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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 '스팟'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23 17:49:09가수 지코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주얼리 브랜드의 100주년 전시회 기념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서울 강북 대개조 핵심' 바이오시티, 조성원가에 토지 공급…“개발이익, 기업과 나눈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5.23 17:49:01서울시가 동북권의 핵심 사업인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를 추진하기에 앞서 약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용지를 조성 원가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의 인센티브로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23일 시는 오는 27일 개최하는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미래산업거점 조성을 위한 기업 설명회’에 카카오·한화·신세계프라퍼티·롯데건설·삼성물산·셀트리온·녹십자 등 건설·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 70여 곳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는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일대 약 24만 7000㎡ 부지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3월 시는 권역별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북권을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발표했는데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는 이 구상의 핵심으로 꼽힌다. 설명회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개발 방식과 지원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개발 이익을 토지주·시행사뿐 아니라 입주 기업에도 나눈다는 대원칙을 세웠다. 민간 개발에서 나오는 공공 기여금을 기업 연구 활동 지원 시설(서울형 랩센트럴) 건립 및 고가 장비 구입 지원에 쓰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기업들이 들어서는 부지를 조성 원가에 공급해 부지 매입비 부담을 낮추고 취등록세와 재산세도 각각 75%, 35% 감면한다. 중소기업에는 50년 장기임대부지를 마련해 연간 임대료를 조성원가의 3% 이내로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상업·업무·호텔·주거 등 다양한 용도로 구성되는 복합 용지는 시의 ‘균형발전 사전협상(화이트사이트)’ 제도를 적용해 용도·높이·밀도 등을 자유롭게 허용할 계획이다. 용적률도 조례의 1.2배로 상향해준다. 가령 용도지역이 일반상업지역인 부지에서 복합 개발을 하면 조례상 최대 800%인 용적률을 96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시는 창동차량기지 철도 시설이 철거되는 2027년에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
"전세값 상승이 매매가 끌어 올려"…노도강도 살아났다
부동산분양 2024.05.23 17:46:14전국 아파트값이 26주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서울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도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 아파트 매수세가 구축으로도 이어진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높은 금리에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본격적인 상승이 아닌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보합 또는 상승세를 보였다.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던 노원구(0.00%), 도봉구(0.00%), 강북구(0.01%)가 하락세를 멈추면서다. 상승 폭은 성동구(0.19%)가 가장 높았고 이어 서대문·마포구(0.09%), 송파·종로구(0.08%) 등의 순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 및 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90.5로 2022년 4월(90.8) 이후 약 2년 만에 90대를 돌파했다. 이 지수가 200에 가까울수록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개별단지를 살펴보면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전용면적 31㎡는 이달 7일 5억 1500만 원에 매매 거래됐다. 이는 최근 3년간 역대 최저가인 지난해 12월(4억 5000만 원)보다 65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지난해 말 시공사와의 계약을 취소하며 재건축 시계가 멈춘 상계주공5단지는 최근 노원구청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며 사업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상계주공1단지’ 전용 68㎡는 지난달 6억 5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노원구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재건축 호재를 기다리는 신혼부부들이 신생아 특례대출 등을 활용해 매수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 11일 24억 7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지난 1월 가까운 동이 22억 9000만 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약 4개월 만에 1억 8000만 원 오른 것이다. 이밖에 마포구 ‘마포그랑자이’ 전용 59㎡도 실거래가가 지난 3월 14억 5000만 원에서 이달 14억 9000만 원으로 2개월 만에 4000만 원 뛰었다.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한 건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매매로 돌아서는 수요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까지 53주 연속 상승했다. 광진구 ‘광장힐스테이트’ 전용 84㎡ 전셋값은 지난해 1월 9억 원에서 이달 11억 7500만 원으로 뛰었다. 서울 외 수도권 및 지방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인천 아파트값은 이번 주 상승 폭이 0.08%로 전주(0.02%)보다 대폭 커졌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서구(0.12%) 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1기 신도시인 평촌신도시가 위치한 안양 동안구(0.20%)와 수원 영통구(0.09%) 등이 상승을 견인하며 하락 폭이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1%로 좁혀졌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3% 하락했으나 전주(-0.05%)보다는 낙폭을 줄였다. 8개도는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강원(0.09%)이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고, 충남(-0.02%→0.09%), 전북(-0.01%→0.06%), 충북(-0.02%→0.05%) 등도 상승 전환했다. 전남(-0.05%→0.00%)과 경남(-0.05%→-0.02%)은 보합 전환하거나 하락 폭을 줄였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아이파크’ 전용 85㎡는 이달 7억 5500만 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2021년 5월(6억 5000만 원)보다 1억 원 오른 금액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본격적인 가격 상승기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투자 목적의 수요가 확대돼야 하는데, 고금리에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다주택자 규제가 풀리지 않는 이상 지방은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매매 시장에 온기가 돌기보다는 주요 입지의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임수정, 우아함 가득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23 17:45:25배우 임수정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주얼리 브랜드의 100주년 전시회 기념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中, 라이칭더 취임 사흘만에 대만 포위 훈련…독립추구 세력에 '경고'
국제경제·마켓 2024.05.23 17:45:15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사흘 만에 중국이 대만을 사실상 포위한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신임 총통 취임에 맞춰 대만의 독립 추구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기강 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미국·한국·일본 등 주변 국가들이 동조하지 못하도록 일찌감치 ‘길들이기’에 나서는 것은 대만 문제만큼은 절대 불가침 영역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23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웨이신(위챗)을 통해 오전 7시 45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남부·동부,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병력을 총동원해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사적 위협을 통해 대만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20일 라이 총통은 취임사에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를 두고 ‘독립’이라는 단어 대신 ‘현상 유지’ 기조를 강조했다. 중국은 이런 발언이 기존의 독립 주장과 다름없다며 취임식 이후 외교부 성명, 관영 매체 보도 등을 통해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취임식 당일에는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중국은 이전에도 대만이 미국과 밀착하며 독립 의지를 드러낼 때마다 군사훈련으로 압박했다.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비롯해 지난해 4월 차이잉원 당시 대만 총통의 미국 방문, 같은 해 8월 라이 당시 부총통의 방미 때마다 전쟁 연습을 방불케 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은 이번 훈력 역시 라이 총통 취임 이후 기선 잡기 차원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날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 훈련은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 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이자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밝혔다. 중국은 주변 국가에도 대만 독립을 지지하거나 지원하지 못하게끔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이달 20일 보잉사 방산·우주 부문 등 미국 방산업체 3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22일에는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고리로 미국이 자국 기업을 제재한 것에 반발해 미국 군수 기업 12곳과 고위 관리 10명에 대해 자산동결과 입국 불허 등의 제재를 취했다. 또 한국과 일본 측 정치인이 라이 총통 취임식에 참석하자 중국 외교부는 22일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 사장(아시아 담당 국장)이 주중 한일 공사들을 초치해 중국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대만을 향해 대응 수위를 높이면서 대만의 ‘실리콘 실드(반도체 방패)’가 약화되고 일본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삭소캐피털마켓츠 홍콩지사의 레드몬드 웡 시장전략가는 “대만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주변국과의 상호 의존에 큰 문제가 생겨 대만의 실리콘 실드 역할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 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각국은 유사시 대만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첨단 반도체 칩 을 공급받는 플랜B 마련에 나서고 있다.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지정학적 불안을 우려해 TSMC 등이 미국·일본 등으로 공장 이전을 가속화하고 일본 정부가 자국 대기업의 국산화 지원에 집중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
임수정, 변함없는 꽃미모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23 17:45:09배우 임수정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주얼리 브랜드의 100주년 전시회 기념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임수정, 반짝이는 하트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23 17:44:54배우 임수정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주얼리 브랜드의 100주년 전시회 기념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글로벌 핫스톡] '편한 신발' 트렌드 주도…성장성 높아
오피니언사외칼럼 2024.05.23 17:44:54몇 년간 애슬레저, Y2K, 고프코어, 올드머니 등 많은 트렌드들이 지나갔지만 신발에서는 어글리 슈즈 이후 이렇다 할 수식어를 붙일만한 트렌드가 없었다. 아디다스가 ‘이지(Yeezy) 시리즈’ 종료를 기점으로 끝없는 하락세를 보였고, 나이키는 압도적인 브랜드력으로 시장을 독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위기는 급변했다. 장기간 신발 시장을 과점해온 나이키에 대한 지루함 때문이다. 새로운 소비 열망을 갖고 있던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한 트렌드는 편한 신발이다. 대표적으로 어그, 크록스, 호카, 살로몬 정도의 브랜드를 꼽을 수 있다. 나이키의 주가가 연초 대비 15% 하락하는 동안 어그, 호카 브랜드를 운영하는 데커스 주가는 35% 상승했다. 올해도 이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커스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담당하는 어그는 특히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다. 어그는 서퍼들이 서핑 후 체온 보호를 위해 신던 양털부츠에서 시작됐다. 데커스는 몇 년간 정체되어 있던 기존 어그의 털부츠 형태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굽 높이를 높인 플랫폼 스타일, 오염에서 자유롭도록 PVC 보호막을 씌운 클리어 스타일, 앞뒤를 뚫어 통기성을 높이고 계절성을 줄인 슬리퍼 스타일로 브랜드 스타일 전환에 성공했다. 두번째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호카는 프랑스의 러너 두 명에 의해 탄생했다. 쿠션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러너들을 위한 신발이다. 과거에는 다소 두꺼운 신발의 오버솔 부분이 못 생겼다라는 평이 다수였지만 최근 고프코어와 Y2K 트렌드에 힘입어 독특한 디자인이라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편한 착용감까지 더해지며 급격하게 인기를 얻었는데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브랜드 본질인 러닝·쿠션·착용감에 집중한 전략이 성공한 것이다. 데커스가 호카를 인수했던 2013년 당시 매출액은 고작 300만 달러였으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 매출액은 14억 달러에 달한다. 트렌드는 말 그대로 트렌드이기 때문에 언제 다시 변화가 생길지 모른다. 다만 본질에 집중한 유니크한 신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가진 데커스는 성장할 공간이 더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 -
임수정, 수정보다 눈부신 미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23 17:44:37배우 임수정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주얼리 브랜드의 100주년 전시회 기념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도로·용수에 2.5조, R&D·인력엔 5조 투입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5.23 17:44:30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도로·용수·전력 인프라 지원에 2조 5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에도 5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반도체 생태계 종합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도로·용수·전력 등 인프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속도를 획기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인프라 구축에 2조 5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인프라 마련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2조 5000억 원이 언제까지 투입된다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2조 5000억 원에는 국고는 물론이고 한국수자원공사나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의 지출 또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관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시설 운영 등도 맡게 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용수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공동 사용 관로를 설치하려 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자원공사가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개발계획 수립과 토지 보상을 동시에 추진해 착공에 소요되는 기간을 3년가량으로 줄이겠다고도 했다. 산업단지가 착공에 들어가기까지는 통상 7년이 걸린다. 최 부총리는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는 것도 일종의 시간 보조금”이라고 해석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향후 3년간 반도체 R&D와 인력 양성 부문에 5조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존 3조 원에서 증액한 것이다. 이를 통해 2만 2000명 이상의 반도체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반도체 관련 첨단 패키징과 미니 팹 구축 등 R&D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그 결과에 따라 2025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반도체 특성화대학 등 대학원 과정을 확대해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도 집중 양성하겠다”고 했다. -
"韓日 양국 최대한 연대…美中 대립 완화해 경제적 이익 취해야"
사회피플 2024.05.23 17:44:27“현재 한일 관계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모든 것이 잘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입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한일 양국이 연대해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제어하고 완화하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일중 정상회의가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2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일 양국이 연대하면 미국과 중국도 우리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9년 제93대 일본 총리에 취임한 그는 54년 만에 자민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이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 중국 입장에서는 이것이 한미일의 대중국 포위망으로 비쳐질 수 있다”면서 “중국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한일중 정상회의를 통해 세 나라가 공통으로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문서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특히 한일 양국이 무엇을 위해 연대를 추진할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지금 우리 앞에는 두 가지 길이 있는데 하나는 한미일이 함께 중국에 대항하는 길”이라며 “이 경우 한일 연대는 대미 협력의 수단이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 다른 길은 한일 양국이 연대해 미국과 중국 양측에 미중 대립 완화를 촉구하는 길”이라며 “한일 양국이 제2의 길, 즉 한일 연대를 통해 미중 대립을 제어하는 길로 아무리 어렵더라도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실제로 한일 양국은 미국이나 중국 중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하나를 버리는 일은 하고 싶지도 않고 할 수도 없다”며 “왜냐하면 우리에게 중국은 움직일 수 없는 거대한 이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치체제나 이념의 차이를 이유로 한일 양국이 중국과의 군사적 대립에 휘말리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도체 등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어디까지가 경제안보이고 어디서부터가 미국을 위한 산업정책인지 불분명한 부분이 있다”며 “한일 양국은 미중 사이에서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했다. “한일 양국은 각각 무시할 수 없는 규모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군에 기지를 제공하는 동맹국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최대한 연대하고 이를 통해 증폭된 영향력을 가지고 미국과 중국 양국에 주문해야 합니다.” 모처럼 찾아온 한일 관계의 안정을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그동안 냉랭했던 한일 관계가 개선된 데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샀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오늘의 한일 관계 개선은 강제징용 문제 등 역사 문제와 양국 외교 관계를 분리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결단에 힘입은 바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가 표면적인 안정을 되찾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양국 정부는 역사 문제의 본질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타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때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일본 정부”라고 분명히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한 쓴소리도 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 안정화라는 큰 전략적 목표를 위해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린 반면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 내 보수파를 두려워하며 윤 대통령에게만 의존하고 있다”며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지도자로서 최소한의 자긍심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문제가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기존 공식 입장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가 간 협정이 있어도 개인의 청구권은 소멸되지 않는다는 생각은 국제법적으로도 표준적”이라며 “입장 변경이 불가능하더라도 최소한 기시다 총리가 피해자들에게 명확한 형태로 사죄를 표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노력이 이뤄지지 않고 한일 관계가 다시 악화된다면 한일 연대의 기회는 10년 단위로 미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을 때 윤 대통령으로부터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싶고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선생님이 돼달라는 말씀을 들었다”며 “제가 선생님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때 저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선생님은 역사적 사실 그 자체라고 느꼈다”고 했다. 이어 “일본으로서는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상처를 준 쪽은 상처를 받은 쪽이 더 이상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느낄 때까지 사과하는 마음을 계속 가져야 할 무한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기시다 총리가 그 점을 이해할 때 한일 관계는 미래를 향해 크게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
건보 확대 수혜 '렉라자' 올 매출 1000억 정조준
문화·스포츠헬스 2024.05.23 17:41:36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매출이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올해부터 폐암 1차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처방이 크게 늘었다. 국내에서 1000억 원대 연 매출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23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렉라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51억 원 대비 269.9% 급증했다. 렉라자의 1분기 매출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뛰었다. 올해부터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되면서 처방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은 617억 원으로 집계됐다. 렉라자는 국산 항암 신약 중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억 원을 넘겼다. 렉라자 이전에 허가 받은 국산 항암신약은 일양약품 슈펙트, 동화약품 밀리칸, 종근당 캄토벨, 삼성제약 리아백스, 한미약품 올리타 등이 있다. 하지만 연 매출 100억 원을 넘은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블록버스터 신약에 오를 가능성도 높아졌다. 보건복지부는 렉라자의 1차 치료제 급여 적용으로 881억 원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억 원에 가까운 렉라자의 1분기 매출과 급여 확대 효과를 적용하면 올해 렉라자 매출이 10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유경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환자 처방이 늘고 병용 요법이 승인되면 유한양행이 제시한 1000억 원 판매치 달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 연 매출 1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유한양행의 파트너사인 존슨앤드존슨(J&J)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서와 추가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FDA가 올해 2월 렉라자 병용 요법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승인하면서 8월쯤에는 허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약물로 꼽히는 타그리소와 화학 병용 요법이 우선심사 지정 4개월 만에 승인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6~7월 확인 가능성도 열려 있다. 렉라자는 미국, 유럽,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올해 4월 품목허가를 신청해 추가적인 글로벌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도 기대된다. -
이성경, 우아함 폴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23 17:41:30배우 이성경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주얼리 브랜드의 100주년 전시회 기념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성경, 내 마음을 훔친 그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23 17:41:14배우 이성경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주얼리 브랜드의 100주년 전시회 기념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성경, 사랑이 넘치는 인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23 17:41:00배우 이성경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주얼리 브랜드의 100주년 전시회 기념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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