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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모비스, 이틀간 10시간 추가 파업…현대차 잠정합의에도 '파업 리스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10 09:39:45현대모비스(012330)가 이틀간 10시간의 추가 파업에 돌입한다. 전날 이뤄진 현대자동차의 전격 합의에도 현대차그룹의 ‘파업 리스크’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지부 모비스위원회는 전날 사측과의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10일 4시간, 11일 6시간의 부분 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다. 8일부터 이어오고 있는 철야농성도 지속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사측과 개별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지만, 상급 단체인 현대차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음에도 모비스가 추가 파업을 선언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노사의 잠정합의안 수준으로 제시안을 전달했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측이 전달한 제시안은 기본급 10만 원(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400%+1500만 원+주식 17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 원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노조가 요구한 기본급 14만 1300원,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과 요수한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통상임금 적용범위 확대 등도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들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의 파업이 장기화되면 차량 출고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인기 차종의 경우 대기 수요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노사 모두 장기 파업에 따른 부담이 큰 만큼 조속한 타협점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 동서대, 한·일 협력 방향 모색
사회전국 2025.09.10 09:39:20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와 세토포럼은 오는 12일 오후 1시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경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일 양국의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맡아, 한일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라운드테이블에는 역대 주일대사 신각수·남관표·윤덕민·박철희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시대 한미일 관계를 주제로 한 세션, 경제계 인사 참여 기업인 라운드테이블, 양국 언론인 라운드테이블 등 다각적인 논의도 펼쳐진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 겸 세토포럼 이사장은 “지난 60년간 한일관계에는 갈등과 단절의 시기도 있었지만,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를 통해 신뢰의 자산을 축적해왔다”며 “앞으로의 60년은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경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토포럼은 2013년 설립된 한·일 학술·문화 교류 플랫폼으로, 정기포럼과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양국 협력과 동아시아 평화·번영에 기여해왔다.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는 2004년 설립돼 부산·후쿠오카포럼 등 다양한 교류 플랫폼을 운영하며 학술·문화·청년 교류를 통해 양국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해왔다. -
경찰, 하이브 방시혁 15일 첫 소환…상장 부정거래 의혹 조사
사회사회일반 2025.09.10 09:38:44경찰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이달 15일 첫 소환한다. 앞서 거래소와 회사 압수수색에 이어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과도 동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방 의장에 대한 직접 조사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0일 방 의장을 15일 오전 10시 마포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비공개 출석 요청 여부와 관계없이 공개 소환이 원칙”이라며 “출석 전 포토라인을 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자신과 관계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기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하이브는 IPO 사전 절차인 지정감사 신청 등을 이미 진행 중이었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투자자들이 지분을 SPC에 매각한 뒤 하이브는 상장을 추진했고, 방 의장은 사모펀드로부터 매각 차익의 30%를 수취해 총 1,90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말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6월 30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7월 24일에는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지휘를 받는 금감원 특별사법경찰관도 같은 의혹을 수사하고 있어, 기관 간 중복 수사 논란이 제기된 상황이다. 방 의장은 지난달 사내 이메일에서 “성장의 과정에서 부족함과 불찰이 없었는지 살피고 있다”며 “개인적 문제가 회사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경기도, 하천 등 집중호우 빈발지역에 경보방송 선제적으로 한다
사회전국 2025.09.10 09:34:28경기도가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하천과 야영장을 중심으로 일정 강우량에 도달할 경우에 하던 경보방송을 예비특보 발표 시점부터 반복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심화되는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후위기 인명피해 방지 재난대응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기후위기 및 해수온도 상승으로 좁은 지역에 예보를 초과해 짧은 시간 내 집중호우가 빈발함에 따라 현 재난대응 체계로는 실질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지난 7월 호우시 가평지역의 경우 예보량의 2.9배에 달하는 233.5mm의 비가 내렸다. 극한호우(72mm/h)를 크게 상회하는 시간당 100mm이상의 강우도 최근 10년간 평균 1.2회인 반면 올해는 지난 8월까지 벌써 4차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여름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 하천, 야영장을 중심으로 자연재난과와 하천과, 관광산업과 등 3개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 위험시설별 맞춤형 재난대응 개선안을 마련했다. 우선 하천의 위험상황 전파체계와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다. 지금까지는 강우 개시 후 일정 강우량에 도달시에만 자동 방송을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예비특보 발표 시점부터 주기적·반복적 경보방송을 실시한다. 또한 현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지정한 28개소의 홍수특보지점 이외에 시군과 함께 저지대 등 취약지점 10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홍수주의보 발령 시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등 하천 중점관리지역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야영장 안전관리도 정보전달과 위험시 대응 체계를 현장에 맞도록 개선한다. 시군에서 운영하는 자동 음성발송 시스템(VMS)을 활용해 야영장 관리인에게 기상특보시 상황을 음성으로 즉시 전파하고, 현장 관리인이 이용객에게 대피 안내를 실시하는 체계를 갖춘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와 함께 관광산업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호우·산사태 경보 시 의무 대피 기준을 명확화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하천의 경우에도 환경부와 협조해 홍수특보지점에 현장 중심의 행동매뉴얼을 마련하고, 시군과 협력해 대피 시점·범위·조력자 등을 포함한 현장 작동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기상의 변동성과 강우 집중성이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호우특보 등 위험기상시 외출 및 여행자제 등 도민 참여기반의 안전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며 “7월 가평 피해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위험정보 전파 등의 신속, 반복, 강화로 자발적 대피의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코>윈팩, 상한가 진입.. +29.91% ↑
증권News봇 2025.09.10 09:32:39오전 9시 32분 현재 윈팩(097800)이 +29.91% 오른 608원(▲14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76억5,801만, 거래량은 1,313만7,67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윈팩은 전일 상승(468원, ▲10, +2.18%)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윈팩은 상승 10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8.00%였다. 이 기간 '일반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3.09%를 기록했다.현재 '일반전기전자업' 총 313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59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디에이피(066900) +24.30%, RF머트리얼즈(327260) +13.15%, 티엘비(356860) +12.20%)[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코스피 장중 3300포인트 돌파
증권증권일반 2025.09.10 09:31:54코스피가 10일 3300포인트를 뚫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97포인트 오른 3306.02를 기록 중이다. 올 7월 31일 기록한 연중 고점(3288.26)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2021년 7월 6일 3305.21포인트도 돌파했다. -
ETRI, 해양 IoT 통신망 실해역 첫 검증성공
사회전국 2025.09.10 09:30:21국내 연구진이 선박과 항만, 해양 시설에 센서와 통신 장치를 설치해 해양 데이터를 수집하고 안전 관리와 환경 감시에 활용할 수 있는 해양 사물인터넷(MIoT) 통신망을 세계 최초로 실해역에서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해와 남해 해역에서 MIoT 통신망을 구축해 최대 35㎞ 통신 거리와 30기 단말의 동시 접속을 실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에서 정의한 사물인터넷 국제표준 기술을 실제 바다에서 시험해 검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개발된 MIoT 통신망은 해양 기상, 생태,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공공기관과 공유하는 빅데이터 체계 구축에 활용될 수 있다. 항로표지, 어구, 양식시설, 무인도서 관리 등 해양 시설물의 효율적 운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소형 선박이나 구명조끼, 해양 부유물 추적 등 국민 안전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그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 연구진은 해양수산부가 2023년에 확보한 450MHz 대역 공공 전용 주파수를 활용해 기지국, 단말, 코어망, 응용 서비스가 연계된 독립형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지난 6월에는 여수 오동도 등대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시험 등부표 등 6개 지점에 30기의 단말을 배치해 실제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고 8월에는 군산 말도 등대에 기지국을 구축하고 군산항과 비응항, 장항항, 격포항 등대에 단말을 배치해 통신 실증을 이어갔다. 그 결과 오동도 기지국과 낭도항 단말 간에는 27㎞ 통신이, 말도 기지국과 장항항 단말 간에는 35㎞ 통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배치된 단말들은 네트워크에 접속한 뒤 GPS 위치, 등명기 점등 상태, 충격 감지, 배터리 잔량 등을 3분 주기로 전송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었다. 또한 여수와 군산 지역 항로표지에 설치된 30기의 단말이 동시에 접속하는 데 성공했고 상용 시험 장비를 통해 최대 1000기의 단말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ETRI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동·서·남해 3개 권역에 MIoT 시범망을 구축하고, 2030년 이후에는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TRI가 개발한 MIoT 시스템은 기존 육상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과 달리 독립망 방식으로 구축되며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저전력 송수신 기술과 안전 서비스용 메시지 우선 처리 기능을 적용했다. 이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특화된 LTE-M과 달리 저전력·저비용 단말에 맞춘 통신망으로, 기존 해상 통신망과 상호 보완해 육상과 유사한 수준의 촘촘한 해양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국제항로표지기구(IALA)는 이미 해양 IoT 기술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시작했고 정부도 ‘제3차 항로표지 기본계획(2025~2029)’과 ‘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2025.4)’을 수립해 전국 단위의 해양 IoT 통신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ETRI의 성과는 국제표준화 대응뿐 아니라 ‘항로표지 국제협력센터’ 국내 유치, 해외 기술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과제책임자인 조성철 박사는 “세계 최초로 실해역에서 MIoT 통신망을 검증한 것은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향후 해양 빅데이터 기반의 신산업 창출과 국가 해양안전 인프라 확충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동·서·남해 시범망 구축 및 국제표준과 연계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해양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TRI 위성통신연구본부 이문식 본부장은 “공공주파수를 확보해 실제 해상에서 독립형 해양 IoT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스마트 항로표지 기반 해양 IoT 통신망을 실증한 것은 국내 최초이자 국제적으로도 이례적인 성과”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해양 안전관리 및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국립해양측위정보원, 항로표지기술원, 국내 통신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했고 ETRI는 Rel.16 NB-IoT 시스템의 실해역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 앞으로는 후속 연구를 통해 시스템 고도화와 상용화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57:43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유통업(0.95%↑)
증권News봇 2025.09.10 09:30:06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71p(+1.06%) 상승한 3294.76로, 57(매도):43(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1.74%), 금융업(+1.69%), 건설업(+1.54%)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0.68%), 섬유의복업(-0.41%), 화학업(-0.3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85:15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457억, 기관은 1,17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61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아이디(093230)가 69.23% 오른 110원을 기록 중이고, HJ중공업(097230)(+14.13%), 코아스(071950)(+11.5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화인베스틸(133820)(-5.74%), LG이노텍(011070)(-4.36%), 주연테크(044380)(-3.6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12개, 하락종목은 33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에서 6개 업체 선정
부동산정책·제도 2025.09.10 09:27:00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5년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결과 총 6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LH 공공주택 공간디자인 품질 향상과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입주민이 자주 접하는 △단위세대(거실등, 침실등 등) 7종 △공용부 (계단실센서등, 출입구 조명등 등) 7종 등 총 14종의 조명 기구로, 총 31개의 업체가 응모했다. 그 중 심사를 거쳐 △대상 ㈜바이더엠 △금상 빌트조명㈜, 한주조명 주식회사 △우수상 ㈜에스씨엘, 주식회사 보승일렉트릭, 주식회사 다보예 등 총 6개 업체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바이더엠은 LH 공공주택의 공간 특성과 연령별 타겟에 맞춘 독창적인 조명기구 디자인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입상업체는 상패 수상과 함께 올해 하반기 LH 발주 사업지구 현장(각 1개)에 조명기구를 납품하게 된다. 대상 수상 업체는 1100가구 규모, 금상 수상 업체는 700가구 규모, 우수상(3개 사) 수상 업체는 500가구 미만 규모의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LH는 공모 입상 작품을 담아 연내 ‘LH 조명기구 디자인북’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현장별 공간디자인과 컨셉에 적합한 조명 기구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공공주택 디자인 품질 향상을 통한 주거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KT 무단결제 통로 지목된 '초소형 기지국’...SKT·LGU+도 차단 수순
산업IT 2025.09.10 09:24:45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KT 가입자에 대한 공격 경로로 초소형 기지국이 지목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초소형 기지국에 대한 접속 차단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 관계자는 1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KT가 전날 초소형 기지국에 대한 접속 제한 조치를 취하며 피해 대응 방식을 파악하게 됐다"면서 "추가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도 초소형 기지국에 대한 접속 제한 조치를 내리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8일 침해사고 신고 접수 후 현장을 방문했으며 KT는 고객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 원인의 하나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언급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불법 기지국이 타 장소에서도 접속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KT에 불법 기지국이 통신망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KT는 과기정통부의 요구에 따라 신규 초소형 기지국의 통신망 접속을 9일 오전 9시부터 전면 제한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초소형 기지국 현황을 점검하고 이르면 10일 접속 제한 조치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해킹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만큼 차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선 초소형 기지국 역할을 하는 통신 장비가 '펨토셀'이라고 보고 있다. 펨토셀은 네트워크 신호가 약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통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설치된다. 하지만 보안 관리가 허술해 해커들이 공격하는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만약 통신 3사가 모두 펨토셀에 대한 접속 제한을 시행한다면 이번 사건과 유사한 방식의 추가 피해 발생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펨토셀 장비는 한 장비당 커버리지 반경이 20~30m에 불과해 국지적인 정보 탈취에만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총 5000만 원 규모에 달하는 피해 사례는 경기 광명시와 부천시, 서울 금천구와 영등포구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됐다. -
문체부, 절판도서 가장한 ‘불법 제본’ 유통조직 첫 검거
문화·스포츠문화 2025.09.10 09:21:31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시중에서 인문·교양 등의 절판도서를 불법 스캔·제본해 판매한 조직원 3명을 적발,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인문 도서 불법 제본 유통을 최초로 검거한 사례로 평가된다. 문체부에 따르면 피의자 총책은 2020년부터 절판 인문 도서가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점에 착안해 범행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가 인근 스캔·복사 전문업체와 협력하고 동업자들과 역할을 분담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주문을 받아 배송하는 등 일사불란하게 조직적으로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유통한 도서는 절판된 인문 도서 총 275종, 약 2만 6700권으로 정가 기준 피해 금액은 약 11억 8000만 원이며, 불법 판매를 통해 얻은 부당이득은 약 7억 5000만 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일부 절판도서는 정가 1만 2000원에 불과했지만,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는 최고 34만 원에 거래된 사례도 있었으며, 이를 2만 원 안팎의 제본 가격으로 판매해 저작권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줬다. 이번 수사는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이 운영하는 ‘불법복제물 신고센터(COPY112)’를 통해 접수된 신고를 계기로 시작됐다. 문체부와 보호원은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해 범행 장소를 신속히 특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전자 기록 분석(디지털포렌식) 기술을 활용해 범행 수법·규모·공범 관계 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대학가에서 수업교재를 불법으로 제본해 판매하는 행위를 매년 집중적으로 단속해 왔으며, 이번 검거를 계기로 온라인 쇼핑몰과 중고 유통 채널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제본은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법상 도서의 절판 여부와 무관하게 발행일로부터 70년간 저작권이 보호돼 저작권자의 권리는 여전히 유효하며, 절판된 도서를 합법적으로 이용하려면, 공공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자책 열람 서비스나 일부 복사 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저작권 사각지대까지 보호 활동을 확대해 불법유통 근절과 저작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속보]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장중 3291포인트 돌파
증권증권일반 2025.09.10 09:20:19코스피가 10일 연중 고점을 재차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79포인트 오른 3291.84를 기록 중이다. 올 7월 31일 기록한 연중 고점(3288.26)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2021년 7월 6일 3305.21포인트에도 근접했다. -
더현대 글로벌, 업계 최초 대만 진출…K브랜드 해외시장 공략 지원
산업생활 2025.09.10 09:19:45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 일본에 정규 매장을 오픈하는데 이어 대만 유명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이 대만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3개월 간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1층 정문에 가까워 주목도가 높은 자리에 86㎡(26평) 규모로 조성되며 11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스탠드 오일’, 남녀 공용 화장품 제품을 선보이는 ‘라카’, 2030세대에 인기가 높은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인사일런스’ 등이 대표적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쉽게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일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과 K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는 대만의 대표 백화점으로, 이들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은 연간 1억 명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이 대만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한류 문화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K드라마가 대만 현지 OTT 채널에서 상위를 점유하고 현지 2030세대가 K팝을 즐겨 듣는 등 한류 문화의 영향력이 뚜렷하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대만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톱 10에 3편의 한국 작품이 등극했다. 이외에도 한국의 연예인과 아이돌 팬덤층이 형성돼 있어 K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만에서 더현대 글로벌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하반기에 대만의 주요 도시인 타이중과 타이난에서 팝업스토어를 추가로 선보 것도 검토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더현대 글로벌의 대만 진출은 다양한 K브랜드가 해외에서 인정받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한국 백화점이 주도적으로 K브랜드의 글로벌 유통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현대 글로벌 사업의 브랜드 소싱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유통 모델을 다변화하며 K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이달 1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 1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
GS25도 '케데헌' 열풍 탑승…김밥·분식 출시
산업생활 2025.09.10 09:19:43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손잡고 협업 상품을 17일부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GS25는 케데헌에 K푸드가 노출되며 전 세계적으로 한국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3500원) △전주비빔&제육 커플 주먹밥(2200원) △모둠 분식세트(3400원) 등 대표 간편식 상품을 출시한다. 특히 김밥·주먹밥은 K맛을 대표하는 전주비빔, 참치마요, 제육을 반반·커플 콘셉트로 구성했다. 모둠 분식세트는 닭강정, 메추리알, 야끼만두, 김말이 튀김 등 K푸드 대표 상품으로 구성해 한국적 맛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한다. 아이스크림은 올해 GS25 판매 우수 상품 ‘아이스 브륄레’를 케데헌과 결합해 새롭게 선보인다. 출시되는 모든 상품에는 케데헌 씰(스티커)’이 랜덤으로 1개 동봉된다. 총 42종으로 구성된 이번 한정판 씰은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수집형 굿즈다. GS25는 이날 단 하루 GS리테일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사전 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이번 예약 행사를 통해 고객은 17일 원하는 점포에서 상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케데헌과 함께 선보이는 이번 협업은 콘텐츠 속 K푸드를 실제 간편식 상품으로 구현해 고객들이 작품 속 경험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GS25는 앞으로도 글로벌 팬덤이 사랑하는 K콘텐츠와 협업을 확대해, 단순한 편의점이 아닌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이터닉스, ‘탄소중립 팝업북’ 제작 봉사활동 진행
산업기업 2025.09.10 09:18:55SK이터닉스(475150)가 사단법인 글로벌비전과 함께 실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법을 담은 ‘탄소중립 팝업북’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탄소중립 팝업북’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의 개념과 중요성,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 등을 입체적인 그림으로 담은 교재다. 이번 봉사활동은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에게도 기후 환경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7월부터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250권의 팝업북을 완성했다. 완성된 팝업북은 글로벌비전을 통해 지역 아동센터와 어린이집에 전달된다. 글로벌비전은 2007년 외교부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기후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뜻 깊은 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파트너 기관들과 협력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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