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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이벤트로 성금 전달
증권 증권일반 2023.06.21 09:17:03신영증권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지정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성금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성금은 지난 2월 두 차례 강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튀르키예 동남부 하타이주에 있는 세탁시설 및 임시 교육시설 지원과 학교 건축 등 구호 및 복구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영증권은 앞서 3월부터 5월말까지 퇴직연금 IRP(개인형퇴직연금제도), DC(확정기여형)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가입고객이 자신의 디폴트옵션을 정하면 신영증권과 신영자산운용이 고객 1인당 1만원씩 성금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대일 신영증권 WM총괄본부장은 “이벤트의 뜻깊은 의미를 이해하고 동참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며 “디폴트옵션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퇴직연금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투자성향에 따라 총 7가지 디폴트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나 영업점을 통해 지정할 수 있다. -
롯데정밀화학 보고서 읽으면 1000원 기부…"최대 1억 목표"
산업 기업 2023.06.19 10:41:06롯데정밀화학(004000)이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열람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인원 당 1000원을 매칭해 10만 명을 목표로 최대 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기부금은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지역 복구와 재건을 돕는데 후원된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ESG 경영 추진을 위해 도입한 ESG 정책집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청정수소 암모니아 사업, 청정 기술 도입 확대 등을 공개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日 반도체, 中·韓 거쳐 러 유입"
국제 국제일반 2023.06.19 10:23:26일본산 반도체가 중국·한국 등 제3국을 경유해 러시아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인도 조사 업체로부터 러시아 통관 자료를 입수해 건당 5만 달러 이상 되는 거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22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반도체 수입 기록을 보면 일본 제조 업체가 명시된 반도체 거래가 최소 89건, 15억 엔(약 1350억 원)어치였다. 이들 반도체의 출하 장소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70%(금액 기준)로 다수를 차지했고 한국·튀르키예·리투아니아 등이 뒤를 이었다. 홍콩에 거점을 둔 한 상사는 2022년 10월 일본 반도체 제조사 기옥시아에서 생산된 반도체 약 4000개를 러시아 전자 부품 도매 업체에 수출했다. 같은 해 3월 한 중국 기업은 일본산 반도체 15만 달러(약 1억 9000만 원)어치를 러시아 상사에 보냈다. 이렇게 러시아로 건너간 반도체는 러시아의 군사 무기 등에 사용될 우려가 있다. 일본은 지난해 3월부터 단계적으로 자국산 반도체의 러시아 수출을 규제해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제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다. 이에 지난해 일본에서 러시아로 향한 반도체의 직접 수출 규모는 약 15만 개로 전년 대비 85%나 급감했다. 신문은 “미국은 제3국 기업도 제재할 수단이 있지만 일본은 현행법상 수출 제한 근거인 ‘외국환 및 외국무역법’에 따라 일본에서 직접 수출하는 기업만 규제할 수 있다”며 “제재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SK에코플랜트, 카자흐 수도권 제1순환도로 '알마티 순환도로' 개통
부동산 정책·제도 2023.06.19 10:05:06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의 수도권제1순환도로 격인 ‘알마티 순환도로(Big Almaty Ring Road)’를 지난 16일(현지시간)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이 처음으로 진행한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의 길이는 66㎞(4~6차로)로 총 사업비는 7억 4000만 달러(약 9500억 원), 공사비는 5억 4000만 달러(약 7000억 원)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알랄코(Alarko), 마크욜(Makyol) 등 튀르키예 건설사 두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컨소시엄 구성사 외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추가로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준공 및 운영 후 정부에 이관하는 건설·운영·양도(BOT)방식의 PPP로,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향후 16년간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확정 수입을 지급하는 AP(Availability Payment) 방식을 채택해 교통량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없어 안정적인 운영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알마티 순환도로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 알마티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통난 해소와 함께 새로운 교통망을 따라 주변 지역의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지역 전체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톨게이트는 지능형 교통 결제 시스템(ITPS)을 적용해 자동화된 무인 요금 징수로 알마티 도로 운영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SK에코플랜트는 다수의 해외 PPP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튀르키예 유라시아 해저터널과 차나칼레 현수교를 성공적으로 개통했으며 영국 런던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실버타운 터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르웨이에서 발주한 단일 인프라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을 착공하기도 했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는 “유라시아해저터널과 차나칼레 대교에 이어 또다시 대형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하며 세계에 높은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유럽, 아시아 등 해외 각국서 수행한 PPP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베스핀글로벌, 중동·아프리카 본격 공략…e& 엔터프라이즈와 합작 법인 설립
산업 IT 2023.06.19 09:42:54베스핀글로벌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본격 공략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아랍에미리트 e& 엔터프라이즈(구 에티살랏 디지털)와 합작 법인 '베스핀글로벌 MEA - e& 엔터프라이즈 컴퍼니'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MEA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에 이르는 지역 고객에게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컨설팅 등 클라우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인 설립 이전 이미 양 사가 확보한 고객사 수는 중동 내 10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스핀글로벌은 2019년 두바이에 베스핀글로벌 MEA를 설립하며 중동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이 법인 본사를 아부다비로 확장 이전하며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클라우드 운영 센터와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중동을 넘어 튀르키예, 아프리카와 파키스탄을 아우르는 지역에 기술 역량과 옵스나우360을 주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베스핀글로벌이 보유한 전문성과 강력한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갖춘 e& 엔터프라이즈가 만나 이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중동 조선해양기자재 시장개척단 파견
사회 전국 2023.06.19 08:54:47울산시는 코트라(KOTRA) 울산지원단과 함께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중동 조선해양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씨드로닉스 등 울산시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중소기업 6개사가 선정됐다.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그리스 아테네를 방문한다. 울산시는 시장개척단 파견 기업에 편도항공료를 부담하고 원활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시장성 조사, 현지 구매자 연계, 상담장 임차, 현지 통역 등을 지원한다. 파견 기업은 연계된 구매자와 현지에서 1대 1 수출 상담을 통해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수출 계획 등을 논의한다. 현재 1차 사전 연계된 구매자 수는 튀르키예 13개사, 그리스 21개사 정도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울산의 주력 수출 품목인 조선해양기자재를 다루는 기업들의 체계적인 사업화와 수출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중소기업의 국제 협력망 구축과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움에도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
한국서 난리난 '디즈니 공주 실사판' 카페 알바女 정체 공개
국제 인물·화제 2023.06.15 07:16:37SNS상에서 이른바 ‘디즈니 공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한 카페 알바생의 실물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에스콰이어 코리아는 전 세계에서 디즈니 공주 닮은 꼴로 주목 받은 금발 머리 여성의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카페 알바생의 이름은 제나 르네로 현재 틱톡커로 활동 중이다. 제나는 친구들을 웃기기 위해 틱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카페에서 3년간 일한 제나는 "항상 근무가 끝난 후에 촬영했다. 퇴근하고 나서 (친구에게) '잠깐 카메라 좀 잡아줄래? 재밌는 아이디어가 있어서'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드라이브 스루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제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5분15초 분량의 영상 인터뷰에서 제나는 자신이 미국에 사는 틱톡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애리조나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나는 “대학은 한 학기만 다녔는 데 영화를 전공하고 있다”며 “영화·영상 제작 등을 배워 정말 좋았지만 아직은 대학갈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집이 어두운 것 같다”는 질문에 그는 “얼굴에 조명이 좀 더 좋아 보이는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정말 카페에서 일하고 있냐고 묻자 제나는 “정말 카페에서 일했다”며 “3년간 카페 드라이브 스루에서 일했고 자신의 업무 시간이 끝나면 영상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틱톡 영상이 한국에서 화제인 것을 알았냐는 질문에는 “며칠이 지나서야 알게 됐다”며 “믿을 수 없었다. 모든 댓글을 번역해서 읽었다. 이젠 다른 나라의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기쁘고 설레였다”고 답했다. 이어 제나는 "한국 일본, 튀르키예에서 팔로워가 생겼다는 건 정말 뜻깊은 일이다"라며 즐거워했다. 제나는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공주로는 인어공주의 ‘에리얼’를 꼽았다. 이 영상은 14일 현재 71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흐뭇하게 미소 짓게 하는 미소다", "실물도 예쁘다" ,"밟은 표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긍정 에너지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염종현 의장, 튀르키예 등 유엔 참전국 사관생도 경기도의회 초청
사회 전국 2023.06.14 13:51:02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유엔 참전국 출신 육군사관생도를 도의회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방문에는 튀르키예, 태국, 필리핀, 페루 등 유엔 참전국 4개국 출신의 육군사관생도 11명이 참석했다. 생도들은 도의회의 체험형 홍보전시관인 ‘경기마루’를 견학한 뒤 이날 개회된 제36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방첨했다. 염 의장이 본회의를 방청하던 생도들을 일일이 소개하자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회의장에서 염 의장은 “의회민주주의의 현장, 이곳 경기도의회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참전한 용사들의 후손들이 함께한 것이 굉장히 감격스럽다”며 “경기도 의회 156명의 의원과 도민 모두는 유엔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숭고한 인류애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차담회에서 염 의장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자 생도들을 직접 초청했다고 밝혔다. 생도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한 경위와 생활상,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튀르키예에서 온 4학년생 제일란 압둘카디르 생도는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에 9개국 27명의 사관생도가 입교해있고,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입교 전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를 배운 이래 지금까지 4년 째 한국에서 생활 중인데, 단 한번도 불편을 느끼지 못했을 만큼 다들 친절하고 편안하다”고 전했다. 필리핀 출신 김지오 생도는 “조상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손을 환대해 준 의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번 방문을 좋은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다”며 “육군사관학교와 한국에서 많이 익히고 배워 조국에 돌아가 잘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여러분 선조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최빈국에서 벗어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고,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발전했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지방의회와 지방자치가 정착해 발전하고 있는 점 또한,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인 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
'봉합사 1위' 삼양홀딩스, 헝가리 공장 준공…"유럽 점유율 확대"
산업 기업 2023.06.14 11:10:25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유럽 헝가리에 수술용 녹는 실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봉합사 원사 분야 글로벌 1위인 삼양홀딩스는 이번 신규 공장을 통해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헝가리 괴될뢰에서 생분해성 봉합사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헝가리에 의료기기 제조공장을 설립한 것은 삼양홀딩스가 처음이다. 신규 공장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동쪽으로 30km 떨어진 괴될뢰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3만 6000㎡ 부지에 약 28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6700㎡ 규모로 건립됐다. 설비가 다 갖춰지는 2025년 기준 연간 최대 10만km의 봉합사 원사를 생산할 수 있다. 삼양홀딩스는 시장상황에 맞춰 20만km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양홀딩스는 전체 봉합사 매출 중 90% 이상을 해외 수출로, 그중 유럽은 3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본격적인 현지 공략을 위해 2019년 헝가리에 삼양바이오팜 헝가리 법인이 설립됐다. 유럽 시장의 생산 허브이자 물류 중심인 헝가리를 활용해 스페인, 이태리, 독일, 프랑스, 튀르키예 등 주요 수출국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물류비도 절감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그 동안 삼양그룹이 축적해 온 생산기술력과 품질시스템을 토대로, 최고의 기술과 전문성을 발휘해 연산 10만km 규모의 봉합사 생산공장을 완성시켰다”며 "헝가리 공장을 교두보로 유럽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바이오서저리(수술용 바이오 소재), 미용성형 등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분해성 봉합사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45개국 190개 이상의 기업에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원사를 공급하며 글로벌 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BTS투어상품에 굿즈까지…관광 업계도 '퍼플 마케팅'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3.06.13 17:58:23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주간을 맞아 관광 업계가 보랏빛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아미(BTS 팬)’의 눈길을 사로잡을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ITC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BTS 데뷔 10주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나투어ITC는 지난해 12월부터 하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인더숲 BTS편’의 평창 촬영지 투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품을 이용한 고객 10명 중 9명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의 이용률이 압도적이다. 주로 필리핀·일본·튀르키예·싱가포르 등에서 상품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BTS 데뷔 10주년이 상품 이용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되는 이유다. 상품은 서울에서 평창까지 왕복 교통과 가이드가 포함됐다. 판매 초기에는 평창 촬영지 외에 ‘봄날’의 뮤직비디오 배경이었던 양주 일영역도 방문하는 코스였으나 올해 8월까지는 주말에 출발하는 경우에 한해 강원도 항호해변을 들르는 코스로 운영된다. 항호해변은 2017년에 발표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유네버워크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표지 촬영지로 아미 사이에서는 ‘BTS 버스 정류장’으로 유명하다. 완주군청은 전주시와 함께 7월 ‘BT21’ 굿즈를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BT21은 BTS와 라인프렌즈가 협업해 만든 캐릭터 브랜드로 두 지자체는 굿즈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서울에 팝업스토어도 설치·홍보할 방침이다. 완주와 전주는 BTS가 2019년 ‘썸머패키지’ 자켓을 촬영한 도시다. 이랜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켄싱턴호텔 여의도 1층에서 BTS 완전체 7명의 공연 의상을 전시한다. 이 의상은 BTS가 ‘제63회 그래미어워즈’ 단독 무대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을 당시 공연 의상이다. BTS를 아끼는 팬이라면 누구나 방문해서 무료로 볼 수 있다.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페스타’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제주항공은 래핑 항공기를 운영한다. 캠페인 슬로건인 ‘BTS 프레젠트 에브리웨어(PRESENTS EVERYWHERE)’와 멤버들의 모습을 항공기에 래핑한다. 항공기는 7월 18일부터 올해 말까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투입한다. -
‘15만 닉스’ ’14만 기아’…눈높이 치솟는 대형주
증권 국내증시 2023.06.13 17:24:48코스피가 2640선에 바짝 다가서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형주들의 목표 주가도 연일 치솟고 있다. 13일 1년 2개월 만에 ‘12만닉스’를 찍은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 주가가 15만 원까지 오르는 등 실적과 수급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형주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12만 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도 4.1% 오른 11만 95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12일(현지 시간) 한국 반도체 기업의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를 연장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수급 개선 기대감에 이미 연초 대비 하이닉스 주가는 53%나 올랐지만 증권 업계는 15만 원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미국계인 JP모건은 인공지능(AI) 서버와 D램 등 평균판매단가(ASP)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 목표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KB증권 역시 이날 기존 11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 수혜에 더해 신제품인 DDR5 출하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연초 이후 53% 급등했지만 내년 반도체 시장의 상승 사이클과 HBM·DDR5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주가순자산비율(PBR) 2배까지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전날 기존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목표가를 올려 잡았다. 삼성전자(005930) 또한 1분기 바닥을 찍은 실적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연초 대비 주가가 27% 넘게 올랐지만 증권가는 ‘8만전자’를 무난히 넘긴 후 ‘9만전자’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기존 8만 5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했는데 이는 국내 22개 증권사가 4월 10일 이후 낸 목표가 중 최고치다. 김 연구원은 “2분기 D램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재고 감소가 시작될 것”이라며 “감산 효과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수급 개선의 영향으로 4분기 D램·낸드 가격 상승 전환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며 삼성전자도 이날 1.41% 상승한 7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적 건설·기계주인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의 목표가 역시 연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튀르키예·우크라이나 재건 등 실적 개선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엔진 부문이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는 등 호실적이 이어지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이 때문에 연초 7450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이날 1만 1220원으로 거래를 마쳐 반년이 안 돼 50.6% 상승했다. 증권 전문가들도 HD현대인프라코어에 호의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코로나로 끊겼던 공급망이 원활해지며 그동안 밀렸던 이연 수요들이 매출 증가를 촉발하고 있는데 성수기 효과로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이날 종가 대비 상승 여력이 가장 많은 종목은 기아(000270)였다. 흥국증권이 제시한 목표가 14만 5000원은 이날 종가(8만 2300원) 대비 76%나 높다. 현대차(005380)도 이날 종가(19만 8000원) 대비 71%의 상승 여력이 있는 34만 원이 목표가로 제시됐다. -
추경호 “35조 추경, 전혀 검토안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3.06.13 16:44:42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주당의 ‘35조원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이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주장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주당이) 35조원 추경을 이야기하는데 처음 이 이야기가 나왔을 때 지출 효율화를 위한 ‘감액 추경’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이해했다”며 “이 문제는 냉철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수가 부족하다고 걱정하면서 35조원을 더 쓰겠다고 하면 나라 살림을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며 더불어민주당의 추경 편성 주장을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경제에 꺼진 불씨를 키울 수 있는 민생 회복 추경을 다시 한번 제안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재정준칙 법제화에 대해선 추 부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재정준칙이 없는 나라는 대한민국과 튀르키예 두 나라뿐”이라며 “재정준칙 법제화는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 시작한 게 아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정부 공식 법안으로 발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있는데 조금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저희도 적극적으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야당이 뜬금없이 재정준칙 법제화를 사회적경제기본법과의 연계 처리를 주장한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은 국가재정법(재정준칙법)과는 전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별개 차원에서 국회가 종합적으로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호응했다. -
"군대 안 가려 도망간 유명 가수, 러시아 국방장관 혼외자"
국제 정치·사회 2023.06.12 23:30:00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징집을 피해 출국한 20대 가수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혼외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수감 중인 러시아 야당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 측 인사들은 최근 ‘셰바’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다닐라 셰부노프(22)가 세르게이 장관의 혼외자라고 밝혔다. 반체제 인사인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으로 꼽힌다. 그는 2011년 반부패재단(ACF)을 세워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비리를 폭로해왔다. 앞서 한 러시아 언론은 “혼인 관계에서 두 딸을 둔 쇼이구 장관이 한 승무원과 세 자녀를 낳았다”고 보도했으나 쇼이구 러 국방장관은 이를 부인했다. 셰바는 쇼이구 장관의 내연녀로 지목된 이 승무원의 장남으로 지목됐다. 텔레그래프는 “셰바는 전쟁 직전 활동을 시작했으며, 침공이 시작된 날에는 틱톡에 유명곡들을 부르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셰바는 지난해 9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을 내리기 며칠 전 튀르키예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튀르키예 지중해 연안의 고급 리조트에 머무르면서 해변에서 서핑을 하고 마사지를 받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나발니의 폭로 이후 셰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는 계정이 공개상태로 바뀌었으나, 개인 일상이 담긴 게시글은 모두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나발니의 측근이자 탐사전문 기자인 마리야 펩치흐는 “셰바는 군복무를 할 필요가 없고, (동원령으로부터) 목숨을 걸고 도망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셰바는 VIP의 자녀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최전선으로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그를 위해 싸우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무보, ‘2023년 해외시장 신용위험 보고서’ 발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6.12 16:35:10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우리 기업들의 전세계 해외 수입자에 대한 신용위험을 분석한 ‘2023년 해외시장 신용위험 보고서’를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유일 매년 약 5만 건의 해외기업 신용평가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는 무보는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 기업들이 거래하는 전세계 수입자의 대금 결제 관련 신용위험 발생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신용위험지수는 2021년 3.2%에서 지난해 4.7%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무보는 우리 수출기업이 거래하는 해외시장의 신용위험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용위험지수란 전체 신용평가 기업 중에서 불량신용등급(R급)으로 평가된 기업의 비율로 지수가 상승하면 무역거래 대금의 미결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보고서는 국외기업 영업실적 악화로 인한 무역보험 사고 증가와 미국의 대(對)러 경제제재 대상 기업수 증가를 해외시장 신용위험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미국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946개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무보는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기업의 경우 정상적인 무역 거래 대금 결제가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해 해당 기업을 불량신용등급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신용위험지수는 2021년 7.2%에서 지난해 43.1%로 6배가량 뛰어 급격한 신용 악화 현상을 보였다. 러시아 외에도 튀르키예, 중국 순으로 전년 대비 신용위험지수가 악화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기계 장비 도매법, 자동차 판매업 순으로 신용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보 관계자는 “수출기업들이 이번 보고서를 활용해 기업별 주력 시장의 최신 신용위험 변화 동향을 적시에 파악할 수 있다”며 “무역보험을 활용하면 신용위험 관련 리스크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수출채권을 미리 현금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ATBO, 미니 팬미팅서 '역조공' 이벤트…팬 사랑 인증
서경스타 가요 2023.06.12 16:01:12신예 보이그룹 에이티비오(ATBO)가 미니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2일 IST엔터테인먼트는 에이티비오가 지난 10일 MBC '쇼! 음악중심' 사전 녹화 종료 후 상암동 인근에서 미니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미니 팬미팅은 4주 째 이어지고 있는 '더 비기닝: 비상(The Beginning: 飛上)' 활동을 응원해주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자리다. 에이티비오는 아침 일찍부터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커피 트럭으로 시원한 음료 '역조공'을 선사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자랑했다. 이날 ATBO 멤버들은 지난 4주 간 활동한 타이틀곡 '넥스트 투 미(Next to Me)'에 이어, 지난 9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후속곡 '바운스(BOUNCE)'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즉석 Q&A 시간과 단체 포토 타임, 미니 2집 수록곡 '매직(MAGIC)'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에이티비오는 미니 팬미팅을 마친 후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랜만에 미니 팬미팅 해서 너무 재밌었어요. 더운 날 밖에서 기다려주고 저희 응원해 줘서 고마워요. 오늘 조금이라도 얼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오늘 주신 힘으로 앞으로도 파이팅 할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티비오는 지난달 18일 미니 3집 '더 비기닝: 비상'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신곡 '넥스트 투 미'는 음원 공개 직후 멜론 및 지니 등 국내 주요 최신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튀르키예, 일본, 홍콩 등 차트에도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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