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사설] 대선후보들 “AI·반도체 강국”…규제 혁파 등 실천 방안 제시하라
오피니언사설 2025.05.14 00:05:006·3 대선에 출마한 유력 후보들이 “인공지능(AI)·반도체 강국”을 경쟁적으로 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2일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1순위로 내세운 10대 정책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는 경기 동탄 유세 도중 ‘세계 1위 반도체 강국 도약’이라는 구호가 적힌 반도체 웨이퍼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을 2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AI 전 주기 생태계 조성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한 원자력발전 비중 확대를 약속했다. 두 후보는 AI 분야에 10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나 민관펀드 조성을 각각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AI 산업의 근간인 데이터센터 확대 등을 제시했다. 후보들이 AI·반도체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AI 강국의 기반이 되는 반도체 산업은 대만에 뒤처지고 중국의 추격도 거세다. 올해 1분기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TSMC는 8392억 5400만 대만달러(약 39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인 디바이스솔루션(DS)의 매출과 비교하면 13조 원가량 더 많다. 게다가 세계 3위인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와 2위인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점유율 격차도 2.6%포인트로 줄었다. 후보들의 ‘장밋빛 구호’에 박수를 보낼 여유가 없는 이유다. 주요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가 60조 원을 넘어 세계 5위에 올랐지만 획일적인 주52시간 근무제로 인해 밤이면 연구실 불을 꺼야 하는 데다 전력을 확보하지 못해 AI 서버를 가동할 수 없는 서울대 반도체 연구소가 우리의 현실이다. ‘AI·반도체 강국’이라는 목표가 선거용 슬로건에 그쳐서는 안 된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실행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 재원 계획도 없이 제시되는 대규모의 투자나 펀드 조성보다는 주52시간제 예외를 담은 반도체특별법 제정 등으로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들을 제거해줘야 한다. 또 안정적인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방안과 기술 개발 지원 및 고급 인재 육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대선 후보들은 나라의 미래가 달린 중대 기로에서 첨단 전략산업 육성 등의 공허한 구호를 외치기보다는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
“유망주들 꿈 키우는 공간으로 만들어야죠”…박세리 이름 딴 스포츠 문화 공간 개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5.14 00:05:00‘골프 전설’ 박세리의 이름을 딴 스포츠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하 박세리 위드 용인)이 13일 개관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박세리 위드 용인은 준공 30년이 돼 낡고 방치됐던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것이다. 박세리는 이날 열린 개관식에서 “인재를 육성할 공간을 이제 마련했다. 지금은 작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성장하는 일만 남았다. 앞으로 하나하나씩 넓혀가겠다”며 “골프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이곳에서 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했으면 한다. 유망주들이 계속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3층으로 이뤄진 박세리 위드 용인은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2층 기념관에는 박세리가 1998년 ‘맨발 투혼’을 발휘했던 US 여자오픈을 포함해 각종 우승 트로피와 당시 입었던 의류, 사용 클럽 등이 전시돼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찬호, 선동열(이상 야구), 이동국(축구), 한희원(골프), 김승현(농구), 현정화, 유남규(이상 탁구), 박태환(수영), 한유미(배구), 신수지(리듬체조), 김자인(클라이밍), 장은실(레슬링), 김준호(펜싱), 곽윤기(쇼트트랙), 우상혁(육상)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스타들이 참석했다. -
中, 14일부터 對미국 관세율 125→10%로…제네바 무역합의 이행
국제경제·마켓 2025.05.13 23:54:23중국이 14일부터 대미 추가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전날 발표한 미국과의 무역협의 결과를 이행하는 차원이다. 13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14일 낮 12시 1분(중국시간·미국 동부시간 14일 0시 1분)부터 대미 추가 관세율 125% 가운데 중 91%의 적용을 정지하고, 남은 34% 가운데 24%는 90일 동안 시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대미 추가 관세율은 10%로 낮아졌다. 앞서 미국과 중국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각자의 수출품을 겨냥한 추가 관세율 중 91%를 취소하고 24%는 90일 유예하기로 했다. 미국은 125%의 상호관세 외에 20%의 펜타닐 명목의 관세는 유지하면서 대(對)중 관세율이 145%에서 30%로 낮아진다. 중국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미중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라며 “중미가 쌍방 관세 수준을 대폭 낮추는 것은 양국의 생산자·소비자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자 중미 양국의 경제 교류와 세계 경제에 이로운 것”이라고 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별도로 중국이 무역 합의의 후속 조치로 미국산 보잉 항공기 인도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국 정부는 항공사와 기관에 미국산 항공기 인도를 재개할 수 있다고 통보하기 시작했다. 각 항공사들은 인도 시기와 조건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당국은 미국과 무역갈등이 고조되자 자국 항공사들에 보잉 항공기 신규 주문을 금지하고 기존에 주문한 항공기도 인도받기 전에 당국의 추가 승인을 받게 했다. 이에 중국에서 인도를 기다리던 보잉 항공기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일도 있었다. 올해 중국에 인도될 보잉 항공기는 약 50대로 추산된다. -
"군대 적응 못하겠어요"…병역 거부한 中 20대, '신용불량·취업금지' 철퇴 맞았다
국제국제일반 2025.05.13 23:21:20중국에서 한 청년이 군 생활 부적응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대가로 사회적 매장에 가까운 처벌을 받았다. 중국 장시성의 20세 청년 유씨는 입대 직후부터 다섯 차례나 전역을 요청하다 결국 엄중한 제재를 당했다. 13일 중국 관영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04년생 유씨는 올해 초 자발적으로 입대했으나 적응 실패로 이탈 의사를 반복적으로 표명했다. 유씨는 전문대 재학 중이던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입대 신청을 했고, 건강검진과 정치 성향 심사까지 통과했다. 3월 초 무장경찰 부대 배치 후 현역 복무를 시작했지만, 입소 직후부터 심리적 불안정을 보이며 군 생활을 거부했다. 부대 간부와 징병사무소, 가족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유씨는 복무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결국 부대는 4월 19일 그를 '병역 의무 불이행자'로 판단해 제적 처리했다. 처벌은 가혹했다. 벌금 3만8011위안(약 730만원)은 물론, 신용 불량자 등록, 공무원 및 공공기관 취업 제한, 출국 금지, 대학 진학 제한, 복지혜택 취소, 대출 불가, 2년간 창업 제한, 학교 통보 및 언론 공표 등 총 8가지 제재가 동시에 가해졌다. 현지 정부는 "이번 처분은 병역의무의 엄정성을 일깨우는 조치"라며 "병역 기피에는 절대 관용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병역법은 병역 거부를 명백한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한 번 적발되면 강력한 법적 제재가 불가피하다. 이번 사례는 징병 제도의 경직성과 젊은 세대의 적응 문제를 동시에 드러냈다는 평가다. 베이징의 군사평론가는 "복무 강제성만 강조하고 훈련 체계는 구식이라면 젊은 세대와 괴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심리상담이나 커리어 지원 같은 복지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의무병역제가 아닌 자원입대제를 운영 중이다. 제대 후 지방 공무원 편입, 군사대학 입학 특전, 군내 승진 등 혜택으로 매년 40만~80만 명의 청년이 지원하고 있다. -
"학생이 폭행까지, 교권 추락에 젊은 교사들 다 떠난다"…교원 90% "이탈 심각"
사회사회일반 2025.05.13 22:44:07교사 10명 중 9명이 저연차 교사의 교직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권 침해와 낮은 처우, 추락한 직업 위상 등 복합적인 이유에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제73회 교육주간과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국 유치원, 초·중·고, 대학 교원 55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연차 교사의 교직 이탈에 대해 응답자의 90.0%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이 중 절반 이상(51.6%)은 ‘매우 심각’, 38.4%가 ‘다소 심각’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 원인에 대해선 ‘교권 침해’(40.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사회적 인식 저하(26.7%), 업무 강도 대비 낮은 보수(25.1%) 순이었다. 실제로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한 해 동안 퇴직한 10년차 미만 초중고교 고사는 576명으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교대 자퇴생도 5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 관련 교권 침해 현상도 빈번하게 나타났다. 교육활동 중 학생의 휴대전화 알람, 벨소리 등으로 수업 방해를 겪은 적 있다는 응답은 66.5%에 달했다.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다 언쟁이나 폭언을 경험한 교사는 34.1%였으며, 상해·폭행까지 당한 경우도 6.2%에 달했다. 교육 활동 중 몰래 녹음·촬영을 할까봐 걱정된다는 비율은 85.8%였다. 이에 대해 교총은 교육활동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고 위반 시 명확한 제재 조항을 마련하는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활동 중 교사를 폭행한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가중처벌 법안에 대해 응답자의 99.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정책 관련 항목에서 교사들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로 ‘소통과 통합 능력’(50.3%)을 꼽았다.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교육 정책으로는 ‘교권 보호’(23.6%)가 선택됐다. 이어 ‘교원 처우 개선’(19.3%), ‘교육 여건 개선’(17.9%) 순이었다. 교총 관계자는 “현장의 절박한 요구가 설문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정부와 국회는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두산 매치’ 너무 많은 ‘죽음의 조’…‘박현경 대 이동은’ vs ‘고지우 대 김민주’ vs ‘마다솜 대 홍정민’ vs ‘박지영 대 문정민’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5.13 22:38:07원래 매치플레이 대회는 통상적으로 64명이 1대1 ‘외나무다리 승부’를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에 부담을 느낀 톱랭커들이 초반에 탈락하는 현상이 많아지면서 이 같은 이변을 방지하기 위해 64명을 ‘16개 조’로 나눈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14일부터 5일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두산 매치플레이 역시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전부터 ‘1대1’ 외나무다리 승부를 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하지만 4명으로 짜인 16개 조 중에는 강자들끼리 묶이는 ‘죽음의 조’가 나오게 마련이다. 올해는 유난히 조별리그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죽음의 조가 많다. 작년 ‘조용한 시즌’을 보냈던 선수 중에서 올해 ‘시끄러운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13일 열린 조 대진 추첨 결과 가장 조 1위를 점치기 힘든 ‘죽음의 조’는 전예성, 고지우, 김민주, 김지현으로 꾸려진 12조라고 할 수 있다. 전예성은 4명 중 작년 상금 랭킹이 12위로 가장 높다. 고지우 29위, 김민주 35위, 김지현 53위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 상금랭킹은 김민주 4위, 고지우 5위, 전예성 32위, 김지현 107위로 작년과 완전히 달라졌다. 전예성이 아직 제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이 김민주와 고지우가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누가 조 1위에 올라도 이변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4명의 선수가 막강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현경이 포함된 2조 역시 누가 조별 리그 1위에 오를지 장담할 수 없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박현경이 가장 높은 승률(81.8%)을 자랑하고 있지만 같은 조 이동은, 조혜림, 박결도 모두 한 방을 갖춘 숨은 강자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동은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올해 드라이브 거리와 그린적중률에서 1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샷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작년 3승을 거둔 마다솜의 6조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또 하나의 ‘죽음의 조’다. 이 조에는 박혜준과 홍정민 그리고 리슈잉(중국)이 포함됐는데, 올해 우승 1회와 준우승 2회를 기록하고 있는 홍정민은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막강한 샷을 자랑하고 있다. 홍정민은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이뿐 아니라 박지영 문정민 임희정 이준이로 짜여진 3조, 유현조 지한솔 장수연 정지효의 15조, 김수지 김민별 조아연 현세린의 5조, 황유민 한진선 이소영 송은아의 4조 그리고 방신실 김재희 이다연 강지선의 10조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로 짜여 졌다고 할 수 있다. 올해 2승을 거두면서 상금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은 다른 톱랭커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한 조에 편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예원의 7조 다른 선수들은 최가빈 홍현지 서연정으로 묶였다. 하지만 아무리 대결 방식이 바뀌더라도 매치플레이는 여전히 ‘톱랭커들의 무덤’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매치플레이는 짜릿하다. -
"이 가격 말도 안 돼" 입소문 나더니…'이곳' 공항에 80%가 한국인으로 '북적'
국제국제일반 2025.05.13 22:05:52중국 동부 장쑤성 옌청시가 한국인 골퍼들의 새로운 '해외골프 성지'로 떠올랐다. 11일 중국 매체들이 인용한 옌청출입국관리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옌청공항에 입국한 한국 국적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넘게 늘어난 6000여명에 달했다. 한국인이 옌청공항 전체 입국자의 79.4%를 차지했다. 이달 3일에도 188명이 탑승한 가운데 김포공항을 출발한 직항 여객기가 옌청공항에 착륙했는데, 탑승객 가운데 177명이 한국인이었다. 한국인 대부분은 50세 이상으로, 옌청 사양도골프클럽으로 향했다. 옌청은 저렴한 비용, 짧은 비행시간, 그리고 도전적인 골프 코스를 갖춰 한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매체들은 분석했다. 클럽에서는 점심을 포함해 한 사람당 약 400위안(약 7만7000원)이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비교적 괜찮은 호텔 숙박비는 하루 200∼300위안(약 3만9000원∼5만8000원), 왕복 항공권은 약 3000위안(약 58만원)이다. 옌청과 서울 간 직항 항공편은 주 2차례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2시간이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민을 대상으로 30일간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전 세계 맛집이 여기있네"…성북구.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개최
사회사회일반 2025.05.13 21:57:02성북구가 오는 18일 성북동 일대에서 ‘제1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맛지구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6만 여 명이 방문하는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음식을 매개로 전세계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문화 축제다. ‘세계음식요리사’에서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19개국의 대사관이 참여해 자국 전통음식을 선보이며, ‘우리상생요리사’ 부스에서는 기후위기시대의 생태와 음식 문화를 표방하는 ‘기후미식 특별존’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성북 지역 가게 및 단체 등 2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성북으뜸요리사’ △18개 규모의 플리마켓 △문화다양성 체험 및 세계 각국 놀이 콘텐츠 △마술과 발레 등 다양한 공연 콘텐츠가 마련됐다. -
서대문구, 청년 창업 '고래유니버스'와 팝업…'잠보기의 하루'
사회사회일반 2025.05.13 21:56:55서대문구가 고래유니버스와 협력해 이달 말까지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1층 20~21호에 ‘잠보기’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건강관리앱 ‘장보기의 하루’ 운영사인 고래유니버스는 지난해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를 계기로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잠보기’는 잠과 만보기의 합성어로, 연체동물인 ‘문어’를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해 캐릭터를 만들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이 캐릭터를 활용한 열쇠고리, 파우치, 에코백, 파자마, 의류 등을 판매한다. 구는 고래유니버스에 이어 6~7월에는 어린이와 노인 등에게 특화된 수저와 식기 등을 판매하는 청년 창업기업 세모녀와 팝업스토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
은평구를 서북권 대표 관광도시로…관광진흥위원회 발족
사회사회일반 2025.05.13 21:56:49은평구는 지난 8일 지역 관광 활성화와 전략적 관광정책 수립을 위한 ‘관광진흥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은평구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관광진흥위원회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첫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관광·문화·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구의원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돼 관광정책의 심의와 자문 역할을 한다. 은평구는 관광진흥위원회를 통해 은평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하는 게 목표다. 또 은평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 은평구가 서울 서북권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
마포구, 주택임대차 계약 허위신고 시 100만원 부과
사회사회일반 2025.05.13 21:56:42마포구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계도기간이 이달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신고 미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에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주택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보호를 위해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4년의 계도기간을 두고 과태료를 면제해 왔다. 하지만 6월 1일부터는 미신고·지연 신고 시 최대 30만 원, 허위 신고 시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신고대상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주거용 건물로, 단독·다가구주택,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기숙사·고시원 등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 임대차 계약이 해당한다. 또 금액 변동이 있는 갱신 계약이 포함된다. -
"제2의 페이커 찾습니다"…서초구, T1과 e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
사회사회일반 2025.05.13 21:56:32서초구가 세계적인 e스포츠 팀 T1이 설립한 e스포츠 전문교육기관 ‘T1 아카데미’와 협력해 이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e스포츠 산업 인재양성 교육’은 e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e스포츠 산업 비즈니스의 이해, 마케팅 및 브랜딩 전략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론 교육 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 실습을 포함하며, 교육 우수 수료자에게는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은 다음 달 29일부터 1개월 동안 진행된다. 접수는 이달 말까지로 e스포츠 산업에 관심이 있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서초구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서울시-베이징, 관광 활성화 위해 맞손
사회사회일반 2025.05.13 21:56:21서울시와 중국 베이징시가 양 도시 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서울시청에서 베이징시 문화여유국 대표단과 '서울-베이징 관광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중 관광자원 교류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해 손지앤 베이징시 문화여유국 부국장 등 양 도시 정책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2013년 관광 협력 협약 체결 후 공동 관광설명회 개최,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다만 코로나19 등으로 공식적 교류가 잠시 중단된 상태였으나 한중 관광 교류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6년 만의 대면 간담회가 성사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구종원 국장은 사계절 내내 즐거운 '펀(FUN) 시티'를 목표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개최되는 외국인 참여 축제를 소개했다. 또 최근 베이징시의 ‘중축선(中軸線)’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손지앤 부국장은 서울의 인바운드 관광 실적과 해외 홍보 전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으며, 방한 외래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인 28%를 차지했다.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역시 전년보다 115% 늘어난 231만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는 한국인 대상 관광 목적 무비자 입국을 재개했으며 한국 정부 또한 상호 조치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 비자면제를 올 3분기 중 시행 예정이다. 서울시는 향후 ‘혼자서도 안전하고 즐길 거리 넘치는 관광도시’라는 이미지 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유럽, 중국 등 해외 현지에서 서울을 홍보하는 관광 로드쇼도 연다. 서울시는 앞서 연간 해외관광객 3000만명·1인당 지출액 300만원·체류기간 7일·재방문율 70% 등을 목표로한 '3·3·7·7 관광시대’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해외 유수 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다각도로 발굴·추진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3·3·7·7 관광시대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
기술株 성장과 배당까지 모두 잡는다…한투운용, 한국판 'DGRW' 출시
증권국내증시 2025.05.13 21:53:28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와 손을 잡고 미국 테크 기업 편입 비중을 높인 미국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았다. 배당 지급 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겠다는 전략이다. 한투운용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투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상장한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는 운용 자산 규모가 1200억 달러(약 170조 원)에 달하는 위즈덤트리와 한투운용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수 개발을 한 상품이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는 위즈덤트리의 대표적인 배당 상품인 ‘위즈덤트리 US퀄리티배당성장(DGRW)’을 벤치마킹했다. DGRW는 미국 대표 고배당 상품인 ‘슈와브 US디비던드에퀴티(SCHD)’보다 배당 수익률은 낮지만 주가 수익률이 더 높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DGRW의 연간 배당률은 1.60%로 SCHD(3.93%)에 뒤처졌다. 반면 최근 1년 주가 수익률은 8.45%로 SCHD(3.84%)를 크게 앞질렀다. 제러미 슈워츠 위즈덤트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술주 비중이 10%도 안 되는 SCHD와 달리 DGRW는 기술주 비중이 20%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ACE 미국배당퀄리티 ETF는 현재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아마존과 테슬라를 제외한 미국 대표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 모두를 편입하고 있다. 한투운용은 해당 ETF가 장기 투자 상품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고배당 ETF의 경우 올해 외국 펀드 납부세액 변경으로 과세이연 효과가 사라진 탓에 과거 대비 투자 유인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투운용이 미국 배당 ETF 4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 30년 장기 투자 시 단순 배당률이 높은 ETF보다 배당이 좀 적더라도 주가 수익률이 우수한 ETF의 총수익률이 더 높았다. 10년 투자 시 25.87%였던 총수익률 격차가 30년 투자 시 102.85%까지 벌어졌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주가 상승으로 인해 ETF 순자산가치(NAV) 자체가 커지며 배당 원금도 함께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슈워츠 CIO는 “앞으로도 매분기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배당을 지급하는 우량 기업들을 선별해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4월 소비자물가 인상 둔화… 전월 대비로는 소폭 상승
국제기업 2025.05.13 21:45:31미 노동부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3월(2.4%)보다 상승 폭이 둔화한 데다 2021년 2월(1.7%)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도 밑돌았다. 전월과 비교해선 0.2% 상승해 전망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근원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전망에 부합했으나, 전월 대비 상승은 전망(0.3%)을 밑돌았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