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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행안장관 "호우피해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 가동"
사회사회일반 2025.07.20 09:01:39 -
“마누라 빼고 다 바꾼 그때처럼” 삼성전자 사법리스크 해소로 기대감 ↑… K방산 “가성비·신속성·지원 능력” 글로벌로 인정받아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기업 2025.07.20 09:0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혁신 패러다임 전환: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퍼스트 무버’로의 전환을 위한 특단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 전직 CEO들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에 필적할 혁신적 메시지와 함께 기술 인재 전진 배치를 통한 초격차 복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AI 에이전트 경쟁 본격화: 오픈AI가 웹브라우징과 심층 추론을 결합한 ‘챗GPT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구글·xAI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서비스 차별화로 반격에 나섰다. 복잡한 작업을 사람처럼 수행하는 진정한 의미의 AI 비서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AI 사용 편리성이 대폭 개선됐다. ■ 차세대 성장동력 모색: 한국이 세계 무기 수출 시장 10위로 도약하며 K방산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고,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는 AI 에이전트 간 통신 기반의 초연결 디지털 경제 도래를 전망했다. 앞으로 3~5년이 한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크리티컬 타임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퍼스트 무버’로의 전환을 위한 특단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1993년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는 신경영 선언으로 삼성의 미래를 열었듯 이재용 회장도 뚜렷한 비전을 수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전직 CEO들은 과거 임직원들의 목표가 ‘현상 유지’에 매몰되면서 보신주의와 부서 간 칸막이 문화가 심해졌다며 기술 인재 전진 배치와 반도체 분야 M&A를 통한 초격차 복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995년 구미사업장에서 시가 500억 원 휴대폰과 팩스 15만 대를 불태운 화형식처럼 근원 경쟁력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 핵심 요약: 오픈AI가 웹브라우징 에이전트와 심층 추론 인공지능을 결합한 ‘챗GPT 에이전트’를 유료 구독자 대상으로 출시했다. 구글·xAI 등 경쟁사의 도전이 거세지자 AI 사용 편리성을 대폭 개선해 서비스로 진검 승부를 펼치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최근 오픈AI는 AI 모델 성능지표에서 정상의 자리를 연달아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 올 4월 추론 모델 o3와 o4 미니 공개 후 최신 업데이트가 끊긴 가운데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 xAI ‘그록4’ 등 신형 AI 모델이 호평받고 있다. 현재 LM아레나 1위는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가 차지하고 있으며, 챗GPT가 1위를 차지하는 분야는 이미지 생성과 편집뿐인 상황이다. - 핵심 요약: 한국의 무기는 뛰어난 가성비와 신속한 납기, 후속 군수 지원 능력 등을 인정받아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한국이 미국 동맹국들의 핵심 무기 공급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가 군비 확충에 돌입하면서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지만 현실에 안주하면 치열해지는 글로벌 각축전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K방산이 반짝 호황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범부처가 참여하는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를 조속히 구축해 혁신 생태계 수립 및 기술 고도화,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분석이다. - 핵심 요약: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가 제38회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에서 “앞으로 AI 간 통신, 즉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경제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에이전트 기반의 초연결 디지털 경제가 도래하며 국내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AI 도입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적극적인 의지와 전문 업체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조선소 건립 자금 마련을 위해 500원 지폐 거북선을 보여주며 영국 은행을 설득한 사례를 AI로 시연하기도 했다.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사람보다 빠르며 이제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역설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대기업의 혁신 전략 변화가 스타트업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A. 삼성과 같은 대기업의 퍼스트 무버 전환은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합니다. 사법리스크 해결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기술 혁신 투자와 M&A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과거 보신주의 문화에서 벗어나 기술 인재 중시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에게는 파트너십과 투자 유치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Q. AI 에이전트 시대에 스타트업이 준비해야 할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요? A.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혁신이 필수입니다. 챗GPT 에이전트처럼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도구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제한된 인력으로도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가 강조한 것처럼 CEO의 적극적 의지와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AI 전환을 추진해야 합니다. Q. K방산 성장이 기술 스타트업에게 주는 기회는 무엇인가요? A. AI·드론·로봇 등 첨단 기술을 방산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세계 10위 무기 수출국으로 도약하면서 크리티컬 타임을 맞은 상황에서 민관정 총력 지원이 예상됩니다. 단순한 가성비 경쟁을 넘어 첨단 기술 기반의 신무기 개발이 필요한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기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에이전트 도입 검토: 챗GPT 에이전트 같은 AI 도구의 업무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생산성 향상 방안 모색 ✓ 대기업 파트너십 모니터링: 삼성 등 대기업의 혁신 방향 변화를 지속 관찰하고 기술 협력 기회 발굴 ✓ AI 전환 의사결정 체계 구축: CEO 주도로 AI 도입 의지를 명확히 하고 전문 업체와의 협업 방안 수립 [키워드 TOP 5] 퍼스트 무버, 챗GPT 에이전트, K방산 성장, AI 에이전트 경제, 기술 혁신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
LG유플러스 익시젠, 아마존 ‘AI 장터’ 입점
산업IT 2025.07.20 09:00:00LG유플러스(032640)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국내 통신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기업이 AWS의 인공지능(AI) 버전 앱 스토어격인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익시젠 기반의 새로운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는 전 세계 100여개의 AI 모델이 제공된다. 개발자는 베드록에 입점한 다양한 AI 모델 중에서 골라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베드록에 AI 모델을 제공한 기업은 개발 과정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엑사원을 기반으로 특정 분야 데이터를 학습시켜 개발한 기술이다. 이번에 베드록에 등록된 익시젠은 금융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화된 금융 특화 모델로 다양한 금융 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거나 내용을 요약하는 등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금융 특화 익시젠 성능을 시험한 결과 금융 분야에서 엑사원 대비 약 31% 개선된 성능을 보였다. 익시젠은 안전한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응답을 제공하는 강점도 갖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금융과 통신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익시젠의 활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성능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과 AI 원팀으로 협력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X기술그룹장(전무)은 “이번 AWS와의 협업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익시젠의 경쟁력을 전 세계 AI 개발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해 AI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AI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필로폰 자가 투약한 치과의사… 法 “비도덕적 진료행위, 자격정지 정당”
사회사회일반 2025.07.20 09:00:00필로폰을 자가 투약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치과의사가 자격정지 3개월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법원은 해당 행위가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이정원)는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치과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5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치과의사 A씨는 필로폰을 매수하고 주거지에서 4차례 투약하는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돼 2021년 4월 대전지법에서 벌금 3000만 원의 형을 확정받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필로폰 자가 투약행위가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사전통지 절차를 거쳐 지난해 8월 A씨에게 3개월간의 치과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는 “필로폰을 구매해 자신에게 투여한 행위는 타인에 대한 것도 아니고 진료행위와도 무관하므로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필로폰 자가 투약 역시 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필로폰 투약은 의료인이 아니면 사람의 생명, 신체, 공중위생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질병 치료와 관련 없이 이뤄졌더라도 의료행위로 볼 수 있고 이는 의사나 치과의사가 자신에게 직접 투약한 경우도 마찬가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과의사인 A씨가 처방전에 따르지 않고 필로폰을 투약한 행위는 사회통념상 의료인에게 요구되는 고도의 도덕성과 직업윤리에 크게 반하는 행위”라며 “설령 A씨가 스스로 처방전을 발행해 투약했다 하더라도, 이를 적법한 자가진료행위로 볼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
구글에 치이고 메타에 밀리는 오픈AI…'GPT에이전트' 게임체인저 될까[글로벌 인사이트]
국제정치·사회 2025.07.20 09:00:00미국 빅테크 간 인공지능(AI) 인재 영입 쟁탈전이 달아오른 가운데 인력 유출로 골머리를 앓던 오픈AI가 새로운 에이전트 서비스를 내놓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주요 빅테크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내세워 인력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의 시대로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오픈AI는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챗GPT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오픈AI가 세 번째 출시하는 에이전트로 앞서 출시한 두 개의 도구를 결합했다. 오픈AI는 지난 1월 이용자를 대신해 휴가 계획이나 여행 숙박, 식당 예약 등 작업을 수행하는 AI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처음 선보였다. 2월에는 여러 온라인 소스를 종합해 리서치 애널리스트 수준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딥리서치'를 출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챗GPT 에이전트는 온라인상에서 식료품을 주문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등 실제 세계의 작업을 처리하고 여러 웹페이지에 걸친 심층 조사를 통해 보고서도 작성할 수 있다. 단순한 생성형 AI를 넘어 능동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AI에이전트를 출시한 것은 오픈AI가 처음이다. 경쟁사들이 AI 검색과 모델 성능 강화에 앞다퉈 나선 가운데 '초격차 기능'으로 반격에 나선 셈이다. AI 경쟁이 격화하면서 빅테크들의 인재 영입과 인수합병(M&A)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을 위한 빅테크들의 '쩐의 전쟁'이 본격화됐지만 정작 AI 상용화 시대를 연 오픈AI는 잇따른 인력 유출과 기술 리더십 약화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M&A 대어였던 윈드서프를 놓친 데다가 자사의 굵직한 인력들도 천문학적인 사례금을 제시한 메타로 잇따라 이동했다. 천문학적인 기술 개발 비용 등 자금 확보를 위해 영리성을 강화한 공익법인(PBC)으로의 전환도 추진 중이지만 MS와 협의가 지연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올초 최대 4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은 소프트뱅크와의 계약도 안갯속이다. 소프트뱅크는 100억 달러를 지난 4월 선지급하고 남은 300억 달러는 오픈AI가 PBC 전환을 완료할 경우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MS는 오픈AI 구조 개편 협의 과정에서 더 많은 지분과 독점적 권한 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틈을 파고든 것은 구글이다. 구글은 이달 11일 24억 달러를 제시하며 윈드서프의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엔지니어들을 영입하고 기술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미 검증된 팀을 통째로 영입하면 내부 조직을 재구성하는 절차 없이 곧바로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어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17일에는 미국 내 AI 검색에 '제미나이 2.5 프로' 추론·딥리서치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글 검색에 제미나이의 모든 기능이 통합되는 셈이다. 메타도 지난달 AI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인 스케일AI에 1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창업자 알렉산더 왕 등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 아울러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손을 잡고 AI 개발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라마를 기반으로 AI 도구를 개발하려는 미국 내 스타트업 30곳에 기술 지원과 AWS 클라우드 컴퓨팅 크레딧 각각 20만 달러(약 2억 7900만 원)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MS도 지난해 AI스타트업 인플렉션AI의 공동창업자 무스타파 술레이만과 주요 인력 대부분을 영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xAI도 최근 '그록4'를 공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xAI에 따르면 그록4는 시장 후발 주자임에도 대표적인 AI벤치마크로 알려진 '인류의 마지막 시험'에서 25.4%의 정답률을 기록해 구글의 제미나이2.5프로(21%)나 오픈AI의 o3(21%) 대비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머스크는 계열사인 스페이스X를 통해 xAI에 대규모 투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최근에도 20억 달러 투자를 결정하는 등 AI 기술 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xAI는 다음달 중 코딩에 특화한 AI모델을 출시하고 9월에는 멀티모달 에이전트, 10월에는 영상 생성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한 상태다. 역시 후발주자인 애플도 AI 스타트업 퍼블렉시티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퍼블렉시티는 현재 기업가치가 약 140억 달러에 달하는 유망 AI 검색 엔진으로, 애플 자체 엔진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시부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퍼블렉시티 인수는 당연한 수순"이라며 "AI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 기회에 비하면 300억 달러 지불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분석을 내놨다. -
"대지진 언제 터질지 모르는데"…후쿠시마 사고 이후 14년 만에 원전 짓는다는 日
국제정치·사회 2025.07.20 08:53:26일본 간사이전력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 신설을 추진한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은 간사이전력이 혼슈 중서부 후쿠이현에 위치한 미하마 원전 부지에 새 원전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르면 다음 주 후쿠이현 지자체에 해당 구상을 설명하고, 현장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도 내용을 보면 간사이전력은 지난 2010년 노후 미하마 1호기를 대체할 새 원전을 추진했지만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중단했다. 현재 미하마 원전은 3호기만 가동 중이며 1·2호기는 폐기된 상태다. 간사이전력은 후쿠이현 내에서 7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5기는 운전를 개시한지 40년이 넘었다. 일본은 원전을 최대 60년까지 운전할 수 있으나, 신규 원전 건설에는 20년 가까이 소요된다. 때문에 간사이전력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전력 공백 최소화를 위해 조기 착공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정부 역시 원전 정책 기조를 변경해, 현재 전력 구성에서 8.5% 수준인 원전 비중을 2040년까지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의 두 배 이상이 필요히다. 뿐만 아니라 화력 발전 비중을 70%에서 30~40%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도 세웠다. 일본 내 신규 원전 건설은 지난 2009년 완공된 홋카이도전력 도마리 원전 3호기가 마지막이다. 정부는 최근 탈탄소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부지에 차세대형 원자로 건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간사이전력 관계자는 "원자력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목소리가 늘었다"며 "사회적 인식과 환경이 달라졌다"고 했다. 한편 지진 위험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향후 30년 내 규모 8.0~9.0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을 80%로 발표했다. 난카이 해역에서는 과거에도 100~150년 주기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반도 지각이 30㎝가량 움직일 수 있고, 사망자는 최대 32만 명, 경제 피해는 약 1410조 엔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최근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진이 2100회 이상 발생했다. -
롯데웰푸드 “직원 과반수 동의” 직무급제 도입…연공서열 타파 업무 중요·기여도 따라 성과보상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사회사회일반 2025.07.20 08:4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직무급제 확산: 롯데웰푸드가 전체 직원 2073명 중 1174명(56.6%)의 동의를 확보해 8월부터 직무급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인의 연차나 직급과 무관하게 담당 직무의 성격과 중요도·기여도에 따라 평가 및 보상이 이뤄지는 구조로 전환되며 취준생들은 입사 후 빠른 성장 기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AI산업 집적: 서울 금천구가 G밸리를 중심으로 1만 4000여 기업이 입주한 AI 허브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첨단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이다. 99%가 중소기업인 이 지역의 청년 고용률이 65.4%로 서울 자치구 1위를 기록하며 취준생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기회가 열려 있는 상황이다. ■ 재취업 지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40대를 위한 직업캠프에서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웹소설 작가 등 미래 유망 직종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캠프 참여자 688명 중 냉방시스템 설치기술자 과정 수료자 25명 중 17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어 미래 직종 트렌드 파악에 도움이 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롯데웰푸드가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직무 기반 HR 인사 제도 동의 절차에서 전체 구성원 2073명 중 1174명(56.6%)의 동의를 확보했다. 새 인사 제도 도입과 함께 롯데웰푸드 전 직원의 내부 직급 및 호칭 체계도 ‘님(담당)’으로 통일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롯데그룹 내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대홍기획·롯데이노베이트(286940) 등이 제도를 도입했고 이달 1일부터 롯데케미칼(011170) 첨단소재사업부에도 적용됐다. 신동빈 회장도 16~17일 그룹 전략회의를 통해 직무 중심 인사와 평가 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핵심 요약: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40대 시민을 위한 미래 유망 산업과 기술 분야 중심 재취업 프로그램인 ‘40대직업캠프’ 8·9월 과정 참가자 275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웹소설 작가, 유럽미장 기술자, 헬스케어 전문가 등 미래 유망 직종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탐색과정(170명)과 실전과정(105명)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상반기 캠프에는 총 688명이 참여했으며, 냉방시스템 설치기술자 과정의 경우 수료자 25명 중 17명이 관련 업계에 취업하는 성과를 보였다. - 핵심 요약: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17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앞으로 새롭게 인공지능 기반 기술 전환(AX) 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G밸리 2·3단지에만 지식산업센터 132곳이 있고 화장품 기업 600여 곳을 비롯해 1만 4000여 기업이 금천 G밸리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천구는 AI 허브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군부대 부지 12만 5000㎡를 G밸리의 배후지로 개발해 첨단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 1인 가구가 늘면서 금천구의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기준 65.4%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와 연이어 회동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정 회장과는 이달 14일, 구 회장과는 15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진행했으며, 각 그룹의 대미 투자 현황과 지방 활성화 방안, R&D 투자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을 위해 1조 26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가장 먼저 조 단위의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 출신 장관 후보자들을 전진 배치했다. 대표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LG AI연구원장 출신인 배경훈 후보자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네이버 CEO 출신인 한성숙 후보자를 발탁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직무급제가 확산되면 신입 취업에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A. 연차보다 능력과 성과 중심 평가로 빠른 승진 기회가 늘어납니다. 롯데웰푸드를 시작으로 롯데그룹 전체와 다른 대기업들도 직무급제 도입을 확산하고 있어 신입사원도 능력에 따라 빠른 성장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연공서열 체계에서는 입사 순서대로 승진했지만, 이제는 담당 직무의 성과와 기여도에 따라 평가받게 되어 젊은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전망입니다. Q. G밸리 같은 지역 산업단지에서 취업 기회가 얼마나 되나요? A. 금천구 G밸리만 해도 1만 4000여 기업이 집적되어 풍부한 기회가 있습니다. 특히 99%가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고 AI 기업들이 집중된 지역이라 인공지능 관련 분야 일자리가 많은 상황입니다. 청년 고용률이 65.4%로 서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활발하며, AI 허브센터 구축과 공군부대 부지 개발로 향후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입니다. Q. 40대 직업캠프 같은 프로그램을 20대도 참고할 수 있나요? A. 직접 참여는 어렵지만 교육 트렌드와 유망 직종 파악에 도움됩니다.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웹소설 작가, 헬스케어 전문가 등이 미래 유망 직종으로 선정된 것을 보면 취준생들도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실습 중심 교육으로 수료자의 68%가 취업에 성공한 것처럼 실무 역량 개발이 중요하며, 유사한 청년 대상 프로그램들을 적극 찾아 활용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직무급제 도입 기업 리스트 작성: 롯데그룹 계열사와 유사 제도 도입 기업들을 파악하고 성과 중심 평가 체계에 맞는 역량 개발 계획 수립 ✓ G밸리 등 산업단지 기업 정보 수집: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현황과 채용 공고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심 기업 선별 ✓ AI·데이터 관련 역량 개발: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야 기초 지식과 실무 스킬을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미래 유망 분야 진입 준비 ✓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이론보다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즉시 적용 가능한 경험 축적 [키워드 TOP 5] 직무급제 확산, G밸리 AI 허브, 미래 유망 직종, 성과 중심 평가, 중소기업 집적지, AI PRISM, AI 프리즘 -
홍콩 한국주 ETF 출시 “미국 가상자산 401k 허용”… 韓 법인세 OECD 평균보다 높아 “GDP 대비 세계 최고 수준”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산업기업 2025.07.20 08:4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홍콩 한국주 ETF 확산: 홍콩 CSOP자산운용이 SK하이닉스(000660) 2X 레버리지 ETF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운용자산 198억 달러 규모로 아시아 기업 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미 출시된 삼성전자(005930) 레버리지 ETF에 국내 투자자들이 이달 142만 달러를 순매수하며 총 운용자산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성공하고 있으며 홍콩 증시는 올 상반기 IPO 신청 기업이 208곳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 미국 가상자산 제도화: 트럼프 대통령이 8조7000억 달러 규모 401k 퇴직연금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추진하며 보수적 기관투자가들의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중 연기금·기금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제도 개편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며 최근 1주일간 가상자산 ETF에 40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 한국 조세 경쟁력: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 26.4%는 OECD 38개국 중 11위로 평균 23.9%보다 높고 GDP 대비 법인세 부담 3.6%는 G7 평균 2.4%와 OECD 평균 3.5%를 상회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법인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 세계 기업 투자 유치 경쟁에서 한국만 역주행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홍콩 CSOP자산운용이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한 2X 레버리지 ETF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금융투자업계가 밝혔다. CSOP자산운용은 운용자산 198억 달러(약 27조 5319억 원) 규모의 홍콩 대표 자산운용사로 올 3월 버크셔해서웨이·엔비디아·테슬라 등 미국 기업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출시했다. 이미 출시된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는 국내 투자자들이 이달 142만 달러(약 20억 원)를 순매수했으며 총 운용자산의 3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올 상반기 IPO나 2차 상장을 신청한 기업이 208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중국 본토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 개편으로 해외 배당 펀드의 과세 이연 혜택이 상당 부분 사라지면서 미국 배당주에서 한국 배당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ETF는 순자산총액이 지난해 말 479억 원에서 전날 기준 3126억 원으로 6.5배 증가했다. 이 ETF는 국내 고배당주와 우량 채권에 4대 6 비중으로 투자하며 매월 주당 45원의 고정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상품이다. 퇴직연금 규정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100% 편입이 가능하며 위험자산과 조합할 경우 퇴직연금 계좌 내 주식 비중을 82%까지 늘릴 수 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8조 7000억 달러(약 1경 2128조 원) 규모 401k 퇴직연금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이번 주 서명할 예정이라고 17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1981년 도입된 401k는 미국 직장인의 대표적 은퇴 준비 수단으로 안정적 운용을 위해 투자 대상을 주식과 채권으로 제한해왔다. 현재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중 연기금·기금 등의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제도 개편으로 보수적 기관투자가들의 진입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가상자산 ETF 순유입 규모는 40억 달러로 올해 최대 폭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 아부다비 국부펀드 등은 가상자산 ETF 보유를 공개했다. - 핵심 요약: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법인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26.4%로 OECD 38개국 중 11위를 기록해 평균 23.9%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경제 규모를 감안한 GDP 대비 법인세 부담은 3.6%로 G7 평균 2.4%와 OECD 평균 3.5%를 모두 웃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23년 법인세가 100조 원에서 60조 원으로 40% 감소한 것은 세율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실적이 악화된 영향이다. 전미경제연구소는 지난달 논문에서 2017년 미국 법인세율 인하로 자본 사용자 비용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수년간 기업 설비투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홍콩 상장 한국주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A. 중국 자금 유입 효과와 접근성 측면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홍콩 CSOP자산운용의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는 이미 국내 투자자 비중이 30%에 달할 정도로 성공했으며 SK하이닉스 ETF도 분기내 출시 예정입니다. 홍콩 증시에는 올 상반기에만 208곳이 IPO를 신청하며 중국 본토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 한국 기업에 대한 간접적 투자 효과가 큽니다. 또한 홍콩달러는 달러 페그제로 환율 안정성이 높고 거래 시간도 아시아 시간대에 맞춰져 있어 아시아 투자에 관심 있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Q. 가상자산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할 시점일까요? A. 미국 401k 제도 개편으로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는 전환점입니다. 8.7조 달러 규모의 미국 퇴직연금이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게 되면서 현재 5%에 불과한 기관 자금 비중이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최근 1주일간 가상자산 ETF에 40억 달러가 순유입되며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 아부다비 국부펀드 등 보수적 기관들도 진입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관련 기업들의 절반이 손실 구간에 진입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Q. 한국 기업 투자 시 세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조세 효율적인 금융 허브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국의 법인세율 26.4%는 OECD 평균 23.9%보다 높고 GDP 대비 법인세 부담 3.6%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또한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 개편으로 해외 투자 시 세제 혜택이 축소된 상황이어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배당주에서 한국 배당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을 통한 간접 투자나 국내 배당 관련 상품 활용 등을 통해 세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홍콩 ETF 투자 기회: 한국 반도체주 간접투자로 중국 자금 유입 효과 활용, 아시아 포트폴리오 내 비중 확대 검토 ✓ 가상자산 제도화 대응: 미국 401k 개편으로 기관 자금 유입 전 가상자산 투자 비중 점진적 확대 고려 ✓ 조세 효율성 개선: 한국 법인세 부담 고려해 홍콩·싱가포르 등 금융 허브 활용한 간접투자 방식 검토 ✓ 한국 배당주 재평가: 외국납부세액 개편으로 미국 배당주 대비 세제 메리트 부각, 고배당 상품 관심 증대 ✓ 아시아 투자 다변화: 미국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아시아 지역 투자 비중 확대를 통한 분산 효과 추구 [키워드 TOP 5] 홍콩 ETF, 가상자산 제도화, 아시아 투자, 조세 최적화, 한국 배당주, 401k 개편, AI PRISM, AI 프리즘 -
“대출 규제 충격에 급매물 쌓이는데 문의 뚝”… 강남·한강변 아파트 호가 1억씩 하락, 분당 재건축 첫 정비계획 착수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0 08:3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심리 위축: 지난 달 28일 시행된 주담대 6억 원 제한과 6개월 실거주 의무로 서울 아파트 상승폭이 3주째 둔화되고 있다. 강남의 한 아파트 84㎡가 지난 달 33억 원에서 이달 30억 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송파구의 한 아파트 84㎡도 34억 원에서 32억 5000만 원으로 하락하는 등 급매물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을 대기하며 매수 타이밍을 신중하게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다. ■ 종부세 부담 급증 우려: 정부가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재 60%에서 80%로 상향 조정을 검토 중으로 고가 주택 보유자들의 세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때 95%까지 높아졌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60%로 낮춰진 비율을 다시 올리면서, 투자자들은 보유세 부담 증가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재편과 절세 전략 수립이 시급한 시점이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모멘텀: 분당 시범단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중 첫 번째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하며 3713가구에서 최고 6000가구로 확대되는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시작됐다. 용적률 350~360% 적용으로 최고 49층까지 건설 예정이며, 시범우성 전용 84㎡가 이달 19억 원에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재건축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은 사업 진행 속도와 공공기여 수준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투자 시점을 결정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가 24주 연속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 달 대출 규제 시행으로 상승폭이 3주째 줄어들고 있다. 강남구는 0.34%에서 0.15%로, 마포구는 0.60%에서 0.24%로 상승폭이 절반 이상 줄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춤에도 예비 매수자들이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여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 잠실동 A중개업소 대표는 “고층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지는 저층부터 집주인들이 호가를 1억 원씩 내리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예비 매수자들은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을 예상하며 대기 중이고 집주인들은 일단 버텨보겠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재 60%에서 80%로 20%포인트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비율은 문재인 정부 때 95%까지 높아졌다가 2022년 윤석열 정부때 60%로 낮춰져 지금까지 유지됐다. 이번에 인상이 시행되면 종부세 세수는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달 말 발표되는 세법 개정안에 담아 공식화하고 내년 종부세 과세 기준일 이전에 시행령을 고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기본 취지인 세수 확보에는 공감하지만 여러 여건을 감안해 균형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 핵심 요약: 분당 시범단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중 첫 번째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현재 3713가구 규모에서 용적률 350~360% 적용하여 최고 49층, 5700~6000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재건축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자 관련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탔다. 올해 6·27 대출 규제 시행 전 시범우성 전용면적 84㎡가 6월 19억 원에 거래되고 시범현대 전용 192㎡이 같은 달 21억 7000만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하지만 성남시와 주민들 사이의 공공기여 수준과 관련된 의견 차이가 변수로 작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분당 외에도 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 지구에서 이달 예비 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핵심 요약: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구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반 기술전환(AX) 선도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에 대해 말했다. 그는 G밸리 2·3단지에 지식산업센터 132곳과 1만 4000여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공군부대 부지 12만 5000㎡를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로 확정받았다며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 예산을 제한 없이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천구의 청년 고용률이 65.4%로 서울 1위를 기록했다. 청년 인구 비율이 서울시 평균을 웃돌만큼 높다는 점에서도 장기임대주택 확보와 직업부트캠프, 청년센터를 성장시켜 '금천 발전'의 목표를 이루는 것은 물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울 아파트 가격 언제까지 떨어질까요? A. 대출 규제로 3주째 상승폭 둔화되고 있으나 24주 연속 상승세는 유지 중입니다. 6억원 주담대 제한으로 강남·한강변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호가가 1억원씩 하락하고 있으며, 매수자들은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급매물 소화와 대출 규제 적응 기간을 고려할 때 3~6개월 정도 조정기를 거친 후 우량 입지 중심으로 선별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종부세 인상이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공정시장가액비율 60%→80% 인상 시 고가 주택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납니다. 현재 종부세 과세대상인 공시가격 11억 원(실거래가 15억 원 수준) 이상 주택 보유자들의 세부담이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1기 신도시 재건축 지금 투자해도 될까요? A. 분당 시범단지 정비계획 착수로 본격적인 사업 모멘텀이 시작되었습니다. 3713가구에서 6000가구로 확대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시범우성이 6월 19억원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공공기여 15% 부담과 주민 간 이견으로 사업 지연 위험이 있습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출 규제 대응: 주담대 6억원 제한으로 고가 아파트 거래 급감, 현금 확보 및 저가 우량 물건 선별 매수 전략 수립 필요 ✓ 종부세 인상 대비: 공정시장가액비율 80% 상향 시 보유세 부담 급증 예상, 과세대상 주택 매각 또는 절세 구조 재편 검토 ✓ 1기 신도시 재건축: 분당 시범단지 정비계획 착수로 선도지구 사업 가속화, 공공기여 협상 결과와 사업 일정 모니터링 ✓ 지역별 차별화: G밸리 등 산업단지 인근 청년 임대 수요 집중지역과 재개발 호재 지역 선별 투자 기회 포착 [키워드 TOP 5] 대출 규제 충격, 급매물 증가, 종부세 인상, 분당 재건축, 1기 신도시 정비계획, AI PRISM -
“골드만삭스 공매도 급증” 의혹 제기…가상 자산 제도권 편입 언제까지?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0 08:2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투자은행 공매도 의혹과 시장 투명성 논란 부각: 골드만삭스가 SK하이닉스(000660)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기 직전 공매도 비중이 3.42%에서 9.92%로 급등했다. 투자은행의 리서치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 간 정보 차단 원칙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공매도 거래와 투자의견 변경 간 연관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며, 이는 국내 증시 투자 투명성 제고 필요성을 보여준다. ■ 미국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가속화와 국내 규제 격차: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3법을 통과시키며 8조 7000억 달러 규모 퇴직연금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국내는 규제 샌드박스 수준에 머물러 있어 국내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제약이 될 전망이다. ■ 코스닥 강세 지속과 이차전지 섹터 회복 신호: 코스닥 지수가 1년 만에 82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중국 리튬 현물가격 상승으로 에코프로비엠(+9.04%), 에코프로(+3.97%) 등 이차전지 기업들이 강세를 보인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중소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골드만삭스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기 직전 공매도 거래가 급등했다. 메릴린치, 제프리즈, 키움증권 등이 주요 공매도 주체로 나타났으며, 골드만삭스가 다른 외국계 증권사 명의로 우회 거래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HBM 산업 내 경쟁 심화를 이유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직후 하이닉스가 8.95% 급락하며, 공매도와 리서치 평가 간 연관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과세와 디지털세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추가적인 유예 없이 2027년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시작되면 250만 원 기본공제 후 22% 세율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연간 최대 1조원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디지털세 도입은 국내에서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국내 기업에 비해 현저히 적은 법인세를 납부하는 문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고려하고 있다. 다만 이는 한미 통상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관세 협상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미국 상하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키며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8조 7000억 달러(약 1경 2128조 원) 규모의 401k 퇴직연금을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이번 주 중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12만 달러선을 탈환했고 리플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발행 적정성과 업권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을 급급하게 쫓아가는 형국이라며, 제도 공백 해소와 적극적 대응 기회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핵심 요약: 코스닥 지수가 820.67로 마감하며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리튬 현물가격이 최근 3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에코프로비엠(+9.04%), 에코프로(+3.97%) 등 이차전지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에서도 보로노이(+11.43%), 리가켐바이오(+6.20%) 등이 상승세를 탔다. 한편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 차익 실현 매도로 3188.07에 보합 마감했으나, 삼성전자(005930)는 사법 리스크 해소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장중 시가총액 400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SK하이닉스 공매도 의혹 때문에 지금 사면 안 될까요? A. 단기적으로는 추가 조정 가능성을 고려해 관망이 필요합니다.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과 공매도 급증으로 8.95% 급락했으나, HBM 시장에서의 기술적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입니다. 공매도 의혹 해소와 3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린 후 기술적 반등 시점에서 분할 매수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미국 가상자산 열풍으로 국내 관련주도 같이 오를까요? A.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국내 규제 격차가 제약 요인입니다. 미국 퇴직연금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으로 글로벌 시장은 확대되지만, 국내는 여전히 규제 샌드박스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입니다. 국내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은 해외 진출이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간접적인 수혜를 노릴 수 있으나, 직접적인 제도 개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코스닥이 820선을 넘었는데 언제까지 오를까요? A. 외국인 순매수 지속 시 단기적으로는 850선까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리튬가격 상승으로 이차전지 섹터가 회복되고 있고, 바이오와 IT 등 성장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개인투자자 매도 물량이 지속되고 있어 급격한 상승보다는 단계적 상승이 예상되며, 840-850선에서는 강한 저항이 예상되는 만큼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SK하이닉스 공매도 의혹 모니터링: 추가 조사 결과와 3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신중한 접근 필요 ✓ 가상자산 관련주 선별적 투자: 해외 진출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 보유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 코스닥 상승 모멘텀 활용: 외국인 순매수 지속 시 이차전지·바이오 중심 분할 매수 전략 검토 ✓ 세제 변화 영향 종목 점검: 가상자산 과세와 디지털세 도입이 IT 플랫폼 기업에 미칠 영향 사전 분석 ✓ 대형주 vs 중소형주 비중 조절: 코스피 박스권 형성 시 코스닥 성장주로 일부 자금 이동 고려 [키워드 TOP 5] 공매도 의혹, 가상자산 제도화, 코스닥 강세, 이차전지 회복, 투자 투명성, AI PRISM, AI 프리즘 . -
셀틱 양현준, EPL 뉴캐슬 골망 흔들었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20 08:18:3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측면 공격수 양현준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양현준은 19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대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2024~2025시즌 리그 5골, 스코틀랜드축구협회(SFA)컵 1골을 넣었던 양현준은 잉글랜드 등 다른 리그로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셀틱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은 선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낙점돼 후반 17분까지 소화한 뒤 마르코 틸리오로 교체됐다. 양현준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한 셀틱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팀이자 EPL 5위에 오른 뉴캐슬을 4대0으로 완파했다. 전반 28분 아르네 엥겔스의 페널티킥 골로 포문을 연 셀틱은 전반 45분 조니 케니의 추가골로 전반을 2대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시작 7분 만에 양현준의 골이 터졌다. 마에다 다이젠이 페널티 지역 왼쪽을 빠르게 돌파해 보낸 크로스를 양현준이 골대 앞으로 뛰어들며 가볍게 원 터치로 마무리해 이른 쐐기포를 꽂았다. 셀틱은 후반 30분 리엄 스케일스의 네 번째 골로 완승을 자축했다. 팀 K리그, 토트넘과의 경기를 위해 방한을 앞둔 뉴캐슬은 리버풀 이적설에 휩싸인 지난 시즌 EPL 득점 2위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결장한 가운데 대패했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이사크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자신의 결정이었다며 "이사크는 뉴캐슬에서 행복해 한다. 시즌을 시작할 때 그가 여기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사람 간 전파 가능"…100년 전 유럽 절반 죽인 '이 병', 17년 만에 사망자 나왔다
국제국제일반 2025.07.20 08:12:46미국 애리조나주에서 17년 만에 흑사병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코코니노 카운티에서 주민 1명이 폐렴형 흑사병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코코니노 카운티 보건당국은 전날 성명을 통해 "2007년 이후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흑사병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최근 지역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으며, 사후 진단 검사에서 흑사병균 감염이 확인됐다. 당국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와 사망 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2007년 사망 사례의 경우 페스트에 감염된 동물 사체와의 접촉이 원인이었다. 폐렴형 흑사병은 감염자나 동물의 비말, 체액이 호흡기로 들어가 발생한다. 병균 노출 후 1-8일 내 발열, 두통, 호흡곤란, 흉통,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흑사병은 주로 야생 설치류의 벼룩을 통해 전파되며, 14세기 유럽 인구 절반을 사망시킨 전염병으로 악명높다.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나 신속한 대응이 관건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평균 7건의 흑사병 감염 사례가 보고된다. 사람 간 전염 위험은 낮으며, 마지막 사람 간 전염은 192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했다. 애리조나주 당국은 "대중의 흑사병 노출 위험은 낮은 상태"라고 안심시켰다. -
“어떤 자산에 집중할까?”…코스닥 820선 돌파와 투자 전략 변화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0 08:1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코스닥 강세와 코스피 보합의 명암: 코스닥 지수가 1년 만에 820선을 돌파한 반면 코스피는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로 0.13% 하락 보합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 각각 424억 원, 322억 원을 순매수하며 성장주 중심 투자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어 대형주 대비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선별적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 가상자산 투자 환경의 구조적 변화: 미국 401k 퇴직연금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으로 8조 7000억 달러 규모의 보수적 자금이 시장에 유입될 전망이다. 현물 비트코인 ETF에 1주일간 40억 달러가 순유입되며 기관투자가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도 가상자산 ETF를 통한 간접투자 기회를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 증세 정책과 자산배분 전략 전환: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80% 상향과 법인세 인상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부동산 보유 비용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내수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부동산 중심 자산배분에서 금융상품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하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코스닥 지수가 820.67로 마감하며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리튬 현물가격이 최근 3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에코프로비엠(+9.04%), 에코프로(+3.97%) 등 이차전지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에서도 보로노이(+11.43%), 리가켐바이오(+6.20%) 등이 상승세를 탔다. 한편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 차익 실현 매도로 3188.07에 보합 마감했으나, 삼성전자는 사법 리스크 해소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장중 시가총액 400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고 진단했지만 소비 심리 개선 징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8.7로 전월 대비 6.9포인트 상승하며 2021년 6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정부는 31조 8000억 원 규모의 추경 신속 집행과 21일부터 지급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소비심리 개선이 실제 소매판매 등 지표 반등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종료로 인한 수출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기업 피해지원과 같은 통상리스크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8조 7000억 달러(약 1경 2128조 원) 규모의 401k 퇴직연금 투자 대상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현재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중 연기금·기금 비중은 5%에 불과하지만, 제도 개편으로 보수적인 기관투자가들의 대거 진입이 예상된다. 최근 1주일간 가상자산 ETF에 40억 달러가 순유입되며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게임스톱 등 기업들은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시 이들의 기업 절반가량 손실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재 60%에서 80%로 20%포인트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비율은 문재인 정부 때 95%까지 높아졌다가 2022년 윤석열 정부때 60%로 낮춰져 지금까지 유지됐다. 이번에 인상이 시행되면 종부세 세수는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달 말 발표되는 세법개정안에 담아 공식화하고 내년 종부세 과세 기준일 이전에 시행령을 고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기본 취지인 세수 확보에는 공감하지만 여러 여건을 감안해 균형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코스닥 강세 상황에서 어떤 투자 전략이 좋을까요? A. 이차전지와 바이오 섹터 중심의 선택적 투자가 유리합니다. 코스닥이 1년 만에 820선을 돌파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성장주 중심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리튬 현물 가격 상승으로 에코프로비엠(+9.04%), 에코프로(+3.97%) 등 이차전지 기업과 보로노이(+11.43%), 리가켐바이오(+6.20%) 등 바이오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Q.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A. 가상자산 ETF를 통한 간접투자가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미국 401k 퇴직연금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으로 1주일간 40억 달러가 순유입되는 등 기관투자가들의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직접 가상자산을 보유하기보다는 현물 비트코인 ETF나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변동성 관리에 유리합니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5-10% 수준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종부세 인상으로 자산배분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요? A.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금융상품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에서 80%로 상향되면서 고가 부동산 보유 비용이 크게 증가할 전망입니다.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도 추진되고 있어 세금 부담이 전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중심 자산배분에서 벗어나 주식형 펀드, ETF, 채권 등 금융상품 비중을 늘리고, 연금저축이나 IRP 등 세제혜택 상품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코스닥 강세 활용: 이차전지·바이오 ETF 투자 검토, 성장주 비중 포트폴리오 20-30% 확대 ✓ 가상자산 시장 진입: 현물 비트코인 ETF 소액 분할 투자, 전체 포트폴리오 5-10% 한도 내 ✓ 종부세 인상 대응: 부동산 비중 50% 이하로 축소, 금융상품 투자 확대로 자산배분 다각화 ✓ 내수 회복 기대: 소비재 관련 펀드 투자 검토, 추경 효과 수혜 섹터 선별 투자 전략 ✓ 변동성 관리 전략: 시장 급등 시 30% 이익 실현, 급락 시 20% 추가 매수로 리스크 통제 [키워드 TOP 5] 코스닥 강세, 이차전지 투자, 가상자산 ETF, 종부세 인상, 자산배분, 소비심리 개선, AI PRISM, AI 프리즘 -
증세 정책 본격화, 기업 경영진 대응 전략은?…법인세·종부세 동반 상승으로 재무전략 재편 필요 [AI 프리즘*기업 CEO]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0 08:0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법인세 인상 논란과 기업 경쟁력 우려: 구윤철 부총리 후보자의 법인세 인상 시사와 민주당의 후속 입법 공식화로 재계 우려가 거세지고 있다.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 26.4%는 OECD 평균보다 높고 GDP 대비 부담은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경영진들은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검토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추진: 정부가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재 60%에서 80%로 20%포인트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시행령 개정만으로도 즉시 적용 가능하며, 고가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과 경영진들은 연내 세부담 증가에 대비한 자산 관리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상황이다. ■ AI 기술 경쟁 심화와 투자 전략 재편: 오픈AI가 '챗GPT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구글과의 AI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복잡한 업무를 사람처럼 처리하는 진화된 AI 에이전트 등장으로 기업들은 6개월 내 AI 도입 로드맵과 생산성 혁신 전략을 수립해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할 시점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이 26.4%로 OECD 평균 세율(23.9%)보다 상회하며, GDP 대비 법인세 부담률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구윤철 부총리 후보자의 법인세 인상 발언과 여당의 후속 입법 공식화로 재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전미경제연구소(NBER) 연구에 따르면 자본 사용자 비용이 감소할 경우 기업 투자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조세 부담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만 압박할 것이 아닌 소득세와 부가세 등 여러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재 60%에서 80%로 20%포인트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비율은 문재인 정부 때 95%까지 높아졌다가 2022년 윤석열 정부때 60%로 낮춰져 지금까지 유지됐다. 이번에 인상이 시행되면 종부세 세수는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달 말 발표되는 세법개정안에 담아 공식화하고 내년 종부세 과세 기준일 이전에 시행령을 고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기본 취지인 세수 확보에는 공감하지만 여러 여건을 감안해 균형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 핵심 요약: 오픈AI가 웹브라우징 에이전트와 심층 추론 AI를 결합한 ‘챗GPT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복잡한 작업을 사람처럼 수행하는 진정한 AI 비서 시대를 열었다. 구글·xAI 등 경쟁사들의 거센 도전에 AI 사용 편리성을 대폭 개선하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AI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서비스 품질로 선점 효과를 유지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구글은 '제미나이 2.5 프로'를 앞세워 AI 검색에 추론·딥리서치 기능을 통합하고 'AI 비즈니스 전화'로 실시간 상거래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플랫폼 강점을 활용한 역습에 나섰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연이어 만찬을 가지며 글로벌 통상 문제와 R&D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차는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부품·철강 등에 25~50% 고율 관세 부과로 직격탄을 맞아대미 협상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의 경우 1조 2600억 원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 계획을 공식화하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가장 먼저 조단위 투자를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 정신으로 폭넓은 스킨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법인세 인상과 종부세 상향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A. 세부담 증가로 투자 여력 감소와 현금흐름 압박이 예상됩니다.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 26.4%는 이미 OECD 평균 23.9%보다 높고 GDP 대비 법인세 부담 3.6%는 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에서 80%로 상향되면 고가 부동산 보유 기업의 세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어 법인 구조 조정과 해외 투자 확대 등 세무 전략 재편이 필요합니다. Q. AI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기업들의 대응 전략은? A. 오픈AI와 구글의 AI 경쟁이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챗GPT 에이전트'는 복잡한 업무를 사람처럼 처리하는 진화된 AI 비서로 업무 효율성을 혁신했습니다. 기업들은 6개월 내 AI 도입 로드맵을 수립하고 생산성 혁신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특히 반복적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고도화,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등 구체적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한 인프라 투자와 직원 교육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이재명 정부의 친기업 정책과 민주당 증세 정책이 상충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정부와의 소통 채널 구축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계 총수들과 연이어 만찬을 가지며 친기업 행보를 강화하고 있고, 기업인 출신 장관 후보자들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법인세 인상을 예산부수법안으로 처리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기업들은 이 대통령의 원팀 정신과 기업 친화적 정책 기조를 활용해 정부-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증세 정책에 대비한 재무 전략을 병행 추진해야 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즉시 세무 영향 분석: 법인세 인상과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이 기업 재무에 미칠 영향 정밀 분석 ✓ 3개월 내 조세 전략 재편: 법인 구조 조정, 자산 관리 전략, 투자 시기 조정 등 종합 세무 전략 수립 ✓ 연내 AI 도입 로드맵 완성: 챗GPT 에이전트 등 신기술 활용한 생산성 혁신 방안과 투자 계획 수립 ✓ 글로벌 투자 전략 점검: 고율 관세와 증세 정책 하에서 해외 투자 확대 및 리스크 분산 방안 검토 ✓ 정부 소통 채널 구축: 이재명 정부의 친기업 정책 기조 활용한 정부-기업 간 협력 방안 모색 [키워드 TOP 5] 법인세 인상,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 AI 기술 경쟁, 이재명 친기업 정책, 조세 전략 재편, AI PRISM, AI 프리즘 -
"링 위로 올라오라" 도발에도…롯데는 복지부동 전략 택했다[이충희의 쓰리포인트]
증권IB&Deal 2025.07.20 08:00:00롯데렌탈(089860)이 추진중인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주주들의 성토가 커지고 있지만 당사자인 롯데그룹,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여전히 복지부동 자세를 취하고 있다. 롯데와 어피니티가 링 위에 오르지 않는 전략을 택하면서 이번 행동주의를 주도하고 있는 VIP자산운용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9일 투자업계에서는 롯데렌탈 유상증자와 관련해 대주주 측과 소수주주 측의 다툼이 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①롯데렌탈 저가 유증에 VIP운용 등 크게 반발 롯데는 지난해부터 크게 번진 그룹의 유동성 위기설로 곤욕을 치렀다. 급기야 그룹의 상징과도 같던 잠실 롯데타워를 은행에 담보로 맡겼다. 수십 년 동안 기업과 부동산을 인수하는 데에만 관심이 많았던 롯데는 지난해 알짜 자회사 롯데렌탈 매각을 결정하기에 이른다. 호텔롯데가 보유중인 롯데렌탈 지분 56.2%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주당 7만 7115원에 매각하면서 총 1조 5729억 원을 확보하기로 한 것이다. 당시 시가 대비 2.6배 프리미엄을 적용 받으면서 롯데의 매각 협상에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롯데렌탈은 어피니티를 대상으로 주당 2만 9180원에 유증을 추진하면서 주주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대주주는 현금을 두둑하게 챙기게 됐지만 남은 주주들에게는 지분 희석이라는 ‘폭탄’을 투하한 격이 됐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약 4% 지분을 보유한 VIP자산운용은 “유증 강행시 개정 상법상 주주 충실 의무를 위반해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유증은 경영권 매각과 연계된 패키지딜로 볼 수 있다”며 사실상 어피니티 측의 평단가를 낮춰주기 위한 매각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VIP운용은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은 물론 롯데렌탈 이사회에도 정식 항의 서한을 보내며 롯데를 계속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역시 지분 1.4%를 규합해 비판 대열에 합류하면서 롯데가 느끼는 압박감은 더 강해지는 모양새다. ②3자 유증 방식, 법적 하자 전혀 없어 VIP운용의 거센 항의에도 롯데는 아직까지 시장에 공식 해명이나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이 사태가 시장과 언론의 관심에서 점차 멀어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가 유증에 비판적 태도를 견지해 온 정치권과도 물밑에서 접촉하며 그룹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이해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는 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타개해 나가려는 상황에서 렌탈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롯데렌탈이 그룹에서 분리되면 신용 보강 혜택이 사라져 회사채 추가 발행이나 금융권 차입 시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채 추가 조달 보다는 유증의 필요성이 크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롯데렌탈 유증은 관련 법규상 전혀 하자가 없는데도 시장에서 과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게 롯데의 솔직한 속내다. 실제 이번 롯데렌탈 유증은 현행법상 적법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 주주총회 특별결의나 추가 공시도 필요 없어 실제 문제가 될 게 없다는 판단이다. 금융당국도 제도상 하자가 없는 이번 거래에 대해 적극적인 제동을 걸기 어려운 상황으로 풀이된다. 주주들이 향후 소송을 통해 위법성을 다퉈볼 여지가 남아 있지만, 위법에 대한 입증 책임이 소액주주에게 있어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③공정위 결과에 관심…어피니티, 시장 달랠 방안 낼까 다음달 중 나올 것으로 예상돼 온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에도 시장 관심이 쏠린다. 앞서 어피니티가 업계 2위 SK렌터카까지 인수해 둔 상황이어서 롯데렌탈(1위)을 품는 게 독과점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지 판단을 내리는 과정이다. 이 심사가 잘 끝나야 어피니티의 지분 인수와 유증 작업도 기존 계획대로 모두 마무리된다. 다만 시장 관계자는 “공정위 입장에선 자신들의 판단이 마치 어느 한쪽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어 부담이 될 것”이라며 “주주들의 성토가 가라 앉는 상황을 봐 가며 결과 발표를 늦출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사모펀드(PEF)와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롯데와 어피니티가 한발짝씩 양보하며 거래를 마무리 짓는게 낫다는 의견들도 나온다. 호텔롯데가 주당 매각가를 조금 낮춰 파는 대신 어피니티가 유증 가격을 일부 높여 시장을 달래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호텔롯데가 주당 매각가를 10~20% 낮추고 어피니티는 유증 가격을 더 높이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한 글로벌 PEF 관계자는 “해외 증시에서는 롯데렌탈 딜 처럼 대주주와 소액주주에 차별 대우를 하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면서 “한국에서는 법적 문제가 없었다는 이유로 이번 딜을 강행하면 그룹과 펀드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충희의 쓰리포인트를 구독해주세요! 3점슛 같은 짜릿한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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