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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파트2, 공개 하루만에 글로벌 3위
문화·스포츠 문화 2023.03.12 18:01:48송혜교의 복수극 ‘더 글로리’가 파트2 공개 이후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 1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 3위에 올랐다. 파트2에서 잔혹한 학교 폭력으로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흉터가 남은 문동은(송혜교 분)은 피해자로서 빼앗겼던 영광과 명예를 되찾기 위해 용서 대신 복수를 선택하고 이를 완성한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볼리비아, 칠레, 멕시코, 페루,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26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브라질,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쿠웨이트, 모로코, 오만,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 13개 국가에서 2위, 미국, 캐나다, 헝가리, 폴란드, 바레인, 콜롬비아, 인도, 케냐, 몰디브 등 11개 국가에서 3위에 올랐다. 아시아와 북미 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북미권에서 3위권에 들었고, 남미, 중동, 동유럽 등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순위는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도 호평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파트2를 보면 문동은이 사회가 보장해주지 않은 정의를 스스로 쟁취해낼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라며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성인이 되도록 겪는 정신적 고통에 초점을 맞춘다”고 평했다. -
송혜교 '진정한 복수' 열광…‘더 글로리’ 파트2, 하루만에 전세계 3위
국제 인물·화제 2023.03.12 11:09:26"용서는 없어. 그래서 그 어떤 영광도 없을 테지만" 지난 10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 이후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 1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 3위에 올랐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볼리비아, 칠레, 멕시코, 페루,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26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브라질,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쿠웨이트, 모로코, 오만,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 13개 국가에서 2위, 미국, 캐나다, 헝가리, 폴란드, 바레인, 콜롬비아, 인도, 케냐, 몰디브 등 11개 국가에서 3위에 올랐다. 한편 '더 글로리'는 외신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파트2를 보면 문동은이 사회가 보장해주지 않은 정의를 스스로 쟁취해낼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라며 '더 글로리'는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한 학교 폭력 피해자들이 성인이 되도록 겪는 정신적 고통에 초점을 맞춘다"고 평했다. 지난 10일 오후 5시에 파트2가 공개된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영혼이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 성인이 된 후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앞서 공개된 파트1(1∼8회)은 유년 시절 겪은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부와 권력을 가진 가해자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의 밑그림을 그려가는 과정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파트2에서는 문동은의 복수가 적극적으로 전개된다. -
SK이노 직원들 튀르키예에 구호물품
산업 기업 2023.03.12 10:18:08 -
"사람 보다 낫네"…개들이 천만원짜리 일등석 탄 사연…터키항공 "영웅에 대한 예우"
국제 국제일반 2023.03.11 17:53:45튀르키예 지진 당시 구조작업에 참여했던 구조견들이 비행기 일등석에 탑승해 귀국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은 비행기 화물칸에 탑승하지만 터키항공이 지진 피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튀르키예로 파견된 구조견들에게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제공한 것이다. 11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튀르키예 항공사인 터키항공이 전세계에서 지진 피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튀르키예로 파견된 구조견들에게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제공했다. 이들 구조견은 태국, 중국, 헝가리,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튀르키예로 파견돼 피해 현장에서 사람의 흔적을 감지하는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토백이, 티나, 토리, 해태 등 구조견 4마리를 파견했다. 이 중 토백이가 오른쪽 앞발에 붕대를 감은 채 씩씩하게 임무를 수행한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는 임무를 마치고 무사히 국내에 복귀했다. 지난달 10일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시내에서 구조작업 중 부상을 입은 구조견 토백이가 발에 붕대를 감은 채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터키항공 측은 “이 영웅적인 개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우”라고 밝혔다. 터키항공은 이외에도 23만8000명 이상의 구조 요원들에게 1300회 이상의 구호 비행을 지원했으며, 구조 활동에 20억 리라(약 1395억원) 이상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 피난민을 위한 긴급 의료품, 음식, 의류, 발전기, 위생 키트, 텐트 및 기타 필수 장비에 대한 화물 운송과 무료 항공편을 제공했다. -
튀르키예 지진 한 달 만에 구조된 반려견…그 사이 새끼도 3마리나 출산
국제 인물·화제 2023.03.10 20:10:00튀르키예 지진 발생 한 달 만에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반려견 4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 메야코는 이날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의 한 건물 밑에서 2살짜리 도베르만 ‘실라’와 새끼 3마리를 구조했다. 앞서 실라의 주인인 카디르 키예플리는 현지 구조팀에 반려견 구조요청을 했지만 아무도 잔해 속으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메야코는 키예플리를 도우러 지난 6일 하타이에 왔다. 몇 시간에 걸친 사투 끝에 이들은 실라가 갇힌 지하실에 도착했다. 지진 발생 후 28일이 지났지만 다행히 실라는 살아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새 강아지 3마리도 출산한 상태였다. 메야코가 촬영한 영상에는 구조 활동 중인 회원들이 잔해 사이를 헤치고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방문에 구멍을 뚫고 지하실 안으로 들어갔다. 내부는 피해 흔적을 거의 찾을 수 없을 만큼 멀쩡했다. 이어 이들을 발견한 실라가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맞이했다. 또 영상에는 키예플리가 “무려 한 달만에 나왔다. 신께 감사드린다”고 외치는 장면도 담겼다. 키예플리는 지하실에 큰 사료봉지를 둔 덕분에 실라가 살아남아 출산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실라와 새끼 강아지들은 치료를 위해 인근 도시 아다나의 한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메야코 회원들은 어미가 말라 보이긴 했지만 아픈 기색 없이 잘 걷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6일 규모 7.8의 지진이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국경 지대를 강타해 현재까지 5만200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
"튀르키예에 희망을"…신태용 印尼축구 감독, K리거 두 아들과 2억 기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3.10 16:09:19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고 있는 두 아들 신재원(성남FC), 신재혁(안산 그리너스)과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10일 국제보건의료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스포츠닥터스에 따르면 이들은 지진 피해 환자의 의료 지원을 위해 스포츠닥터스의 허준영 이사장(마이그룹 회장)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 신 감독은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2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는 서울경제에 “튀르키예는 해마다 전지훈련을 가는 곳이기도 하다. 두 아들에게도 좋은 일을 같이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며 “삼부자는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신 감독은 2020년부터는 인도네시아 축구를 이끌고 있다. 23세 이하,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겸하고 있으며 올해가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
獨 함부르크 종교행사 중 총기난사 "7명 사망"
국제 정치·사회 2023.03.10 10:46:33독일 북부 함부르크에서 9일 밤(현지 시간) 총격이 발생해 다수가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독일 신문 빌트에 따르면 사망자는 7명, 부상자는 8명이다. 포커스 온라인은 최소 6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 17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총격이 이날 오후 9시께 여호와의 증인 건물에서 행사가 진행되던 중 발생했다고 전했다. 범행 동기는 불분명한 상태다. 현재 독일 경찰은 총격범이 발견된 사망자 중 한 명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AFP 통신에 "범인이 도주 중이라는 증거는 없다"며 "범인이 건물 안에 있었을 수 있고, 사망자 중에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N-TV도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상자들이 있었고 이후 한 차례 더 총성이 들렸다면서 이때 숨진 사망자가 범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독일에서는 최근 몇년간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20년 2월 극우 단체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서부 하나우에서 총기를 난사해 튀르키예에서 온 이민자 등 9명이 숨졌다. 범인은 이후 어머니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페터 첸처 함부르크 시장은 트위터에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경찰은 배후를 밝히기 위해 전력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적었다. -
무협 "10년간 韓·日 정상 통상협력 1회 뿐…민관협력 강화해야"
산업 기업 2023.03.10 10:17:48지난 10년 간 한국과 일본의 정상 통상협력 활동이 1회에 그쳐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는 경제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일본은 한국의 4대 수출국으로 중요도가 높은 국가인 만큼 한일 관계 개선 시기를 맞아 민·관 협력을 강화해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9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제2회 글로벌 통상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과제·과제별 통상 협력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다자체제의 기능이 약화되는 가운데 주요국들의 탄소중립 및 그린 전환을 위한 자국중심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과 산업 지원 정책의 영향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어느 때 보다 전략적인 정부와 민간의 통상·협력활동 전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선경 무협 국제협력실 실장은 최근 10년 간 우리 정부의 정상 통상·협력 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전략 과제별 중점 추진 대상국 중 미국을 대상으로 한 활동이 8회로 최다를 기록했고, 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이 6회로 뒤를 이었다. 반면 2개 분야의 전략과제 대상국으로 중요성이 높은 일본, 튀르키예, 브라질, 영국 등과의 정상 통상협력 활동은 이 기간 동안 1회로 저조했다고 지적했다. 박 실장은 “일본은 한국의 4대 수출국, 3대 수입국으로 무역규모, 경제규모로 볼 때 중요도가 높은 국가”라며 “정상의 통상협력활동이 미미한 반면 무역협회의 대일 통상협력 활동은 2022년 한 해에만 14회에 달하는 등 민간 차원의 경제 통상 협력은 보완적 차원에서 활발히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 실장은 “특히 지난 10년 간 대일통상활동은 시장성, 리더십 등 일본의 통상 측면의 전략적 중요성 대비 미흡했다”며 “한일관계 개선을 맞아 민관협력활동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성대 무협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현재의 복잡한 통상환경과 글로벌 무역구조 변화의 구조적 원인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통상협력 전략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인 광물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5대 핵심 광물의 주요 매장국인 호주, 브라질 등과 자원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성이 높은 중국, 미국,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역량을 총집결하고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 국익을 반영하기 위해 관련 논의를 주도하는 미국·유럽연합(EU)·중국·일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아웃리치를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진출 추세에 맞춰 투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국 진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
신태용 삼부자,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위해 2억 기부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3.03.09 17:25:56신태용(53)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과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동 중인 두 아들 신재원(25·성남FC), 신재혁(22·안산그리너스) 선수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 신태용 감독과 두 아들은 지진 피해 환자의 의료지원을 위해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 겸 마이그룹 회장에게 2억 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이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포츠닥터스에 1억 2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신태용 감독은 기업인 등 친분이 있는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을 스포츠닥터스의 후원자로 소개하는 일도 꾸준히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특히 튀르키예는 우리나라의 형제국이며 제가 해마다 전지훈련을 가는 곳이기도 하다”며 “이번 기회에 두 아들에게도 좋은 일을 같이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삼부자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로 한 곳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스포츠닥터스에 인도네시아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치료도 요청했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신태용 감독님의 선한 영향력과 꾸준한 사회 환원 활동에 응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스포츠닥터스는 앞으로도 지진 지역(튀르키예·시리아), 전쟁 지역(우크라이나), 내전 지역(미얀마) 등에 집중적으로 의료 지원 및 의약품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대 국제 보건의료 NGO 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UN DPI NGO로 정식 등록된 후 지난 28년간 국내외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 5000개 병원 100만 의료진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법무부, 여성가족부, 코이카(KOICA), 대한체육회, 자유총연맹,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등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
BTS 슈가, 생일 맞아 튀르키예·시리아 구호에 1억 기부
사회 피플 2023.03.09 14:30:29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강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긴급 구호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9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생일을 맞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 슈가는 “너무도 많은 아이와 가족들이 큰 피해를 봤다. 생존자와 이재민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를 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부금이) 아동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현지에 필요한 담요와 매트리스, 학용품 등 아동 구호 물품 구매에 쓰인다. 슈가는 지난해 생일에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고, 2021년 생일에는 소아암 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고향 대구의 계명대 성서동산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
“여성들 아직도 불평등·범죄 노출”…김건희 여사의 ‘팩폭’
정치 대통령실 2023.03.09 10:38:4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아직도 여성들은 다양한 사회적 불평등과 범죄에 노출돼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지난 8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초청으로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 여사는 축하의 말을 전하고 여성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정부와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공평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진 피해로 위험에 처한 튀르키예의 여성과 아동들을 위한 연대와 지지를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지난 1908년 미국의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 노동자들을 추모하고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는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지난 1977년 국제연합(UN)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
OK금융그룹,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성금 5000만원 전달
경제·금융 제2금융 2023.03.09 09:43:51OK금융그룹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성금은 지진 피해 지역의 현장 복구 사업과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OK금융그룹 임직원은 튀르키예 이재민과 구호대에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잇윌비 오케이’(It will be OK) 캠페인을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된 ‘잇윌비 오케이’ 페이지에 이재민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OK금융그룹이 이를 이미지로 제작해 대한적십자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과거 한국전쟁 당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가 대규모 참전용사를 파견하며 도움의 손길을 건넸듯 이번에는 대한민국이 튀르키예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도와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할 때”라며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 이재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기차 대중화에 LFP 필수"…격변하는 美 배터리 시장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3.09 07:53:02미국이 40년 만에 다시 칼을 뺐다. 중국을 겨냥했지만 이면에는 반도체·배터리·전기자동차를 축으로 한 기술 강국 미국의 부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은 반도체와 배터리·전기차 생산 공장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서 5~10년 뒤 설계부터 생산·제조의 전 분야를 장악하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국책연구기관의 한 전문가는 “기술 패권을 잃은 1980년대 일본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면서 “국익과 동맹의 축은 유지하되 민관이 치밀한 전략을 짜야 테크 빅뱅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등지에 경쟁적으로 짓고 있는 배터리 공장과 관련해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익 앞에 영원한 동맹 없다…美13개 공장, 부메랑 될 수도 실제로 미국 등지로의 쏠림이 심화하고 있다. 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SK온·삼성SDI(006400) 등 K배터리 3사가 북미 지역에서 가동하거나 건설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 공장은 13개(단독 공장 포함)다. 2026년 K배터리 3사는 미국에서 연간 443.5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중국·일본 배터리사의 합작 공장까지 더하면 미국 생산량은 567.5GWh(전기차 1135만 대)로 국내 생산량(32GWh)의 18배다. 문제는 이 같은 쏠림이 미국과 맺은 배터리 동맹의 결과지만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처럼 언제든지 ‘자국우선주의’의 발톱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도 “반도체지원법을 보면서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전했다. 이익 앞에 동맹이 깨질 조짐도 감지된다. 포드와 CATL의 미국 공장 설립이 단적인 예다. 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미국의 K배터리 견제라는 시각이 많다”면서 “동맹의 견제와 중국의 부상까지 염두에 두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배터리사의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 점유율은 26.5%로 2년 전 대비 14.2%포인트 올랐다. 반면 K배터리사의 합산 점유율은 53.4%로 0.9%포인트 늘었다. 성장률로 보면 중국 배터리사들이 115.4%나 높아지는 동안 K배터리는 1.7%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미국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K배터리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성능을 갖춘 K배터리와 동맹을 맺으며 ‘급한 불’을 끈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공급처 다변화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고 필요한 배터리 물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완성차 한 곳이 배터리 공급사 한 곳과 배타적 관계를 맺는 시대는 지났다는 얘기다. 미국 시장의 이런 변화는 글로벌 배터리 패권도 ‘동맹’보다는 ‘이익’의 관점에서 재편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칫 13개 공장이 부메랑이 돼 K배터리의 숨통을 조일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도 있다. 북미 배터리 시장에 수십조원 쏟아부어 미국은 K배터리의 명운을 쥐고 있는 시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미국 완성차 1위 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했고 SK온은 지난해 7월 포드와 ‘블루오벌SK’라는 합작법인을 세웠다. GM과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삼성SDI까지 포함하면 K배터리 3사가 현재 북미 지역에 완공 또는 건설할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수는 13곳에 달한다. 배터리 공장 하나를 짓는 데 통상 4조~5조 원가량이 드는 점을 고려하면 K배터리사가 북미 지역에 쏟아부은 돈만 60조 원이 넘는다. 중국, 유럽연합(EU)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이 뒤처진 전동화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동맹’을 자처하며 K배터리사에 손을 내민 결과다. 시장조사 업체인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시장은 2022년 말 75만 대에서 2025년 203만 대, 2030년에는 602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승용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5%에서 2030년에는 52%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보수적인 전망으로 북미 지역의 내연기관차가 모두 전기차로 전환될 경우 배터리 수요는 1670GWh(기가와트시)에 이른다. 지금까지 완성차 진영이 조인트벤처(JV) 등을 통해 확보한 배터리 물량은 680GWh로 3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북미에서 추가 발주가 필요한 배터리 수요만 990GWh다.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전기차 확산이 필수다.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값이 싼’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중국이 주도하는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주목받는 이유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니켈과 같은 고가의 금속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니켈·코발트·망간(NCM)에 비해 저렴하다. 삼원계 NCM과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주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온 K배터리에는 불리한 환경이다. 삼원계 배터리는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는 길지만 가격이 비싸다. “포드·CATL 新 합작방식 확산될 수도” 최근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은 중국산 LFP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LFP 배터리는 값이 싼 반면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LFP의 기술력이 진화하며 완성차 업체들의 선호도가 LFP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한 자사 전기차에 LFP 배터리를 이미 사용하고 있고 폭스바겐·스텔란티스 등 대다수의 완성차 업체들도 LFP 배터리 채택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는 “미국에서도 전기차 산업이 크려면 보급형 전기차도 생산해 팔아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LFP 배터리가 미국 시장에 풀리는 게 IRA의 본질과도 맞다”며 “포드·CATL 합작 방식이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장 하나 짓는데만 수조원…배터리 패권 가르는 '錢의 전쟁' 중국은 ‘쩐의 전쟁’에서도 한국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유럽 증시에서 자금을 직접 조달하는 과감한 승부수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한국 배터리 업계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의 여파로 울상이다. 예정된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10조~20조 원의 자금이 필요한데 이의 확보 여부에 따라 배터리 전쟁의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CATL은 올 상반기 안에 스위스에서 최소 50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해 유럽 증시에 상장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주요 외신들은 글로벌 자금시장 상황이 개선될 경우 조달 규모가 80억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궈쉬안과 신왕다는 이미 스위스 증시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각각 6억 8500만 달러, 4억 4000만 달러씩을 조달했다. 리튬 배터리 장비 제조사인 저장항커테크놀로지는 올해 스위스 증시에 처음 상장해 1억 72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중국증권감독위원회가 자국 회사의 스위스·영국·독일 상장 등을 권고하면서 중국 배터리 회사들이 해외 상장의 선봉장 역할을 자처하는 모습이다. 반면 대규모 투자를 위해 실탄이 시급한 K배터리는 입맛만 다시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3사는 올해에만 총 20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서지만 자금시장 경색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지난해 초 국내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12조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는 대출이나 회사채 발행에 기대야 하는 처지다. SK온은 지난해 초만 해도 상장 전 유치(프리IPO)로 4조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말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8000억 원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이에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2조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한국투자PE는 SK온에 올해 5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SK온은 해외 투자가를 유치하는 데도 분주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진 측면이 크다”고 전했다. 이는 K배터리의 투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K온은 포드와 튀르키예에 세우려던 유럽 합작공장 계획을 철회했다. 코치홀딩스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워 2025년부터 연간 30~45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자금 확보도 원인 중 하나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의 협력 요청에 기꺼이 응하지 못하기는 LG에너지솔루션 역시 매한가지다. 제너럴모터스(GM)와 3공장까지 합작투자를 추진해왔지만 4공장 신설에는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대신 삼성SDI가 GM과 새로운 북미 공장 건설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지난해 발표했던 1조 7000억 원 규모의 미국 애리조나 단독 공장 설립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투자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 속에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방안도 협의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회사들은 그동안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공격적인 외연 확장에 주력했다”면서도 “최근에는 글로벌 자금시장이 얼어붙고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공장 하나 짓는데만 수조원…배터리 패권 가르는 '錢의 전쟁'
산업 기업 2023.03.08 18:01:21중국은 ‘쩐의 전쟁’에서도 한국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유럽 증시에서 자금을 직접 조달하는 과감한 승부수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한국 배터리 업계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의 여파로 울상이다. 예정된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10조~20조 원의 자금이 필요한데 이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배터리 전쟁의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CATL은 올 상반기 안에 스위스에서 최소 50억 달러(약 6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해 유럽 증시에 상장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주요 외신들은 글로벌 자금시장 상황이 개선될 경우 조달 규모가 80억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궈쉬안과 신왕다는 이미 스위스 증시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각각 6억 8500만 달러, 4억 4000만 달러씩을 조달했다. 리튬 배터리 장비 제조사인 저장항커테크놀로지는 올해 스위스 증시에 처음 상장해 1억 72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중국증권감독위원회가 자국 회사의 스위스·영국·독일 상장 등을 권고하면서 중국 배터리 회사들이 해외 상장의 선봉장 역할을 자처하는 모습이다. 반면 대규모 투자를 위해 실탄이 시급한 K배터리는 입맛만 다시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3사는 올해에만 총 20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서지만 자금시장 경색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지난해 초 국내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12조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는 대출이나 회사채 발행에 기대야 하는 처지다. SK온은 지난해 초만 해도 상장 전 유치(프리IPO)로 4조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말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8000억 원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이에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이 2조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한국투자PE는 SK온에 올해 5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SK온은 해외 투자가를 유치하는 데도 분주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진 측면이 크다”고 전했다. 이는 K배터리의 투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K온은 포드와 튀르키예에 세우려던 유럽 합작공장 계획을 철회했다. 코치홀딩스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워 2025년부터 연간 30~45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자금 확보도 원인 중 하나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의 협력 요청에 기꺼이 응하지 못하기는 LG에너지솔루션 역시 매한가지다. 제너럴모터스(GM)와 3공장까지 합작투자를 추진해왔지만 4공장 신설에는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대신 삼성SDI가 GM과 새로운 북미 공장 건설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지난해 발표했던 1조 7000억 원 규모의 미국 애리조나 단독 공장 설립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투자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 속에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회사들은 그동안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공격적인 외연 확장에 주력했다”면서도 “최근에는 글로벌 자금시장이 얼어붙고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KB금융,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성금 6억원 전달
경제·금융 금융가 2023.03.08 17:35:24KB금융그룹이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해 국민들과 함께 마련한 총 6억 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KB금융은 튀르키예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하는 국민들과 뜻을 함께하기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성금 모금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1만 3377명이 참여, 3억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KB금융은 여기에 성금과 동일한 금액을 적립해 총 6억 원을 모았으며 성금은 현지 구호 및 피해 복구 활동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소중한 성금과 위로의 마음을 보내주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과 희망이 전해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재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위해 세계 기업 시민으로서의 인도적 지원과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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