용으로 이미 주사기 안에 충전이 돼 있는 방식으로 공급되고 접종이 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접종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다양한 형태로 접종의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최종문 외교2차관 코로나 확진... 국무위원 대거 검진 돌입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2.01.12 13:58:37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 차관은 전날 국무회의에 참석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이날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12일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최 차관은 전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고승범 금융위원장 등 국무위원 16명이 참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동선이 겹치지 않아 현재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있다. 최 차관과 함께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회의장에서는 참석자 간 거리두기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접촉자는 없지만 이들은 능동감시자로 대거 분류돼 이날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국내 품목허가 획득
산업 기업 2022.01.12 13:30:14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지난해 11월 15일 신청했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뉴백소비드가 최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허가로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에서 허가된 5종의 코로나19 백신 중에 2종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생산해 공급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AZ)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원액과 완제를 위탁생산해 글로벌과 국내에 대량 공급했다. 이번 품목허가에 따라 SK 바이오사이언스는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신속하게 뉴백소비드를 국내에 공급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질병관리청과 총 4,000만 회분의 뉴백소비드를 국내에 공급하는 선구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특히 뉴백소비드는 최초의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으로 기존 백신들과는 차별화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되고 있다.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 플랫폼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것이 특징이다. 또 2∼8℃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활용해 유통할 수 있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도 불필요하다. 앞서 노바백스가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성인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뉴백소비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효과는 90%였고,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 대부분이 경증 혹은 중등증으로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12세~17세 청소년 최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을 통해 접종연령 확대에 나서는 중이며 뉴백소비드를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1회 접종한 결과 항체가가 4.6배 증가한 데이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노바백스가 진행한 최근 연구에서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기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뉴백소비드의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뉴백소비드를 2회 접종하고 6개월 뒤 부스터샷으로 1회 접종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반응하는 항체가는 2회 접종 대비 9.3배, 델타 변이는 11.1배로 높게 나타났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이사 사장은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한국의 방역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SK 바이오사이언스와 한국 식약처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우리의 백신이 현재와 미래의 팬데믹을 저지할 주요한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식약처의 철저한 심사로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 뉴백소비드는 현재의 팬데믹 상황을 제어할 새로운 열쇠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SK의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백신인 만큼 정부와 협의를 통해 충분한 양을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17일부터 접수…최대 10만원
산업 중기·벤처 2022.01.12 12:00:00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17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역 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16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큐알(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 관련 물품 구매 비용을 업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1차 지급은 내달 6일까지 이며 중기부 보유 데이터베이스(DB)로 방역패스 의무 도입 시설 확인이 가능한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은 작년 12월 3일 이후에 구입한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만 영업장 소재지 시·군·구의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며 구매 품목과 금액 확인 후 업체당 최대 10만원을 지원받으며, 사업체가 다수일 경우 사업체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접수 초기 신청자가 몰려서 온라인 체제(시스템) 과부하가 걸릴 것을 고려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별 10부제를 26일까지 실시한다. 27일부터는 번호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1차 지급 대상자들에게는 시·군·구에서 문자로 안내하며, 문자 수신 후 지정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2차 지급은 내달 14일부터 25일까지이며 DB로 확인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실제 방역패스 의무 도입 시설을 운영 중이나 사업자등록증에 업종을 정확히 기재하지 못해 DB에 포함되지 않아 문자를 받지 못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기간도 운영한다. 내달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확인 지급 기간에 신청하면 되는데, 중기부 DB에 관련 자료가 없어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통장 사본과 구매 영수증 등을 시·군·구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중기부 이준희 전통시장육성과장은 “작년 12월 발표한 방역물품 지원금은 소상공인들의 신청 편의를 높이고 서류 확인에 들어가는 행정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시행이 다소 늦어졌다”며 “업체 기본 현황 및 구매 영수증만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시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으니, 방역물품지원금 받으시고 방역에 조금 더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속보] 화이자 '먹는치료제' 미접종자도 무상 투약
사회 사회일반 2022.01.12 11:49:28 -
[속보] 화이자 '먹는치료제' 이달 하루 1,000명 이상 투약 가능
사회 사회일반 2022.01.12 11:18:25 -
[속보] 화이자 '먹는치료제' 내일 2.1만명분 도착…이달말 1만명분 추가 도입
사회 사회일반 2022.01.12 11:01:28 -
[속보] 화이자 '먹는치료제' 보호자가 수령…지자체에서도 배송
사회 사회일반 2022.01.12 11:01:11'먹는치료제' 불법판매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먹는치료제' 1월 말까지 2만명분 추가 도입 먹는치료제 내일 2만1천명분 도착…이달 총 3만1천명분 먹는치료제 복용시 의료진이 매일 복용·이상증상 여부 모니터링 -
[속보] 화이자 '먹는치료제' 불법판매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사회 사회일반 2022.01.12 11:00:58 -
'연일 최다 기록 경신' 광주 158명·전남 164명 신규 확진
사회 전국 2022.01.12 10:37:32광주와 전남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158명, 전남 164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는 기존 하루 최다였던 11일(176명)보다는 다소 적었지만, 전남은 6일 124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수치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연쇄 감염이 속출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요양시설 32명, 동구 요양병원 14명, 서구 어린이집 12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추가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장·유흥시설 등의 연쇄 감염자가 쏟아지는 목포에서 70명, 무안에서 40명이 추가됐고, 확산세가 계속되는 나주에서 16명이 더 나왔다. 확산세가 심각한 목포·무안에서는 각각 32명·40명의 유증상자가 추가로 나와 지역사회 광범위한 확산이 우려된다. 목포 초등학교에서 23명이 추가 확진됐고 무안 육가공업체에서 40명이 집단감염되기도 했다. 이 밖에 지역별 확진자 수는 여수 4명, 순천 7명, 광양 2명, 담양 3명, 고흥 2명, 화순 1명, 해남 2명, 영암 4명, 함평 3명, 영광 2명, 장성 3명, 완도 1명, 진도 2명, 신안 2명 등이다. -
김총리 "내일부터 먹는 코로나치료제, 현장 투입"
정치 총리실 2022.01.12 10:21:50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부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의료현장에 투입돼 중증화율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2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참석해 방역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2배에서 3배가량 높아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상대와 맞서야 할 것”이라며 “속도와 효율을 기준으로 현재 방역체계 전반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등의 도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총리는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가 도입돼 코로나19 의료현장에 투입된다”며 “금일 식약처가 노바백스의 합성항원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 우리는 또 하나의 백신을 선택할 수 있고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역체계 개편방안과 손실보상 확대 등도 적극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위원회 논의를 바탕으로 정부가 손실보상 확대, 방역지원금 지급 등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위원회에서 의견을 제시해주면 정부는 적극 고민하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역패스와 관련해선 “법원의 판단도 방역패스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가는 과정”이라며 방역패스의 적정한 적용 대상과 범위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신규 확진 4,388명…해외 유입 381명 '역대 최다'
산업 바이오 2022.01.12 09:31:19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면서 12일 신규 확진자는 4,000명대 초반,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81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 4,86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5일 4,441명과 비교하면 53명 적고, 2주전인 지난달 29일의 5,407명보다는 1,019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749명으로 전날(780명)보다 31명 줄면서 10일(786명)부터 사흘 연속 7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1.4%(1,774개 중 735개 사용)로, 직전일(44.9%)보다 3.5%포인트 감소했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43.0%다. 사망자는 52명 늘어 누적 6,16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07명, 해외유입이 38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81명으로, 전날(283명)보다 98명 늘었다. 381명은 코로나19 해외유입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다 규모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252명(66.1%)이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해외 각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국내 입국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2%(누적 4,321만 9,68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2.5%(2,181만 5,253명)가 마쳤다. -
"백신 맞고 같이 떡볶이 먹자"…교육부 웹툰 '역풍'
사회 사회일반 2022.01.12 08:25:13법원이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청소년의 학습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학부모 측 주장에 손을 들어준 가운데 최근 교육부가 청소년의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친구와 떡볶이를 먹으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웹툰을 올렸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법원의 결정 사흘 뒤인 지난 7일 교육부는 부처 홍보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떡볶이를 먹으러 간 친구들이 포장해서 나온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12컷짜리 짜리 웹툰을 게재했다. 해당 웹툰 내용을 보면 교복을 입은 여학생 두 명이 떡볶이 가게에 들어가자 식당 주인이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다. 이에 한 여학생이 "아직 백신 안 맞았다"고 답하자 식당 주인은 "그럼 포장해가라"고 말한다. 이후 백신을 맞은 여학생과 맞지 않은 여학생 대화가 이어지는데 "백신 부작용이 무섭다"고 말하는 친구에게 백신 접종을 마친 여학생이 "청소년 백신 부작용은 10만명당 300여건으로 성인보다 빈도가 낮다", "백신 맞아도 감염은 될 수 있지만 중증 예방 효과가 크다고 들었다" 등 방역 당국의 주장을 그대로 전한다. 그러면서 두 여학생은 "그럼 백신 맞고 다음에는 꼭 같이 떡볶이 먹는 거다"라면서 '떡볶이 결의'를 하면서 마무리된다. 해당 웹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다. 교육부 공식 블로그의 해당 게시물에는 11일 기준 1,000여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달렸는데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네티즌들은 "기껏 떡볶이 먹으려고 백신 맞으라고?", "어린 학생들이 백신 맞고 부작용이 오면 책임질건가" 등 교육부를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법원은 지난 4일 학부모단체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청소년의 학습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취지로 제기된 소송에서 법원이 학부모 측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즉시 항고했지만, 현재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은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한편 식당·카페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 패스는 오는 3월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11일 0시 기준으로 만 13~18세 청소년 1차 접종률은 77.4%, 2차 접종률은 6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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