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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 상승 전망…”강력한 세 가지 지표 근거”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5.23 17:10:18이더리움(ETH)의 가격이 이틀 만에 26% 상승한 가운데 코인그래프가 미결제약정, ETH 수요 증가 등 세 가지 지표를 근거로 ETH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제기했다. ▲미결제약정 증가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선물 시장 내 ETH 매수 포지션이 증가 추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존의 방침을 뒤엎고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며 ETH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증폭된 영향이다.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ETH 미결제약정이 2023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5월 안에 ETH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매수 포지션에 베팅하고 있다”고 평했다. ▲비트코인(BTC)을 넘어선 투자자의 ETH 선호 추세 크립토콴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자가 비트코인(BTC)에 비해 ETH에 자산을 노출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TH/BTC 미결제약정 비율은 지난 20일 하루 만에 0.54에서 0.67로 치솟았다. 같은 날 ETH/BTC 거래쌍 역시 19.6% 올라 2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ETH 수요 증가 가상자산을 매입만 하고 되팔지 않는 주소인 ‘영구 보유자’의 ETH 매수도 ETH의 상승 전망에 힘을 싣는다. 일반적으로 영구 보유자의 활동은 해당 가상자산의 가격을 예측하는 지표로 이용된다. 최근 ETH 영구보유자는 10만 ETH 이상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산티먼트에 따르면 BTC와 솔라나(SOL)에 대한 투자자 심리는 약세인 반면 ETH은 2023년 9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
[코인 리포트] 이더리움 현물 ETF '결전의 날'…낙관론 급반전에 이더리움 강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5.23 17:09:26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전의 날이 밝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지시간으로 23일까지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의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반에크 이후로도 21쉐어즈-아크인베스트와 그레이스케일, 블랙록, 피델리티 등의 승인 기한이 이어져있는데 모두 이날 한번에 승인 여부 결정을 낼 가능성이 높다. 당초 업계에선 SEC의 승인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ETH을 증권으로 보는 SEC의 시선에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SEC가 현물 ETF 승인 기한을 한 달 앞둔 시점에 이더리움 기반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 개발사인 컨센시스를 상대로 기소 절차에 돌입한 것도 우려를 더했다. 당시 저스틴 선 트론 창립자는 “자산운용사들은 SEC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 수정안을 제출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헛수고일 것"이라고 비관했다. 그러나 SEC가 지난 20일(현지시간)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들에 신청서 수정을 갑작스럽게 요구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전문가들은 앞서 올 초 SEC가 비트코인(BTC) 현물 ETF를 승인하기 전에도 신청사와 SEC가 비슷한 수정 절차를 거쳤다는 점에 주목해 이더리움 ETF 승인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당초 이더리움 ETF 승인 확률을 25%로 점쳤던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예상 승인 확률을 75%로 크게 높였다. 그는 “지난 20일 벌어진 SEC의 변화는 우리에게도 큰 충격이었다"며 “이전까진 이더리움 ETF에 대해 침묵하던 SEC의 태도 탓에 승인 확률을 25% 이하로 내리려는 마음도 있었다”고 밝혔다.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입장을 180도 선회한 것을 두고 업계에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 정부의 정치적 입김이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바이든 정부가 올해 말 있을 미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가상자산 친화적인 행보를 택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ETF에 대한 입장 선회는 전례 없는 상황이며 아직 SEC 내부적으로도 조율되지 않은 결정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바이든의 민주당에 대항하는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줄곧 자신을 친(親)가상자산 후보라는 메세지를 전면에 내세워왔다. 트럼프 캠프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가상자산으로도 기부금을 받기 시작하며 가상자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유권자들에 어필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ETH 가격은 곧장 치솟았다. SEC의 신청서 수정 요청이 있었음이 알려진 21일 ETH 가격은 하루만에 3080달러에서 3819달러로 24% 급등했다. 이후 ETH 가격은 계속해서 38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23일 오후 4시 19분 코인마켓캡 기준 ETH 가격은 전날 대비 0.62% 오른 3782달러다. 미국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또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당국의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가상자산 ETF 허용을 내세웠기에 국내 ETF 출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지난 14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과 로스틴 베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을 만나 가상자산 현물 ETF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신중론도 나온다.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ETH 가격을 이미 지나치게 끌어올린 탓에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SEC의 발표 이후 ETH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 ETF 운용사 앰플리파이의 크리스티안 마군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은 항상 지나친 약세나 지나친 강세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는 지나친 강세라고 본다"며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이 승인 이후 바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시장에 공포가 팽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용산구,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여행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5.23 17:09:16서울 용산구는 오는 7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음악여행’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이 음악의 교육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용산미래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다. 전문예술 단체 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현악 앙상블, 발레리나, 기악 협연 단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이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이나 동요 등 다양한 음악을 연주한다. 학생들은 학교 강당에서 60분간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악기 구조와 역사, 소리 듣기, 일상 속 다양한 춤곡 비교, 연주기법, 지휘법을 배우고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 발레마임도 배운다. 박희영 구청장은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는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汨·䬈·㖀도 이름에 사용 가능…인명용 한자 9389자로 확대
사회사회일반 2024.05.23 17:08:15이름에 쓰일 수 있는 한자가 9389자로 확대된다. 대법원은 내달 11일부터 ‘인명용 한자’를 기존 8319자에서 9389자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현재보다 1070자가 늘어난 수치다. 추가되는 대표적 한자는 汨(골몰할 골)과 䬈(산들바람 태), 㖀(소리 률) 등이다. 대법원은 1990년 이전 가족관계등록부 이름란에 사용된 한자 등에 대한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1070자를 확정해 대법원 규칙 개정으로 반영한다. 비인명용 한자로 이름을 지어 가족관계등록부에 한글 이름만 기재된 국민의 경우 이번 확대에 해당 한자가 포함됐다면, 출생신고 당시 가족관계 등록 관서에서 한자 이름을 넣을 수 있게 된다. 인명용 용한자는 ‘대한민국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인명용 한자 조회’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명용 한자는 통상 사용하지 않거나 어려운 한자를 사용해 생기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990년 호적법 개정에 따라 처음 도입됐다. 당시 인명용 한자는 2731자였으나, 이후 2~3년 주기로 11차례 개정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 8319자에 이르렀다. 인명용 한자를 제한하는 건 다른 한자권 국가도 마찬가지로, 중국의 경우 3500자, 일본은 2999자로 규정하고 있다. -
임영웅, 지난해 233억원 벌었다…유튜브 수입 급증
서경스타TV·방송 2024.05.23 17:06:49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2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물고기뮤직으로부터 233억원을 정산받았다.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용역비(정산금)192억원, 미지금 정산금 31억원, 물고기뮤직의 주식 50%를 소유한 임영웅 몫의 배당금 10억원 등이다. 물고기뮤직의 지난해 매출은 약 361억원으로, 전년 357억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세부 내역을 비교해 보면 공연 수익이 275억원에서 248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유튜브·숏폼 등을 통한 미디어콘텐츠 수입은 8억5000만원에서 5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물고기뮤직의 소속 가수는 임영웅이 유일하다.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으로 벌어 들인 수익을 2022년부터 온전히 반영하기 시작했으며, 이번에 첫 감사 보고서를 제출했다. -
“몸에 좋다고 꾸준히 먹었는데”…‘이 영양제’ 심장병 위험 더 높였다
산업바이오 2024.05.23 17:05:46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중 하나인 오메가3 보충제를 건강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중산대와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영국 리버풀대 심장흉부병원, 덴마크 올보르대, 베이징협화의학원 공동 연구팀은 21일(현지시간) 의학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메디신'에 오메가3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한 이들을 평균 12년간 살펴본 장기 추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로 지질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물성 기름에서 나오는 알파(α)리놀렌산, 해양 생물에서 발견되는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 등이 있다.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없애주고, 혈행을 개선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연구마다 효과가 엇갈려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영국의 임상데이터베이스인 ‘바이오뱅크’를 활용해 40~69세 실험 참가자 41만5737명을 선별했다. 이후 이들은 대상으로 12년간 평소 식이습관과 오메가3 보충제 섭취 여부, 의료기록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며 오메가3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심혈관 질환이 없던 참가자 중 2만2636명이 심장마비나 뇌졸중, 심부전을 겪었고, 1만8367명이 심방세동을 경험했으며, 이들 중 2만214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메가3와 심혈관 질환 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먼저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득보다 실이 컸다. 오메가3 보충제를 주기적으로 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룸에 비해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13%나 높아졌다. 뇌졸중 위험 또한 5% 높아졌다. 반면 연구 전부터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위험군의 경우엔 오메가3 보충제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을 이미 앓고 있던 사람들이 오메가3를 꾸준히 복용했을 경우 심방세동에서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위험이 15% 낮아졌다. 심부전으로 사망할 위험은 9% 줄었다. 주요 심혈관 질환이 걸릴 위험도 8% 낮아졌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중산대 역학과 게 첸 교수는 "오메가3의 꾸준한 복용은 건강한 환자에게 심방세동이나 뇌졸중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분명하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대다수의 실험 참가자가 백인있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하며 "연구 결과가 다양한 인종에게 적용될 수는 없다"고 했다. -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으로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 내정
부동산분양 2024.05.23 17:05:06SK에코플랜트는 23일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는 이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SK에코플랜트가 국내 대표 환경·에너지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상황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는 SK 주식회사 재무1실장, SK에어가스 대표이사,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부문장,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SK주식회사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및 기업가치 기반 경영체계를 수립하는 등 거버넌스 개편 및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형근 신임 사장 내정자는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SK에코플랜트 사업성과 가속화와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성공적인 IPO 추진에도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서 자진 사임의사를 밝혔다. 박경일 사장은 전략·투자 전문가로서 지난 2021년 9월 사장 취임 후 환경·에너지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완수하고, 국내 대표 환경·에너지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가 자리매김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
‘수강료 먹튀 전 남편’ 폭로한 개혁신당 노예슬…총선 후 현재 근황은?
정치정치일반 2024.05.23 17:04:55필라테스 학원 수강료와 강사료 ‘먹튀(먹고 도망가는 행위)’ 후 잠적한 전 남편 A씨를 폭로했던 노예슬 개혁신당 이준석 캠프 시민소통실장의 ‘깜짝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그는 당시 이름 앞 ‘노예’ 를 따서 만든 “노예처럼 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화제를 모았다. 노 실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10 총선이 끝난 후 앞으로 어떻게 활동을 이어나갈지 고민 중”이라며 “제가 살면서 활동하는 곳이 동탄인 만큼 동탄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 5·18 묘지에 헌화를 하신 이준석 의원을 본받아서 동탄 주민들께서 개혁신당을 믿어주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봉사를 해보려고 한다”며 “어떤 봉사활동이 괜찮을지 동탄 주민들의 의견 부탁드린다”고 이준석 당선인의 지역구인 동탄 주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일 노 실장은 “개혁신당 전당대회 다녀왔다”며 “앞으로 당을 이끌어나갈 지도부가 탄생하는 것을 직접 보시기 위해 열정적인 당원들이 다수 참석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당원들이 저를 알아봐주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다양한 당원분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역시 개혁신당에는 이준석 당선인과 당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탄생한 지도부가 당과 이준석 당선인의 미래를 생각하는 분들인 만큼 다음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개혁신당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꾀끼깡꼴끈’ 부산 도시고속도로 터널 대형문구 결국 철거
사회전국 2024.05.23 17:04:15부산 도시고속도로 대연터널 입구 상단에 설치돼 논란을 빚었던 ‘꾀·끼·깡·꼴·끈’이란 대형 문구가 철거된다. 23일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21일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하나로 대연터널 위에 ‘꾀·끼·깡·꼴·끈’이란 대형 문구를 설치했다. 이 문구는 5차례에 걸친 디자인경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도출된 ‘노후화된 시설물을 중심으로 감동 문구를 설치해 미관을 개선하자’는 아이디어에 따른 것으로, 공단이 시범 설치 했다. ‘꾀·끼·깡·꼴·끈’은 꾀(지혜), 끼(에너지·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을 의미한다. 박형준 시장이 지난 1일 2일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5가지 덕목으로 한 작가의 말을 인용해 언급한 내용이다. 공단은 이 문구를 설치한 이후 “흉물이다” “공단의 용비어천가” 등 비판적인 의견이 확산하자 철거하기로 했다. 해외 출장 중인 박 시장은 “안전이 중요시되는 고속도로 터널 위에 저러한 문구를 설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라며 “사전에 보고받지 못해 미리 막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즉각 시정조치해 혼란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일로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시는 물론 시 산하 기관들이 업무처리를 해나갈 때 시민 눈높이에 맞는 지부터 세심히 살필 것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
한순간에 사라진 코인리딩방…'물갈이'로 수사망 회피
블록체인피플·라이프 2024.05.23 16:56:38(에서 이어집니다) “다른 업체에서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지금부터 방 이동합니다.” 기자가 코인 리딩방에 잠입한 지 2개월. 이른 아침부터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다른 리딩방에서 코인 리딩 정보를 빼돌리고 있으니 리딩방을 새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리딩방 운영자는 방 이동을 위해 담당자와 소통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 주소만 남기고 사라졌다. 얼마 뒤 텔레그램 방에도 “정예 회원만 모시겠습니다. 몇 자리 안 남았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리딩방을 옮긴 이용자가 적어서인지 리딩방 운영자의 조급한 기색을 휴대전화 화면 밖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유혹은 계속됐다. 이들은 여전히 “더 이상 고집부리면 안 된다”며 선물 거래를 강요하고 한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이벤트를 하는 해외 미신고 거래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부추겼다. 리딩방 운영자와의 소통 창구는 한 달이 지나도 열려있었다. 기자도 리딩방을 옮기기 위해 운영자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다른 연락처로 소통을 시도해도 마찬가지였다. 하루에도 수많은 가상자산 정보가 올라오던 리딩방이 한순간에 버려졌다. 전문가들은 리딩방 참여자에게서 더 이상 큰 수익을 내기 어려워 리딩방을 새로 만드는 전형적인 ‘물갈이’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도 해외 미신고 거래소에 회원 가입만 하고 선물 거래를 하지는 않았다. 유료 리딩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유령 회원이 늘어나자 일명 ‘충성 고객’들만 데리고 리딩방을 옮겨가는 셈이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평소에 협조적이고 수익이 되는 핵심 인력만 데리고 나가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며 “리딩방 담당자도 기존 연락처를 없앴을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리딩방을 주기적으로 옮기는 이유는 또 있었다. 리딩방 피해자의 고소·고발을 피해 수사기관의 감시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황 교수는 “고소·고발 당해도 대부분 무혐의로 처분받을 확률이 높지만 경찰서를 출입하는 과정에서 신분이 노출된다”며 “리딩방 피해자들이 고소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미리 꼬리를 자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리딩방 단속을 강조하면서 본인들도 ‘위태롭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런 (꼬리 자르기) 경향은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 -
野 정략적 제안에 與 반발…연금개혁 사실상 '빈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5.23 16:54:4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당의 ‘소득대체율 44%’ 안을 수용할 수 있다며 제안한 영수회담을 대통령실이 사실상 거부하면서 21대 국회에서의 연금 개혁은 물 건너갔다. 소득대체율은 가입자의 생애 평균 소득 대비 연금 지급액 비율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원포인트 영수회담’을 갑자기 꺼낸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연금 개혁을 하려고 하는데 정부·여당이 거부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려고 한다는 것이다. 연금 개혁은 윤석열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3대 개혁 중 하나다. 이를 고려하면 야당이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는 분석도 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대표의 주장은 본회의 강행 명분을 쌓으려는 정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반발은 이미 예상돼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에서 조급하게 하기보다 (22대 국회에서) 좀 더 충실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연금 개혁은 21대가 아닌 22대 국회에서 하는 게 낫다고 최근 강조했다. 정부와 여당이 뻔히 반발할 것을 알면서 야당이 안을 던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로 21대 국회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데다 외교 일정상 영수회담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당장 21대 국회 임기가 29일이다. 이에 맞추려면 일정이 빠듯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연금개혁안이 28일 본회의에 오르기 위해서는 금명간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야 하는 셈이다. 28일과 29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국빈 방한해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여당의 한 관계자는 “첫 영수회담도 갖은 신경전 끝에 성사됐다”며 “당장 하루이틀 만에 진행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정부에서 소득대체율 45%를 제안했다고 언급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회 연금특위 여당 간사인 유경준 의원은 “45% 안은 정부가 아닌 민주당 안”이라며 “민주당이 정부 제안을 수용했다는 이 대표의 설명은 사기”라고 날을 세웠다. 배 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의 주장을 민주당 대표가 수용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28일 합의 없는 국회 본회의 강행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재정 안정론을 강조하는 학자들은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연금 개혁을 하기보다 22대 국회에서 재논의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 등이 주도하는 연금연구회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득대체율을 올리는 절충안에) 개혁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며 “21대 국회에 주어졌던 연금 개혁의 기회가 사라졌다는 것을 인정할 때”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22대 국회에서는 연금 개혁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연금특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행 제도를 유지할 경우 국민연금은 2041년께 적자 전환해 2055년 완전히 고갈된다. 2093년까지 쌓이는 누적 적자 규모는 2경 1656조 원에 달한다. 앞서 국민의힘이 낸 안대로 보험료율을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3%로 조정하면 수지 적자 시점은 2048년, 소진 시점은 2064년으로 늘어난다. 누적 적자는 4318조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안대로 소득대체율을 45%로 할 경우 국민연금 기금은 2047년에 적자 전환해 2063년 고갈된다. 누적 적자는 2766조 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일이 연금 개혁”이라고 지적했다. -
145만 뷰티 유튜버 씬님, 영상 밖으로 나왔다…“구독자 고민 해결 위해 접점 강화” [FAN & FUN 크리에이터 경제]
산업기업 2024.05.23 16:53:16구독자 145만 명, 누적 조회수 4억 6320만 4952회. 이러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10년차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은 지난해 ‘네바앤누니크(NEVA&NOONIK)’를 론칭하며 유튜버가 아닌 ‘박수혜 총괄 디렉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영상 콘텐츠를 만들며 여러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해온 그가 직접 브랜드를 설립한 까닭은 영상 너머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박 총괄 디렉터는 23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유튜브 채널 구독자의 메이크업 고민 해결을 도우면서 영상 밖에서도 소통 폭을 넓힐 필요성을 느꼈다”며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 가운데 구독자에게 가장 도움이 될 만한 일을 고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2010년대 초반부터 취미 삼아 뷰티 제품 리뷰를 블로그에 올렸던 박 총괄 디렉터는 유튜브로 활동 무대를 옮긴 뒤 구독자 145만 명을 모았다. 그의 인기 비결은 바로 솔직함과 대중성. 메이크업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화장법 소개와 제품 구매 후 영수증을 보여주는 리뷰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또 ‘대학생 학년별 메이크업’처럼 개그 요소를 담은 영상으로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렇게 톡톡 튀는 콘텐츠로 10년간 구독자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왔지만 ‘영상’이라는 한정적인 매체에만 제한돼 있어 아쉬움을 느꼈다. 구독자들이 단순히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게 아닌 직접 그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에 박 총괄 디렉터는 지난해 뷰티 브랜드 네바앤누니크를 론칭했다. 특히 씬님으로서 활동하며 솔직함으로 주목을 받은 만큼 브랜드 콘셉트에 영상 스타일을 녹였다. 이에 ‘흔치 않고(Rare), 원료 그대로(Raw), 진심으로 필요한 상품(Real)을 제공한다’를 브랜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는 게 박 총괄 디렉터의 설명이다. 네바앤누니크의 주력 제품 라인업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색조 대신 모두가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리무버와 클렌징 워터로 설정했다. 이에 대해 박 총괄 디렉터는 “솔직함으로 인기를 얻은 만큼 매일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팬덤에 신뢰를 더할 것”이라며 “최소한의 성분 만을 사용해 메이크업을 빠르게 지워내는 게 장점”이라고 전했다. 그가 직접 만든 회사이지만 대표 대신 총괄 디렉터라는 직함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브랜드 운영보다 제품 기획에 중점을 더 두고 있기 때문이다. 박 총괄 디렉터는 “시중에 출시된 동종 제품 수 십 개를 직접 구매해 써보면서 비교하는 등 영상 콘텐츠를 위해 수많은 뷰티 제품을 분석했다”며 “이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아이템 기획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대다수가 씬님의 구독자인 고객 편의를 위해 소비자 직접 판매(D2C)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을 연동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카페24(042000)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이용했다. 씬님 채널과 영상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네바앤누니크의 자사몰 상품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영상에 나온 제품을 유튜브에서 바로 구매하는 식이다. 박 총괄 크리에이터는 “영상 시청자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하면서 구매율과 제품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시청자 입장에서는 리뷰 영상을 보면서 제품의 특징을 파악하고 쉽게 주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했다. 네바앤누니크는 올해 클렌징 오일·비누·바디워시 등 신제품을 공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유튜브 쇼핑을 적극 활용해 브랜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박 총괄 디렉터는 “뷰티 제품은 생필품이기에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시청자 및 고객과 단순히 제품을 거래하는 관계를 넘어서 깊이 교감하고 즐거움을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
CKB "비트코인은 블루오션…자산 발행 수요↑" [디센터 인터뷰]
블록체인피플·라이프 2024.05.23 16:52:49“비트코인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블루오션입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반 자산 발행 수요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제인 우(사진) CKB 에코 펀드 파트너는 23일 디센터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레이어(L2) CKB(Common Knowledge Base)의 성장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CKB는 너보스 네트워크의 기본 레이어로, 비트코인 합의 알고리즘 방식인 작업증명(PoW, Proof of Work) 방식과 미사용거래출력값(UTXO, Unspent Transaction Output) 기반 블록체인이다. 지난 2019년에 메인넷을 출시했고, 올해 비트코인 L2으로 재탄생했다. 우 파트너는 “지난해 인스크립션(inscription)이 등장한 이후로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자산을 발행하려는 수요가 상당히 커지는 추세”라고 짚었다. 인스크립션은 1사토시에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을 새길(inscript) 수 있는 기술이다. 비트코인 기반 NFT로 불리며 비트코인 블록체인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인스크립션에 이어 비트코인에서 FT(Fungible Token)을 발행할 수 있는 BRC-20 프로토콜까지 등장하며 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이더리움이 등장한 이래로 대다수 FT와 NFT는 이더리움 기반 프로토콜로 발행돼 왔기 때문이다. CKB는 비트코인 생태계가 이더리움처럼 커질 것이라 내다보고 L2 방향으로 전략을 세웠다. 우 파트너는 “CKB는 비트코인과 기술적으로 유사하다는 점이 경쟁력”이라고 전했다. PoW 방식을 택했던 이더리움도 지난 2022년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분증명(PoS) 합의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대다수 블록체인이 PoS 쪽으로 기울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 파트너는 “PoS 방식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CKB는 PoW에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PoS는 보유한 가상자산이 많을수록 여기에 비례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반면 PoW는 컴퓨팅 파워를 더 많이 갖고 있을수록 더 많은 가상자산을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CKB 역시 PoW 방식을 따르는데, 이를 통해 누구나 블록체인에서 네트워크에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이러한 유사성을 토대로 최근에는 RGB++라는 비트코인 기반 자산 발행 표준을 내놨다. 비트코인과 CKB를 연결하는 프로토콜로, 중간에 브릿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CKB는 최근 한국 커뮤니티 관리자를 채용하고 한국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성수동 피치스도원에서 열리는 비트코인서울2024 행사에도 참여해 ‘비트코인 르네상스’를 주제로 L2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다. 우 파트너는 “이번 행사가 다양한 한국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양경찰, 10년간 촘촘한 바다 안전망을 만들었다.
사회전국 2024.05.23 16:52:46해양경찰청의 선박교통관제(VTS)가 10년 동안 대폭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VTS는 선박 안전과 해양시설을 보호하고자 도입된 정보교환체제를 말한다. 2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VTS 업무는 2014년 해양수산부에서 해양경찰청으로 이관된 지 10년을 맞았다. 해양경찰은 이 기간 동안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안전시설 기반 구축과 안전예산을 집중 투자했다. 해경은 지난 10년 간 5개 VTS(광역3,연안2)를 구축하고, 음영구역을 해소하고자 레이더 31개를 추가하는 등 촘촘한 바다 안전망을 만들었다. 그 결과 2014년 관제면적 1만9336㎢ 대비 현재 3만5649㎢로 약 84% 확대됐다. 이는 영해면적의 약 42%(4만3000㎢)를 메우면서 선박의 전 운항과정을 연속적으로 관제해 해상교통안전이 강화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해경의 VTS의 전담 운용은 예방부터 상황실·함정·구조대와 같은 대응으로 고도화된 해양재난관리체계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VTS의 예방기능을 비롯해 상황실과 현장세력의 대응기능이 결합된 원스톱(One-Stop) 해양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된 것이다. 이와 함께 위반선박 처벌강화로 정책과 집행기능 통합운용으로 제도개선의 선순환 효과로 나타났다. 음주운항 선박을 VTS와 경비함정이 연계해 2014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4건 단속으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또 지난해 2월에는 신안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에서 인근 함정과 화물선에 협조 요청으로 선원을 구조하는 등 선박 안전과 인명구조까지 큰 역할을 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10년간 선박교통관제법 제정, 관제구역 확대 및 인력 충원,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선박 교통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바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승무원 '비상상황 훈련 시범'
산업산업일반 2024.05.23 16: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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