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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애지중지 키워서 괜찮을 줄”…주택가서 모녀 덮친 사자,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5.07.08 03:30:00파키스탄에서 반려동물로 키우던 사자가 거리로 탈출해 행인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키스탄 경찰 당국은 해당 사자의 주인을 체포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호르에서는 지난 2일(현지시간) 한 가정집에서 키우던 사자가 담장을 뛰어넘어 거리로 나간 뒤 아이 둘(5세, 7세)과 함께 지나가던 여성을 덮쳤다. 이 공격으로 인해 여성과 두 자녀는 얼굴과 팔 등에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큰 위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사자가 콘크리트 담을 넘은 뒤 여성을 향해 달려드는 장면과 공포에 질린 시민들이 황급히 피신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피해 여성의 남편은 당시 사자 주인이 아무런 제지 없이 상황을 바라보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자의 무허가 사육 및 탈출 방조 혐의로 주인을 체포했으며 사자는 포획된 후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옮겨졌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사자와 같은 맹수를 부유함의 상징으로 여기는 문화가 있으며 정부에 5만 루피(한화 약 24만 1000원)의 등록비를 내면 합법적으로 사육할 수 있다. -
“황제 명 따라 패배할 것”…상대팀 락커룸에 ‘부적’ 숨겨놓은 中 축구팀
국제국제일반 2025.07.08 02:30:00경기 시작 전 상대팀 탈의실에 부적을 붙였던 중국 축구팀이 적발돼 중국축구협회로부터 3만 위안(한화 약 54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3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CFA)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봉건적 미신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논란이 된 구단은 지린성에 위치한 ‘창춘시두’다. 해당 팀은 지난 달 28일 산시성의 ‘산시 충더룽하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상대편 선수들이 사용하는 탈의실에 노란색 부적을 몰래 부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부적에는 “황제의 명에 따라 산시는 실패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중국 도교에서 사람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지는 종이로, 주로 주술 목적으로 사용된다. 경기는 창춘시두의 2대 0 승리로 끝났으며, 이후 이같은 행위가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같은 리그 소속 구단 일부도 과거 창춘 원정 당시 비슷한 부적을 탈의실에서 목격한 적이 있다고 주장해, 유사 사례가 반복된 정황도 함께 드러났다. 중국축구협회는 “경기 규범과 스포츠 윤리에 반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축구에서 미신 행위가 문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한 프로팀이 경기 전 도교 사제 15명을 경기장에 초청해 의식을 치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이 팀은 해당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강등을 피한 바 있다. -
"여성은 배울 필요 없다" 女大 테러 협박 특공대 출동…'살인죄'보다 처벌 세다고?
사회사회일반 2025.07.08 02:00:00성신여자대학교와 광주여자대학교 교내에 '폭발물 테러 협박' 신고가 들어와 학생과 교직원은 즉시 귀가하고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25분쯤 “성신여대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성신여대 한 교직원은 지난 주말 학교 메일함을 열어보다 폭발물 테러 협박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메일에는 "폭탄이 5일 새벽 3시 반쯤 폭발할 것", "여성에게 학문은 필요 없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일 작성자는 본인을 ‘남성연대 회원'이라고 소개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학교 측은 학생들과 외부인들을 즉시 귀가 조치하고 있다. 교직원들 또한 즉시 귀가 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모든 수업은 취소된 상태다. 같은 날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에서도 폭발물 설치를 암시하는 이메일이 전달됐다. 경찰과 군이 건물 출입을 통재해 폭발물 수색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현재 교내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또한 이메일 발신자 추적에 나섰다. 최근 대학교 캠퍼스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테러 협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 연세대 캠퍼스에 폭발물이 담긴 텀블러가 배송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교수 때문에 화나 가 텀블러에 폭발물을 설치해 택배로 보냈다"는 글이 연세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왔다. 지난 2017년 연세대에서는 지도교수에 앙심을 품은 대학원생이 텀블러로 만든 사제 폭탄을 연구실에 설치해 교수가 실제 다치기도 했다. 실제 폭발물을 설치하는 테러는 '살인죄'보다 형량이 높다. 형법상 '폭발물 사용죄'가 적용돼 최소 징역 7년, 최대 무기징역 선고가 가능하다. 협박만 한 경우에도 '공중협박죄', '공무집행방해죄' 등이 적용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허위신고만 했을 때도 5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형 및 민사상 손해배상 등이 청구될 수 있다. -
트럼프, 한국에 무역 서한…“8월 1일부터 25% 상호관세 부과”
국제경제·마켓 2025.07.08 01:45:0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무역 서한을 보내 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조정할 수 있음을 함께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며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한국산 제품에 일괄 적용되며 제3국을 거쳐 우회 수출(transshipping)된 물품은 더 높은 관세가 적용될 것”이라며 “이 25% 관세율은 우리가 한국과의 무역 적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친다는 점을 이해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이같은 관세율이 협상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국이 지금껏 폐쇄되어 있던 시장을 미국에 개방하고, 관세 및 비관세 정책, 무역 장벽을 철폐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는 이 서한의 관세 조치 조정을 고려할 것”이라며 “이 관세들은 양국 관계에 따라 상향 또는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서한은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자로 지정했다. -
"초강력 접착제 뿌리고 달아나"…한밤중에 발생한 황당 '차량 테러'
사회사회일반 2025.07.08 01:30:00의문의 남성이 자신의 집 마당에 들어와 차량에 초강력 접착제를 뿌리고 달아났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4일 전파를 탄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1시 30분쯤 한 남성이 무단으로 집 마당에 들어와 차량에 피해를 입히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남성은 마당 안으로 들어서더니 차량 앞으로 다가가 양손으로 힘껏 무엇인가를 짜내기 시작했다. 이후 차량 앞 유리, 보닛, 주유구, 후미등, 운전석 문 등 여러 부위에 접착제를 문지르듯 바르고는 현장에서 그대로 달아났다. 이 접착제는 강력한 성분 탓에 차체 곳곳을 흘러내리며 표면을 손상시켰고 일부 부품은 전면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리비만 해도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정도가 들 것 같다”며 “차를 완전히 망가뜨려 놓고 달아난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해 무섭기까지 하다”고 토로했다. A씨의 동생은 실시간으로 CCTV를 확인하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지만 남성은 이미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는 중이다. 박지훈 변호사는 “이 경우 기본적으로는 재물손괴죄에 해당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사람에게 해를 끼치려는 의도가 입증된다면 상해죄 적용도 가능하다”고 법적 판단을 내놨다. -
“이사 기념으로 공중제비 돌다가”…두통 호소 후 6일만에 사망한 10대, 왜?
국제국제일반 2025.07.08 01:00:00호주에서 18세 청년이 이사 기념으로 백플립(공중제비) 동작을 하다 머리를 다쳐 끝내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센트럴코스트 출신 소니 블런델(18)은 뇌 손상을 입고 병원에서 6일간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사고는 지난달 24일 소니가 여자친구와 함께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로 이주한 날 발생했다. 새 집에서 친구와 시간을 보내던 소니는 백플립을 시도하던 중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고 당시엔 별다른 외상을 느끼지 않았지만 두통을 호소한 뒤 그대로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그는 구토 증세를 보였고 이후 의식을 잃은 채 룸메이트에게 발견됐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소니는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의료진은 뇌출혈과 다발성 뇌졸중을 진단하고 긴급 수술에 나섰다. 뇌압을 낮추기 위해 배액관을 삽입하는 등 치료가 이어졌지만 소니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난달 30일 숨졌다. 가족에 따르면 소니는 사고 이후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계속해서 악화됐다. 병원 측은 백플립 도중 입은 두부 외상이 외상성 뇌출혈을 유발했고 이로 인한 다발성 뇌경색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가족은 고인의 시신을 고향으로 옮기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장례 및 이송 비용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열어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초기 뇌출혈이 조금씩 서서히 발생되면 그로 인한 증상이 며칠이나 몇 주 뒤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뇌출혈을 지연성 뇌출혈이라고 하며 드물지 않게 발견된다. 머리 부위에 단순 타박상을 입고 1개월 후 일시적인 행동장애가 발생해 뇌 단층 촬영 검사 결과 지연성 뇌출혈이 발견되기도 한다. -
[르포] “삶이 무너졌다” 괴물산불 100일…남은 건 폐허와 갈등뿐
사회사회일반 2025.07.08 00:41:00※통계 작성 이래 최대 피해를 입힌 경북 산불이 29일로 발생 100일을 맞았다. 불타버린 집과 생활 터전 복구까지 적게는 수년에서 많게는 수십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재민들의 고통이 여전하다. 서울경제신문은 경북 산불 발생 100일을 맞아 피해 복구 상황과 재난 대응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진단하는 기획 시리즈를 시작한다. 24일 경북 의성군 사촌리 사과밭은 철대가 덩그러니 꼽힌 채 잡초만 무성했다. 타다 남은 농장 가장자리 나무에 자생적으로 자라난 파란 열매가 두어개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이 마을 주 수입원인 사과가 지금쯤이면 영글기 시작해야 하지만 농사는 완전히 포기 상태였다. 박기(69) 의성군 점곡면 사촌1리 이장은 “앞으로 3개월이면 사과를 따야 할 시기인데 산불로 창고까지 타면서 상자며 바구니가 수천 수만 개씩 날아갔다”며 “실질적으로는 삶이 그냥 다 무너져버린 셈”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해준다는 농기계 구매는 액수가 턱없이 적은 데다 까다로운 절차에 공무원과 실랑이만 하다 단념했다. 그는 “지금 나무를 심어도 곧바로 사과가 열릴 리 없는데 2년 뒤에 일시 상환하라니 도저히 감당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마을을 감싼 산줄기를 둘러봐도 타다 남은 나무가 삐죽삐죽 남아 있었을 뿐 송이버섯 밭은 폐허나 다름없었다. 영남 일대를 덮친 ‘괴물 산불’로부터 벗어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지역 주민들의 생계는 여전히 잿더미 위에 놓여 있었다. 29일 국회입법조사처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3월 21일부터 10일간 8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사망자 31명을 포함해 187명의 인명 피해가 생겼다. 살아남은 이들도 터전을 송두리째 잃었다. 1만 7158대의 농기계가 소실됐고 재산 피해 규모는 1조 818억 원이었다. 피해 면적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7년 이후 최대치인 약 10만 4000㏊였다. 소실된 주택과 시설물들에서 발생한 재난 폐기물만 해도 154만 톤에 이른다. 실제 농사 외에도 각종 생업이 정지된 흔적은 곳곳에서 발견됐다. 산지가 중심이었던 기존의 산불과 달리 민가와 조업 기반이 직접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촌이면서도 유례없는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 노물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 마을에서 배가 전소된 12명 중 외상으로라도 장비를 구한 이는 단 두명 뿐이었다. 나머지는 임시 주택에서 보상금만 소진하며 지내는 형편이다. 김재현(64) 영덕 노물리 이장은 “이런 식으로 조업을 못하면 보상금으로 받은 8000만원은 하루아침에 다 먹고 없어진다고 봐야 한다”면서 “배를 마련하려면 수억 원이 드는데 이 시골에서 그런 돈을 어떻게 구하겠냐”고 반문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영덕 명물 산책로 ‘블루 로드’는 100일 째 입장이 정지됐다. 중장비가 들락거리며 불탄 주택들을 철거하는 통에 옆마을 해수욕장도 외부 발걸음이 끊겼다. 해안을 따라 자리잡아 생선회와 대게를 파는 식당가는 파리만 날렸다. 이제서야 회복세를 보이는 안동 관광상권도 두 달 넘게 침체를 겪어야 했다. 안동 택시기사 박 모(62) 씨는 “산불이 나고 한동안 시내에 연기가 가득 차 나다니지도 못할 정도였다”면서 “적어도 두 달 동안은 수입이 뚝 끊겼었다”고 말했다. 안동 찜닭골목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이 모(42) 씨는 “그나마 최근 들어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좀 오기 시작한다”면서 “불이 하회마을에까지 번졌으면 지역 경제가 절단날 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거와 생계가 타고 남은 자리에는 갈등과 불신만 쌓였다. 끈끈했던 주민들의 관계는 보상금을 둘러싼 경계심이 갈라 놓았다. 영덕 주민 김 모(55) 씨는 “이전까지 화목했던 주민들이 보상금 때문에 서로 속내를 말하지 않게 됐다”면서 “결국 ‘니는 얼마 받았노’ 하고 경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폐허가 된 집을 버리고 자식 집에 얹혀살거나 체육관과 모텔 등지를 전전하는 통에 해체된 마을도 상당수다. 이장들은 곳곳에서 주민 불만을 달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한 마을에선 주민들 사이에 “지자체가 수차례 얘기해도 폐기물을 치워주지 않는다”며 “보상 문제를 제기하자 치졸하게 복수하는 것 아니냐”는 행정 불신마저 퍼지는 분위기다. 산불 피해가 점차 잊혀지면서 고립감을 느끼는 이들이 ‘이제는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지역별로 약 500명이 모여 꾸려진 경북산불피해주민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집회를 앞두고 있다. 박 이장은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의무가 있지 않냐”며 “이제라도 제발 우리 목소리에 귀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익기도 전에 열매가 썩어간다"…제주 감귤 '비상'걸렸다, 무슨 일?
사회사회일반 2025.07.08 00:30:00일찍 찾아온 ‘찜통더위’가 제주 감귤 나무도 고통받게 하고 있다. 7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영양이 부족해진 감귤 나무에 자연적으로 열매가 떨어지는 ‘낙과’ 현상이 8월 초순까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광철 제주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팀장은 "감귤 낙과는 보통 감귤꽃 개화 이후부터 7월 중순·하순께 두 차례 발생하는데, 올해의 경우 고온과 열대야, 일조 부족, 가뭄 등 기상 요인에 의해 낙과 현상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려 제주 감귤 나무의 낙과가 8월 초순까지 이어졌었다. 이에 감귤 열매가 갈라져 생산량이 감소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된다면 올해도 감귤 생산량 감소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농업기술원은 감귤 나무가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무성한 가지를 제거하고, 정기적으로 물을 뿌려 뿌리의 건강한 생장과 나무의 활력을 높이고 영향 불균형을 개선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
서울시체육회, 세 번째 '2025 한강명산트레킹' 행사 개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8 00:10:00서울시체육회가 18일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세 번째 ‘2025 한강명산트레킹’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반포한강공원 야외무대에서 시작해 잠수교, 거북선 나루터 반환점을 지나 다시 반포한강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6.7km의 코스에서 진행된다. 특히 트레킹 중 잠수교 ‘무지개 분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마련돼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버스킹 공연, 기념품 증정, SNS 인증 이벤트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참가 신청은 11일 오후 3시까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은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시민들이 함께 거닐며 건강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달빛 아래 빛나는 한강에서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사설] 與野 경제 공통 공약은 빠르게 추진하고 쟁점 법안은 숙의해야
오피니언사설 2025.07.08 00:05:007월 임시국회 회기 첫날인 7일 여야가 공통 대선 공약을 골라내고 추진할 ‘민생공약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만나 여야 간 견해차가 크지 않은 민생 관련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진 의장은 “200여 건의 공통 공약이 있는데 그중 입법이 필요한 것을 추리니 80여 건”이라고 말했고, 김 의장은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고 화답했다. 양당의 21대 대선 공약 가운데는 인공지능(AI) 분야 100조 원대 펀드 조성, 반도체 산업 적극 지원 등 비슷한 내용이 많다. AI 산업 진흥 관련 공약들은 매우 유사하다.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 개 이상 확보와 AI 인재 적극 육성 등의 구상을, 김문수 전 국민의힘 후보가 100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펀드 조성을 통한 AI 스타트업 투자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영세업자·취약계층 뒷받침과 관련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화폐 확대 방안 등을 내세운 이 대통령과 저소득 소상공인에 대한 바우처 지원 및 신용카드 소득공제 등을 내건 김 전 후보의 공약이 닮았다. 이처럼 ‘쌍둥이’에 가까운 공통 공약에 대해서는 여야가 선심 공약 배제와 재원 확보를 전제로 조속히 실행에 옮겨 경제 살리기에 불을 지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여야 간 이견이 큰 쟁점 법안들은 숙의를 거쳐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선 민주당이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통과시킨 방송 3법에 대해 야당이 ‘방송 장악 의도’라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KBS 등 공영방송 이사 수를 확대하고 방송사 임직원, 언론·방송 학회 등에 이사 추천권을 주는 내용의 방송 3법에 대해 야당은 친여 성향인 언론노조와 관련 단체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형사 사법 체계의 무리한 개편으로 국민 편익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검찰 개혁법과 불법 파업에 대한 기업 방어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상법 추가 개정에 대해서는 기업의 투자 위축과 경영권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제계의 우려를 경청해야 할 것이다. -
[사설] 韓 잠재성장률 1%대…단기 부양 대신 구조개혁 속도 낼 때다
오피니언사설 2025.07.08 00:05:00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올해 1%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고가 나왔다. OECD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예측해 지난해 12월 추정치(2.0%)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OECD의 한국 잠재성장률 예상치가 2%를 밑돈 것은 처음이다. 앞서 국회 예산정책처는 3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1.9%로 내렸고,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잠재성장률을 1.8%로 예상했다.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해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의 성장률이 2%를 넘지 못한다는 의미다. 한국은 2000년대 초반 5% 안팎의 잠재성장률을 유지했지만 계속 하락해 2020년대 들어서는 2%대 중반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경제가 성숙해지면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일반적 경향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하락 속도가 상대적으로 너무 빠르다는 점이 문제다. 한국은 2021년 잠재성장률이 2.3%를 기록해 세계 1위 경제 대국인 미국(2.4%)에 뒤처진 후 5년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면 머지않아 잠재성장률 추정치가 우리보다 낮은 캐나다(1.7%), 이탈리아(1.3%), 영국(1.2%), 프랑스(1.0%) 등 다른 주요 7개국(G7)들에도 뒤질 수 있다. KDI는 경제 효율성을 높이지 않으면 2050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0.1%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성장이 장기화하면 일자리 감소와 소득 정체, 복지 비용 증가로 경제가 구조적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려면 저출생·고령화 문제도 점차 해결해가면서 노동시장 유연화를 위한 구조 개혁을 서두르고 각종 규제 사슬들을 혁파해야 한다. 또 초격차 기술 개발과 고급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해 신성장 동력을 점화해야 할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잠재성장률 3%’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 중심의 경기 진작에 치중하면 물가 상승과 자산 버블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확장 재정 정책은 단기적으로 부양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체제를 만들려면 나랏돈을 푸는 부양책 대신 일관된 구조 개혁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
[사설] 국힘 혁신위까지 좌초, 모든 기득권 내려 놓고 전면 대수술하라
오피니언사설 2025.07.08 00:05:00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근본적 변화’를 추진하겠다며 신설한 혁신위원회가 7일 첫발을 내디디기도 전에 좌초됐다. 비대위가 이날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 6인 인선안을 발표하자 안 의원이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라며 혁신위원장 사퇴 및 당 대표 경선 출마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당의 6·3 조기 대선 후보 교체 파동과 관련해 책임 있는 자리에 있었던 2인의 ‘인적 쇄신’을 요구했으나 송 위원장이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경위야 어찌됐든 지난달 임기를 마친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에 이어 안 의원의 쇄신안마저 불발되면서 당권을 쥔 친윤계 등 주류의 자기 희생이 없는 당 개혁 추진의 한계가 드러났다. 이런 와중에 지난주 실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2%포인트 떨어진 28.8%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이달 1~3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22%에 그쳤다. 당의 주류 세력이 계엄·탄핵 사태 및 대선 패배와 관련해 처절한 반성과 쇄신 없이 당권과 의원직에 연연했던 탓으로 보인다. 실제로 당 주류인 영남 텃밭 출신 의원 가운데 차기 총선 불출마 등 기득권 포기 의사를 밝힌 인사는 아무도 없었다.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익과 국민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쟁점 법안들을 밀어붙이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형해화하는 데 국민의힘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점도 지지층을 등 돌리게 했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면서 살아남으려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을 거의 해체하는 수준으로 대수술을 해야 한다. 계엄·탄핵 사태에 대한 참회,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 기능 회복, 분열된 당의 통합 등을 대원칙으로 삼아 전면 쇄신을 해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 특히 정권 재창출 실패에 책임이 있는 일부 핵심 인사의 자기 희생으로 당 쇄신의 길을 터야 한다. 또 국민의힘이 쟁점 입법,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 등과 관련해 비판과 대안 제시의 역할을 하면서 국익을 위해서는 여야 협치를 모색하는 자세를 보여야 수권 정당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 -
PXG, GEN7 아이언 구매고객에게 웨지 증정 이벤트[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08 00:05:00PXG가 아이언 세트 구매 고객에게 웨지를 주는 이벤트(사진)를 진행한다. 전국 PXG 공식 대리점을 통해 GEN7 아이언 세트(6피스 이상)를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슈가대디3 웨지 1개를 준다. GEN7은 PXG 아이언 중에서 가장 높은 반발계수(COR)를 가진 모델로 폭발적인 비거리와 관용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우 얇은 페이스 디자인과 관성모멘트(MOI)를 높이기 위한 무게 재배치로 헤드 무게를 줄였다. 이벤트로 증정되는 슈가대디3 웨지는 100% 밀링 단조 공법으로 제조됐다. 부드러운 타구감과 그린 주변의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감 있는 컨트롤 능력을 발휘한다. -
ITZY 류진도 '이것' 때문에 고생했다?…여름철 방치하면 혹처럼 커진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07.07 23:20:22여름철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 분비가 늘고 피부가 약해지기 쉬운 시기다. 특히 피어싱 흉터나 외상 부위가 염증으로 번질 위험이 커지고 켈로이드가 새로 생기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켈로이드는 상처 치유 과정에서 섬유아세포가 콜라겐을 과도하게 생성해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두껍고 단단하게 자라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상처 발생 3~6개월 내 붉은 결절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 자주색 등 어두운 색으로 변하며 주변 건강한 피부까지 침범할 수 있다.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많다. 주로 가슴, 어깨, 귀, 턱선 등 피부가 많이 움직이거나 당겨지는 부위에 잘 생긴다. 흑인과 아시아인처럼 멜라닌 색소가 많은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위험이 높다. 피부 표면은 매끄럽지만 만지면 고무처럼 단단하고, 가려움, 따끔거림,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크기가 커지면 외관상 스트레스는 물론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켈로이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땀과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켈로이드 부위가 쉽게 자극을 받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켈로이드가 더 튀어나오거나 색이 짙어질 수 있다. 귀는 피어싱, 마스크 끈, 안경, 머리카락, 액세서리 등으로 자극받기 쉬운 부위로 여름철 땀과 피지가 더해지면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상처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 감염으로 켈로이드가 악화될 위험도 커진다. 전문가들은 "켈로이드는 방치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 주사, 냉동치료, 실리콘 압박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으며, 크기가 클 경우 수술적 절제를 고려할 수도 있다. 단순 절제만으로는 재발 위험이 높아 보조 치료가 필수다.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피어싱, 타투, 불필요한 피부 시술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상처가 발생했을 경우 감염과 자극을 최소화하고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상처 부위의 청결 유지와 자극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
무역협상 막판 긴장 고조에 뉴욕 증시 하락 출발…S&P500, 0.36%↓
증권해외증시 2025.07.07 23:13:01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무역 협상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면서 7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9시 40분께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3.37포인트포인트(-0.16%) 하락한 4만4755.16에 장을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2.87포인트(-0.36%) 내린 625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6.18포인트 떨어진 -0.61%를 기록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장 시작 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여러 무역 (합의) 발표를 할 것”이라며 “무역 협상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입장을 바꿨다. 따라서 어젯밤 내 이메일 계정은 많은 새로운 제안으로 가득 찼다. 앞으로 며칠간 바쁠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끝나는 7월 9일 까지 여러 국가와의 무역 협상 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는 예고다. 다만 시장은 그동안 주요국과의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관세율이 명시된 서한을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정오부터 발송하겠다면서 무역 상대국의 양보와 빠른 합의를 종용해왔다. 세븐스리포트리서치의 설립자인 톰 에세이는 이날 주가 하락 출발에 대해 “관세는 이미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부과되고 있으며 이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베트남의 20% 관세에 중국 30%, 영국 10%가 더해졌고 곧 다른 나라들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세 부담이 시장 예상보다 크고 앞으로 경제에 부정적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발표한 후 테슬라의 주가는 7.34% 급락 출발했다. 감세 법안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온 머스크 CEO는 지난 5일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께 자유를 돌려드리기 위해 ‘아메리카당’이 창당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제3당을 시작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터무니없다(ridiculous)”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항상 양당 체제였다”면서 “제3당을 시작하는 것은 혼란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미국 달러지수는 0.39% 오른 94.57에 거래되며 소폭 상승했으며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상승한 4.371%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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