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걔 양양 다녀왔다며? 그냥 걸러"…도 넘은 악의적 '괴담'에 지역경제 '휘청'
사회사회일반 2025.07.20 14:41:39국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싼 '괴담'이 확산하면서 지역 관광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가 대응에 나섰으나 국내 여행시장의 침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20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서 주요 관광지에 대한 근거없는 헛소문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강원도 양양으로 서퍼비치(서핑을 즐기는 해변)나 미식 관광으로 유명세를 탄 곳이지만 온라인상에서 '유흥의 성지'라는 괴담의 희생양이 됐다. 양양군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지만 관련 글은 현재도 게시되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 섬이 됐다'는 소문에 시달린다. 제주도 측이 "전체 면적 중 중국인 소유는 0.5%에 불과하다"며 진화에 나섰으나 소문은 잇따른다. 뿐만 아니라 인천 강화군은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 속에 '방사능의 도시'라는 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근거없는 악의적인 소문이 불거질 때면 어김없이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단체관광의 경우 한 번에 수십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하기 때문에 취소시 타격이 막대하다. 한 번 괴소문이 퍼지면 인식 개선까지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돼야 하지만 개선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외 관광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괴담까지 확산하면서 국내 관광시장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내국인의 관광소비액은 19조 1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지난해 '관광 1번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도 118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나 줄었다. -
송언석 "강선우·이진숙 지명 철회하라"…李대통령 "고민해보겠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0 14:25:42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전날 이 대통령·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국민의힘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송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갑질과 청문회 위증 사실이 밝혀진 강 후보자, 제자 논문표절 뿐 아니라 다수 교육현안에 무지한 모습을 드러낸 이 후보자 2명은 반드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두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사실상 거부라고 이해된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무자격 6적’으로 지목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과거 사례와 국민적 눈높이에 비춰 볼 때 낙마 사유가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또 이 대통령에게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여러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미 관세협상의 성공을 위해 조기임명에 동의했고, 음주운전 등 다수의 결격사유가 발견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집중호우 재난상황 대응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야당이 국정운영을 위해 협조를 했으니 이 대통령도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송 비대위원장은 “역량, 자질, 도덕성과 인품의 측면에서 부족함이 드러난 장관 후보자를 정리하는 것은 후보자 본인의 선택에 맡기지 말고, 대통령이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며 장관 후보자 뿐 아니라 새 정부의 전반적인 인사검증 시스템의 마비를 강하게 질타하며, 검증체계의 개선을 요구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송 비대위원장이 지난 17일 인사 검증 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면서 마련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두 문제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임명을 막을 수 있는 법적 및 절차적 방법이 없다”며 “국민적 눈높이에 한참 미흡한 후보자는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조회' 21일부터 서비스 개시
증권정책 2025.07.20 14:22:47자신이 보유한 퇴직연금 상품을 새로운 퇴직연금사업자(수관회사)로 실물이전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조회 서비스’가 21일부터 개시된다.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은 기존에 가입한 퇴직연금사업자(이관회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캐이션에 개설된 메뉴 등을 통해 이 같이 사전조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관회사는 조회 신청을 받은 다음 영업일까지 이전 가능 여부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조회 서비스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말 시작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는 지난달 말까지 건수 기준 8만 7055건, 금액 기준 5조 1131억 원의 이용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에는 가입자가 수관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실물이전을 신청해야 실물이전이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보유 상품의 실물이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돼 실물이전을 취소하거나 해당 상품을 해지(현금화)하고 이전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입자의 편의성이 한층 향상되고 선택권이 확대됨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의 건전한 경쟁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칭찬 받은 권대영…금융위 부위원장에 발탁
정치대통령실 2025.07.20 14:20:23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차관급 인사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과 인사혁신처장에 최동석 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권대영 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임명됐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새출발기금과 안심전환대출 등 실효성 높은 민생금융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한, 실무 중심의 위기 대응 금융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 혁신 방안과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등 정책 수립 경험을 두루 갖춰 금융 분야에서 혁신과 안전성 간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라고 덧붙였다. 또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민생, 금융약자 보호, 혁신금융 육성이라는 금융정책의 기조에 안정적 실행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자영업자 지원 강화'를 요청하는 한 시민의 질문을 받고 "성실상환자 채무조정 방안을 소개해달라"며 정부 담당자를 부르는 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칭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권 사무처장이 마이크를 잡자 이 대통령은 "이분을 소개드리면 이번에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낸 분"이라며 “잘하셨다"고 칭찬했다. 이후 관객석에서도 박수가 흘러나왔다. 강 대변인은 인사처장에 대해 “최동석 현 최동석인사조직연소소장은 한국은행 인사조직개혁팀장, 교보생명보험 인사조직담당 부사장 등을 거치면서 인사·조직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종 저술을 통해 체계적인 인사 시스템의 필요성을 국민께 알리는 데 기여했다”며 “공공과 민간에서 축적한 인사·조직관리 경험을 활용하여, 국민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李대통령, 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준 임명
정치대통령실 2025.07.20 14:18:46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차관급 인사로 새만금개발청장에 김의겸 전 의원과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유홍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만금개발청장으로 발탁된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논설위원을 거쳐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만큼 언론은 물론 국정 운영과 입법까지 폭넓게 경험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의 전략적 가치를 국민께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에 필요한 미디어 전략 수립에도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 협력과 홍보 소통, 정책 경험 등을 기반으로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국가산단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에는 유홍준 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디”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대중 참여형 문화 확산에 기여한 학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영남대 박물관장과 문화재청장을 역임해 학문적 깊이와 함께 행정 운영 역량도 겸비했다는 평가”라며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감수성과 참여도를 높이고, 전통유산의 재해석 등을 통해 한국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판매 2.7조원 줄어들 것"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0 14:05:094일 발효된 미국의 대규모 감세법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으로 인해 현대차(005380)그룹의 미국 내 연간 전기차 판매액이 최대 2조 7000억 원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0일 발표한 ‘미국 트럼프 대규모 감세법의 자동차·배터리 산업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OBBBA 발효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되면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최대 4만 5828대(매출 19억 5508만 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OBBBA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해 시행하고 있던 다수의 청정에너지 지원 정책을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기존 2032년 말에서 올 9월로 7년가량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북미 전기차 시장 확대를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건설에 80억 달러를 투자했다. 올해 1월부터 현대차그룹 전기차 5개 차종(현대차 아이오닉5·9, 기아 EV6·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돼 투자 지원 기대감이 높았지만 OBBBA 발효로 투자 회수 리스크가 커졌다고 한경협은 분석했다. 한경협은 OBBBA 발효에 따른 전기차·배터리 업계의 타격을 완화하려면 정책 기금과 세제 혜택 등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우선 산업은행에 50조 원 규모의 ‘첨단전략 산업기금’을 설치하는 산업은행법 개정안과 기금채권의 국가 보증 동의안을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하고 산업은행 내에는 전담 부서를 둬 기금 집행 시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정책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 생산 기반 유지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선제적 재정 지원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전기차·배터리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금·세제 혜택을 결합한 종합적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종룡 "AX 전환의 원년…시너지 보여줄것”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7.20 14:05:0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며 올해를 ‘AX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이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증권사와 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날 행사에서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임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직접 소개하며 “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 인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완전 민영화를 통해 기업문화의 새로운 틀을 마련했고 올해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며 “하반기에는 AX 추진과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세 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K콘텐츠 성지' 된 대학 여름캠프…외국인 학생 필수코스로
사회사회일반 2025.07.20 14:03:2118일 오후 ‘K팝 댄스’ 수업이 열린 한양대 강의실. 블랙핑크 제니의 ‘like JENNIE’가 울려 퍼지자 30명의 학생들이 대형 거울 앞에 서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거나 곡 분위기에 맞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강사가 수업 도중 “빨라지지 마세요”라고 외치자 다들 웃음을 터뜨리며 동작을 늦추기도 했다. 학생들의 국적은 미국, 홍콩,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네덜란드 등 총 8개국. 수업에 참여한 싱가포르 출신 탄 슈겍 씨는 “12살 때부터 소녀시대를 좋아했는데 한국에서 춤을 배우고 한국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들이 방학을 이용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업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여름 캠프’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K콘텐츠 열풍에 따라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한국에서의 취업과 정착까지 고려하는 외국인 2030세대도 늘고 있다. 한양대의 경우 2023년 1098명이었던 국제여름학교 참가자는 올해 1710명으로 55.7% 증가했다. 연세대 역시 같은 기간 약 2100명에서 2200명으로 참가자 수가 늘었다. 학생들의 국적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에는 2023년 50개국 학생들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80개국으로 확대됐다. 학생들은 약 4주 동안 한국어뿐만 아니라 경제·공학·사회과학 등 여러 수업을 듣고 문화를 체험하며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여름 캠프의 수요가 급증한 배경에는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이 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타고 ‘오징어게임’이나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등 한국 콘텐츠가 흥행하면서 국내 문화를 직접 경험하려는 외국인 학생이 늘고 있다. 태권도, 한식 요리, 야구 관람 등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면서 동시에 각국의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한양대에서 수업을 듣는 빅토리아 씨는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데몬 헌터스’를 보고 K팝 댄스 수업을 꼭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오징어 게임’에 나온 전통놀이도 인상 깊게 봤는데 한국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를 공부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전했다. 각 대학은 외국인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매년 새로운 강좌와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고려대는 올해 하계대학에서 △한국 영화와 사회 △한자, 그 언어로의 여정 등 15개 강의를 신규 개설했다. 연세대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을 분석하는 수업을 열었다. 문화뿐만 아니라 인턴십 등 국내 취업에 대한 외국인 학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양대가 국내 스타트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단기 인턴십 프로그램의 지원자는 지난해 여름 3명에서 올해 올해 17명으로 크게 늘었다. 부산대는 여름 캠프에서 현대차 울산공장과 영화시설 등 지역 산업 현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부산 소주 공장에 방문한 리투아니아 출신 고다 씨는 “소주 제조 과정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가능하다면 앞으로 한국에서 머무르며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겸임교수는 “외국인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데일리케이션(일상+휴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학령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한국 방문이 장기적인 정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비자 확대 등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축구장 3.4만개 규모 농작물 침수…농림부 장관 급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0 14:03:07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축구장 3만 4000개 면적의 농작물이 물에 잠긴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에 농경지 침수까지 잇따르면서 수박, 고추 등 먹거리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발생한 농작물 침수 규모는 19일 오후 5시 기준 총 2만 4247헥타르(㏊)로 집계됐다. 17일 지방자치단체 초동조사 기준 피해 규모는 총 1만 3033㏊였는데 이틀 만에 그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 피해 규모는 축구장 3만 3951개에 달하는 면적으로 작물 별로는 벼 침수 피해가 2만 986㏊로 가장 컸다. 논콩(1860㏊), 멜론(139㏊), 수박(127㏊), 고추(108㏊), 쪽파(95㏊) 등도 침수됐다. 지역 별로는 이번에 폭우가 집중된 충남의 피해 면적이 1만 6714㏊로 가장 컸고 전남과 경남도 각각 6361㏊, 876㏊씩 피해를 입었다. 유실·매몰된 농경지도 축구장 116개 규모인 83㏊에 달했다. 가축은 소 60두, 돼지 829두, 닭 93만 수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에 더해 농작물 침수 피해까지 빠르게 확산하자 정부는 비상 대응에 나섰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군 등이 특히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빠른 수습과 복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오늘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밥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 정보에 따르면 18일 기준 수박 1통 가격은 3만 866원으로 전년 대비 44.7% 급등했다. 수박 값은 15일에 7월 기준 최초로 3만 원을 돌파한 이래 나흘 연속 3만 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풋고추 100g 당 가격도 전년 대비 38.3% 오른 223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배추(2.5%), 참외(20%), 열무(5.1%) 등 가격도 상승했다. -
정부, 신종마약 확산 방지 총력…임시마약류 지정 심사 2주로 단축
산업바이오 2025.07.20 14:02:20정부가 신종 마약 단속을 위해 현재 40일인 임시마약류 심사 기간을 2주일 내외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신종 마약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식약처는 신종 마약을 1·2등급으로 구분하는 절차를 폐지하고 모두 임시마약류(2종)로 분류해 마약류 지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2주일 안팎으로 줄일 계획이다. 신종 마약은 공항·항만 반입이나 국내 유통 정황이 발견돼도 임시마약류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단속할 수 없는 만큼 법이 개정되면 관세청과 검경의 단속, 처벌도 빨라질 수 있다. 현재 식약처 임시마약류 지정 목록에 게시된 신종 마약은 110건이지만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규정한 새로운 형태의 향정신성 물질(NPS)은 1100종 이상 보고돼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지난해 압수품에서 검출한 마약류 중에서도 신종의 비중이 34.9%로, 5년 전 보다 3.6배 급증했다. 현재 3년인 임시마약류 지정 효력 기한을 폐지해 무기한 관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011년 임시마약류 지정 제도 시행 이래 임시마약류로 모든 약물이 3년 효력 기한 경과 후 정식 마약류로 상향될 정도로 유해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
하반기 가계대출 목표 3.6조…은행 "한도 확대해달라"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7.20 14:00:08금융 당국의 대출총량 규제 강화에 하반기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기존 계획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일부 은행은 대출 한도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당국은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최근 금융 당국에 새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치를 제출했다. 지난달 발표된 ‘6·27 가계대출 관리 방안’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제출된 5대 은행의 올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는 약 3조 6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6·27 대책’ 전 5대 은행이 계획한 올해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 2000억 원 수준으로 이의 절반에 불과하다. 은행별로 구체적인 목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상반기 가계대출 실적에 따라 축소율이 차등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상반기에도 주택담보대출을 거의 늘리지 못한 은행들은 하반기 한도를 늘려 달라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 하나은행은 상반기 한도조차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국이 지난해 말부터 수시로 창구 지도를 하면서 올해 자체 상품을 거의 취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금융권 전체 하반기 대출 한도는 예고한 대로 줄이되 상반기 실적을 감안해 은행별로 한도를 차등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이 미미한 은행에 대해서는 추가 한도를 부여하고 과도하게 취급한 곳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부여하는 식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상반기 대출 취급 실적을 감안해 하반기 한도를 배분할 것”이라면서 “상반기에 한도 대비 취급하지 못한 금액을 고스란히 보전해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이 날씨에 밥하기도 힘들어 사 먹자"…집밥 고수하던 엄마도 달라졌다는데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0 13:54:52고공행진하는 물가와 역대급 폭염으로 외식은 커녕 장을 봐서 집밥을 해먹기도 부담스러운 요즘이다. 이로 인해 외식비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집에서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소고기 안심(1+등급·100g)의 전국 평균 가격은 1만4287원으로 전년보다 5.3% 올랐다. 달걀(특란)도 한 판(30구)에 6857원으로 1년 전보다 5.4% 뛰었다. 과일과 채소 가격도 비상이다. 상추(100g)는 1217원으로 전월보다 33.3% 올랐다. 특히 여름 대표 과일 수박 의 경우 평균 소매 가격은 1개 2만9115원으로 3만 원에 육박한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36.5% 비싸다. 해양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우럭 도매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41.8% 올랐고, 광어도 14% 비싸졌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가격도 부담스럽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외식비는 1만7654원으로 1년 전보다 3.5% 상승했다. 2022년 1만6423원에서 2023년 1만6885원으로 2.8%, 2024년에는 1만7654원으로 4.6% 상승했다. 특히 한 달 전(1만7500원) 대비 0.9% 오르며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고물가로 인해 한 끼 식사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가 편한 HMR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것보다 간편식 구매가 더 이득이라는 판단이다.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U는 민물장어와 훈제 오리를 올린 1만 원 안쪽의 프리미엄 정식 도시락을 내놨다. 대표 보양식 삼계탕 등 HMR, 즉석조리 치킨, 면류 상품도 7월 한 달간 할인 및 증정 행사 대상이다. 복날 수요가 높은 프라이드치킨과 순살치킨 바스켓 등 치킨 한 마리 상품들은 일괄 할인이 적용된다. CJ 비비고 삼계탕은 1+1 증정을, 하림 더미식 닭 다리 삼계탕은 할인을 통해 1인분에 1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하림은 간편식 브랜드 ‘더미식’을 통해 여름철 보양식 공략에 나섰다. 최근 출시한 ‘삼계탕’은 100% 국내산 얼리지 않은 닭을 사용해 한 마리 삼계탕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간편식 시장은 1인 가구·맞벌이 증가, 외식비 부담 확대, 프리미엄 간편식 확대 등으로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은 2017년 3조4000억원에서 2022년 5조원으로 성장했고 2023년에는 6조5300억원까지 확대됐다. -
"분명히 씻었는데 왜 자꾸 냄새가"…당신이 몰랐던 체취의 원인, '이 음식' 때문이라는데
문화·스포츠헬스 2025.07.20 13:54:29특정 음식이 사람의 체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미국 뉴저지주 출신 영양사 에린 팔린스키-웨이드와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제시한 체취 유발 음식 4가지를 보도했다. 해산물이 대표적이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은 해산물의 부산물인 '콜린'을 비린내가 나는 화합물인 '트라이메틸아민'으로 전환시킨다. 이 화합물은 호흡과 피부를 통해 배출되며 체취의 원인이 된다. 이 현상은 '트라이메틸아민증'이라고 하며 해산물 이외에도 콩, 브로콜리, 땅콩 같은 채소류나 식물성 식품 섭취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십자화과 채소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황산을 분비해 체취를 유발할 수 있고 땀, 호흡, 가스로 인해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 향신료 사용도 체취 증가와 관련이 있다. 팔린스키-웨이드는 "매운 음식에 포함된 유황 화합물과 특정 대사산물이 방출돼 피부 박테리아와 만나면 특정 냄새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카레나 쿠민 같은 향신료에 있는 '휘발성 화합물'이 땀샘을 통해 배출되면서 특유의 냄새를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소고기·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도 체취에 영향을 미친다. 팔린스키-웨이드는 붉은 고기 섭취 시 땀을 통해 단백질이 방출된다고 말했다. 단백질 자체는 무취이지만 피부 박테리아와 섞이면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체취 개선을 위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팔린스키-웨이드는 "유황이 풍부한 음식, 붉은 고기, 매운 음식 섭취를 줄이고 물, 과일, 채소 섭취를 늘리면 체취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사과, 잎이 많은 채소, 녹차 등은 불쾌한 체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규칙적인 샤워, 수면 개선, 건강한 신진대사 유지 등도 전반적인 체취 개선에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
롯데이노 '비즈니스 맞춤 AI 플랫폼' 업그레이드
산업IT 2025.07.20 13:53:28롯데이노베이트가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 3.0'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롯데 인공지능(AI) 쇼케이스 2025'를 열고 아이멤버 3.0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아이멤버 2.0을 출시한 후 1년 동아 롯데그룹 내 실사용 피드백을 반영해 업데이트한 버전이다. AI 비서(챗봇), AI 회의록, 비전 스튜디오(이미지 생성 및 편집), 보이스 메이커(음성 생성이나 합성), 체크메이트(문서 점검과 검토) 등 6가지 에이전트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AI 비서 기능은 MCP(모델과 외부 도구·데이터의 상호작용을 표준화) 서버와의 연동 구조가 적용됐다. 또 대형언어모델(LLM)이 외부 데이터 소스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해 답변을 생성하도록 활용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 활용됐다.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이용하면 LLM이 정밀하고 맥락에 부합한 응답을 생성할 수 있다. AI 보고서 에이전트의 강점은 인프고르팩 자동 생성 기능이다. 기존 문자 중심 보고서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또 아이멤버 3.0 버전 플랫폼 내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이 전면 개선됐고,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도 구축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향후 비즈니스 전반에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으로 플랫폼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연내 고객사를 300개까지 확장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목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AI 기술 고도화로 아이멤버가 국내를 대표하는 AI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나나…한미 '2+2 협상' 주목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0 13:52:00이번 주에는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지표가 공개된다. 1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을지 주목된다. 한국과 미국의 재무·통상 수장이 만나 고위급 무역 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우선 한국은행은 24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을 발표한다. 앞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0.2%(전 분기 대비)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기록했다가 곧바로 2분기 -0.2%까지 떨어졌고, 이후 3분기와 4분기 모두 0.1%에 그쳤다가 세 분기 만에 다시 역성장했다. 4개 분기 연속 0.1% 이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한은은 2분기에는 내수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기저 효과까지 겹쳐 1분기 대비 0.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미국 관세 변수가 있지만 4월 내구재 소비, 도소매업 생산·설비 투자가 개선됐고 5월 하순 들어 신용카드 사용액도 늘어났다는 이유에서다. 계엄·탄핵 정국에서 벗어나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 요소다. 전망대로 반등에 성공할지, 반등 폭이 0.5%보다 클지 이목이 쏠린다. 이에 앞서 통계청은 23일 ‘5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월별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는 올 4월까지 각각 10개월, 13개월 연속 늘었다. 혼인 증가, 출산 인식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당분간 이 같은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구 부총리와 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구 부총리는 당면 현안인 한미 통상 협상을 위해 이르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구 부총리의 방미 일정에 김 장관도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한미 양국 재무·통상 수장이 참여하는 ‘2+2 고위급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해외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결정,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눈에 띈다. 이달 말 예정된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표된 6월 미 물가지표는 전월보다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해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켰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곧바로 “7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혀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