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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하는 최상목 부총리
사회사회일반 2024.05.13 08:22:02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경제관계장관회의 입장하는 부총리와 장관들
사회사회일반 2024.05.13 08:21:19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입장하고 있다. -
尹대통령 지지율 30.6%…5주 연속 30% 초반 횡보[리얼미터]
정치정치일반 2024.05.13 08:18:41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7∼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6%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0.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1주 37.3%를 기록한 뒤, 32.6%→32.3%→30.2%→30.3%→30.6%로 횡보중이다. 부정 평가는 1.1%p 상승한 66.6%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8.4%p↑), 대구·경북(5.0%p↑), 서울(1.9%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대전·세종·충청(6.7%p↓), 광주·전라(5.4%p↓)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60대(5.7%p↑)에서 상승했으나 20대(5.7%p↓)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1.2%p↓)에서 지지도가 줄었다.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는 국민의힘 32.9%, 더불어민주당 40.6%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0.8%p 상승했고, 민주당은 4.5%p 올랐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2.5%, 개혁신당 4.1%, 새로운미래 2.1%, 진보당 0.5%, 기타정당 2.3% 등이었다. 무당층은 5.1%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인천 도로서 광역버스 추돌사고… 승객 등 11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4.05.13 08:16:45새벽에 인천의 한 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5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도로에서 광역버스 한 대가 방음터널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50대 남성 A 씨와 승객 10명 등 1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30대 여성과 60대 남성은 중상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승객들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단독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
울산시,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피해 예방 나서
사회전국 2024.05.13 08:16:31울산시는 지역주택조합으로 인한 시민과 조합원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는 최근 지역 내 일부 지역주택조합이 확정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허위·과장 광고, 애초에 사업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사업 장기화에 따른 조합원 추가 부담금 피해, 조합 탈퇴와 환불 불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피해방지 대책으로 지역주택조합 현장 실태조사 강화, 사업추진 단계별 점검 강화, 지역주택조합원 피해예방 ‘상설 상담반’ 운영, ‘지역주택조합 유의사항 안내문’과 ‘지역주택조합 바로 알기 홍보물’ 제작, 시·구군 지역주택조합 관계자 간담회 개최 등이다. 대책별로 살펴보면, 지역주택조합 현장 실태조사 강화는 조합원을 모집 중이거나 설립인가 후 사업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총 24곳을 대상으로 시와 구군이 합동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방법은 모집광고 등에 관한 준수사항, 조합의 자금관리, 계약서 명시 사항, 실적 보고와 자료공개 여부 등을 살핀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추진 단계별 점검 강화는 조합원 모집신고 단계에서 조합원 모집 광고, 토지권원 확보와 사업대지 중복 등 법적점검사항 외 조합규약과 계약서 내용이 일치되도록 조정하고, 반환금 지급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시인성 강화 등을 추가적으로 점검한다. 조합설립인가 신청, 사업계획 심의 및 승인 단계에서는 토지 확보, 사업계획 및 조합규약 등 법적점검사항 외 설립인가 신청 1개월 전 ‘지역주택조합 현장 실태조사’ 지적사항 이행 여부 확인과 ‘조합 가입 계약 설명 확인서’ 작성 확인 등을 추가적으로 점검한다. 조합원의 추가부담금 단계에서는 ‘추가부담금 적정성 확인’에 대한 조합규약을 마련해 조합규약 제정 시 이를 적용토록 권장한다. 지역주택조합원 ‘상설 상담반’은 울산시와 각 구군에 설치해 운영한다. 상설 상담반은 주택조합 추진현황 안내, 위법 신고 접수, 조합원 자격 안내 및 조합원 가입 시 유의사항 안내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지역주택조합 유의사항 안내문’과 ‘지역주택조합 바로 알기 홍보물’에는 지역주택조합의 개념과 조합원 가입 시 확인사항, 조합 운영에서 발생하는 추가 부담금 등 유의 사항이 담겨있다. 홍보물은 조합원에게 안내하고 홍보관에 의무적으로 비치하는 조건을 부여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배포한다. 시, 구군 지역주택조합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지역주택조합의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시와 구군의 협업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은 시에서 관여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조합 가입 신청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시 감시를 통해 조합원들의 물적, 정신적 피해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했다”라며 “지속적으로 조합원들의 주거 안정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일정 지역에 거주하는 다수의 구성원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하는 조합으로서, 무주택이거나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1채 소유자인 세대주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조합원에게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
[속보]최상목 "저출생·청년·첨단산업 인력양성 중심 협업예산 편성"
경제·금융정책 2024.05.13 08:05:46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저출생 대응, 청년지원, 첨단·전략산업 인력양성 등 주요 투자과제를 중심으로 부처 간 연계를 강화한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도 정부예산은 범부처 협업을 대폭 강화해 개별부처가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편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돈이 묶여있는데" 연인인 것처럼 속이고…수억 챙긴 40대 여성 징역형
사회사회일반 2024.05.13 08:05:40온라인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연인인 척 속여 수억 원을 받아낸 40대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3일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피해 남성 3명(30·40·50대)에게 6억 7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피해 남성들을 만난 경로는 데이트 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미술품 사업가 행세를 하면서 남성들에게 접근한 후 “돈이 묶여 재료비와 직원 밥값이 없다. 월말에 비용처리해서 주겠다”고 말하며 돈을 빌린 뒤 챙겼다. 전 남자친구 핑계를 대며 돈을 뜯어내기도 했다. A씨는 “이전 남자친구에게 돈을 빌렸는데 갚지 않으면 헤어져 주지 않을 것 같다. 돈을 빨리 갚고 당신과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하면서 전 남자친구가 실제로 금전을 독촉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처럼 조작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실형을 산 후 누범 기간에 또 범행했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경찰은 판결 사건 외에도 피해 남성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7명의 남성과 사귀며 총 3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11억 원 상당을 준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굿네이버스, 서울교육청에 장학금 5억 기탁
사회사회일반 2024.05.13 08:04:39서울시교육청은 굿네이버스로부터 '사랑의 장학금' 5억 원을 기탁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기탁식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리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기탁금은 계층 학생 1543명에게 1인당 40만 원을 지급하는 '희망장학금' 사업과 주말 조식 지원 사업, 위기 가정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과 굿네이버스는 2015년 '따뜻한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해왔다. 김 사무총장은 "올해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경제적으로 소외된 학생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복지에 매년 힘써주시는 굿네이버스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꿈을 위해 교육청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양도세' 올리면 집값 떨어질 줄 알았는데…"오히려 올랐다"
부동산정책·제도 2024.05.13 08:02:29주택가격 상승기 양도세 강화는 매물을 감소시켜 오히려 주택 가격을 인상시킨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상적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때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 소득세율을 높이는 정책을 펴지만, 실제로 거둔 효과는 의도한 바와 반대로 나타난 것이다. 13일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정책에 대한 시장 참여자 정책 대응 행태 분석 및 평가방안 연구'를 보면 다주택자의 양도세율이 1% 증가하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06% 증가하고, 취득세율이 1% 증가하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4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월∼2022년 12월 수도권 71개 시군구 아파트 매매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정부는 보통 주택가격이 오를 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율을 높이인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는 2020년 7·10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율을 최고 70%, 취득세율은 12%, 종부세율은 6%로 높였다. 이에 따라 현행 소득세법의 양도세 기본세율은 6∼45%지만, 2년 미만 단기 보유주택에 대해서는 70%(1년 이상∼2년 미만) 또는 60%(1년 미만)를 부과하고 다주택자에게는 기본세율에 20%포인트(2주택), 또는 30%포인트(3주택 이상)를 더 매겨 중과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한시 배제하고 있으며, 배제 시한은 내년 5월까지다. '여소야대' 상황 속에서 법 개정 없이 시행령 개정만으로 가능한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라는 임시방편을 써온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연은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율이 증가할수록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 매매가 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주택가격 상승 전반기에는 수요와 공급이 모두 증가하면서 가격과 거래량이 함께 상승한다. 그러나 가격 상승 후반기에는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에게서 공고해지면서 추격 매수가 있음에도 매도자가 시장에서 매물을 회수해 공급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가격은 더 오르고 거래량이 줄어드는 결과가 나타났다. 매물이 감소하는 주택가격 상승 후반기에 양도세를 강화하면 매도를 더욱 위축시키거나 매도 가격을 상승시켜 '집값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진다는 게 연구진의 판단이다. 종부세가 부담돼도 양도세가 2억∼3억원이 되면 집주인들이 꿈쩍도 하지 않았고, 이에 따른 매물 위축으로 가격 상승이 가속화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의 경우 신규 주택 매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일부 정책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종부세 역시 다수의 시장 전문가와 부동산중개사들이 다주택자의 매도를 유도하는 등 부분적으로 정부가 의도한 효과를 거둔 정책이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이 가구당 보유 주택 수를 낮추거나 저가 주택으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취득세·종부세 강화의 정책 효과가 반감된 측면이 있다. 연구진은 임대사업자 육성을 위한 양도세 감면 혜택의 경우 주택가격 상승기 양도세·종부세 회피를 위한 방식으로 활용되면서 특히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강남 3구가 먼저 움직이고 주변 지역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된다'는 인식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매우 공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 패턴이 강남 3구→판교→용인 수지→용인 기흥→용인 처인, 강남 3구→과천·분당→평촌·인덕원→산본, 강남 3구→목동·과천·분당→광명→광교→시흥 순서로 나타난다는 것인데, 국토연이 아파트 매매가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제 상승 패턴이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
[분양캘린더] 여주역자이헤리티지 등 전국 5개 단지서 5434가구 분양
부동산분양 2024.05.13 08:00:00전국에서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를 맞아 3주 연속 5000가구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아파트 5개 단지에서 총 5434가구(일반분양 3774가구)가 분양한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GS건설은 경기 여주시 교동 500-118번지 일원에서 ‘여주역자이헤리티지’를 분양한다. 경기 여주시에 올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59~136㎡, 7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경강선 여주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여주역을 지나는 경강선 복선전절화사업(인천~판교~여주~강릉)은 2028년까지 전 구간 개통될 예정이다. GTX-D 노선도 신설될 예정으로 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단지 인근 여주역세권, 교동1지구, 홍문1·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여주시 신청사 이전 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 내 생활인프라도 확충될 전망이다. 대전 서구에서도 올해 첫 분양이 개시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로,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총 1779가구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권에 가장초, 내동초, 변동초, 봉산중, 내동중, 대전서중 등이 위치해 있으며 둔산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도록 설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이천시 송정동 ‘이천자이더레브’,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등 4곳에서 문을 연다. 한신공영이 경기 오산시 탑동 세교2지구 A16 블록에서 분양하는 ‘오산세교한신더휴’는 17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84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후분양아파트로, 2025년 3월 입주가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다. 화성, 수원, 용인, 평택 등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있어 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도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
“차별화로 승부”…아파트 ‘간판’ 바꾸는 건설사
부동산분양 2024.05.13 08:00:00건설사들이 잇따라 아파트 ‘간판’을 바꿔 달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알짜 단지를 둘러싼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워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일부 주거 브랜드의 새 디자인 개발을 검토 중이다. 현재 보유 중인 아파트 브랜드는 ‘호반베르디움’과 ‘호반써밋’, 민간공원 특례사업 ‘위파크’ 등이다. 이 중 2005년 선보인 호반베르디움은 청년안심주택 등 공공주택에만 적용하고 있다.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로 개발한 호반써밋보다 고급 이미지를 강조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달 기존 ‘한라비발디’를 대신하는 새로운 주거 브랜드 ‘에피트’를 공개했다. HL디앤아이한라가 브랜드명을 교체하는 건 1997년 이후 약 27년 만이다. 아파트뿐 아니라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등 모든 주거 건축물에 에피트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파트 ‘어울림’과 ‘리첸시아’로 잘 알려진 금호건설도 이달 20여 년 만에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내놨다. 지난 10일 수주한 ‘춘천 만천리 2차 공동주택’ 사업장을 시작으로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에 아테라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부건설은 아파트 ‘센트레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교체를 위한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또 반도건설은 주상복합단지에 적용되는 상업시설의 새 브랜드 ‘시간’을 선보였다. 중견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대다수의 건설사 주거 브랜드가 적정 수명으로 꼽히는 20년 연한을 꽉 채운데다 지방에서도 재건축, 재개발 시 고급 브랜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하이엔드 아파트 깃발 꽂기 경쟁이 한창이다. 올 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각각 최상위 브랜드인 ‘디에이치’와 ‘오티에르’를 제안한 게 대표적이다. GS건설은 최근 브랜드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10대 건설사 중 하이엔드 브랜드가 없는 건설사는 삼성물산(래미안)과 GS건설(자이)이 유일하다. 대형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선별 수주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주요 입지 단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 제안이 필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
‘꿈의 항암제’ CAR-T치료제…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
문화·스포츠헬스 2024.05.13 08:00:00‘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 세포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최근 몇 년 간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시장에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뛰어들었던 전례를 CAR-T치료제가 밟지 않아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AR-T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치료제다. CAR-T치료제를 만들기 위해서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한다. T세포는 면역세포의 하나로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해 죽인다. CAR-T 치료제는 T세포가 암세포를 잡아내 파괴할 수 있도록 암을 잘 인지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붙여 만든다. CAR은 면역세포의 수용체 부분과 암세포의 특징적인 항원 인식 부위를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결합해 인위적으로 만든 수용체다. CAR을 면역세포에 결합하면 암세포를 빠르게 인지해 보다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FDA 허가를 받은 백혈병 CAR-T 세포 치료제는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CD19)을 찾아 공격한다. 이 치료제는 혈액암을 완치하는 비율이 80~90%에 이르러 ‘기적의 항암제’로 불린다. 현재 FDA 승인을 받은 CAR-T 치료제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의 ‘아베크마’와 ‘브레얀지’, 존슨앤드존슨(J&J)과 레전드바이오텍의 ‘카빅티’, 노바티스의 ‘킴리아’, 길리어드의 ‘테카르투스’와 ‘예스카타’ 등 6가지다. 한 번의 주사로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어 ‘꿈의 치료제’로 불리지만 고가의 가격이 단점이다. 또 T세포는 자신의 세포가 아닐 경우 공격하는 특성이 있어 환자의 T세포로 제조한 CAR-T 세포치료제는 본인만 사용할 수 있다.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4’에서도 CAR-T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콘퍼런스 스페셜 세션으로 마련된 ‘차세대 신약 플랫폼 개발 전략’에서 김건수 큐로셀(372320) 대표는 ‘CAR-T기술의 국내외 개발 현황 및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큐로셀은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김 대표는 “CAR-T 치료제는 면역세포를 도와 간접적으로 암을 제거하는 면역항암제와 달리 환자의 몸에서 면역세포를 꺼내 유전자 조작 후 다시 몸에 넣어 면역세포가 직접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의 치료제”라며 “임상을 통해 빠르면 한 달, 늦어도 3개월이면 암이 전부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CAR-T 치료제는 어떤 암세포의 항원을 인지하도록 만드냐에 따라 치료할 수 있는 암종이 정해진다. 현재까지 개발된 CAR-T 치료제는 모두 혈액암 대상이다. 간암, 위암 등 고형암에선 아직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김 대표도 이러한 한계를 언급했다. 김 대표는 “고형암 CAR-T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술을 묻곤 하는데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이유가 모두가 다른 방향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라며 “결승선이 모두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AR-T의 사업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그는 “개인 맞춤형 치료제인 CAR-T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적응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내 CAR-T치료제 선두 주자로서 CAR-T 시장의 앞으로의 과제도 언급했다. 그는 ADC 사례를 언급하면서 현재 CAR-T 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김 대표는 “신약개발의 넥스트 웨이브가 신규 모달리티에 있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엔허투가 크게 성공한 이후에 뒤늦게 한국 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ADC에 뛰어든 것처럼 (이 현상이) CAR-T에서도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규 모달리티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단독] 풍납동 재건축 아파트, 문화재 심의 4번째 도전…'토성의 벽' 넘나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5.13 08:00:00‘한강변 숨은 진주’라 불리는 서울 송파구 풍납미성아파트가 이례적으로 정비구역 지정 전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 심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가 국가지정문화재인 풍납토성 내부에 자리한 데다가 주변 필지들이 그 자체로 사적인 만큼 문화재 심의가 재건축 과정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음을 감안한 조치다. 풍납미성아파트는 풍납토성 내부 아파트 중 처음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라는 점에서 현상 변경 허가를 얻을 시 주변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정비업계·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8일 풍납미성아파트의 문화재 현상변경에 대한 3차 심의를 열고 현재 재건축 계획의 최고 층수를 낮추라는 취지에서 ‘부결’ 결정을 내렸다. 이 단지는 1985년 준공된 4개 동, 11층, 275가구 규모 아파트로, 지난해 6월 송파구청에 정비계획 입안 신청을 하며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11호인 풍납토성 내부에 있어 주목을 많이 받진 않았지만 용적률이 167%로 낮은 데다가 한강과의 거리도 200m 정도로 가까워 ‘알짜 단지’로 꼽힌다. 앞서 1·2차 심의에서는 문화재 위원들의 현장 조사와 자료 보완 요청이 이뤄졌다. 추진위 관계자는 “위원회의 심의 결과대로 정비계획을 조정해 6월에 4차 심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계획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인 용도지역을 유지하면서 법적 상한 용적률이 250%인 점을 감안해 풍납미성아파트를 5~8개 동, 최고 27층 혹은 29층, 400여 가구로 재건축하는 것이었지만 최고 층수를 27층 미만으로 낮출 예정이다. 추진위는 현상변경 허가 이후 정비구역 지정, 재건축 조합 설립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문화재와 인접한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기도 전에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를 받는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문화재보호구역의 100m(서울 기준) 이내에서 문화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발 행위를 하려면 현상변경 허가를 얻어야 하는데 이 절차는 통상 조합 설립 후 진행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문화재 심의로 인한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문화재위원회의) 판단을 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문화재청과 서울시는 풍납토성 보존·관리 계획에 따라 백제문화층이 깔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 내부 토지와 주택을 매입해 사적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정 규모는 지난해 10월 기준 1517개 필지, 41만 527㎡ 면적에 달한다. 이 때문에 서울시 조례상 문화재 보호구역의 경계선 지점 높이로부터 27도 선을 그어 모든 건물 높이가 그 아래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는 앙각 규정을 엄격히 지키면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앙각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문화재위원회의 허가를 얻는 것이 재건축의 필수 요건인 셈이다. 만약 풍납미성아파트가 문화재 심의의 벽을 넘으면 풍납토성 내부 아파트 중 처음으로 재건축 물꼬를 트게 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풍납토성 내부에는 동아한가람(1995년, 782가구), 한강극동(1995년, 895가구), 씨티극동(1998년, 442가구) 등 재건축 연한(30년)이 도래하는 아파트가 많다. 문화재위원회도 풍납토성 보존과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방안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엽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서울 도심에는 문화재 규제로 인해 개발이 막혀 있는 곳이 많다”며 “앙각 규제 같은 제도들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층수를 제한하는 식으로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세종대왕 나신 날 앞두고 한글+& 행사 전국서 ‘풍성’
문화·스포츠문화 2024.05.13 08:00:00문화체육관광부는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 5월 15일)을 기념해 오는14~15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경복궁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세종과의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과거 집현전 자리였던 수정전 일대에서 ‘세종실록 오례의’ 중 길례를 참조해 ‘세종 이도 탄신 하례연’을 진행하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세종대왕의 주요 업적을 기린다. ‘세종대왕 탄신 하례연’은 이날 오후 2시,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대취타로 막을 올린다.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은 장엄하고 유장한 느낌의 궁중음악인 해령, 궁중 악무인 여민락과 봉래의를 선보인다. 특히 국립국악원이 세종 때 창작된 궁중음악 중 전승이 끊어진 치화평과 취풍형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원하고, 이를 세종대왕 나신 날에 초연해 의미를 더한다. 또한 세종대왕이 남긴 말을 멋글씨 공연으로 살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이 빼어난 문자임을 알리고 세종대왕이 이루고자 했던 생생지락(生生之樂)의 의미를 되새긴다. 소리꾼의 공연도 이어진다. 세종대왕은 백성의 생각을 바꾸고 국격을 끌어올리는 데는 책을 널리 읽게 해 말의 재료를 바꾸는 것만 한 게 없다는 생각을 펴왔다. 소리꾼은 세종이 펴낸 책인 ‘삼강행실도’, ‘향약집성방’, ‘용비어천가’ 내용을 전한다. 탄신 하례연의 대단원은 세종대왕의 일생을 다루고 업적을 노래하는 뮤지컬로 장식한다. 14일 낮 12시 30분부터는 경복궁 영추문과 수정전, 경회루 주변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시·체험행사 ‘하루에 담은 세종’을 진행한다. 경복궁 영추문 입구에서 ‘호패’를 수령해 세종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세종의 탄생에서부터 재위 기간까지의 세종의 업적을 감상한다. 실물 크기의 어좌에서 임금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세종의 치열함과 노력을 느껴볼 수 있는 성과들을 영상으로 만나본다. 향약집성방의 처방전을 토대로 향낭(향기 주머니)을 만들고, 세종에 대한 퀴즈(세종고사)를 풀어보며 세종의 삶에 대해 알아본다. 행사 둘째 날인 15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서클홀에서 ‘세종이 꿈꾸는 세상, 책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오전에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과 학문, 음악, 교육을 주제로 발표하고 오후에는 세종 시대 우리나라 최고 명품 금속활자인 ‘갑인자’와 백성의 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발간한 ‘삼강행실도’를 재조명한다. 전국 각지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늘, 세종대왕과 함께해요!’ 행사를, 국립국어원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를 진행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를 열고 대전광역시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한글과 세종대왕을 주제로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한다. 국외에서도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한다. 전 세계 85개국 248개소 세종학당은 학당별로 15일부터 ‘2024년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14일 경복궁 수정전 일대에서 열리는 ‘세종 이도 탄신 하례연’에 참석해 세종대왕의 탄신을 축하한다. 유 장관은 “그동안 한글주간에 시상하고 있는 ‘세종문화상’을 내년부터는 세종대왕 나신 날에 시상할 계획”이라며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이 현재에도 살아있으며 미래를 밝게 비추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잇피플] 이교구 수퍼톤 대표 "콘텐츠 창작자에 창의적 제작 환경 제공"
산업IT 2024.05.13 07:59:37“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음성 변환 서비스 '수퍼톤 시프트’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나 이용자들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음성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즐길 수 있습니다.” 하이브(352820)의 AI 오디오 자회사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지난달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수퍼톤 시프트를 대중에게도 선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프트는 수퍼톤이 콘텐츠 제작 및 크리에이터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이용자가 10초가량의 대본만 읽고 10개의 캐릭터 음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말하는 즉시 캐릭터의 목소리가 실시간 송출된다. 지난 달 15일부터 시작된 베타 테스트의 중간 평가는 기대 이상이다. 김희영 수퍼톤 제품개발실장은 “베타 테스크 기간 동안 1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모으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미 달성했다”며 “이용자 수 5만 명이 넘기는 것이 새로운 목표”라고 말했다. 시프트의 강점으로는 자연스러운 음성과 실시간 수준 변환 등이 꼽힌다. 수퍼톤이 자체 개발한 음성 합성 파운데이션 모델 '낸시'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음성을 음색·발음·음고·강세 등 4개 구성 요소로 빠르게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계가 아닌 사람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음성이 출력돼 청자에게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지연 시간을 청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수준인 47㎳(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까지 단축했다. 사용자와 캐릭터 음성 간의 혼합 비율이나 감정의 표현 정도도 조절할 수 있다. 고성능 컴퓨팅 연산 장치 없이 누구나 고품질의 음성 변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수퍼톤은 시프트를 통해 콘텐츠 창작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버츄얼 유튜버나 스트리머, 팟캐스터 등이 개성 있는 목소리로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훈 수퍼톤 최고기술책임자는 “버튜버 등이 새로운 정체성에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이 구성됐다”고 전했다. 수퍼톤은 내달 26일까지 시프트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뒤 올 하반기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2종의 신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오디오 워터마크 등을 통해 시프트의 악용도 막을 것”이라며 “수퍼톤은 문자를 목소리로 바꿔주는 솔루션과와 오디오 후반 작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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