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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유데미, 게임 개발자 취업 성공 포트폴리오 패키지 출시
사회사회일반 2024.05.12 09:32:40웅진씽크빅이 자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에서 ‘게임 개발자 취업 성공 포트폴리오 패키지’를 출시했다. 12일 에듀테크 업계에 따르면 ‘게임 개발자 취업 성공 포트폴리오 패키지’는 잠재력이 뛰어난 예비 게임 개발자를 육성하고 현직 게임 개발자의 커리어 관리를 돕기 위해 기획한 직무 프로젝트다. 라인 게임즈와 엔씨소프트, 넥슨 등의 기업에서 프로그래밍 경력을 쌓아온 이도행 멘토와 함께 4주 동안 주차별 미션을 수행하며 실제 취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챌린지는 유데미가 제시하는 ‘주차학습 플랜 노트’에 따른 온라인 교육과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다른 수강생들과 상호 소통하며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이 멘토와의 화상 라이브 특강, 1:1 코칭세션(미션 우수자 대상) 커리큘럼 및 혜택도 마련해 게임 개발 취업에 필요한 우수한 포트폴리오 양식과 기업 면접에 필요한 노하우, 팁 등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웅진씽크빅은 이달 24일까지 별도의 구글 폼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유데미 BEST 게임 개발 강의 10개에 대한 최저가 할인 쿠폰과 해당 강좌에 대한 학습 플랜까지 제공한다. 이번 챌린지 멘토를 맡은 이도행 엔지니어는 “포트폴리오는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자기 PR(Public Relation·홍보) 수단 중 하나”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수강생들과 취업, 직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이 훌륭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학교·도서관에 독서 물결…서울시교육청, 독서 캠페인 ‘북웨이브’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5.12 09:32:14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가족과 하루 10분씩 함께 책을 읽는 ‘북 웨이브(BookWave) 캠페인’을 실시한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서울에서 학생과 가족, 마을이 어우러진 책 읽기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기존 서울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하던 토론 등 방과 후나 교과 시간 내 독서 프로그램을 학부모나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독서 캠페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캠페인은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에 자율적으로 독서하는 ‘책 읽는 나’, 가족·지역사회와 연계해 책을 함께 읽고 경험을 나누는 ‘함께 읽는 가족’ ‘독서공동체, 서울’ 등 3단계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은 ‘책읽는 나’ 단계에서는 친구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독서하는 ‘아침 책 산책’, 관심사와 진로 등을 주제로 학생이 직접 책을 쓰는 ‘서울학생 첫 책 쓰기’ 등에 참여 할 수 있다. 이달부터 하루에 10분씩 총 100일간 가족과 함께 독서 습관을 만드는 캠페인에 동참해서 완주하면 도서관 로비 명예의 전당 등에 가족의 이름을 게시한다. 아울러 학교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캠프나 동네 서점, 지역문화기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과 커뮤니티가 협력한 행사도 마련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초등학생이 되는 학령기는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데 최근 문해력 공백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있다”며 “교육의 핵심이 독서인만큼 더불어 성장하는 서울 독서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모집단위 바뀌고 합격선 변경…무전공發 입시 지각변동 불가피
사회사회일반 2024.05.12 09:31:41국내 대학들이 교육부의 무전공(자율전공선택제) 선발 확대 방침에 맞춰 모집 단위를 대폭 수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5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입시인 2025학년도 무전공 선발 계획은 현재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검토 중으로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입시 업계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향후 시행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고3 수험생들의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정부가 수도권 사립대와 거점국립대, 국가중심대에 입학한 뒤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 수가 모집 정원의 25% 이상이 되도록 권고하며 재정 인센티브를 연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무전공 확대로 입학정원이 줄어드는 학과의 반발 등을 감안해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일단 발표하고 추후 학칙 개정 및 시행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거칠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2025학년도 대학들의 무전공 선발 방식과 비중을 예측할 수 있는 202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이 공개됐지만, 이 역시 수정 가능성이 있어 입시전략을 세우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각 대학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가 2026학년도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인문·자연 통합선발 280명을 신설하면서 무전공 선발인원이 기존 1514명에서 1651명으로, 비율도 42.4%에서 44.8%로 늘었다. 한양대는 무전공 선발을 신설해 총 25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8.5%에 해당한다. 서강대는 226명(13.8%)에서 266명(16.2%)으로 확대했다. 인문계열로 157명을, 인문·자연통합으로 109명을 선발한다. 서울대(520명), 연세대(377명), 고려대(94명)의 2026학년도 무전공 선발 인원은 총 991명(8.7%)으로 2024학년도 994명(8.8%)과 비슷하다. 경희대(183명), 중앙대(295명), 이화여대(354명) 한국외대(156명)도 2024학년도와 선발 규모가 거의 같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 입장에서 2026학년도 시행계획은 실제로 검토 중인 내용과 매우 다른 방향으로 발표됐을 수 있다”며 “무전공 선발은 학과별 모집인원 변동이 뒤따르기 때문에 의대와 달리 수험생 전체에게 영향을 주는 중대 변수라는 점에서 입시전략 짜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대학에서 문·이과를 통합으로 뽑는 자유전공학부가 늘어나면 상위권 학생들의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합격선을 예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대학마다 무전공 입학생 선발 방법과 입학 후 전공 범위 등이 모두 달라 수험생들의 입시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일각에선 무전공 선발 확대에 따라 수시·정시 전형 모두에서 이과 학생이 문과 학생보다 더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문·이과 통합 선발에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합격선 자체가 높아질 유인이 크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문과 학생의 경우 문·이과 통합 선발로 지원하기보다는 전공 적합성을 반영하는 수시 전형을 노리는 전략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각 대학의 무전공 선발 전형과 범위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입시 업계 관계자는 “무전공 모집 인원이 늘면 상위권 대학으로의 지원 쏠림은 물론 다른 대학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신라젠 前대표이사 외삼촌 주식전환 이익에 증여세…대법 “부과 대상 아냐"
사회사회일반 2024.05.12 09:29:33코스닥 상장사 신라젠(215600) 문은상 전 대표 외삼촌인 조경래 씨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통해 취득한 회사의 주식과 관련해 대법원이 과세당국의 100억 원대 증여세 부과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조 씨가 제기한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문 전 대표의 외삼촌인 조 씨는 2014년 신라젠이 발행한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했다. 2016∼2017년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1주당 3500원 가액으로 신라젠 주식 142만 8570주를 취득했다. 서울 성동세무서는 2018년 2월 이 거래를 통해 조 씨가 약 166억 원의 이익을 얻었다고 보고 2015년 개정된 상속·증여세법을 적용해 102억 원의 상속세를 부과했다. 상속·증여세법은 최대 주주의 특수 관계인이 전환사채를 인수해 얻은 이익에 과세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경제적 실질’이 유사해도 과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시 문 전 대표는 신라젠의 대표이사이자 2대 주주였고, 조 씨는 문 씨의 외삼촌으로 특수 관계인에 해당한다. 이에 세무당국은 문 전 대표가 최대 주주는 아니지만, '대표이사이자 2대주주'라는 점에 비춰 경제적 실질이 이와 유사해 과세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조 씨 측은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아닌 점 등을 들어 세금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이같이 법을 적용한다면 신주인수권을 행사한 일반 투자자까지 증여세 과세 대상이 무한정 확대될 수 있다"며 과세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2심은 ‘경제적 실질’이 유사해 증여세 부과가 정당하다고 봤다. 조 씨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할 당시 신라젠의 대표이사이자 2대 주주로 의사결정에 지배력을 갖고 있었고, 주식 전환에 따라 최대 주주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 지위가 최대 주주와 유사하다고 본 것이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뒤집고 과세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해당 조항은 과세대상과 과세범위를 한정함으로써 증여세 과세의 범위와 한계를 설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아닌 자가 얻은 이익에 대해 과세하는 별도의 규정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증여세를 과세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중고폰 팔 때 더 안전하게" LGU+ 데이터 삭제 서비스
산업IT 2024.05.12 09:14:05LG유플러스(032640)는 블랑코코리아와 제휴해 업계 최초로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U+진단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블랑코코리아는 정보기술(IT) 기기 진단 및 데이터 완전삭제 전문 기업으로, 암호화된 데이터 위에 중복 방지를 위한 난수 데이터로 덮어쓰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 글로벌 삭제 인증 특허를 취득했다. 올 2월부터 두 달간 연락처와 사진 등 중고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U+진단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LG유플러스는 10일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수수료 없는 개인 간 중고폰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중고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소비자간거래(C2C) 플랫폼을 통해 중고폰을 거래하는 사람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컸다. 올 1월 ‘중고폰 사업자가 취급하는 휴대전화는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포렌식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함을 인증해야 한다’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C2C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U+진단센터가 제공하는 블랑코 솔루션을 이용하면 전문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원본 자체를 찾을 수 없다. 데이터 삭제 후에는 블랑코 삭제 인증서도 제공해 개인간 거래에서 생기는 불안감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랑코 인증서는 IT 업계에서 보안 감사 시 증빙으로 활용될 정도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U+진단센터는 중고폰 성능을 진단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관으로 드러나지 않는 CPU, 메모리 성능, 배터리 효율, 스피커, 카메라, 와이파이 등 20여개 이상의 성능 전문 검수 서비스다. 검수 완료 후에는 리스트 형태로 작성된 공식 검수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수도권 22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U+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연말까지 전국 100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관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상무)는 “중고폰 시장이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C2C 플랫폼을 통해 중고폰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이번에 업계 최초로 고객을 위한 전문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U+진단센터를 통해 개인간 중고폰 거래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수사반장 1958' 최현진 반전 정체 '충격'…최고 12.4%
서경스타TV·방송 2024.05.12 09:08:32‘수사반장 1958’이 소년법의 의미를 되짚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연출 김성훈, 극본 김영신) 8회에서는 수사 1반 형사들이 두 개의 팀으로 나뉘어 두 개의 사건을 수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8회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4%,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10.1% 전국 9.7%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부부가 된 박영한(이제훈), 이혜주(서은수)에게는 부모가 될 기대와 걱정이 공존했다. 간절히 아이를 바라는 아내와 같은 마음이면서도, 박영한은 ‘내 아이를 이런 세상에서 살게 해야 하나. 너무 잔인한 세상을 물려주는 게 아닌가’라며 내심 겁을 냈다. 매일 잔혹한 범죄와 사건, 사고를 마주하기 때문이었다. 이날도 수사 1반 형사들은 분주했다. 연쇄 날치기 사건과 30대 여성의 살인 사건을 동시에 맡게 된 이들은 양쪽으로 쪼개져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박영한, 서호정(윤현수)은 살인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 어느 평범한 가정집에서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된 피살자 ‘고길녀’. 그녀의 몸에는 10개가 넘는 자창이 확인됐고, 그 옆에는 범행 흉기로 짐작되는 과도가 놓여 있었다. 박영한은 피살자의 아들이자 최초의 신고자 김만수와 대화를 나눴다. 아버지는 불과 작년 낚시 도중 물에 빠져 돌아가셨고, 하루아침 어머니까지 의문의 죽임을 당한 상황. 그리고 그는 건강이 좋지 않아 학교를 쉬고 있다고 밝혔다. 두 형사는 원한 관계의 면식범 소행을 의심했고, 주변 이웃들과의 심문을 통해서 사망한 고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별 후 만나게 됐다는 이덕용(심재현)은 고길녀의 소식에, 자신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덕용의 하숙집에서 수상한 흔적이 포착됐다. 그의 구두 무늬가 현장 족적과 완전히 일치했고, 피가 묻은 흰색 셔츠까지 발견된 것. 박영한은 체포를 지시한 후, 김만수를 찾아가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덕용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면서도, 돈 문제로 어머니와 싸운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날치기 사건 현장에 간 김상순, 조경환(최우성)은 목격자를 찾지 못했다. 세 명의 피해자들은 모두 만취 상태로 뒤통수를 가격당해 기억이 흐릿했다. 그들 중 하나가 희미하게 떠올린 단서는 ‘곤봉’ 뿐이었다. 온종일 수사를 허탕 치고 돌아가던 두 형사는 어느 사내들과 부딪혀 시비가 붙었다. 그들이 꺼낸 곤봉을 본 김상순은 곧바로 사내들을 연행했다. 하지만 자신들은 고산개척단의 모집단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단장이 직접 찾아와 대신 알리바이를 밝혔다. 역으로 최근 단원들이 의문의 공격을 받아 곤봉까지 빼앗겼다며 이를 수사해 달라고 했다. 살인 사건의 수사도 난항을 맞았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던 이덕용은 증거품으로 발견된 셔츠가 맞지 않았고, 옆방 하숙생에 의해 알리바이가 입증되며 곧바로 풀려나게 됐다. 유대천(최덕문) 반장은 “피살자 남자친구가 범인이 아니라면, 누군가가 그 남자친구를 범인으로 몬 것”이라며 옷과 신발을 가져다 조작할 정도로 집까지 편하게 드나들 사람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박영한은 피살자의 아들 김만수의 얼굴을 떠올렸다. 봉난실(정수빈)은 물에 빠져 사망한 김만수의 아버지가 수영선수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믿을 수도 믿고 싶지도 않았지만, 박영한은 “만약에”라는 단서와 함께 “우리가 가장 아니라고 생각한 인물이 범인이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유반장과 서호정이 아들을 용의자로 생각지 못하자, 가짜 용의자 이덕용과의 관계와 아버지의 익사 사고 전 수면제 처방 기록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덕용의 작아진 옷에 묻은 피 역시, 김만수가 과일을 깎는 척하며 일부러 제 어머니의 손가락에 상처를 낸 것이었다. 결국 박영한은 김만수를 취조실에 데려다 앉혔다. 순진한 얼굴로 범행을 부인하던 김만수는 형사들과의 수 시간 대치 끝에 본모습을 나타냈다. 아픈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아버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외간남자를 들인 어머니. 김만수가 부모를 살해한 이유였다. 김만수가 이처럼 의기양양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자신이 아직 만 14세가 되지 않은 ‘촉법소년’이라는 것. 죄책감이라고는 없는 비인간적이고 극악무도한 모습에 박영한과 서호정은 더욱 분노했다. 한편 김상순은 위장 수사에 나섰다. 날치기범들의 타깃이 되어 덫을 놓으려는 계획이었다. 양복 차림에 중절모를 쓴 김상순이 취객 연기를 하며 길을 걷자, 예상대로 수상한 이들이 따라붙어 그의 뒤통수를 내리쳤다. 하지만 ‘땡’하고 울리는 소리와 함께, 김상순은 모자를 벗어 놋그릇을 꺼내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상순과 조경환은 드디어 범인들을 마주했다. 바로 고산개척단의 소년들이었다. 앳된 얼굴에는 어두운 그늘이 드리웠고, 팔에는 의문의 숫자 도장이 찍혀 있었다. 그리고 소년들은 증오와 울분에 가득 차 있었다. 대규모 국책사업에 투입된 산업의 ‘역군’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그곳에서 강제 노역에 시달린 것이었다. “나라가 저희한테 사기를 치면, 저희는 어디에서 보상을 받아야 해요?”라는 질문에 형사들은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방송 말미 박영한은 김만수의 호적 나이가 만 14세 이상이었음을 밝혀, 다행히도 그를 소년원으로 송치해 죗값을 치를 수 있게 했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수사 1반과 이야기를 나누던 박영한은 소년법을 악용한 존속살해범 김만수에 대해 “나쁜 아이들이 더 똑똑해지면 법을 더 갖고 놀겠죠”라며 씁쓸한 고민을 밝혔다. 이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오늘 두 사건의 소년들 상황이 극명하게 대조되는 것 보면서 만감 교차” “소년법이 이렇게 일찍 시행된 줄 몰랐다. 이 드라마 통해서 많은 걸 알아가는 듯” “소년법, 촉법소년 많이 들어봤지만 1953년에 생겼다는 내용에 놀랐다” “벌써 다음 주면 ‘수사반장 1958’ 끝이라니 아쉽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
"한동훈, 총선 때 그 운동화 신고 독서 중"…이번엔 도서관 '목격담'
정치정치일반 2024.05.12 09:08:1222대 총선에서 여권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한 전 위원장을 봤다는 누리꾼들의 글과 인증샷이 이어졌다. 목격담을 올린 한 네티즌은 "(한 전 위원장을) 며칠 전 봤는데 오늘 또 와 계신다"며 "2층 열람실에 계시더라. 사람들이 매너 있게 많이 방해 안 하고 사인, 사진 찍는 사람 좀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전 위원장이 분홍색 골전도 이어폰을 착용하고 도서관 열람실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색 재킷을 입은 한 전 위원장은 지난 총선 선거 운동 기간 즐겨 신었던 운동화를 신고 있다.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좋은 책 읽으시네요"라며 작성자가 가지고 있던 책에 사인도 해줬다고 한다. 책 내지에 "주말에 도서관 좋죠! 늘 행복하세요. 2024. 5. 11. 한동훈 올림"이라고 적었다. 같은 날 한 전 위원장이 김보영 작가의 소설 '종의 기원담'을 읽고 있는 사진도 빠르게 확산했다. 지난해 출간된 이 소설은 한국 SF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로봇을 소재로 한 SF소설이다. 뿐만 아니라 한 전 위원장과 '셀카'를 찍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양재 도서관에 계시다는 글 보고 모자 눌러쓰고 빗길 운전 해서 직접 뵙고 왔다"며 "잘 지내시는 거 같고 독서에 푹 빠져 계시더라. 응원 드린다는 말씀드렸다"고 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한 전 위원장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인근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사진을 보면 한 전 위원장이 편안한 차림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걷고 있는 모습이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뒤 두문불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0일 온라인상에 한차례 입장문을 올린 이후 외부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입장문에서 한 전 위원장은 "여러분께 제가 빚을 졌다. 죄송하다.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며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들을 배신하지 않겠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적었다. -
납세고지서 경비원이 받았으면 무효? 法 “송달 효력 인정”
사회사회일반 2024.05.12 09:00:00납세고지서를 본인이 아닌 경비원이 받더라도 송달 효력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우편물 수령 권한을 명시적으로 위임한 경우 수임자가 서류를 수령하면 본인에게 송달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 유족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납세의무부존재확인 소송 담당 재판부인 서울행정법원 제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지난 3월 “고지서 송달 과정에 하자가 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유흥주점을 운영했고, 2015년 1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마포세무서는 A씨가 생존했던 2014년 1~4월 총 4회에 걸쳐 개별소비세 2억 7688만 원을 부과했으나 A씨가 납부하지 않아 같은 해 6월 A씨 소유 안양시 만안구 아파트 한 채를 압류했다. 이후 압류된 아파트는 2022년 4월 공매 공고됐다. A씨 유족 측은 2014년 1월 납세고지서는 경비원에 송달됐고, 2월과 4월 고지서는 공시송달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송달 과정에 하자가 없다고 판단해 유족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건물 입주민들이 우편물 등의 수령 권한을 경비원에게 묵시적으로 위임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해당 건물 경비원이 고지서를 수령하고 이후 반송되지 않았다”며 “이는 경비원이 관례적으로 우편물 등을 수령해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2월과 4월 고지서의 경우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의 사업장 폐업 이후 각각 6월 A씨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로 고지서를 발송했으나 반송됐다”며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했으나 호수가 기재되지 않아 주소를 확인할 수 없어 ‘주소 불분명’ 이유로 공시송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압류 이후 9년 동안 처분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다가 공매 공고 이후 소를 제기한 점 등을 보면 송달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
우리은행, "연소득 5000만 원 이하면 30만 원 이자 캐시백 받아가세요"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5.12 09:00:00우리은행이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융권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저소득 차주에게 총 80억 원을 되돌려 줄 예정이다. 첫 달 이자 캐시백 대상 대출은 이달 10일 이후 신규로 실행된 신용대출이다. 신용대출 심사 과정에서 국세청 자료 등으로 연소득 5000만 원 이하로 확인된 차주라면 별도 신청 없이 캐시백 대상자로 자동 선정된다. 1인 1 신용대출에 한해 최대 30만 원까지 이자 캐시백을 받게 된다. 다만 이자 캐시백을 받으려면 반드시 첫 달 이자를 납부해야 한다. 이자 및 원리금 미납 등 연체 발생 또는 원리금 자동이체 계좌 압류·해지 등 입출금 제한 사유가 발생하면 이자 캐시백이 제한된다. 캐시백 금액은 첫 달 이자 납부일로부터 최대 2개월 이내에 원리금 출금 계좌로 입금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향후 1년 동안 시행할 계획이다. 준비된 재원 80억 원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이달 10일 해당 프로그램의 1차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했고 이달부터 청년층 8만명에게 1인 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첫 달 신용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이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의 신속한 이행으로 상생금융의 실질적인 혜택이 곳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연이은 도심 칼부림 '범죄도시'…시험대 오른 기동순찰대 [경솔한이야기]
사회사회일반 2024.05.12 09:00:00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에서 6일 20대 의대생이 여자친구를 끔직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온 나라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영화관이 들어선 건물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다는 데 시민들은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나흘이 지난 9일 부산에서 발생한 유튜버 살인사건은 사람들의 공포감을 더 키웠습니다. 도심 한복판과 법원, 시민들의 일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범죄자들이 잔혹한 범행을 과감히 저지르면서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출범한 경찰 기동순찰대의 어깨도 무거워졌습니다. 지난해 서울 신림동과 분당 서현역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후 이상동기범죄와 흉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대대적인 조직개편까지 단행한 끝에 출범한 기동순찰대의 최대 목표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입니다. 도심 곳곳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흉기 사건으로 출범 100일 앞두고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 기동순찰대에 대한 이야기를 경솔한 이야기에서 해보겠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는 전국 28개대 2668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죄통계,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 치안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치안수요에 맞춰 이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날로 흉폭해지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기동순찰대의 가장 강력한 대응은 조직의 이름처럼 ‘신속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동순찰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한 경찰 관계자는 “20대 의대생 살인사건과 부산 유튜버 살인사건처럼 범죄자가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할 경우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발빠른 초동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빠른 초동대응이 사건 해결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월 22일 0시 30분쯤 서울 강동구 길동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입니다. 사건 발생 당시 천호역 일대 주택가를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대 2개 팀은 무전지령을 듣는 즉시 피의자 추적에 돌입했습니다. 사건 발생 24분 만에 기순대는 금팔찌 3개 등 1500만 원 규모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A(15)양을 체포해 관할경찰서로 인계했습니다. 또 다른 대응 카드는 위력 순찰 강화입니다. 기동순찰대는 8인 1조로 도보순찰을 하며 주변 지역 일대 범죄자에게 일종의 경고성 활동을 진행합니다. 한 경찰 고위관계자는 “2인 1조로 움직일 경우 사람들이 경찰의 순찰활동을 잘 인지하지 못할 것”이라며 “8인 1조로 도보순찰을 할 경우 경찰의 순찰활동이 더 도드라져 보여 범죄자의 범죄 의지를 사전에 꺾는 효과가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 수치상으로도 범죄 억제 효과가 있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가 출범한 올해 2월 26일부터 4월 14일까지 49일간 112신고 건수는 총 232만 89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2만 2449건) 대비 20.3% 감소했습니다. 최근 시민들의 일상을 뒤흔든 흉기를 이용한 강력범죄 역시 같은 기간 2636건에서 2245건으로 14.8% 줄었습니다. 다만 이같은 경찰의 대응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습니다. 실례로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이용한 강력 범죄가 최근 도심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서울에서만 하루에 한 번꼴로 흉기 이용 범죄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달 1일 마포구 망원동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남성이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3일에는 종로구와 도봉구, 4일 강남구, 6일 서초구, 7일 강남구, 8일 강북구와 성북구에서도 크고 작은 칼부림으로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종로구에서 일어난 도검 사건은 흉기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공포가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3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경운동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역사 내에서 한 남성이 도검을 들고 다닌다는 112신고를 받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남성은 모형 칼이 아닌 실제 1m짜리 도검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해당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도검류 소지 허가를 받은 사람으로 운동 목적으로 도검을 소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내부에서도 기동순찰대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가 소속 직원 5000명을 대상으로 이달 1∼15일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약 2.9%에 그쳤습니다. 무엇보다 기동순찰대 운영에 따른 가시적 예방순찰 효과 여부에 대해선 89.0%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출범 100일을 앞두고 기동순찰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모양새입니다. 기로에 선 기동순찰대가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전참시' 현아, 최초 집 공개→10년 '현아 패밀리' 우정 자랑
서경스타TV·방송 2024.05.12 08:36:12가수 현아가 자신의 집을 최초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298회에서는 2년 만에 돌아온 현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현아의 집은 현아의 취향으로 가득했다. 집 안에는 직접 페인트질한 벽지와 직접 재단한 커튼 등 그녀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났다. 현아는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가방 꾸미기’ 취미를 즐기는 등 남다른 손재주를 자랑했다. 매니저와 집을 나선 현아는 단골 소품샵에 방문했다. 현아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눈을 떼지 못했고, 장바구니에 스태프들의 선물로 줄 소품까지 한 가득 담는 등 즐거워했다. 이후 현아는 2년 만에 컴백한 신곡 ‘Q&A’ 안무 영상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로 향했다. 현아는 수많은 리허설을 통해 완벽한 안무 영상을 만들었다.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압도한 그녀의 존재감은 ‘역시는 역시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안무 영상 촬영을 무사히 마친 현아는 매니저를 비롯해 10년 이상 함께한 스태프들과 뒷풀이에 나섰다. 스태프들은 현아가 극심하게 다이어트를 했을 당시, 남몰래 걱정해온 속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현아 또한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다 눈물을 흘렸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7주년 기념해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
서경스타가요 2024.05.12 08:25:28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이 7주년을 기념해 기부했다. 12일 아이돌차트는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이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금 231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아동·청소년의 건강, 교육, 정서, 자립 지원금에 쓰인다. 기부에 참여한 영웅시대 회원들은 "매번 기부하고 봉사하는 분들 존경합니다. 한걸음씩 배워 가겠습니다", "임영웅 한 사람의 온기가 영웅시대에게로 전해진 것처럼 영웅시대의 온기가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잔잔한 파도처럼 번져가길 바랍니다"라는 뜻을 전했다. 2017년 5월 12일 생긴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무명시절부터 현재까지 한국사회 곳곳에서 기부와 봉사를 이어 오고 있다. 임영웅 역시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의 성금을 자신의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IM HERO THE STADIUM)'을 개최한다. -
다채로움으로 가득,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현장 이모저모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5.12 08:24:37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김학수 기자5월 4일부터 6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머드엑스포광장’과 바다 바로 앞의 ‘머드광장’을 무대로 어느새 지역 주요 축제로 자리를 잡은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 펼쳐졌다.대학 축제에서, 엔트리 모터스포츠 이벤트와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행사를 거쳐 어느새 지역 축제로 발돋음한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자동차 마니아, 일반 가족, 그리고 지역 상권은 모두 즐겁게 만드는 행사의 매력을 과시했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현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김학수 기자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다축제 첫날인 5월 4일, 쾌창한 하늘과 한껏 오른 기온 덕분에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기대 이상의 모습이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많은 이들이 축제를 기다리고 있었고,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와 이벤트, 그리고 여러 전시들이 알찬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기다렸다.대회 측 발표에 따르면 4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5만 명에 이르며 ‘충남, 그리고 보령시를 대표하는 축제’의 면모를 보다 확실히 드러냈다. 비록 5일은 비로 인해 많은 부분이 축소, 제한적인 운영이 되었지만 분명 성공적인 행사임을 증명해냈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박상현 운영 위원장. 김학수 기자박상현 위원장의 열정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보령시(시장 김동일) 주최, 그리고 아주자동차대학교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충청남도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지역 활성화에 대해 보령시의 적극적인 태도를 이끈 건 단연 박상현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위원장의 열정이다.실제 박상현 위원장은 아주자동차대학교의 교수이자,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의 시초라 할 수 있는 AMC 모터페스티벌, 맥스파워 드리프트, 짐카나 대회 등을 이끌어온 중심이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도 단순히 행사 진행 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그의 활약을 엿볼 수 있었다.참고로 과거 박상현 위원장은 보령 머드 축제 현장에서 보령시 관계자들에게 ‘AMC 모터페스티벌’ 방문을 요청하고, 보령시에 먼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축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행동력을 보이기도 했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김학수 기자제조사, 레이싱팀 그리고 다양한 튜너들까지무릇 축제라고 한다면 다양한 참가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그리고 대학축제가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음한 축제는 더욱 그러하다. 이번의 행사에서는 볼보, GM 한국사업장 그리고 JLR은 물론이고 네오테크, 소닉 모터스포츠 등이 참여했다.더불어 국내 최고 대회인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전해 슈퍼 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랜뉴 레이싱, 그리고 오네 레이싱 팀 등의 스톡카 및 GT, GT4 레이스카 등이 전시되어 풍성함을 더했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 참가한 브랜뉴 레이싱. 김학수 기자게다가 최근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더하고 있는 토요타의 참여 역시 눈길을 끌었다. 토요타는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GR를 강조하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톡카와 GR 수프라, GR86 등을 전시했다.여기에 다양한 고객의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다양한 GR 관련 상품을 증정하고, 브랜드와 GR, 그리고 가주 레이싱에 대한 관심을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 참가한 토요타. 김학수 기자이외에도 다양한 튜닝 업체들이 참여하며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했다.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조율된 튜닝 차량들은 물론이고 몇몇 튜너들이 중심으로 구성해 ‘공통된 튜닝 테마’를 반영한 차량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이목을 끌었다.특히 최신의 차량들이 아닌, 어쩌면 과거의 차량이라 할 수 있는 1980년대, 1990년대의 차량들을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튜닝 차량들은 말그대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당 차량’에 대한 경험이 없을 것 같은 어린 관람객들의 관심이 더욱 돋보였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김학수 기자다채로운 모터스포츠 대회와 이벤트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의 저변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드리프트 대회이며, 또 ‘짐카나’를 국내에 전파시킨 ‘맥스파워 드리프드’, ‘맥스파워 짐카나’ 대회가 존재하며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다.실제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현장에는 세 곳의 대회장이 마련되어 드리프트 대회와 짐카나 대회, 그리고 오프로드 및 엔듀로 등 네 개의 모터스포츠 대회들이 동시에 진행,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김학수 기자특히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 ‘국제 행사’를 자처하는 만큼 국내의 선수들은 물론이고 해외의 여러 선수들이 참여, 더욱 풍성한 대회의 매력을 과시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대회’를 치르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박상현 위원장은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드리프트, 짐카나, 그리고 오프로드 레이스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끼고 팬이 될 수 있도록 체험의 시간’을 마련했음을 밝혔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김학수 기자실제 실질적인 ‘대회의 시간’보다 더욱 많은 동승 체험의 시간을 마련하여 현장을 찾은 수 많은 사람들이 실제 드리프트, 짐카나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5일,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동승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특별한, 그리고 즐거운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더불어 대회 참가 선수들 역시 이러한 동승 체험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의 토요타 부스. 김학수 기자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는 화려한 시간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의 즐거움은 여기에 그치지 않앗다. 실제 자동차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 모터스포츠 대회의 운영 외에도 ‘특별한 공연’ 그리고 불꽃쇼가 펼쳐지며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실제 첫날의 경우 개막식과 축하공연의 컨셉 아래 불타는 F4, 홀리뱅, 한수영, 미켈의 공연이 더해졌고, 2일차에는 에일리, 원슈타인, 박해미 & 라 포텐자 그리고 오강혁 등의 무대에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그리고 머드광장 앞쪽의 해변을 무대로, 강렬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불꽃쇼가 펼쳐지며 더욱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김학수 기자지역상권과 함께 하는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의 핵심적인 가치 중 하나는 바로 ‘지역’을 고려한 부분이다. 사실 보령은 ‘머드축제’라는 대표적인 행사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머드축제를 제외한다면 특별한 ‘방문의 이유’를 찾기 어려운 지역이기도 하다.최근 수도권으로 인구가 밀집되는 상황에서 지방의 방문자 또한 줄어든다는 점은 분명 해해야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이런 상황에서 펼쳐지는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행사는 자칫 ‘소음’이라는 악재로 인해 지역 주민과의 갈등이 커질 수 밖에 없다.그러나 대회장을 중심으로 주변 숙박 업체와의 연계, 지역 식당 및 상업지역과의 연계 및 협력에 힘을 쓴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수많은 레이스카들이 미끄러지며 내는 굉음, 그리고 연기 속에서도 아무런 마찰 없이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였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김학수 기자더불어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 맞춰서 머드 광장에서는 시식 행사 및 다양한 참여 행사 등이 마련된 수산물 장터 행사가 진행되어 지역과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의 매력을 과시했다.대학교의 축제로 시작되어, 국내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로, 그리고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행사까지 어느새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대회의 규모’ 뿐 아니라 내실 부분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되었고, 보령시, 그리고 보령의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되는 주요한 행사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었다. -
"사제총으로 다 죽여버린다"…대학가 '살인예고' 글 올린 20대의 최후
사회사회일반 2024.05.12 08:24:34대학가에서 '살인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와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이행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5일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에서 회원 수 2만5000명인 대학생 인터넷 커뮤니티에 접속한 뒤 서울 유명 대학교 캠퍼스 인근에서 불특정인을 상대로 살인을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다 죽여버린다"는 제목으로 "사제 총 만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는 '분당 흉기 난동'과 '신림동 흉기 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던 시기였다. A씨가 쓴 글을 본 커뮤니티 회원 등이 112에 신고했고, 강력범죄수사팀 경찰관들이 해당 대학교 인근으로 출동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관심을 끌기 위해 별다른 죄의식 없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협박) 글을 올렸다"며 "많은 시민이 공포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과거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피고인 가족이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페더러도 예외 없다” 테니스에 진심이라면? ‘이 병' 주의[일터 일침]
사회사회일반 2024.05.12 08:00:00#이 대리(33)는 사내 테니스 소모임에서 ‘페더러’로 통한다. 처음에는 주변 동료들의 권유로 테니스를 시작했지만 운동을 할수록 점점 매력에 빠지면서 어느새 개인 레슨을 병행할 정도로 매니아가 됐다. 우연히 동호인 테니스대회 소식을 접한 이 대리는 매일 퇴근 후 코트를 방문하고, 레슨이 없는 날도 홀로 스윙 연습에 매진하며 열을 올렸다. 대회를 앞두고 연습량을 급격히 늘린 게 화근이었을까. 연습 도중 오른쪽 어깨에 찌릿하고 강한 통증이 느낀 이후 스윙할 때마다 바늘로 어깨를 찌르는 듯한 통증이 계속됐다. 단순한 근육통이려니 여기던 이 대리는 통증과 더불어 단순히 팔을 들어올리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결국 병원을 찾은 그는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았다. 본격적인 테니스 시즌이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부터 동호인들을 위한 아마추어 대회까지 각종 행사가 연달아 개최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비인기 스포츠로 여겨졌던 테니스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TV 등 미디어 노출이 늘어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테니스는 축구, 골프, 배드민턴과 더불어 체육 동호회 가입률이 가장 높은 5대 종목에 포함됐다. 직전년도 조사에서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각 지역의 테니스 코트 예약은 대학교 수강신청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테강신청’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테니스의 인기는 상당하다. 국내 한 신용카드 업체가 2022년 상반기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MZ세대의 테니스장 이용 금액은 2019년 대비 3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니스의 묘미는 상대방과의 전략 싸움과 공을 제대로 맞췄을 때의 짜릿함을 꼽을 수 있다. 실력이 늘수록 보다 다양한 기술을 펼치며 자유자재로 경기를 조율하는 재미도 크다. 쉴 새 없이 코트 곳곳을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심폐 및 전신의 근력을 향상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테니스는 올바른 자세를 갖추지 못하거나 전문적인 지도 없이 무리한 연습을 이어갈 경우 어깨, 팔꿈치, 허리, 무릎 등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다. 특히 팔을 크게 돌리는 스윙 동작이 중요하다보니 반복적인 어깨 사용으로 인해 회전근개가 손상되기 쉽다. 회전근개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으로 이뤄진 부위로 어깨와 팔을 연결하고 어깨 관절이 안정적으로 회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를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 코트 위가 아닌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회전근개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와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통증 경감과 어깨 관절의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둔 치료가 진행된다.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되지 않았다면 대부분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한의학에서는 침·약침 치료와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한의통합치료를 진행한다. 침과 약침은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침 치료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어깨 깊은 곳 굳은 근육을 유연하게 해 통증을 낮추고 근육과 인대의 기능 개선을 돕는다. 약침 치료는 한약재 성분을 경혈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상된 신경과 연부조직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추나요법은 한의학의 수기치료법이다. 한의사가 직접 환자의 관절, 근육 등을 이완해 회전근개파열로 균형이 틀어진 어깨 관절을 바로잡고 가동 범위를 정상화한다. 회전근개파열에 대한 한의치료의 효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탐구(EXPLORE)’에 게재된 자생한방병원의 연구논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회전근개파열 진단 후 추나요법, 침, 약침, 한약 처방 등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입원 환자 288명을 분석한 결과 치료 이후 모든 지표가 개선됐음을 확인했다. 이들의 통증숫자평가척도(NRS)는 입원 당시 중증인 5.8에서 퇴원 시 경증 수준인 3.5로 낮아졌다. 이 기간 어깨장애지수(SPADI)는 51.48에서 37.76으로 크게 호전됐다. NRS(0~10)와 SPADI(0~100)는 숫자가 클수록 통증 및 장애의 정도가 심하다는 의미다.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도 굴곡부터 내·외회전까지 모든 방향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은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테니스의 황제'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도 예외가 아니다. 오랜 기간 테니스를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과 함께 평소 안전하고 정확한 스윙 동작을 몸에 익히는 데 주력해 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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