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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1분기 매출 1444억, 영업이익 257억…시장 전망치 하회
문화·스포츠헬스 2025.05.09 10:37:00SK바이오팜(326030)이 1분기 매출 1443억 7700만원, 영업이익 256억 7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영업이익은 149.3% 늘어났지만 시장 전망치였던 매출 1567억 원, 영업이익 323억 원보다는 낮았다. SK바이오팜은 매출 감소와 관련해 “일회성 마일스톤(중국 NDA 제출 관련 수익) 소멸과 계절적 비수기, 외부 유통 채널의 구조조정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증가한 1333억 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엑스코프리의 처방 수는 3월 이후 빠른 반등세를 보였다”며 “1분기 월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가 처음으로 1,600건을 넘어서며 성장세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어 2분기 이후 매출 성장 가속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빠르면 5월부터 미국 내 첫 DTC 광고 캠페인을 통해 엑스코프리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환자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연령 확장을 통해 시장 확대도 노리고 있다. 올해 내에 부분 발작을 넘어 전신발작(PGTC)으로의 적응증 확장에 대한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확보하고 소아 환자의 복용을 쉽게 하는 현탁액 제형을 개발해 NDA 제출할 예정이다.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과 관련해서는 미국 내 추가 위탁생산처(CMO)에 대한 FDA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약 6개월 분량의 재고 확보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는 미국 직판 체계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하고 유기적인 환자 중심 접점 확대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적응증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직판 인프라를 활용한 ‘제2의 세노바메이트’를 목표로 한 세컨드 프로덕트 도입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사성의약품(RPT) 및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차세대 치료 기술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RPT 분야에서는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SKL35501’을 중심으로 개발 중이며, 미국 테라파워사에 이어 벨기에 판테라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핵심 원료 확보 기반을 강화했다. TPD 분야에서는 SK바이오팜의 미국 현지 연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 출신 연구진을 추가 영입했다. -
英 ‘미국산 소고기’ 수입한다는데…한국과 다른 점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5.09 10:36:4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공개한 영국과의 무역협정에는 영국이 미국산 소고기 일정 물량에 무관세를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영국이 미국 소고기에 시장을 개방한 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검역 장벽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미국과 영국 정부의 통상 협정에 따르면 영국은 미국산 소고기 1만 3000톤(t)에 대해 무관세 수입 쿼터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영국은 미국산 농산물·화학제품·에너지·공산품 등에 대한 통관을 간소화하게 된다. 대신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 10만 대에 10%의 관세만 적용한다. 기존에 미국이 밝힌 관세 27.5%에서 절반 이상 낮춘 것이다. 그중에서도 영국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늘리기로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산 소고기는 한미 간 협상 의제가 될 가능성이 언급됐던 품목이기도 하다. 미국은 올해 3월 발표한 ‘2025년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에서 한국을 상대로 30개월령 미만 소고기만 수입하는 비관세 장벽을 문제 삼기도 했다. 그러나 영국의 사례를 한국과 동일한 수준에서 비교하기는 힘들다. 영국은 광우병이 발생하는 국가로 한국에 비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검역 장벽이 낮을 수밖에 없다. 한국과 달리 영국은 광우병으로 알려진 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한 나라다. 미국에서는 광우병이 2003년부터 총 7건 발생했고, 2023년 5월에도 한 건 발생했다. 반면 영국에서는 최근 10년 간 5번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도 스코틀랜드 농장에서 발생 사례가 보고됐다. 영국에서 광우병이 처음 발생한 것은 1986년이다. 반면 광우병이 발생한 적 없는 한국은 검역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한국이 2008년 한미 간 협상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적 없는 30개월령 미만 소고기만 수입하기로 합의한 데에도 이런 배경이 있었다. 게다가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이미 소고기 최대 수출국이다. 미국 농무부(USD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한국에 2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소고기를 수출했다. 이는 일본(18억 7000만 달러)과 중국(15억 8000만 달러)보다도 큰 규모다. 한국이 영국과 다른 배경을 갖고 있는 만큼 지난달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뤄진 한미 간 ‘2+2 통상 협의’에서 소고기 수입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한미 간 통상 협상에서 소고기 수입 확대가 의제화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
레오 14세, 2년 후 한국 방문 유력…네 차례 방한 '인연' [교황 선출]
문화·스포츠문화 2025.05.09 10:36:238일(현지 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2년 뒤인 2027년 한국을 찾을 것이 유력시된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총장 재임 시절 한국을 네 차례 방문한 인연도 있다.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3년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WYD)에서 차기 2027년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했다.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의 신앙 대축제인 세계청년대회에는 청년 신자들을 만나기 위해 교황이 참석해왔다. 세계청년대회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재위 중인 1984·1985년 바티칸으로 세계 각국 젊은이들을 초청한 것을 계기로 1986년 정식으로 시작됐다. 제1회 행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후 대략 2~3년에 한 번, 7~8월 무렵 개최지를 바꿔가며 열렸다. 교황이 행사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젊은이를 만나는 것이 정례화돼 있다. 중간에 교황이 바뀌더라도 약속을 지켰다. 2005년 독일 쾰른에서 세계청년대회를 열기로 한 것은 요한 바오로 2세였으나 그가 대회를 약 4개월 앞두고 선종하자 후임인 베네딕토 16세가 쾰른을 방문했다. 레오 14세의 방한이 이뤄지면 교황의 역대 네 번째 방한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에 왔다. 2014년 프란치스코가 한국을 찾은 후 13년 만에 교황의 방한이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세계청년대회 개최와 교황의 방한은 경제 유발 효과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27년 서울 대회에 내외국인을 합해 최대 70만~8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황은 서울에서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 재위 시절 도모했으나 성사되지 못한 교황 방북 프로젝트가 레오 14세의 방한이나 세계청년대회와 맞물려 다시 추진될지도 관심사다. 한편 레오 14세 교황은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총장 시절인 2002년·2005년·2008년·2010년 네 차례 방한해 수도회 한국 공동체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수도회 한국지부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레오 14세가 총장 시절 “한국 공동체의 일들에 많은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언제나 따듯한 미소로 형제들의 이름을 불러주시고 형제들의 물음에 귀 기울이시고 답해주시는 분이셨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가 스님들과 함께 방바닥에 앉아 차를 마셨고 국수를 먹을 때 젓가락을 사용할 정도로 젓가락질도 능숙했다고 한다. 방한 당시 승용차를 마다하고 지하철을 타고 다녔고 공항에도 짐을 직접 들고 가는 겸손하고 소탈한 성품이었다고 수도회 측은 덧붙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9일 교황 선출 축하 메시지에서 “한국 교회와 아시아,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가 심각한 갈등 속에서 평화를 절실히 갈망하고 우리 사회 안에 인간 존엄성과 생명의 고귀함이 더욱 절실해진 이때, 이와 같은 새 교황님께서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를 더욱 강력히 선포하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아르테미스 2호 큐브위성 협력
산업IT 2025.05.09 10:36:13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아르테미스 2호 탑재 큐브 위성 부탑재체 개발에 참여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9일 아르테미스 2호 프로그램에 탑재할 우주방사선 측정용 큐브위성(K-RadCube)의 부탑재체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라스페이스와 KT SAT 등도 이번 개발에 힘을 보탠다. 우주방사선 측정용 큐브 위성은 방사선이 우주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큐브 위성이다. 저궤도보다 멀리 분포한 지구 주변 방사선 영역인 반앨런대 우주방사선을 측정하는 역할을 한다. 천문연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주탑재체 개발 등 임무 개발을 총괄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를 위한 아르테미스 2호 미션에 활용될 부탑재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기술 개발 및 공동장비 활용 등 내용을 포함한다. 협약을 통해 천문연은 과학 목표 설정, 큐브위성 본체 설계 요구 조건 및 설계안 도출, 개발 및 운영 일정 수립, 국제협력을 통한 발사체 및 통신 계획 수립을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반도체로 실제 우주 고궤도의 고에너지 방사선 환경에서 동작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는 우주방사선 기인 피폭에 대하여 항공운송을 포함한 지상의 모든 고객 대상 환경의 품질을 고려한 메모리 반도체를 제공한다. 나라스페이스는 위성체의 설계, 제작, 검증, 발사장까지의 이송을 담당한다. KT SAT은 안테나 및 송수신 장비 등 지상국 인프라를 구축하고, 위성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박장현 천문연 원장은 “우주방사선 측정용 큐브위성의 핵심기술은 우주방사선에 대한 우주인의 안전 문제와 직결돼 있다”며 “우주방사선 측정용 큐브위성과 부탑재체 기술 개발은 국내 우주기술 경쟁력 확보와 우주방사선 피폭 연구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덕수 캠프 "오늘이 터닝포인트…민심 거스르면 안 돼"
정치선거 2025.05.09 10:35:47한덕수 무소속 대통령선거 후보 측이 "11일은 아주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오늘도 이를 위한 후보 간의 만남의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전일 한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간 2차 단일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에 대해서는 "엄청난 진전"이라면서도 "민심을 거스르면 어떤 것도 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 측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중에서도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김 후보 측에 만남을) 제안할 생각은 없지만 만약 대화 제안이 온다면 이번에는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이날 한 후보는 별다른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김 후보는 지방 방문 일정을 취소한 상태다. 앞서 한 후보가 단일화의 마지노선으로 지목한 11일까지 3일 남은 상황에서 양측 모두 촉각을 곤두세운 분위기다. 그는 전날 여의도 국회에서의 공개 회동에 대해서는 "굉장한 진전이었다"고도 평가했다. "단일화는 보통 몇 년, 몇 달이 걸리는 지난한 과정임에도 며칠 내로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인데 이틀 연속 만났고, 한 시간 내내 당초 예정됐던 토론회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대변인은 11일까지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과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아직 3일이 남았기 때문에, 또 단일화를 향한 밑거름이 쌓여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단일화 방안 등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서는 기존의 입장을 강경하게 고수했다. 김 후보 측은 전일 법원에 ‘대통령 후보자 지위 확인’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당도, 후보들도 자체 후보로 선거에서 이기기 힘들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당 후보, 당원들, 당 바깥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한 후보의 몫이 아니라 당(국민의힘)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공조직인 당에서 의견을 수렴해서 안을 만들어야만 모든 것이 순탄하고 효율적, 합법적, 합리적이다"라고도 덧붙였다. 전일 회동에서 김 후보가 언급한 '무임 승차'와 관련해서는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 등 과정에서 20억 원의 당비가 소요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는 18일 동안 22번에 걸쳐 "후보로 확정되면 즉각 만나 단일화하겠다"고 했는데 한 후보가 무소속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냐"라며 "분명 다 알고 제안했고 당에서도 계속 나오라 해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인데, 어제 같은 자리에서 금전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바람직해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중요하고 무서운 것은 민심"이라며 "민심은 돈보다 수백 배 가치가 있고, 민심을 거슬러서 어깃장을 놔서는 어떤 것도 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편의점 성장세 꺾였나…GS리테일, 1Q 영업익 22.3% 감소
산업생활 2025.05.09 10:35:15GS리테일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8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7613억 원으로 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8억 원으로 87.6% 급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자회사의 이익 개선으로 공통 및 기타 부문 영업이익이 94억 원 개선됐지만 사업별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매출은 2조 1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6% 감소한 172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젼언니스윗믹스젤리 ▲선양오크소주 등 히트상품 판매 호조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과 계절 영향에도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슈퍼마켓 매출은 전년비 9.2% 증가한 4160억 원,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7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홈쇼핑은 TV시청 감소 및 온라인 쇼핑 경쟁 심화로 매출마저 감소했다. 홈쇼핑의 1분기 매출은 257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 줄었고 영업이익은 224억 원으로 같은 기간 31.7% 감소했다. 개발 사업 매출은 부동산 업황 악화로 7.8% 감소한 89억 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가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 매출은 0.5% 증가한 663억 원, 영업이익은 적자폭을 94억 줄이며 91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내수 진작을 위한 마케팅, 영업 활동 및 히트 상품을 통해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외형 경쟁보다 내실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 업체 매출 동향’에 의하면, 오프라인 유통사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월 -7.7%, 3월 -0.2%를 기록했다. -
경찰, 6·3 대선 당일 최고수준 '갑호비상' 발령…"16만 8000명 투입"
사회사회일반 2025.05.09 10:32:30경찰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 전국에 최고 단계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또한 후보자 안전을 위한 전담 경호대, 선거운동 및 투·개표소 경비 등에 연인원 16만8000명을 동원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8일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다. 경찰관들은 연차휴가가 억제되고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선거운동 개시일인 5월 12일부터는 경계강화 근무하고, 사전투표일인 5월 29∼30일에는 경계강화 체제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선거 범죄에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5월 10일부터는 선거범죄 2단계 단속 체제를 가동한다. 현재는 전국 278개 경찰서에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한 상태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 범죄에 대해서는 배후자까지 철저 수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후보자 및 선거 관계자에 대한 중대한 폭력 행위는 구속 수사한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범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불법 행위는 시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수사한다. 경찰은 또 정치적 중립 위반 등을 예방하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도록 선거 기간인 5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경찰서를 대상으로 '의무위반 근절 경보'를 발령하고,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한다. 이 직무대행은 "빈틈없는 경비·경호와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이번 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치러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윤상현 "국힘 20명 탈당해 '기호 3번' 한덕수 만들고 단일화하자"
정치정치일반 2025.05.09 10:31:56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당 지도부, 김 후보, 한 후보가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20명이 탈당해 새 당을 만들어 한 후보를 영입해 김 후보와 '당 대 당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의총 참가자들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 의원이 "오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11일 이전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으로 간주하자"며 "발상의 전환을 해서 (당 의원) 20명을 탈당시켜 '제3지대'로 보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의원은 "(그 당에서) 한 후보와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 등을 모아 제3지대를 구축한 뒤,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이달 25일 이전에 김 후보와 단일화를 시키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전 창당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만큼, 기존 정당에 원내교섭단체를 이룰 수 있는 규모의 당 소속 의원들을 입당시켜 한 후보가 '기호 3번'을 달고 선거에 뛰도록 하고, 대선 전 김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자는 게 윤 의원의 제안이다. 이럴 경우 한 후보도 제3당 차원의 선거 운동 비용과 인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단일화 이후 국민의힘과 합당하면 된다는 구상으로 분석된다. 윤 의원은 "후보자 동의 없는 지도부의 강제적 단일화는 정당성 원칙을 훼손하고 당내 민주주의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법정 공방이 벌어지면 당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기는 단일화가 아니라 지는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의원의 의견에 대한 추가 논의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윤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 지도부의 강제적 단일화는 절차의 정당성 원칙과 당내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렇게 가면 당이 끊임없는 법적 공방의 나락으로 떨어져 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마디로 이기는 단일화가 아닌 지는 단일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단일화는 감동도 없고 시너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칙 없는 승리가 아니라 원칙 있는 패배를 각오해야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이노텍, 대학생' 숏폼' 광고 공모전 시상
산업기업 2025.05.09 10:31:29LG이노텍(011070)이 '2025 대학생 유튜브 숏폼 광고 공모전' 대상에 삼육대학교 박윤정 씨와 숙명여자대학교 김하은 씨가 제작한 '호택이의 미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를 좋아하는 호택이의 꿈'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 작품은 LG이노텍과 고객의 미래를 아이들로 의인화해 LG이노텍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슬로건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이 밖에도 'TEK THE NEXT'(조현희·유세연·김민조), '우리는 원한다'(이하연) 등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LG이노텍은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등 수상팀에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6편의 수상작 및 각 수상팀의 인터뷰 영상은 다음 달 LG이노텍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골프존, 창립 25주년 맞아 ‘스윙유어드림’ 사회공헌활동 전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5.09 10:31:19골프존그룹이 8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자사 사회공헌 브랜드인 ‘스윙유어드림’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헌혈캠페인과 장애인으로 이뤄진 골프존파스텔합창단 공연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골프존타워서울과 골프존커머스 본사에서 진행된 헌혈캠페인에는 서울 소재 계열사 임직원 약 60명이 참여했다. 골프존은 헌혈캠페인을 4년째 이어왔다. 오는 19일에는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도 헌혈캠페인을 벌인다.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버이날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복지관 및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최덕형 골프존홀딩스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활동을 전개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
사람인 코메이트·우리은행, ‘외국인 플랫폼 활성화’ 맞손
산업기업 2025.05.09 10:31:14사람인은 우리은행과 ‘외국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외국인 플랫폼을 연계해 금융과 구직이라는 핵심 수요를 연결하고, 플랫폼 간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이뤄졌다.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와 우리은행의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글로벌’을 편리하고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코메이트의 외국인 채용 공고가 우리WON글로벌 앱에 게시될 예정이다. 외국인들은 우리WON글로벌에서 곧바로 코메이트를 통해 원하는 일자리에 지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사람인은 코메이트에 우리은행의 금융 콘텐츠 등을 노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외국인 고객들이 성공적으로 국내에 정착하고, 효용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중 외국인 채용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외국인 사용자가 우리WON글로벌 앱에 게시된 코메이트의 채용공고로 입사 지원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고, 외국인 유학생이 200만 명을 돌파한 글로벌 시대에 거대 커리어 플랫폼과 금융기업이 외국인들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며 “코메이트는 앞으로도 외국인 채용 시장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의 제휴를 모색하고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은 지난해 외국인 전용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를 론칭하며 외국인 인재 채용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 코메이트에는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돼 외국인 인재와 구인 기업 간 최적의 매칭을 구현한다. 외국인 개인회원들은 △지역 △보유 비자 종류 △근무(고용)형태 △요구 한국어 능력 수준 △직무 등 세부 조건으로 공고를 따로 추려볼 수 있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30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도 탑재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단독] '비서 성희롱' 서울시 고위공무원 대법원서도 패소…직위해제는 '하세월'
사회사회일반 2025.05.09 10:30:22비서 성희롱 사실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던 서울시 고위공무원이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지만 여전히 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법원 판결만으로는 직위를 해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시 측의 설명이다. 피해자는 3심 재판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2차 가해를 당했다며 조속한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오경미 대법관)는 이달 2일 강필영 전 종로구청장 권한대행이 인권위를 상대로 제기한 권고 결정 취소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강 전 대행의 상고를 ‘이유 없음’으로 기각하고 원고 패소의 2심 판결을 유지했다. A 씨는 2020년 7월부터 1년여간 강 전 대행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 및 성희롱을 당했다며 2021년 10월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부구청장으로 재직 중이었던 강 전 대행은 비서실에 있던 A 씨에게 “섹스 많이 해봐라” “오빠라고 불러라”라고 하거나 운동이 되는 춤을 알려주겠다며 여성의 신체가 강조되는 영상을 수차례 보여주기도 했다. 서울경찰청이 2022년 6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강 전 대행은 그 다음달 곧바로 직위해제됐다. A 씨는 경찰 고소와 별개로 성희롱 피해에 대해 2021년 12월 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했다. 인권위가 2022년 9월 강 전 대행의 성희롱 사실이 인정된다며 손해배상금 1000만 원과 특별 인권교육 수강을 권고하자 강 전 대행은 이에 불복해 결정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 1심 재판부가 원고 손을 들어주면서 강 전 대행은 같은 해 7월 업무에 복귀했고 현재 서울시 아리수본부 부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올해 1월 22일 판결을 뒤집고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 피해자 측은 2심 선고 직후 서울시에 강 전 대행을 직위해제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시 측은 지방공무원법 제65조 3에 따라 형사사건으로 기소되거나, 성범죄·금품비위 등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수사 중일 경우에만 직위해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 전 대행의 경우 민사에 해당하는 행정소송에서 패소했고 현재 수사기관 조사를 받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해당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종심 선고까지 났지만 서울시는 2심 판결 당시와 동일한 입장을 고수 중이다. 감사위원회 조사를 거친 후 중징계 의결이 요구된 이후에야 직위해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올 2월부터 조사를 시작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기는 했으나 의결 후에도 강 전 권한대행에 1개월간 이의신청 기간을 줘야 하는 만큼 상반기 안으로 결론이 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진정인 측에서 성희롱 외에도 다른 내용의 진정을 접수한 게 있어 다같이 묶어서 조사 중”이라며 “과거 (성비위 징계) 사례들을 봤을 땐 가볍지 않은 수준의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피해자 측은 서울시가 자체 지침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매뉴얼’을 스스로 부정하고 있다며 조속한 직위해제 및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해당 매뉴얼은 ‘신고 접수 시 사실관계가 명확한 경우 행위자에 대해 즉시 직무배제 및 직무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A 씨는 “3심이 진행되는 중에도 여전히 고위직에 머물고 있는 가해자로부터 지속적인 2차 가해에 시달렸다”며 “조만간 한국여성민우회 등과 다시 한 번 단체행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측은 “오세훈 시장은 2021년 성희롱·성폭력 사건 가해자는 즉각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성비위 사건에 무관용 원칙을 세우겠다고 공언했지만 거짓말이었다"며 “가해 공무원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성비위와 2차가해까지 포함한 ‘파면’ 징계로 엄중히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
산업부·KOTRA, 경남 수출기업에 美 관세 대응 전략 제시
산업기업 2025.05.09 10:30:00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경남 창원에서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관세 이슈 등 현안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통상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의 관세조치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노력과 향후 통상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미국 통상 규제정책과 중국의 대응, 미국 신정부 관세정책 동향을 다뤘다. KOTRA는 ‘관세 대응 119’를 통해 접수한 주요 상담사례를 소개했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사전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 1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강상엽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지난달 2일부터 ‘관세대응 119 종합지원센터’ 체제를 확대 운영하고 전용 콜센터, 온라인 관세확인 시스템, 관세 바우처 등으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미 관세정책이 지역 수출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정보 제공, 대체 시장 발굴, 신시장 개척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KT, 1분기 영업이익 6888억…전년比 36% 증가
산업IT 2025.05.09 10:28:28KT(03020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8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매출은 6조8451억 원으로 같은 기간 2.9% 증가했다. 순이익은 5668억 원으로 44.2% 늘었다. 모바일·인터넷·정보기술(IT)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선 5세대(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단말기 가입자의 78.9%를 차지했다. 유선 사업에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와 부가서비스 이용 확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반면 유선전화 매출은 가정 내 수요 감소 영향으로 같은 기간 10.5% 감소했다. 지난해 단행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KT가 지난해 10월부터 인력 재배치와 희망퇴직 등을 단행한 결과 연간 약 3000억 원 규모의 인건비 지출을 줄이게 됐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그룹사인 넥스트커넥트PFV를 통해 구의역 일대 강북본부 부지에 개발한 롯데 이스트폴 아파트 입주가 3월에 시작됨에 따라 분양 매출과 이익이 1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되기도 했다. KT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과 데이터센터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42.2%나 성장했다. 기업 고객 대상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기반 AI 클라우드 매출도 증가했다. KT에스테이트는 KT 대전인재개발원 부지에 추진 중인 86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개발사업 분양이 100% 완료되면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KT는 2분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CT(AI+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한다. MS와 공동 개발 중인 한국적 AI 모델과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도 앞두고 있으며 산업별 맞춤형 컨설팅 및 AX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도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올해 이니텍과 플레이디를 매각했으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해 지난 2월부터 매입을 진행 중이다. 1분기 배당금은 지난해 1분기보다 20% 인상한 주당 600원을 지난달 30일 지급했다. -
윤여준 "김문수·한덕수, 오십보백보…퇴장해야 할 세력의 이전투구"
정치정치일반 2025.05.09 10:28:19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겨냥해 “출마하지 말았어야 하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흔히 선거를 두고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지만 지금의 대선전에는 꽃의 향기는커녕 퇴장해야 할 세력의 이전투구만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의 권력 투쟁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국가 지도자를 뽑는다는 대선의 의미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며 한 후보를 겨냥해 “파면당한 대통령의 정부에서 국무총리로 지낸 분이 출마한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적 상식에 부합하는 일인지, 어떻게 보면 좀 파렴치하게 보이는 일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후보는) 출마하려고 했다면 대행에서 일찍 사퇴하고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어야 한다”며 “뒤늦게 출마하고 싶었다면 최소한 무소속 후보로 완주하려는 각오는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그런데 한 후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출마 자체가 불법 계엄 세력의 정략의 산물이라는 국민들의 의심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 윤 위원장은 또 “김 후보와 한 후보는 계엄 정권의 국무총리와 장관을 지냈으니 국민 입장에서 볼 때는 오십 보, 백 보”라고 비판했다. 그는 “돌이켜 보면 윤석열 정권 3년간 국민의힘 당대표는 비대위원장과 권한대행을 포함하면 12번이나 바뀌었고, 이준석과 한동훈처럼 한때 인기가 높았던 당대표도 대통령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장하게 버려졌다”며 “정당 민주주의를 그토록 우습게 여기던 분들이니 국민이 피흘려 쟁취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계엄으로 훼손하려 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마땅히 퇴출돼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민주주의의 꽃을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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