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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기로 놓인 김건희…오늘 영장심사 진행
사회사회일반 2025.08.12 10:43:00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이르면 밤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헌정사 최초로 구속된 전직 영부인이 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측에서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7명이 참여한다. 특검팀은 법원에 총 848쪽에 달하는 구속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달 6일 김 여사를 소환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재산신고 누락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경선 허위 발언 의혹 등 5가지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이후 7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로 가담해 약 8억원대 이익을 챙기고, 2022년 재·보궐선거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영장실질심사 심문 후 김 여사를 구금하는 장소는 서울구치소 요청에 따라 남부구치소로 변경됐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헌정사 최초로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사례로 남게 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구속됐다. -
[속보]李 대통령 25일 한미정상회담…방일 일정은 미정
정치대통령실 2025.08.12 10:41:51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취임 82일만에 미 정상과 첫 대면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4~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가 방미에 동행할 예정이며, 이 대통령의 방일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관세 철폐 시사? 美 재무 "상호관세, 때 되면 녹아 없어질 얼음"[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정치·사회 2025.08.12 10:41: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베선트, 日 니케이 인터뷰서 “車관세 인하 9월 중순 유력”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남은 무역 협상을 10월 말까지 마무리 짓겠다면서 무역 불균형이 해소되면 관세를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한국·일본과 합의한 자동차 관세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실행까지 50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의 말대로라면 9월 중순께 자동차 관세 15%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의 주된 목적이 1조 1800억 달러(2024년 기준)에 달하는 경상수지 적자가 균형을 되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호관세를 “시간이 지나면서 각얼음(ice cube)처럼 녹아 없어질 존재”라고 표현해 무역적자 개선 상황에 따라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할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구체적인 조건으로 “미국에 생산 거점이 돌아와 수입량이 줄고 불균형이 시정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 시점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고, 나라마다 다르다”고 답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남아 있는 무역 협상 타결이 10월 말까지 정리될 것으로 봤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무역 협상의 핵심 목표이자 진행 중인 ‘미해결 과제’는 중국입니다. 미중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가진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상호관세 90일 유예에 잠정 합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죠. 이와 관련해 베선트 장관은 “중국은 경제적으로 (미국의) 최대 라이벌이면서 군사적으로도 최대 경쟁자가 되는 새로운 존재”라고 설명했습니다. 안보도 '거래의 대상'…AI 칩 中수출 허용하고 수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 대한 수출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해당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경우 중국 내 H20 칩 판매 수익의 15%를, AMD는 MI308 칩 수익의 15%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합의는 거래를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거두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고율 관세 부과를 지렛대 삼아 주요국에 대미 투자를 압박해왔는데요. 실제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대미 관세율을 낮추는 조건으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죠. FT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를 피하려는 기업에 국내 투자 등 조치를 요구해왔으며 이번 합의 역시 같은 패턴”이라고 짚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랑하는 ‘거래의 기술’이 영역을 가리지 않고 뻗어나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고율 관세를 무기로 주요국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온 트럼프 행정부가 이제는 개별 기업 비즈니스에 직접 개입해 수익을 확보하고 경영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심심찮게 포착되는데요. 하지만 첨단기술 수출 규제조차 거래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젤렌스키도 참여하나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는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세 정상이 언제 (협상장에) 앉아서 이 분쟁의 종식을 논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정을 정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상대적인 평화 속에 살 수 있게 하는 어떤 협상안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완전하게 만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할 계획이죠. 밴스 부통령의 언급대로라면 협상의 진전 여부에 따라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여하는 3자 회담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를 어디로 귀속시키느냐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와 2022년 2월 전쟁 이후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주 등 4개 지역을 영토로 합병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고요.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땅을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영토를 포기하는 종전안에는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국·러시아 회담이 이번 주로 다가오면서 유럽 국가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북유럽 5개국, 발트 3국 등 8개국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국경은 무력에 의해 변경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며 영토 교환을 전제로 한 종전에 반대했습니다. 유럽의 대러시아 방파제 역할을 해온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제국주의 성향이 강한 푸틴 대통령이 유럽으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중국, 경기 침체에도 공장 로봇 늘려 로봇 강국을 노리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제조업 현장의 로봇 설치 대수를 전년 대비 5% 늘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국제로봇연맹(IFR)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52만 대였으며 중국은 이 중 29만 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3만 4000대, EU는 8만 6000대, 일본은 4만 30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9%, 6%, 7% 감소했는데요. 중국의 로봇 수출 증가세도 가파릅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해관총서(세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세계 산업용 로봇 수출 시장 점유율이 2위였고, 수출액은 11억 3000만 달러(약 1조 5688억 원)로 전년 대비 43.22%나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
위고비, 최대 40% 가격 인하로 맞불… 마운자로보다 '저렴'
산업바이오 2025.08.12 10:41:00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 출하가를 최대 40% 인하하면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블록버스터 비만약 시장이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출하 가격을 용량별로 차등 적용해 이달 중 10~40% 인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0.25㎎ △0.5㎎ △1.0㎎ △1.7㎎ △2.4㎎ 등 5개 용량을 모두 펜당 약 37만 원에 유통업체에 공급했지만 이번 조정으로 용량별 가격이 달라진다.가장 큰 폭의 인하는 시작용량(0.25㎎)에 적용된다. 기존 37만 원에서 약 40% 낮추면 22만 원대로 마운자로 시작용량(2.5㎎) 가격인 약 28만 원보다 저렴하다. 이달 중순 국내 출시 예정인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는 시작 용량(2.5㎎, 4주분) 약 28만 원, 유지 용량(5㎎, 4주분) 37만 원 이하, 고용량 제품은 50만 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발주자인 릴리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초기 시장 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 역시 저용량 가격을 낮춰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이번 인하는 제약사가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도매가격 기준으로 환자가 실제 의료기관·약국에서 부담하는 가격과는 차이가 있다. 비급여 의약품인 위고비는 현재 병·의원과 약국에서 40만~60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노보 노디스크 관계자는 “위고비 같은 혁신 치료제를 공급함에 있어 한국 비만 환자의 치료 지속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비만 치료에 따른 건강 부담을 낮추는 것이 환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한국의 비만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오늘의 메모[8월 13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12 10:40:46<코스닥> ▲실권주청약=엑스큐어(070300)(주관사 SK) 크라우드웍스(355390)(한국) 텔콘RF제약(200230)(상상인) ▲보통주추가상장=한중엔시에스(107640)·아주IB투자(주식매수선택권행사) 유니슨(018000)(국내BW) 오하임앤컴퍼니·셀로맥스사이언스·심텍·이렘·제이에스링크·코텍(국내CB) 스코넥(276040)(유상) 엠디바이스(226590)(신주인수권행사) ▲상호변경=앱트뉴로사이언스(270520)→앱튼 -
<코>이미지스, 상한가 진입.. +29.91% ↑
증권News봇 2025.08.12 10:40:44오전 10시 40분 현재 이미지스(115610)가 +29.91% 오른 1,368원(▲31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6억8,065만, 거래량은 296만20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3(매도):47(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이미지스는 전일 상승(1,053원, ▲7, +0.67%)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이미지스는 상승 12회, 하락 1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3.25%였다. 이 기간 '일반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7.31%를 기록했다.현재 '일반전기전자업' 총 313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190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빛샘전자(072950) +13.61%, 캐리(313760) +8.79%, 라온텍(418420) +7.9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조국혁신당 "지선에서 민주 진영 압도적 승리…국힘 완전 축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2 10:39:32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이 발표된 이후 열린 12일 첫 의원총회에서 "조국혁신당 2.0시대를 열고 민주 진보 진영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지방선거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지방선거에서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완전히 축출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내란 종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전 대표가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로 발표됐다"며 "사필귀정이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이는 뒤틀린 정의를 바로 잡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의 조기종식과 검찰개혁 사회대개혁을 전면에 내걸었다"며 “조 전 대표 사면복권은 다시 개혁의 푯대를 굳게 잡으라는 시대의 명확한 요구”라고 말했다. 또 "검찰개혁을 조속히 그리고 깨끗이 완수하겠다"며 "검찰개혁 4법과 함께 피해자의 권리구제와 재심 등 법적 조치가 뒤따를 수 있도록 검찰권 오남용 특별법에 조속한 통과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그러진 정의를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할 때다. 각급 권력기관 개혁과 사법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더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 불가역적인 개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존 특검의 수사 범위와 시간적 한계도 나타나고 있다"며 “특검법 개정을 통해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혁5당이 합의한 반헌특위(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 보다 폭넓은 내란에 대한 원인규명 및 내란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근본적 대안까지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조 전 대표 사면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연관성에 대한 질의에는 “19년 조국 사태 출발 자체가 개인 비리 문제가 아니고 검찰 권력 쿠데타 출발이었다. 검찰독재 청산, 내란 종식한다는 관점서 보면 과도하게 수사·기소가 남용돼 피해 받은 분들 대한 정의 회복이라는 관점이 있다"고 답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이날 “저는 가장 먼저 조 전 대표의 사면과 민주당과 혁신당의 통합을 주창했다”고 한 데 대해서는 “혁신당 내에서 합당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원내대표는 “호남에서 건전한 경쟁을 하는 게 호남 정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며 내년 지선에서 호남 지역 독자 후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8월 15일 0시에 남부교도소로 가서 조 전 대표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있는 서울구치소 폭파하겠다"…협박한 50대, 새벽에 붙잡혔다
사회사회일반 2025.08.12 10:39:26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12일 공중협박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27분께 경찰민원콜센터(182)에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뭐라도 가져가서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콜센터 상담원은 즉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 접수 약 50분 만인 오전 5시 18분께 안양시 소재 A씨 지인 주거지 인근 노상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검거 이후 잠들어 있어 아직 조사를 시작하지 못했다”며 “음주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은 추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선관위, 제21대 대선비용 보전…민주 447억·국힘 440억
정치정치일반 2025.08.12 10:37:4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한 정당 등에 선거비용 보전액 887억여 원과 국가가 부담하는 비용 45억여 원 등 총 932억여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선거비용 보전 대상 정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다. 총 청구액 901억 원의 98.5%인 887억 원의 보전비용이 지급됐다. 각각 447억 5445만여 원, 440억 745만여 원을 수준이다. 중앙선관위는 앞서 올해 6월부터 선거비용 보전 실사반을 구성해 서면조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보전 청구의 적법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4억여 원, 국민의힘 9억여 원 감액했다. 중앙선관위가 밝힌 주요 감액사유는 △통상적인 거래가격 초과 10억 8200만여 원 △미보전대상 선거비용 1억 5300만여 원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 3300만여 원 △기타 6900만여 원 등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서는 시각장애선거인이 선거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득표율과 관계없이 후보자가 지출한 점자형 선거공보 및 점자형 선거공약서 등 비용을 국가 예산으로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제21대 대선에서는 45억 원가량을 6개 정당·후보자에게 지급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비용 보전 후에도 위법행위에 소요된 비용이나 선거비용 축소·누락, 업체와 이면 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정치자금 사적·부정용도 지출 등 불법 행위를 적발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반환하게 하고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
"750점 만점에 고작 462점인데"…미모의 육상女, 中 명문 베이징대 어떻게 합격했나 보니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12 10:36:01중국의 단거리 육상 유망주가 명문 베이징대에 입학해 화제다. 주인공은 중국 국가대표 육상선수 류샤준(20)으로, 빼어난 외모 덕에 ‘육상의 달콤한 누나’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류는 2018년 고향 쓰촨성 자양에서 100m 종목 신기록을 세운 뒤 대부분의 시간을 훈련에 쏟았다. 많은 시간을 운동에 투자했기 때문에 류의 학업 성적은 엘리트 학생들에 비해 크게 뒤처졌지만 중국 명문대인 상하이 푸단대학교 입학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류는 이를 거절하고 1년 더 공부를 택했다. ‘스포츠 특기생’ 자격으로 베이징대 언론정보학부 진학하는 것이 최종 목표였기 때문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류는 시험에서 750점 만점에 최소 460점을 받아야 했다. 결국 류는 올해 대학입학시험에서 간신히 462점을 받았고 베이징대학교 언론정보학부에 입학했다. 그는 “아침 달리기를 하며 고시를 외우고, 스트레칭 시간엔 정치학 강의를 들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때는 중국어를 공부했다”며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반 친구들은 그의 철저한 시간 관리 능력에 혀를 내둘렀다. 류는 “운동이 가르쳐준 건 집중력과 압박감 극복법”이라며 “훈련으로 지쳐 쓰러졌을 때도 스스로 계속 하자고 다짐했다”고 했다. 한편 류는 2023년 중국 제1회 청소년 스포츠대회 100m에서 은메달을, 지난해 전국 U20 선수권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실력파 선수로 알려져 있다. -
대법원 양형위, 허위 재무제표 조작 형량 기준 첫 마련한다
사회사회일반 2025.08.12 10:35:25대법원 양형위원회가 회사 재무제표를 거짓으로 꾸미거나 감사보고서를 조작하는 범죄에 대해 처음으로 ‘형량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이미 2017년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법정형이 크게 높아진 이 범죄들을 양형기준에 포함시켜, 앞으로는 법원이 형을 정할 때 통일된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형위(위원장 이동원)는 11일 제140차 전체회의를 열고 증권·금융범죄 양형기준을 2012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그동안 회계·감사 서류 조작은 법에 처벌 규정은 있었지만, 양형기준에는 빠져 있어 판사가 각자 판단에 따라 형을 정했다. 양형위는 이번에 범위를 넓혀 개정 외부감사법에 규정된 △허위 재무제표 작성·공시 △감사보고서 허위 기재 △회계정보 위·변조 △감사조서 위·변조 전부를 적용 대상으로 삼았다. 허위 재무제표 작성·공시와 감사보고서 허위 기재는 2017년 법 개정으로 법정형이 징역 5년 이하에서 10년 이하로 올라간 범죄다. 양형위는 이를 다른 회계·감사 서류 조작보다 더 중대하게 보고 별도의 형량 기준표를 만들어 무겁게 다루기로 했다. 반면 회계정보·감사조서 위·변조는 법정형이 3년 이하에서 5년 이하로 상향된 범죄지만 기존 ‘회계 조작’ 범주 안에 두고, 범죄 이름만 ‘회계정보 위·변조 및 감사조서 위·변조 등’으로 구체화했다. 금융기관 직원이 뇌물을 받거나 주는 범죄는 지금처럼 뇌물 액수에 따라 형량을 달리하는 기준을 유지한다. 피해 회복 관련 양형기준도 손봤다. 전 범죄군에서 ‘공탁 포함’ 문구를 삭제해 공탁만으로 감경된다는 오해를 없앴다. 또 지난해 신설된 형사소송법·공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판결 전 피해자 의견을 듣고 공탁금 회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감경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국가가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범죄피해구조금을 받은 경우(피고인이 사후 구상금 납부 포함)에는 원칙적으로 피해 회복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양형위는 이번 결정에 따라 구체적인 권고 형량 범위와 가중·감경 사유, 집행유예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9월 15일 제141차 회의에서는 사행성·게임물 범죄와 자금세탁 범죄의 범위·유형을 논의하고, 11월에는 증권·금융범죄의 권고 형량과 집행유예 기준을 심의한다. 내년 1~3월에는 공청회와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속보] 대통령실 "8월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
정치대통령실 2025.08.12 10:34:07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 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양국 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백악관에서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업무 오찬 외에 여타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단체 "20대 81% 노란봉투법 반대…피해자는 미래세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2 10:33:27청년단체인 노동개혁청년행동이 12일 20대 5명 중 4명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폐기 또는 수정을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 법안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려는 청년들과 미래세대”라며 8월 임시국회 본회의 통과를 추진하는 여당을 향해 노란봉투법 폐기를 촉구했다. 노동개혁청년행동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더 이상 소수 강성노조의 청구서에 휘둘려 대한민국의 미래를 파탄 내는 입법 폭주를 멈춰야 한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을 조장하는 악법이 아니라,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발생할 기업의 투자 감소와 일자리 감소에 대해 71.1%가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노조의 파업 만능주의에 대해서는 66.4%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특히 노란봉투법 입법과 관련해 △전면 재검토 및 폐기(44.2%) △독소조항 수정(28.2%) 등 72.4%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20대의 경우 81.3%에 달했다. 노동개혁청년행동은 “기업의 투자와 성장이 멈춘 나라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날 리 만무하다”며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노란봉투법을 즉각 폐기하고 해당 법안의 진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회적 대화와 협의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을 공동 주최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국내 기업의 투자가 위축하고 일자리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의 철수도 예상된다”며 “산업 공동화, 일자리 공동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란봉투법 통과를 강행하는 여당과의 합의 방안을 두고는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여당의 일방적인 통과보다 수정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론의 힘으로 공론화해서 노란봉투법의 통과를 막고 새로운 노동 정책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들도 며느리도 올 수 없는 묘소"…尹부친 2주기 참배한 60년 지기
정치정치일반 2025.08.12 10:32:15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오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교수의 별세 2주기를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 글을 올렸다. 이 교수는 광복회 이종찬 회장의 아들이자 윤 전 대통령의 죽마고우로 알려져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8월 15일이면 돌아가신 지 2주기가 된다”며 “아들(윤 전 대통령)도 며느리(김건희 여사)도 올 수 없는 묘소에 가서 참배했다”며 고 윤기중 교수의 묘소 사진을 게재했다. 연세대 명예교수였던 고 윤기중 교수는 2023년 8월 15일 노환으로 별세, 오는 15일 2주기를 맞는다.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함께 특검 수사를 받고 있어 묘소를 찾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과 서울대 79학번 동기로, 60년 가까이 친구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의 부친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한때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통하기도 했다. 두 집안은 50년 넘게 가까운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특검은 이달 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 영장실질심사가 이날(12일) 열린다. 법원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헌정사 최초로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사례로 남게 된다. -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 기대에 증권·은행株 강세[줍줍 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8.12 10:32:13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 관련 실망감에 급락했던 금융, 증권주들이 12일 다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전 거래일 대비 4.68%(860원) 1만 9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한국금융지주(071050)(4.64%), 키움증권(039490)(5.90%), 부국증권(001270)(11.70%), 신영증권(001720)(6.38%) 등 증권주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은행주도 상승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KB금융(105560)은 2.93% 오르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와 iM금융지주(139130)도 각각 2.61%, 2.58% 상승 중이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춘다는 세제개편안 내용에 대한 반발이 거세자 여당이 대책 마련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풀이된다. 새 정부가 배당 활성화 취지로 도입한 배당소득 분리과세도 최고세율도 당초 논의됐던 20%대에서 35%(지방소득세 포함 38.5%)로 올라 혜택이 축소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지는 분위기다. 국회 전자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대주주 양도소득세 관련 청원은 불과 1주일 만에 14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전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현 기준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통령실 관계자도 “당에서 입장을 낸 대로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주요 증권사들은 올 2분기(4~6월)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03% 증가했고, 한국투자증권을 핵심 계열사로 둔 한국금융지주도 92.5% 늘어났다.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각각 30.2%, 3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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