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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꿀 뚝뚝 눈빛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18 09:34:17배우 정해인이 18일 오전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스 칸으로 출국하고 있다. -
정해인, 흰 티에 청바지면 충분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18 09:33:58배우 정해인이 18일 오전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스 칸으로 출국하고 있다. -
정해인, 매 순간 청초하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18 09:33:41배우 정해인이 18일 오전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스 칸으로 출국하고 있다. -
정해인, 훈훈함 한도 초과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5.18 09:33:01배우 정해인이 18일 오전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스 칸으로 출국하고 있다. -
가정의 달, 시흥에서 문화예술 감성 충전[시흥톡톡]
사회전국 2024.05.18 09:15:54화창한 날씨가 예고된 주말에는 시흥시로 떠나보자. 가정의 달을 맞아 시흥시가 준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주말에는 시흥의 핫플레이스 거북섬에서는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달콤축제’가 열리고, 그 다음주에는 힙합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달고 달디 단’ 즐거움 가득 ‘달콤축제’ 이번 주말은 거북섬의 달콤함에 빠져보자. 아름다운 시화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17일 개막해 19일까지 거북섬에서 열리는 달콤축제에서는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시흥시 내에 있는 22개 디저트 업체가 총출동해 마카롱, 케이크, 수제쿠키와 달콤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디저트까지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나만의 디저트나 소품 제작도 특별한 경험이다. 시흥시 대표 캐릭터인 해로토로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디저트를 주제로 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거북섬이 해양레저의 성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에서는 해양레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18일 60호 수변공원에서는 카약과 바나나보트를, 마리나계류장에서는 요트와 보트를 탑승해볼 수 있다. 모두 현장접수 가능하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달콤축제에는 장르불문 다양한 음악이 함께한다. 18일에는 유명 뮤지션이 함께하는 MBC 피크닉 라이브 소풍이 거북섬을 찾는다. 그리고 축제의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시흥듀엣가요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상민, 서지오 등 유명 초대가수가 함께 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콤하게 만들 예정이다. ◇쇼미더머니10 주역 대거 출연 ‘힙한페스티벌’ 25일에는 시흥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힙한페스티벌’을 주목해 보자. 힙합 레전드 뮤지션 MC스나이퍼부터 속사포랩으로 유명한 쇼미더머니10 우승자 조광일, 화제의 중심에 선 DJ뉴진스님까지 힙합문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주말 저녁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MC스나이퍼는 한국적인 색채와 시적인 가사를 통해 힙합계의 음유시인으로 일컬어진다. ‘BK Love’,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봄과 어울리는 서정적인 신곡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힙한 페스티벌에서는 그의 대표곡 ‘사람의 마음이 이리도 쉽게 변할 줄은 몰랐어’의 2024년 버전을 들을 수 있다. 래퍼 조광일은 지난 2021년 쇼미더머니10을 우승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지난 2020년 발매한 ‘곡예사’를 통해 속사포랩을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확립해가고 있다. 우리나라 레게음악의 대표주자 하하&스컬도 특유의 여유로운 음악적 색깔로 은계호수공원을 수놓는다. ‘DJ뉴진스님’으로 활동하며 MZ 대세로 떠오른 개그맨 윤성호도 함께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비보잉팀 와일드몽키즈가 함께하는 무대도 볼거리다. 한편 이날 오전 은계호수공원에서는 요가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8090 레트로 음악과 함께 신나게 뛰어노는 트렘폴린 점핑 프로그램부터, 심신을 치유하는 위로 요가, 음악에 맞춰 진행하는 인사이드플로우, 맥주를 마시며 DJ와 함께하는 신개념 빈야사 요가까지 요가마니아들에게 인기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모네의 정원에서 ‘한컷’…오감만족 ‘모네 빛을 그리다展’ 거북섬을 찾으면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상설전시관인 ‘본다빈치 뮤지엄’을 꼭 들러야 한다. 최근 개관기념으로 ‘모네, 빛을 그리다展 IV, Hello Artist’ 전시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오리지널 명화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작가와 작품을 스토리로 풀어낸다. 관람객에게 음악과 향기로 다채로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 ‘오감 체험 전시’로 구성됐다. 모네와 고흐, 고갱, 세잔, 르누아르 등 인상파 7인의 작품과 기술력이 결합해 눈앞에 그려질 듯한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국내 최초 예술과 음식의 만남을 표방하는 ‘푸드살롱’에서는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황금카레부터 밀레의 씨앗버거, 모네의 지베르니 식탁 등 작품과 연결된 콘셉트 푸드가 준비돼 있다. 이후에는 모든 곳이 포토스폿인 카페 ‘살롱 드 고흐’로 자리를 옮겨 향기로운 티타임을 가져보자. 고흐의 색채를 가득담은 디저트와 시그니처 음료수도 별미다. 스스로 하나의 명화가 되어보는 작품콘셉트 사진 스튜디오 ‘퀸즈시네마’, 와인샵 ‘미켈란젤로의 와인창고’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
[영상]밥 먹던 남성들 순식간에 날아갔다…시속 133㎞ '돌풍' 휩쓴 중국
국제인물·화제 2024.05.18 09:10:42중국에서 아파트 창문이 뜯겨 나갈 정도로 심한 강풍이 불면서 길을 걷던 행인 1명이 가로등이 넘어지면서 숨지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일대에 시속 100㎞가 넘는 강풍이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133㎞에 달하는 국지성 돌풍이 강타했다. 이번 강풍은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겨 나갈 만큼 강했다. 강풍으로 주차된 차량들은 대형 콘크리트에 깔려 뭉개지고, 담이 무너지기도 했다. 가로수도 뿌리째 뽑히거나 재배 중이던 밀이 모두 바람에 꺾이는 등 피해도 잇따랐다. 진핑현에서는 돌풍으로 인해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남성을 덮쳐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이번 강풍에 따른 피해 영상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한 영상에는 야외에서 밥을 먹고 있던 두 남성이 강풍이 불어오자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야외에 배치된 철제 식탁과 의자 등도 강풍으로 인해 날아가고, 두 사람은 서둘러 대피하는 모습도 담겼다. 현지 기상 당국은 이번 강풍의 원인으로 고온의 날씨를 꼽았다. 32도가 넘는 고온 기후가 한랭 전선의 찬 공기와 만나며 대류가 불안정해졌고, 이 때문에 위력적인 강풍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에 현지 당국은 주말 동안 중국 전역에 강풍과 관련된 정보를 담은 경보를 발령했다. -
이정후, 왼쪽 어깨 수술 받는다…샌프란시스코 구단 "시즌 아웃"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5.18 09:07:52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돼 올 시즌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면서 “이정후는 몇주 안에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나섰다.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고자 뛰어오른 후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 이후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저명한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박사다. 지난해엔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던 2018년 6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이정후 또 그해 10월 20일 대전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9회말 수비 때 몸을 던져 공을 잡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결국 이정후는 11월에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대에 올랐다. 이정후는 당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속도를 내 수술 전 예상했던 6개월보다 빠른 4개월 만에 재활을 마치고 2019년 정규시즌 개막전을 정상적으로 치른 바 있다. 2023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40을 찍은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며 MLB에 입성했다. 이정후는 올해 MLB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를 올렸다. -
보아·아이유·임영웅…가수들의 5월 기부 릴레이 '선한 영향력' [SE★이슈]
서경스타TV·방송 2024.05.18 09:00:00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수들이 통 큰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보아는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보아는 지난해 1월에도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 3100호이자 여성 아너회원 모임임 ‘W아너 소사이어티’ 700호 회원에 가입했다. 2020년에는 기부 프로젝트 '리틀버드'를 통해 직접 제작한 패딩 머플러 수익금을 보호 종료 청소년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이달 어린이날과 생일을 맞아 두 차례 기부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2주 후인 16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2억 원을 기부했다. 2억 원은 아동청소년, 자립준비청년, 청각장애인, 미혼모 등을 돕는 비영리단체에 전달됐다.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로 불리는 아이유는 데뷔 직후 자신의 팬덤명인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데뷔일, 생일, 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을 맞아 선행을 실천해 왔다. 지금까지 밝혀진 아이유의 누적 기부액은 6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50대 이상의 팬덤 연령층을 고려해 어버이날에 기부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이번 어버이날을 맞이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취약계층 노인 지원에 쓰인다. 이번 기부금까지 합하면 임영웅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9억원에 달한다. 임영웅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는 인물이다. 매년 자신의 생일에 2억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2년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산불 이재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받은 영웅시대(팬덤명)도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는 팬덤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지역거점 팬클럽을 자체적으로 결성해 홀트아동복지회, 사랑의열매 등에 기부하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도 5월을 맞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팬클럽 이름 '블링크'로 1억원을 기부한 것. 이번 기부금은 고려인 청소년의 터전 역할을 하는 경기 안성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 건축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
동구바이오제약, 조루복합제 품목허가에 주가 20% 상승[why 바이오]
문화·스포츠헬스 2024.05.18 08:46:00동구바이오제약이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한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1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전날 동구바이오제약은 17일 종가 대비 20.34%(1320원) 오른 78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2주 최고를 기록으로 지난해 10월 23일 4745원과 비교하면 7개월새 64.59%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날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공장 시생산 등 마무리 과정을 거쳐 제품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복합제 출시 후 PMS(시판 후 조사연구)를 활용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고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 등 추가적인 인종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루'와 '발기부전'은 남성의 대표적인 성기능 장애 질환이다. 세계남성과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발기부전 환자와 조루환자의 각각 50%씩 복합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국내 약 2000억원, 글로벌 6조원 이상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뇨의학과를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쳐 온 동구바이오제약은 R&D 중심의 다양한 개량 신약 복합제 개발 이력을 갖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와의 협업이 비뇨기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액 642억원,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32.37%, 영업이익 67.86%, 순이익 131.58% 올랐다. 최근 5년 신기록은 매출 2023년 2157억원, 영업이익 2022년 170억원, 순이익 2019년 151억원이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
[영상] 韓최강 ‘F-35A’ VS 세계 최강 ‘F-22 랩터’ 한반도서 맞붙었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5.18 08:20:00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한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 공군의 최강 전투기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모의 공중전을 벌였습니다. 양국 전투기가 각각 공격과 방어 역할을 번갈아 맡아 대결을 펼쳤는데, F-22가 한반도에서 우리 전투기와 모의 공중전을 벌인 것은 처음입니다. 16일 공군에 따르면 미 공군의 F-22 2대가 충청 상공에서 우리 공군 F-35A 2대와 근접 공중전투 기동훈련을 펼쳤습니다. 맨눈으로 상대 기체를 식별할 수 있는 정도의 근접거리까지 다가가는 등 최신 전술을 공유했다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를 통해 제19 및 제199원정 전투비행단소속 미 공군 F-22 여러 대가 지난 13일 한국 군산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나 사장인데…돈 좀 보내”…딥페이크에 글로벌 기업도 당해
국제정치·사회 2024.05.18 08:15:00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 ‘딥페이크(deepfake)’를 활용한 유명인 사칭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도 사기에 휘말려 거액을 잃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기반의 세계적인 구조설계회사 에이럽(Arup)은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회사 고위 경영진의 얼굴에 속아 2500만 달러(약 340억 원)를 사기범의 계좌에 금융 이체하는 피해를 입었다. 에이럽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영국 바비칸센터, 프랑스 퐁피두센터 등의 설계에 참여한 글로벌 다국적 건축설계 엔지니어링 그룹으로 세계적으로 1만 8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FT는 해당 사건으로 동아시아 담당 의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덧붙였다. FT에 따르면 에이럽은 지난 1월 홍콩에서 발생한 이 사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기에는 가짜 음성과 이미지가 사용됐고, 금전적 손실은 입었지만 재무 안전성과 비즈니스, 내부 시스템에는 손상이 없었다. 홍콩 경찰 측은 2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딥페이크 사기가 최근 홍콩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언급했지만 어떤 회사였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바론 찬 홍콩 경찰청장 대행이 인터뷰를 통해 설명한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홍콩 지사에서 근무하던 에이럽의 한 직원은 화상 회의에서 만난 영국 본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부터 ‘기밀 거래’에 관한 메시지를 받았다. 화상 회의에는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CFO와 다른 가짜 회사 직원들이 참여했다. 직원은 CFO의 지시에 따라 홍콩 은행 계좌 5곳에 25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총 15번에 걸쳐 송금했고, 이후 그룹 본사와 연락하게 되면서 사기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경찰은 사건에 대한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FT는 런던 기반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WPP도 경영진과 화상 회의를 흉내 낸 딥페이크 사기의 표적이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컨설팅기업 포레스터(Forrester)의 분석가인 리우 멍은 “많은 기업과 은행, 입법자들이 딥페이크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사기에 대해 아직 인식이 부족하다”며 “기업은 사이버 보안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IT 솔루션을 구매해야 하고, 은행은 송금이 시작될 때 고객에게 의심스러운 결제를 경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영상]9억7000만명이 전자투표하는데 부정투표·해킹 의혹 없는 '이 나라' 비결은?[연승기자의 인도 탐구생활](15)
국제국제일반 2024.05.18 08:12:13인도하면 떠오르는 것은 카레, 요가, 불교의 발상지, 간디 그리고 기안84가 여행을 가서 화제가 됐던 바라나시정도 일 것입니다. 인도는 친숙한 나라인 것 같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진짜 인도는 정말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합니다. 인도는 한 공간에서도 어디를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천차만별, 각양각색일 정도로 모든 세기와 문화가 공존하는 ‘다양성의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도는 최근에는 인구가 14억 명을 돌파해 중국을 제치고 인구 대국 1위로 올라섰고, GDP(2022년)는 식민 지배를 했던 영국을 제치고 5위에 올라섰습니다. 2023년 8월에는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쏘아 올리는 등 강대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알아야 할 나라 중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연승기자의 인도 탐구생활'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도, 자극적인 뉴스로만 접했던 인도에 대해서 보다 탐구적인 자세로 알려드려 합니다. 더불어 여러분이 알고 계신 흥미로운 인도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제보’ 주세요. <편집자주> 인구 14억 '최대 민주주의 국가' 인도 5년 임기 연방하원 의원 543명 선출 ‘Lok Sabha 2024’ 선거 4월19일 시작 44일 동안 9억7000만이 전국서 투표 임기 동안 경제 성장 모디 총리 3연임 확실시 올해는 전 세계가 선거를 치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거의 해’입니다. 무려 76개국에서 올해 선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4·19 총선이 있었죠. 인도에도 올해 선거가 있습니다. 바로 5년 임기의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선거로 ‘Lok Sabha 2024’라고 불립니다. 지난 4월19일(현지시간)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인구 14억 중 9억7000만명 정도의 유권자가 투표를 하다 보니 선거 기간이 무려 44일이나 됩니다. 그리고 결과는 6월 4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가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 집권 시기에 경제가 크게 성장했다는 점이 민심과 표심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모디의 최대 정적으로 불리는 델리주 총리 아르빈드 케리지왈이 최근 가석방으로 풀려나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물론 델리주의 선거 결과와 상관 없이 ‘어쨌든 모디 총리는 3연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유권자 전원 전자투표기 EVM으로 투표 투표 마치면 손가락에 보라색 잉크 찍어줘 글 읽지 못하는 이들 위해 정당 상징도 그려넣어 선거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가운데 오늘은 ‘최대 민주주의 국가'라고 불리는 인도의 투표방식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종이 투표 용지에 투표를 하고 개표도 올해 총선에서는 38개의 정당이 출마를 해 개표도 수작업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인도에서는 2004년부터 전자투표제가 도입됐습니다. 전자투표기기(EVM·electronic voting machine)로 투표를 하는데,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오지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히말라야 산악지역, 밀림 등 전국 곳곳에 105만여개의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전자투표기에는 후보자의 번호, 이름을 비롯해 글자를 읽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정당의 상징인 ‘그림’이 표시돼 있습니다. EVM의 버튼을 누르면 투표가 완료되는 것입니다. 투표 마친 유권자에게는 손가락에 보라색 잉크 최소 4주간 지워지지 않아…투표 완료 인증 정치인들 ‘프리비’라고 불리는 선물 주며 표심 얻기도 투표 마친 이들에게 빵, 맥주 등 선물 주는 식당도 독특한 인도 선거 문화 눈길 그리고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에게는 왼쪽 검지 손가락에 보라색 잉크를 찍어 줍니다. 투표를 마쳤다는 의미인데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기에 중복 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잉크를 찍어 준다고 합니다. 보라색 잉크는 인도 국립물리연구소가 개발하고 인도 유일의 잉크 제조 업체가 제작합니다. 질산이 함유돼 있어 피부와 손톱에 스며든 후엔 최소 4주 동안 지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잉크는 일명 지워지지 않는 잉크(Indelible ink)로도 불립니다. 여기서 인도의 독특한 선거 문화 중 하나인 ‘프리비(freebies)’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도 매체를 통해 뉴스를 보다 보면 유권자들에게 선물을 준다 이런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뭐지? 잘못 해석한 것인가?" 했는데 바로 이런 선거 문화가 있었던 것입니다. 프리비는 정당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사은품이나 보조금을 의미하는 힌디어로는 ‘선물’이라는 뜻의 ‘레브디'(revdi)라고도 합니다. 품목은 생필품부터 휴대폰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투표를 마친 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식당들도 있습니다. 보라색 잉크가 묻어 있는 손가락을 보여주면 맥주, 빵 등을 주는 곳들이 꽤 있습니다. 전자투표 부정, 해킹 등 의혹 없을까? 투명성 의문제기하는 NGO 탄원 최근 기각 2019년 총선 때도 육안 검사했지만 1건 제외하고 이상 없어 네트워킹 구성 요소 없는 독립적 기계 EVM 해킹, 조작 가능성 없어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부정 투표 의혹을 제기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유튜버가 사전 투표에서 부정 투표가 있을 것으로 의심해 ‘몰카’를 설치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인도에서는 전자투표에 대한 부정 의혹은 없을까요? 있기는 하지만 다들 전자투표의 투명성에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최근 비정부기구(NGO)인 정치개혁협회'(ADR)가 조작 우려를 이유로 EVM를 이용한 투표를 100% 확인해 달라는 탄원을 했는데요. 인도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어떤 제도에 대한 맹목적 불신은 불필요한 의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대법원은 2019년 총선 때 2만여개 EVM 기표지를 육안으로 검사한 결과 한 건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는 통계를 인용하며 ADR 요청을 수용할 근거가 없다 했습니다. 사실 전자 투표 해킹, 부정 투표에 대한 의혹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인도의 선거관리위원회는 EVM이 부정 시도를 막아 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EVM은 네트워킹 구성 요소가 없는 독립적인 기계로 무선 통신, 인터넷 인터페이스 관련 장치가 하나도 없어서 외부에서 원격으로 조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투표 결과도 중앙 서버가 아닌 각각의 전자투표기 안에 저장되고, 전자 투표기는 투표가 끝난 즉시 밀봉됩니다. 또 EVM은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외부 전원 케이블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해킹될 위험도 없다고 합니다. 이상 무려 9억7000만 유권자가 44일에 걸쳐 진행되는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 인도의 투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 22일 공개
부동산정책·제도 2024.05.18 08:00:00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진행할 선도지구의 선정 기준과 규모가 22일 공개된다. 선도지구로 지정되기 위한 평가 항목과 물량, 이주 단지 조성 계획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17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운영 세칙과 노후 계획도시 정비 관련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간·정부 위원으로 구성된 특위는 지난달 27일 시행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근거해 국토부가 수립하는 정비 기본 방침과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기본 계획 등을 심의하는 법정 기구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계획과 이주 단지 공급 방향’ 등을 이날 특위에 보고하고 22일로 예정된 국토부와 경기도, 1기 신도시 단체장의 간담회에서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안전진단 완화 또는 면제, 용적률 상향 등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을 볼 수 있다. 국토부는 앞서 1기 신도시 정비 대상 물량의 5~10% 수준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하는 것을 지자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도시별로 살펴보면 규모가 큰 분당과 일산은 각각 최대 9700가구·6900가구, 평촌·산본·중동은 4000가구 정도 선도지구 지정이 가능하다. 이를 단지 수로 환원하면 분당·일산은 3~4개 단지, 평촌·산본·중동은 1~2개 단지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비 업계 관계자는 “선도지구로 지정돼야 재건축을 빨리 진행할 수 있다”며 “이에 1기 신도시 단지들이 재건축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주민 동의율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의 내부 조사 결과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전국 50여 개 노후 계획도시가 내년까지 정비 기본 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정부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가 신속하면서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래 도시 펀드 등 지금까지 발표된 지원 방안 외에도 추가적인 지원책을 발굴해 노후 계획도시가 성공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보에서 축제를…밀양아리랑대축제 23일 개막[밀양톡톡]
사회전국 2024.05.18 08:00:00경남 밀양시가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국보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영남루의 꿈, 밀양아리랑의 빛’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1957년 영남루 대보수 기념행사로 시작돼 올해로 66년째 이어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경남 밀양지역 대표 축제로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로컬 100’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밀양의 상징인 영남루가 60년 만에 국보로 재승격된 것을 기념해 아리랑의 예술적 가치와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밀양을 방문한다면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곳은 아리랑 주제관이다. 밀양아리랑 역사와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보물창고와 같다.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밀양아리랑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아리랑 선율에 녹아있는 한(恨)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유물과 발간자료 전시, 아리랑 청음 코너, 디지털 게임존 등 다양한 아리랑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영남루 국보 승격을 기념한 특별전시도 선보인다. 영남루 풍류와 발자취뿐만 아니라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밀양강 오딧세이는 실경 멀티미디어 쇼와 뮤지컬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체험형 문화예술 공연이다. 밀양강과 영남루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압도적인 규모의 화려한 공연은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올해는 '별들의 노래'라는 주제로 작원관 전투의 영웅 박진 장군, 유일한 여성 의열단원 현계옥, 백마 타고 오는 초인 윤세주 등 밀양을 빛낸 인물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봄날 저녁 밀양 강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밀양의 전통과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격정적인 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만한 또 하나의 공간은 아리랑 미로와 아리랑 원더랜드다. 아리랑 미로찾기는 아리랑 원더랜드로 들어가기 위한 통로로 1시간의 제한 시간 내에 미로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밀양의 역사, 문화, 자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아리랑 미로에서 밀양의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했다면, 아리랑 원더랜드는 밀양아리랑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며 즐기는 공간이다. 과거, 현재,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아리랑 콘텐츠를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밀양 합업 스토어와 대축제 마지막날 선보이는 밀양아리랑가요제도 백미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가요제는 김연자와 아이키 댄스팀, 임한별과 댄스팀 등 초대 가수와 신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변모하고 발전해 온 밀양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면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가장 한국적인 동시에 가장 세계적인 축제이며, 지역의 가치가 대한민국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발전시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올해 관광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운행한다. 밀양아리랑대공원과 밀양역 등에서 행사장까지 운행하는데 25인승 버스 6대가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
정보제공·도시미관 한번에…진화하는 스마트 분전함[부산톡톡]
사회전국 2024.05.18 08:00:00단순히 전기를 분전하고 차단하는 기능에 그쳤던 분전함이 사물인터넷(IoT)·LED디스플레이 기술과 함께 스마트 도시에 어울리는 분전함으로 진화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지역 창업기업의 특허기술이 담긴 이 제품은 재난 상황과 산불 경보, 대기 정보 등 다양한 정보 공유 기능을 무선원격제어로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데다가 사진, 동영상 등도 송출할 수 있어 공공기관과 기업 등의 관심이 쏠린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창업기업 이박스(EBOX)는 IoT 통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스마트 분전함을 최근 부산시청 앞 횡단보도에 설치했다. 기존 분전함은 도로변 인근에 각진 스테인리스 박스 형태로 오염에 약해 지저분하고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이번 제품을 통해 도시미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분전함으로 탈바꿈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사업으로 분전함 설치를 추진했다”며 “날씨, 대기 등의 정보와 부산 홍보 영상을 편집해서 송출할 계획으로, 다른 활용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박스가 내놓은 분전함은 원격조종으로 동기화와 비동기화 제어 등이 가능한 것은 물론 양면에 LED디스플레이 장착이 가능해 재난안전문자를 비롯한 미세먼지, 기상·기후, 홍보 등의 정보를 실시간 송출할 수 있고 각종 영상 정보도 표출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LED 간접 조명으로 도시 미관과 어울리고 가시성도 우수하다. 강화유리와 특수 재질과 방수 절연 도장 등으로 함체의 안전성과 내구성도 끌어올렸다. IoT 기술과 스마트 분전함의 결합이 전력 시스템의 안전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확장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현재 이박스는 신고 기능을 포함한 더욱 발전된 기술과 기능을 담아내기 위해 연구개발 중으로, 해외 판로도 개척 중이다. 이정환 이박스 대표는 “스마트 시티의 배전함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곳곳에서 쉽게 정보를 얻으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배전함을 목표로 개발해 왔다”며 “거리, 공원, 산책로 등 다양한 장소와 어울리는 이미지, 단순한 분전반으로서의 기능이 아닌 홍보 디자인 요소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부산 강서구에 설립된 이박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상태로, 해당 분전함의 설치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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