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3년내 매출 1000억 팹리스 2배로"…AI반도체 특화, 점유율 10% 목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5.23 16:27:09윤석열 대통령의 시스템반도체 대책 주문에 정부가 2027년까지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팹리스(설계 전문) 시스템반도체 기업 10곳을 키우기로 했다. 2030년까지는 이들 기업이 팹리스 업계의 글로벌 상위 50개 기업 반열에 오르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엔비디아 같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 기업을 국내에 만들겠다는 목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 방안을 8월 중 내놓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경제이슈점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 세계 반도체 분야에서 3분의 2 정도 시장을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우리가 특히 취약한데 8월까지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만들어보겠다”며 “2030년까지는 현재 2%를 조금 넘는 수준(2022년 기준 3%)인 우리의 마켓셰어를 10% 정도로 높이는 목표치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이어 “현재 국내에 매출 1000억 원 규모의 팹리스 기업은 5개 정도뿐”이라며 “이를 3년 내에 2배로 늘려보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2030년까지의 대목표를 향해가는 2027년까지의 중간 목표를 추가로 설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팹리스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 구입비 등을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적용 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툴(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은 제품당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씩 하는 고가의 소프트웨어다.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 방안에 챗GPT 같은 AI가 일상 속에 스며들면서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는 AI 반도체 맞춤 전략도 담을 예정이다. 산업부의 또다른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검증센터만 해도 일반 팹리스들이 요구하는 것과 AI 반도체 팹리스들이 요구하는 것이 다르다”면서 “AI 반도체에 특화된 지원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찾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중 디자인하우스를 더 강화하고 패키징도 좀 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발표 시점을 8월로 잡은 것은 AI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 초안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반도체 현안 점검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AI 기술에서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고 메모리반도체를 넘어 미래 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며 “AI와 AI 반도체 분야에 2027년까지 9조 4000억 원을 투자하고 AI 반도체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1조 4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LS그룹, 멕시코 공장 짓고 M&A 가속도…AI發 수요급증에 투자 확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5.23 16:25:16LS(006260)그룹이 전력 기기, 전선 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공장 건설과 인수합병(M&A) 등 다방면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전기차 인프라 확충 등으로 폭증하고 있는 전 세계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 6800㎡(5082평) 규모로 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케레타로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과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은 LS전선의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다. 멕시코는 인건비가 저렴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S전선은 해당 공장을 북미 시장을 위한 수출 기지로 삼고 2030년까지 1억 달러(약 1362억 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확정하고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S일렉트릭도 592억 원을 투자해 국내 중소 변압기 제조 기업인 KOC전기의 지분 51%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KOC전기는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54㎸(킬로볼트)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하고 한국전력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한다. 특수 전력 기기인 선박 특화형 변압기 시장에 국내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빅3 조선소와 다수의 해외 조선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KOC전기 인수 이후 초고압 변압기 제조 설비 증설을 추진해 내년 말까지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KOC전기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부산사업장까지 합해 2026년에는 총 50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보유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인수를 위한 자금은 자기주식 일부를 ㈜LS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확보해 외부 차입 없이 조달하기로 했다. -
박지환·이규형, 못말리는 경찰 콤비로 변신 '핸섬가이즈'
서경스타영화 2024.05.23 16:24:52배우 박지환과 이규형이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경찰 콤비로 활약한다. 23일 NEW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에 출연하는 배우 박지환과 이규형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지환은 영화 '범죄도시'의 장이수로 대중들에게 확실히 이름을 각인시킨 배우다. '핸섬가이즈'에서는 불의를 보면 무조건 직진하는 열혈 경찰 최 소장으로 분한다. 최 소장은 비주얼부터 의심스러운 재필과 상구에게 꽂혀 열정적인 수사를 펼친다. 하지만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감 떨어지는 촉을 발휘하며 오히려 수사에 혼선을 준다. 남 순경 역은 이규형이 맡았다. 장르 불문 작품들에 등장하며 인지도를 쌓은 이규형은 순진한 정의 경찰로 분해 무해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상구와는 또 다른 순수함으로 오싹한 일들이 벌어지는 드림하우스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웃음을 전한다. 남동협 감독은 “최 소장 역할에 박지환 배우와 남 순경 역할의 이규형 배우는 1순위로 생각했던 배우 캐스팅 조합이었고, 웃음 타율만큼은 주인공 못지않은 콤비다”라고 완벽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
"인공지능 황금기…메모리 제외 반도체업계 매출 10%↑ 전망"
국제국제일반 2024.05.23 16:23:31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메모리 부문을 제외한 올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TSMC는 자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이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리프 후 TSMC 수석 부사장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신주 과학단지에 있는 TSMC 본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공 지능(AI)의 새로운 황금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AI 칩 분야 선두 주자인 TSMC는 앞서 지난달 메모리를 제외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성장 전망치를 3개월 전의 "10% 이상"에서 "10% 정도"로 낮춘 바 있다. 세계 반도체 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13.1%로 전망했었다. TSMC는 이어 AI 열풍에 따른 수요 강세에 힘입어 자사의 2분기 매출이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도 22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매출을 발표하면서 2분기 매출도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식분할을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천 달러를 넘었다. -
대한항공의 '난기류 정밀분석'…“최적항로 찾아 실시간 소통”
산업기업 2024.05.23 16:23:00“기장님, 세 시간 뒤 상공에서 터뷸런스(난기류)가 플라잉 레벨 3~6(고도)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니 주의바랍니다.”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 한 운항관리사가 미국 뉴욕에서 돌아오는 KE082 항공기에 주의 사항을 전했다. 운항관리사는 전화를 끊고도 자신의 앞에 놓인 세 대의 컴퓨터 화면을 번갈아 봤다. 그는 KE082 항공기의 연료 현황과 운항 경로 등을 추가로 점검했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상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영진 대항항공 통제전략팀장은 “각자 담당하고 있는 항공기의 모든 상황을 체크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통제센터는 대한항공이 이날 공개한 항공 안전시설의 핵심이다. 센터 전면부에는 가로 18m, 세로 1.7m의 대형 스크린이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의 항적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계획대로 항공기가 운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정비 작업 일정도 조정한다. 이를 위해 240여 명의 전문인력들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난기류는 종합통제센터의 ‘주적’이다. 앞서 21일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행 항공기가 난기류로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친 바 있다. 종합통제센터는 난기류를 피하기 위해 수십 가지 항로 중 그날의 기상 상황에 맞는 최적의 항로를 선정하고 있다. 악기상 시 비행고도 변경 등 세부 항로를 변경하며 회피가 불가능한 경우 지연 운항을 검토한다. 대한항공은 델타 등 전 세계 26개 항공사들과 난기류 수치를 전달해 공유하는 방안도 도입했다. 정비 격납고도 대한항공의 자랑거리다. 3100여 명에 이르는 대한항공의 정비 인력은 항공기 이착륙 때마다 점검을 실시하며 정비와 부품 수리도 24시간 진행한다. 기술력 역시 뛰어나다. 대한항공의 정비 기술은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10여 개 국가로부터 인정받는 등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전 세계 항공사 평균보다 1~2% 높은 99.17~99.84%의 정시 운항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1990년대 말부터 안전 운행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며 “80% 이상의 직원들이 안전과 관련돼 있는데 기술력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즌 2승' 박지영, 맹장 수술…6월 초 투어 복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5.23 16:19:05올 시즌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고 있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맹장 수술을 받고 6월 초까지 휴식에 들어간다. 23일 박지영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WP스포테인먼트는 “박지영이 이달 21일 맹장 수술을 받았으며 5월 열리는 E1 채리티오픈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박지영의 복귀 시점은 6월 7일 강원 양양의 설해원에서 개막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박지영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5월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랭킹 3위(4억 3276만 원), 시즌 대상 포인트 3위(178점)에 올라 있다. -
이혼 후 '혼인 무효' 가능…가족등록부서도 삭제
사회사회일반 2024.05.23 16:18:44이미 이혼했더라도 당사자간 실질적 합의가 없는 등 특별한 상태에서 이뤄진 혼인일 경우 혼인 자체를 무효로 할 수 있게 됐다. 1984년부터 유지된 대법원 기존 판례가 40년만에 변경된 것이다. 이날 선고로 무효인 혼인 전력이 기재된 가족관계등록부 정정과 채무 연대책임 해소 등 그간 불이익을 받아온 이들의 권리구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23일 A씨가 전 남편 B씨를 상대로 낸 혼인 무효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각하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이혼으로 혼인 관계가 이미 해소됐어도 혼인 무효의 확인을 구할 이익이 인정된다고 보아야 한다고 봤다. 앞서 대법원은 1984년 '여자인 청구인이 혼인하였다가 이혼한 것처럼 호적상 기재되어 있어 불명예스럽다는 사유는 청구인의 현재 법률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이혼 신고로써 해소된 혼인관계의 무효 확인은 과거의 법률관계에 대한 확인이어서 확인의 이익이 없다'는 취지로 판시한 바 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날 선고로 40년만에 판례를 뒤집었다. 혼인 관계로 수많은 법률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이혼으로 해당 무효 확인을 구하는 분쟁 절차를 일일이 밟는 것보다 혼인 자체에 대한 무효 확인을 구하는 것이 한꺼번에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은 "무효인 혼인과 이혼은 법적 효과가 다르다"며 "무효인 혼인은 처음부터 혼인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지만, 이혼은 혼인관계가 해소되었더라도 그 효력은 장래에 대해서만 발생하므로 이혼 전에 혼인을 전제로 발생한 법률관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짚었다. 혼인이 무효로 결정될 경우 혼인 당시 생활비 등 각종 지출로 발생한 일상가사채무에 대한 연대책임도 사라진다. 민법 832조는 이혼을 하더라도 일상가사채무에 대해 양측에 연대책임을 물고 있다. 민법 제809조 제2항에 규정된 인척간의 혼인금지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밖에 형법 제328조의 친족상도례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친족상도례는 타인이 점유하거나 권리를 가진 전자기록 등의 특수매체 기록을 은닉 또는 손괴해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것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죄에 대해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간에는 면제할 수 있는 것인데, 혼인 무효에 따라 처벌도 가능해진다. 재판부는 또 무효인 혼인 전력이 잘못 기재된 가족관계등록부의 정정 요구를 위한 객관적 증빙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혼인관계 무효 확인의 소를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아울러 "가족관계등록부의 잘못된 기재가 단순한 불명예이거나 간접적·사실상의 불이익에 불과하다고 보아 확인의 이익을 부정한다면 혼인무효 사유의 존부에 대하여 법원의 판단을 구할 방법을 미리 막아버림으로써 국민이 온전히 권리구제를 받을 수 없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짚었다. 해당 혼인 무효 사건의 청구인은 2001년 배우자와 결혼한 뒤 2004년 이혼했는데, 혼인신고 당시 혼인 의사를 결정할 수 없는 정신 상태에서 실질적 합의 없이 혼인신고를 했다며 혼인을 무효로 해달라고 청구했다. 하지만 1심과 2심 모두 혼인 관계가 해소되었으므로 실익이 없다며 청구인의 소송을 각하했다. 대법원 연구원은 “이혼 후 혼인무효 확인 청구는 포괄적 법률분쟁을 일거에 해결하는 수단으로 혼인 전력이 잘못 기재된 가족관계등록부의 정정을 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는 등 분쟁을 실질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당사자의 권리 구제 방법을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고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약 5개월만에 열린 첫 전합 판결이다. 지난 3월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임명 완료로 올해 첫 13명의 대법관이 참여하는 완전체 전합 심리를 진행한 바 있다. 전합은 사회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과 판례를 변경할 필요가 있는 경우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대법관 모두가 참여해 심리 및 선고를 내리는 절차다. 대법관들의 의견이 몇 대 몇으로 갈리느냐가 판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13명의 대법관 모두가 참여한 완전체 심리는 의미가 크다. 한편 이날 대법원은 혼인 무효 사건 외에도 이미 구속된 피고인이 별도의 사건으로 기소된 경우 국선 변호인을 선정해야 하는지 여부 등 총 3건의 전합 판결을 선고했다. 나머지 11건은 심리 중이다. -
SK하이닉스 사상 첫 20만원 고지…코스피 약보합[마감 시황]
증권국내증시 2024.05.23 16:18:30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23일 20만원 고지에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20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20만350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오름세를 유지하며 20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장 한때 19만 원대로 내려섰으나 결국 종가로 20만 원대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가 장중·종가 20만 원대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 상승은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하고 있어 대표적인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올해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이 260억4000만 달러(35조6000억 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366원)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LSEG의 예상치 246억5000만 달러, 5.59달러를 상회한 수치다.1년 전 대비 매출은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4.5배 늘었다. 삼성전자(005930)도 이날 장 중반 반등에 성공, 전날보다 0.77% 오른 7만8천300원에 장을 마쳤다.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수헤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서 총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방안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가 민생이고,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일 모두가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2720대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3포인트(0.16%) 내린 2719.0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장 막판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0%) 오른 846.5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 종목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매도세가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2572억 원, 1125억 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반대로 SK하이닉스를 1191억 원, 삼성전자를 796억 원 팔았다. -
"논쟁 즐긴다"는 홍준표, 비판 이어지자 …"정계 퇴출된 자들의 넋두리"
정치정치일반 2024.05.23 16:14:38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겨냥한 비판에 “정계 퇴출된 자들의 넋두리"라며 "퇴출된 자들은 자숙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4·10 총선 후 홍 시장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을 연이어 비판하자 당내에서 홍 시장에 대한 비판이 뒤따랐다. 여기에 다시 홍 시장이 대응하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홍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도 얼치기 3류 유투브 보고 정치하냐. 아직도 진드기 정치하냐"?며 이 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2018.6 지방선거는 트럼프까지 가세한 희대의 위장평화쇼로 국민들을 기망한 선거 사기”라면서 “그때 나는 나홀로 ‘위장 평화쇼’라고 바른 말 하다가 막말, 악담한다고 보수 언론, 당원, 국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였던 2018년 6월 지방선거로 치러진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세종 등 특별·광역시 8곳의 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대구 1곳에서만 당선됐고 경기, 강원, 전라 등 9개 도의 도지사 선거에서는 경북 1곳만 당선되는 참패를 당했다. 이를 두고 최근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2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홍 시장을 겨냥해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여러 가지 평가를 할 수 있지만 ‘총선 말아먹은 애’라고 하는 것을 두고 보면 그거보다도 훨씬 더 지방선거를 말아 잡수신 분”이라며 “홍 대표께서 그때 지방선거 때 얼마나 많은 일을 저질렀는가는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후보들은 대표가 지원 연설한다면 오지 말라고 사정하다가 안 되면 그 자리에서 도망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의 연이은 한 전 위원장 비판을 지적한 것이다. 이러한 비판이 이어지자 홍 시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논쟁을 두려워하면 정치할 자격이 없다"면서 “그래서 나는 논쟁을 즐긴다”고 적기도 했다. -
한경협, 佛 메데프와 경제 회의…미래 신산업 협력키로
산업기업 2024.05.23 16:14:07한국과 프랑스 경제계가 미래 산업에서 양국 간 협력을 모색하고 협의체 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프랑스경제인협회(메데프)와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항공·우주·신소재·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맞춤형 협력 △혁신의 성장동력인 스타트업 교류 확대 △문화 콘텐츠 교류 및 문화와 산업을 결합한 협력 등 세 가지를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경협과 메데프는 지난 1991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됐던 협의체를 8년 만에 미래산업 협력에 중점을 둔 '미래대화'로 재편하고 연 1회 정례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EU의 2025년 지속가능 항공유 사용 의무화 등 항공분야에서 탄소배출 저감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유로버스,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유럽과 한국의 대표 항공업체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2030년을 목표로 저탄소 항공기 개발이 진행 중인 프랑스와 항공분야 탄소소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국의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 최근 뉴 스페이스 시대에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우주 산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프랑스는 1960년대 초부터 국립우주센터(CNES)를 중심으로 아리안스페이스·에어버스 등 대표 기업들 지원을 통해 산업을 성장시킨 항공우주 선도국이다. 한국도 최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 항공우주청 출범 등 빠르게 항공·우주분야에 나서고 있다. 각 기업들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수소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의 핵심 분야인 액화수소 상용화에 선두기업인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와 수소차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현대차가 청정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이날 협력의 미래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
고물가에 1분기 실질소득 1.6% ↓…7년 만에 최대폭 감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5.23 16:09:03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올해 1분기 가계 실질소득이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실질 근로소득은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12만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3개 분기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전 분기(3.9%)보다 크게 축소됐다. 사업소득과 이전소득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 5.8% 증가했지만 가계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이 같은 기간 1.1% 감소했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일부 주요 기업에서 상여금이 축소된 것이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가 상황을 반영한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1.6%나 감소했다. 1분기 기준 2021년(-1.0%) 이후 3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17년 1분기(-2.5%)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실질 근로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3.9%나 줄며 감소세를 주도했다. 실질소득이 줄면서 물가 상승 영향을 반영한 실질 소비지출도 1년 전 대비 보합(0.0%)에 그쳤다. 실질 소비지출 내역을 보면 각 가구는 △기타상품·서비스(-4.8%) △의류·신발(-4.1%) △교통(-2.4%) △주류·담배(-1.2%) △주거·수도·광열(-1.0%) 등에서 지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해외여행 등 오락·문화 소비 규모는 물가 상황을 반영해도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404만 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제외해 여윳돈을 의미하는 흑자액은 113만 8000원으로 같은 기간 2.6% 줄며 3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더 큰 적자가구 비율도 26.8%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와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1분기 월평균 소득은 각각 115만 7000원, 1125만 8000원이었다. 1분위 가구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한 반면 5분위 가구소득은 2.0% 감소하면서 소득 불평등 지표는 개선됐다. 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1분기 5.98배로 1년 전보다 0.47포인트 하락했다. 상위 20% 소득이 하위 20%의 5.98배라는 의미로,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소득분배가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경제 역동성을 제고하는 한편 경기 회복세를 체감할 수 있도록 물가 등 민생 안정에 총력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英 왕실 샴페인 ‘폴 당장’ 밥티스트 CEO…“한국, 일본만큼 키울 것”
산업생활 2024.05.23 16:08:46“마시기 쉬운 샴페인, 한 잔 더 마시고 싶은 샴페인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샴페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와이너리 ‘폴 당장(Paul Dangin)’의 장 밥티스트(사진)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서울에서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폴 당장은 1947년 샴페인 생산을 시작해 4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온 와이너리이자 샴페인 브랜드로,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아 신생 와이너리에 속한다. 밥티스트 CEO는 창업주의 증손자다. 돔페리뇽, 모에&샹동, 파이퍼하이직 등 다른 샴페인 브랜드와 달리 폴 당장은 샴페인 제조에 쓰이는 포도를 직접 가꾸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셀레스 쉬르 오리세에 위치한 약 50ha 규모의 밭에서 매년 70만 병 가량의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다. 1949년 영국 왕실 납품 허가권을 가진 J&B(저스테리니 앤 브룩스)의 눈에 띄어 샴페인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영국 왕실에 들어가는 샴페인 브랜드 6개 중 가장 신생 브랜드이다. 폴 당장은 2016년 프랑스 농림부 주관 환경·CSR 인증인 ‘테라 비티스(Terra Vitis)’ 인증을 받을 만큼 화학약품을 쓰지 않고 지속가능한 포도 재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폴 당장의 포도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밥티스트 CEO는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캐나다나 북미 지역에서는 이미 저명한 인증"이라며 "딸을 가진 아빠로서 유기농 제작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샴페인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 당장은 2014년 아영FBC가 수입하면서 국내에 진출했으며 10년 만에 일본, 미국에 이어 3번째 주요 판매국으로 자리잡았다. 밥티스트 CEO는 “한국은 와인에 대한 이해도와 성숙도가 높은 시장”이라면서 “음식과 와인의 페어링을 잘 하는 점도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한국을 일본 시장만큼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 폴 당장 샴페인은 연간 생산량의 10분의 1 수준인 7만 병 씩 팔린다”며 “한국 시장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늘려 일본 시장만큼 키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폴 당장은 7월 ‘폴 당장 트레디시옹 밀레짐 2021 빈티지’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2014 빈티지로 유명한 이 제품은 두터운 바디감에 버터, 크림, 바닐라향이 특징이다. 밥티스트 CEO는 "한국에서 주력할 상품은 내 이름을 딴 ‘폴 당장 뀌베 장 밥디스트’ 와인”이라며 “한 모금 마셨을 때 웃음 지을 수 있는 샴페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봉사로 이어가는 동행' 9000명 대규모 인원 동참…9일간 '봉사여정' 떠나는 광양제철소
사회전국 2024.05.23 16:08:38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실천하겠다는 경영이념을 남아 ‘봉사로 이어가는 동행’에 앞장서고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테마로 9일 간 대대적인 봉사에 나선다. 2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2010년부터 매년 특별 봉사활동 주간을 선정해 임직원들이 하나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규모 자원봉사주간이다. 이날부터 31일까지 9일 간 진행되며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을 비롯한 재능봉사단원, 협력사 직원 9000여 명이 광양지역 봉사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 주간에는 동행이라는 핵심 키워드 아래 ‘지역사회의 든든한 벗’, ‘시너지를 모아 만드는 가치’, ‘Change My Town(체마타)’를 테마로 △소외계층 돌봄 △문화공연 △일손돕기 △헌혈 △환경정화 등의 다채로운 봉사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봉사활동 주간이 시작된 이날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 편의시설 25개소에 경사로 설치 사업을 진행해 지역사회의 배리어프리 구현에 앞장섰으며,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복지센터와 생산관제센터에서 열린 헌혈행사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배리어프리는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는 활동이다. 또한 광양제철소 행정부문 직원들은 중마동에 위치한 삼화섬 수변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고, 전기로사업추진반 직원들도 진월면 노경회 노인복지센터에서 시설물 보수 및 실내외 환경 정화에 나서며 살기 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동참했다. 광양제철소는 9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약 35개의 재능봉사단이 참여하는 연합봉사, 봉사단별 지역나눔활동, 현업부서별 자매마을 맞춤형 봉사 등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동렬 광양제철소 소장은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작은 움직임들이 모이고 모여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움 봉사 문화이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체감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융권·가상자산 업계 머리 맞댄다[비트코인 서울 2024]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5.23 16:08:26서울경제신문과 디센터는 29~31일 ‘비트코인 서울 2024’를 통해 금융 당국과 전통 금융사, 그리고 가상자산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서울 2024에는 김동섭 한국은행 디지털화폐기획팀장,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 선임매니저, 권단 DKL파트너스 대표변호사 등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가상자산 규제 등을 다루는 세션에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기존 금융 시장과 제도의 관점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의 홍성욱 최고재무책임자(CFO), KB국민은행이 해시드·해치랩스와 함께 설립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의 조진석 대표 등도 전통 금융사들이 주목하는 가상자산 수탁 분야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토론한다.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디센터, 서울 비트코인밋업, 하트비트가 주관하는 비트코인 서울 2024는 이달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이어 30·31일에는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비트코인 컨퍼런스인 동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다. 사이페딘 아모스 레바논 아메리카대 경제학 교수, 개발자 지미 송과 글로리아 자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와 올라올루와 오순토쿤 라이트닝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정석 프레스토 리서치센터장과 진종현 쟁글 시니어 애널리스트, 캘빈 킴 유트리소 개발자 리드 등 국내외 연사들이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의 전망, 글로벌 가상자산 정책 현황, 전략적 비트코인 투자법, 채굴 기술의 동향과 미래, 비트코인과 지정학,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이어진다. 이밖에 VIP 프라이빗 세션, 웰컴 리셉션 파티, 해커톤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메인 세션 연사 중 한 명인 지미 송 개발자는 “한국에서 비트코인을 주제로 열리는 최초의 콘퍼런스인 ‘비트코인 서울 2024’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
중구, 장애인전용체육시설 ‘함께마당’ 개장
사회사회일반 2024.05.23 16:07:42서울 중구가 구민회관 옆 쉼터 자리에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인 ‘함께마당’을 개장했다. 장터마당에는 보치아, 파크골프, 농구, 풋살을 할 수 있는 시설 등이 구비돼 있다. 3미터 높이의 펜스와 1.2미터의 안전보호대, 인조잔디 등을 조성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구는 앞으로 이곳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함께마당은 장애인체육회의 건의로 지난해 7월부터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다목적 운동 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 하에 기획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함께마당’ 개장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활발한 신체활동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