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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전 KT 대표, 일감 몰아주기·비자금 의혹 소환조사
사회사회일반 2024.05.03 14:58:24구현모(사진) 전 KT 대표가 특정 기업에게 계열사 시설관리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는 지난 1일 구 전 대표를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구 대표는 KT 계열사의 시설관리 업무를 KDFS라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구 KT 사옥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를 시작했다. 같은해 8월에는 회삿돈 48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황욱정 KDFS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번 소환조사에서 KT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현대자동차 관계사인 차량용 클라우드 기업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고가로 사들였다는 '보은 투자 의혹'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KT클라우드는 2022년 9월 스파크 지분 100%를 206억 8000만 원에 매입했다. 당시 적자 기업이었던 스파크 지분을 비싼 가격에 산 것을 두고 현대차가 2021년 구 전 대표의 형의 회사를 인수해준 데 대한 보은 투자 성격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
<코>윈팩, 장중 신저가 기록.. 1,145→1,142(▼3)
증권News봇 2024.05.03 14:57:13오후 2시 57분 현재 윈팩(097800)이 1.30% 내린 1,142원(▼15)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3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3월 20일 기록한 1,145원이다. 체결강도는 49%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276,682주, 총매도체결량은 561,126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9억7,834만, 거래량은 84만11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67(매도):33(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백2십1만5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2백2십6만6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유>아센디오, 현재가 5.10% 급등
증권News봇 2024.05.03 14:54:21오후 2시 54분 현재 아센디오(012170)의 현재가는 1,154원으로 1분전 1,098원 대비 5.10%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아센디오는 3.51%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3.52%를 기록했다. 이 기간 '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81%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04%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서비스업'은 1.18%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개장…3일간 기념 축제
사회전국 2024.05.03 14:53:04경남 밀양시가 단장면 미촌리에 조성한 체류형 복합테마 관광단지인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4일 개장한다. 이 테마파크는 사업비 4064억 원을 들여 단장면 미촌리에 91만 6312㎡에 조성한 공간이다. 이 곳에는 6차 산업 파머스 마켓, 스포츠시설, 생태관광시설, 18홀 골프장과 리조트 등이 있다. 시는 4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밀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개장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과 시민 등이 참석하며 식전공연,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세레머니, 축하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트로트 가수 김수찬, 가수 알리,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의 개장 축하 콘서트가 펼쳐진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제21회 미리벌 어린이 가족 민속 큰잔치 한마당이 열린다.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를 포함해 어린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선샤인 컬러 페스티벌이 열린다. 버블 매직 공연, 색 가루 뿌리기, 복고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로 예술인 예술 마켓과 농산물직거래장터가 광장에서 열린다. 안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면서 참여를 당부했다. -
웰컴금융, 리츠시장 진출…웰컴자산운용 AMC 본인가 획득
경제 · 금융제2금융 2024.05.03 14:50:52웰컴금융그룹이 리츠시장에 진출한다. 웰컴금융그룹은 계열사인 웰컴자산운용이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자산운용사에서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운용 자격까지 갖춰 대체투자를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AMC란 명목회사인 위탁관리 리츠의 자산관리업무를 수탁받아 투자대상 선정부터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자금조달, 부동산 매입·관리·처분·청산 등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회사를 말한다. 웰컴자산운용은 최근 공모펀드 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재간접형, 채권혼합형, 메자닌 등 다양한 전략의 펀드를 출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본인가 획득으로 각 부문 별 특장점을 활용해 구조화된 상품을 기획·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관계사인 웰컴저축은행, 웰컴캐피탈과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지성 절친' 에브라, 유년시절 '성학대 피해' 고백…"난 희생자 아닌 생존자"
문화 · 스포츠스포츠 2024.05.03 14:49:51'영원한 캡틴' 박지성의 절친으로 유명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가 유년 시절 성적 학대를 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에브라는 'BBC 라디오 5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13살에 교사에게 성적 학대를 당해 어른들에 대한 불신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앞서 에브라는 지난 2021년 자서전을 통해 성 학대 피해 사실을 처음 밝힌 바 있다. 에브라에게 성적 학대를 가한 사람은 교사였다. 에브라는 당시 등교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선생님 집에 머물렀는데 그때 성 학대를 당했다. AS모나코에서 뛰던 24세 때 에브라는 경찰로부터 해당 교사의 혐의를 묻는 연락을 받았지만 사회적 반향이 두려워 증언하지 못했다. 그는 "그 교사는 나의 감수성과 신뢰를 나에게서 빼앗아갔다”며 “그래서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 아무도 믿지 못해 몇몇 매니저들과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에브라는 “그 교사는 나에게서 평범한 것들을 앗아갔지만 내 존엄성을 가져가진 못 했다”며 “나는 희생자가 아니라 생존자”라고 했다. 아울러 에브라는 어린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경험을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늘날 수십억명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덧붙여 에브라는 “아이 두 명 중 한 명은 종류는 다르더라도 폭력을 경험한다. 학교의 절반, 축구팀의 절반"이라며 "우리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지만 이것이 현실이고 통계로 드러났다”며 이러한 현실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
<코>드림씨아이에스,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4.05.03 14:47:03오후 2시 47분 현재 드림씨아이에스(223250)가 +30.00% 오른 3,900원(▲90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73억798만, 거래량은 1,041만6,37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드림씨아이에스는 전일 하락(3,000원, ▼-10, -0.33%)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드림씨아이에스는 상승 16회, 하락 11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5.18%였다. 이 기간 '기타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6.73%를 기록했다.현재 '기타서비스업' 총 119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50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솔브레인홀딩스(036830) +11.31%, 디엔에이링크(127120) +6.75%, 큐알티(405100) +6.3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인천시, 영흥도 ‘희망 꿈나무 심기’가족캠프 실시
사회전국 2024.05.03 14:46:37인천시가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영흥도에서 한부모가족 24가구 70명과 함께 ‘희망 꿈나무 심기’ 가족 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이뤄졌다. 희망 꿈나무 심기 행사는 영흥발전본부 에너지파크 희망동산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한부모가정 아이들이 문그로우 묘목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신들의 꿈과 희망 메시지를 담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가족캠프에서는 발전소 현장 견학, 커피박 공예, 레크리에이션, 낚시와 같은 가족단위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가족 간 화합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
엑셈, AI 기반 IT 장애 예방 '싸이옵스' AI엑스포서 호평
산업IT 2024.05.03 14:45:55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205100)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무중단 IT 운영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엑셈은 3일 AI엑스포 엑셈 부스에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방문해 제품 시연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고평석 엑셈 대표가 싸이옵스를 소개하며 IT 운영 자동화와 효율화 전략을 설명했고, 류광준 본부장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부스에서 류 본부장은 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고평석 대표는 "싸이옵스는 AI기술을 통해 IT시스템의 장애나 부하를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탐지할 뿐만 아니라 문제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근본 원인 분석을 제공한다"며 “특히 데이터가 많이 발생하는 대국민 서비스나 공공 데이터 센터에서 ICT 전반의 무중단 서비스 운영을 실현하고 장애 원인 파악과 조치 시간을 단축시켜 서비스 중단 손실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싸이옵스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 로그 데이터를 수집해 AI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IT 인프라와 시스템 장애를 사전에 예측하고 근본 원인까지 분석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제1금융권 은행사 4곳과 핵심 공공기관, 공기업 등 국내외 1000여곳이 싸이옵스를 구축해 사용 중이다. 엑셈은 싸이옵스 외에도 빅데이터 저장·운영 관리 플랫폼 ‘이빅스(EBIGs)’, 신제품인 올인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을 방문객들에게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남은 행사 기간까지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엑셈의 부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코>다보링크, 상한가 진입.. +29.88% ↑
증권News봇 2024.05.03 14:45:02오후 2시 45분 현재 다보링크(340360)가 +29.88% 오른 3,260원(▲7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90억2,102만, 거래량은 647만9,30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다보링크는 전일 하락(2,510원, ▼-80, -3.09%)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다보링크는 상승 13회, 하락 14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6.97%였다. 이 기간 '통신장비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0.27%를 기록했다.현재 '통신장비업' 총 50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1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이오링크(170790) +5.92%, 휴먼테크놀로지(175140) +4.06%, CS(065770) +3.6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서울 성동구 다세대주택서 10대 女·20대 男 숨진 채 발견
사회사회일반 2024.05.03 14:44:58서울 성동구의 한 주택에서 10대 여성과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께 성동구 소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10대 여성 A 양과 20대 남성 B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6시께 A 양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바 있다. 경찰은 현재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서울 노원구, 총상금 2,500만 원의 제1회 영상공모전 개최
사회사회일반 2024.05.03 14:44:07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제1회 노원구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전문가에게도 보편화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노원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접점을 확대하고 구민의 시각에서 제작된 양질의 홍보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꿀잼도시, 노원을 보여줘>라는 주제로 대상 작품 상금 1천만 원을 포함 총 2천5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누구나 개인 또는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영상은 △노원의 숨은 명소 △노원에서 열리는 여러 문화행사와 축제 현장 △노원의 일상, 복지제도나 노원구에서 살며 경험하는 혜택 등 소개하고 싶은 노원 이야기다. 출품 방법도 간단하다. 개인이나 팀의 유튜브 계정에 해시태그로 <#노원구콘텐츠공모전 #노원구청미홍씨 #노원구>가 첨부된 영상 또는 쇼츠를 전체 공개로 업로드하고 별도의 파일 제출 없이 온라인 접수페이지에 URL 등을 기재하여 접수하면 된다. 일반 영상의 경우 1분에서 5분 미만의 작품을, 쇼츠 영상의 경우 1분 미만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구는 원하는 만큼 횟수 제한 없이 중복 참여를 허용하여 다양하고 감각적인 작품 접수를 기대하고 있다. 계절,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노원의 일상을 폭넓게 포착하기 위해 접수 기간도 오는 10월 20일까지 넉넉하게 정했다. 다만 사전 허가가 필요한 장소에서 촬영한 영상이나 드론 영상 등을 출품하는 경우는 관련 기관의 승인을 비롯한 규제를 준수한 영상만 접수할 수 있다. 영상 제작 경험이 없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는 공모전을 계기로 영상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한다. 영상제작의 기초 이론과 촬영기법, 편집 실습까지 하루에 배울 수 있는 <원데이 영상제작> 강좌는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들은 창의성과 완성도, 영상 시청자의 반응 등 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1천만 원의 시상금이 부여되며, 최우수상부터 장려상까지는 일반 영상과 쇼츠 영상으로 구분하여 시상한다. 시상작으로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100팀에는 참가상을 마련하여 전문 영상제작자가 아니더라도 자신 있게 응모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의 감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꿀잼도시 노원의 매력을 더 잘 찾아내고 소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이른바 ‘유튜브각’이 넘쳐날 수 있도록 문화행사, 힐링 공간을 적극 확대하여 구민의 일상이 콘텐츠가 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호소한 TBS 지원 연장조례 결국 불발…시의회, 논의조차 안해
사회사회일반 2024.05.03 14:42:23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의회 의원들에게 편지까지 보내며 호소했던 교통방송(TBS) 지원 연장 조례안 처리가 불발됐다. 서울시의회는 3일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TBS 설립 폐지에 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 조례 개정안은 5월 31일 끝나는 TBS에 대한 지원을 9월 1일까지 3개월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측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안건을 논의하는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TBS 지원 연장 조례안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TBS 지원 연장 조례안을 두고 같은 국민의힘 소속의 서울시장과 시의회 의원들이 대립양상을 보인 것이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4일 시의원에게 “TBS 지원 연장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편지를 전달했다. 이어 같은 달 26일에는 TBS 지원을 3개월 연장해달라는 조례안을 시의회에 긴급 제출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시의원들 사이에서는 서울시가 조례 제출 마감 시한을 어기고 시의회와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지 않은채 조례안을 기습 제출한 것은 의회의 절차와 권한을 무시한 처사라는 냉담한 반응이 나왔다. 현 시의회 회의규칙은 ‘의회에서 의결한 의안은 회기 시작 15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긴급한 사항의 경우 예외를 인정하고 있지만 사전에 의회에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는 관례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날 열린 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도 이에 대한 성토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TBS 지원 연장 조례안 처리를 위해서는 이달안에 또 다시 임시회를 열어야 한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의 해외 출장이 줄줄이 잡혀 있어 이마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속한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이 6일부터 튀르키에로 출장을 떠나는 등 10개 상임위 의원들이 해외로 일제히 떠난다. TBS 지원 연장 조례안을 처리해야 할 문화체육관광위도 11일부터 17일까지 독일 출장을 떠난다. -
화장실도 싱크대도 있는데 월세 5만원?…"꿈같다"는 아파트 가보니
국제국제일반 2024.05.03 14:42:04최근 중국에서 비싼 임대료로 인해 화장실 변기와 침대가 붙어 있는 좁은 면적의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월세 300위안(약 5만7000원)으로 거래되던 중국 상하이의 한 아파트가 임차인 광고를 내자마자 입주자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약 5㎡의 협소한 크기로, 현관문을 열고 약간의 계단을 오르면 왼쪽에는 화장실 겸 침실로 가는 문이 있고 오른쪽엔 싱크대가 있는 구조다. 침실은 화장실 변기 바로 뒤에 있는데 침실로 가려면 변기 뒤쪽으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샤워기도 달려있지만 침실쪽 벽에 달려있고 칸막이도 없어 샤워를 하다가 침구류가 젖을 수밖에 없다. 해당 아파트 광고 영상에서 부동산 중개인은 "정말 꿈같은 집이다"라며 "상하이 부동산 시장에서 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침실, 욕실, 주방과 거실 등이 모두 포함된 옵션인데 월 약 6만원만 내면 살 수 있어 파격적인 조건이라는 것이다. 매물은 광고를 올린 날 바로 거래됐다. 매체는 "일반적으로 원룸 기준 상하이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월 98만원 상당으로, 약 20만원 이하의 월세 매물이 올라오면 즉시 팔린다"라며 "상하이 인구 절반이 한 달 평균 약 115만원 정도를 벌고 웨이터·경비원 등 서비스 직군은 그보다도 못한 약 67~95만원을 월급으로 받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 아파트와 같이 변기와 세탁기 그리고 매트리스가 구분 없이 같이 있는 초소형 아파트와 호텔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작년 6월에는 중국에서 침대 머리 맡 바로 옆에 변기가 설치된 초소형 호텔이 등장하기도 했다. 중국 중부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에 있는 이 호텔은 규모 8㎡(2.42평)의 객실을 60위안(1만1233원)에 제공하고 있다. 고시원 같은 좁은 방안에 흰색의 호텔 베딩이 깔린 깔끔한 싱글 침대가 있고, 바로 옆에 변기와 세면대가 설치돼 있다. -
전공의들, 정부 상대 행정소송…"각종 명령 취소하라"
사회사회일반 2024.05.03 14:42:02정부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집단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등 20여명은 3일 오후 5시 서울 행정법원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 취소, 진료유지명령 취소,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2월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증원 정책 등을 잇따라 발표하자 전공의들은 지난 2월 19일부터 수련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후 의료 현장을 떠났다. 이에 정부는 같은 달 6일 전국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을 내렸다. 같은 달 20일에는 전공의들에게 '진료 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이를 위반할 시에는 의사 면허 정지 등 행정 처분이 가능하다고 고지했다. 그간 전공의들은 정부의 행정명령에 대응해왔다. 박 비대위원장 등은 지난 3월15일 국제노동기구(ILO)에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ILO의 제 29호 강제노동 금지 협약에 위배된다며 개입을 요청했다. 그 결과 ILO는 정부의 의견 조회를 요청하며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사직 전공의 1360명도 지난달 15일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각각 고소했다. 이들은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등 직권을 남용해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권리 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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