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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노린다…NHN '어비스디아'·넷마블 '나혼렙: 카르마' 출시 시동
산업IT 2025.07.08 09:59:00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무대를 정조준한 신작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세계 시장 공략에 성공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181710)은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를 올여름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에 '어비스디아'를 먼저 선보인 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며 "일본 시장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일본 특유의 팬덤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게임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링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어비스디아’는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이를 정화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존재 ‘조율사’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미소녀 캐릭터와 음식을 즐기는 호감도 콘텐츠, 최대 4인의 캐릭터와 함께하는 실시간 전투 등이 특징이다. NHN은 '어비스디아' 일본 출시를 앞두고 올해 4월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넷마블(251270)은 최근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KARMA)’를 미국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행사 ‘애니메 엑스포’에서 공개했다. 이 게임은 한국산 인기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기반의 액션 RPG다. 로그라이크(판마다 구성이 바뀌는 장르) 요소를 일부 차용해 매번 달라지는 전투 경험과 아이템 수집, 성장의 재미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이번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브랜드 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의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
안철수 "혁신위 안될 게 뻔해…전당대회서 혁신안 알릴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08 09:57:19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혁신위원장에 사퇴한 뒤 전당대회 출마로 방향을 튼 데 대해 “혁신위가 출범하지 않고 전당대회에서 제가 정리한 혁신안들을 당원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혁신위는 안 될 것이 뻔하고, 만약 출범한 다음에 실패한다면 당은 더 나락으로 떨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전날 사퇴 결정 배경에 대해 “혁신위가 출범하기 전에 어떤 놀랄 만한 안을 제시하더라도 통과되도록 (지도부에) 미리 약속을 받으려고 했다”며 “제일 처음 안건으로 혁신 인적쇄신안부터 최소한의 사람을 거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에 부딪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혁신위원장 임명 전날까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논의를 나눴지만 결론 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도부가 합의되지도 않은 인사안을 올렸다는 게 안 의원의 주장이다. 안 의원은 또 송 비대위원장이 당초 혁신위원장에 사실상 전권을 약속하고서 인적쇄신 등 구체적인 혁신안에 대해서는 입장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후보 교체 논란 당시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각각 맡았던 권영세 의원과 권성동 의원에 대한 인적쇄신을 요구받자 “오히려 당의 분란만 초래한다”고 대답하며 굉장히 난감해했다고 안 의원은 전했다. 탈당권유나 제명 등 인적쇄신 수위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비대위에 맡겼다”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인적쇄신이 먼저 선행돼야 이 혁신위가 성공하고, 그러면 비대위와 우리 당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애초부터 전당대회 출마를 계획한 것이라는 당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그러면 처음부터 전당대회에 나온다고 하지 왜 이런 수순을 밟겠는가”라며 “전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당 대표가 된다면) 가장 최소한의 인적쇄신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들이 우리 당이 바뀌려고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권 시절 본인들이 원하는 당 대표를 뽑기 위해 왜곡된 당헌당규 등도 다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
'무더위에도 빵지 순례'…티맵, 여름 맛집 상위 10곳 공개
산업IT 2025.07.08 09:56:20티맵 이용자들이 여름에도 전국의 유명 빵집을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여름휴가 기간인 7~8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맛집 상위 10위를 집계한 결과 2022년 1곳에 불과했던 제과점 맛집이 지난해에는 4곳으로 늘어났다고 8일 공개했다. 매장별로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2023년부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군산 이성당 본점도 3년 연속 10위 내에 들었다. 천안의 ‘뚜쥬루 빵돌가마점’ 지난해 8위에 올랐다. 티맵은 사용자들에게 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름의 맛’은 화덕 생선구이라고 설명했다. 용인의 ‘산으로 간 고등어’가 검색 기준 전국 맛집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청초수물회, 동화가든 등으로 상위권을 장식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맵은 사용자의 실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회성 리뷰나 광고보다 더 신뢰도 높은 장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길안내를 넘어 사용자 여정 전반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올바이오파마 정장제 '바이오탑', 상반기 매출 첫 100억 원 돌파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08 09:56:12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정장제 '바이오탑'이 올해 6월 기준 누적 매출 106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탑은 2021년 이후 4년 연속 정장제 비급여 원외처방액 1위 품목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37.1% 성장하며 연매출 172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출시 후 처음으로 상반기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섰다. 바이오탑은 직접적인 질병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 받은 의약품이다. 주성분인 낙산균, 당화균, 효모균 등 균주 3종은 오랜 기간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 효과와 복용 안전성이 입증됐다. 낙산균이 생성하는 단쇄지방산(부티레이트)은 대장 상피세포에 에너지원을 공급하고 장벽 기능을 강화해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단쇄지방산은 변비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를 보인다. 아밀라아제 분비 촉진을 통해 당류를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당화균은 유익균으로 알려진 피비도박테리움 종 성장을 자극하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효모균은 다양한 임상을 통해 설사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낙산균과 효모균의 경우 항생제 유발 설사에 대한 치료효과도 입증된 바 있다. 바이오탑은 이러한 균주 차별성을 바탕으로 △장 건강 개선 △변비 △설사 △복부팽만 △장내 이상 발효 등 폭 넓은 적응증을 확보해 처방 시장에서 영역을 점차 확대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주로 처방돼 왔던 장염이나 설사 등 질환뿐 아니라 항생제 유발 설사의 예방·치료, 변비 보조 치료제로써 활용 등 각종 병용치료 요법에서도 처방이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탑이 처방되는 주요 질환 관련 지속적인 성공모델을 확보하고, 주요 타깃별로 최적화된 제형·성분·함량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박수진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의료진과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바이오탑을 2030년까지 1000억 원 규모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순자산 1조 5000억 돌파
증권정책 2025.07.08 09:51:00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 운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전체 순자산총액(AUM)이 1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액티브 ETF만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운용사 중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2위와는 약 1조 원 이상의 격차다. 타임폴리오는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반영한 테마형 ETF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대표적으로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ETF는 각각 인공지능(AI), 우주·방위산업 등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주목받았다. 테마형 ETF뿐만 아니라, 대표지수를 기반으로 한 액티브 ETF에서도 안정적인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TIMEFOLIO 코스피액티브 ETF,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 ETF,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전일 기준 상장 이후 각 비교지수 대비 각각 16.12%, 59.25%, 94.72%의 성과를 기록하며 액티브 운용 전략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Handmade ETF’ 전략과, 장기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기획력이 투자자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성장 테마와 전통 자산에 균형 있게 접근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ETF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수출입데이터에 투자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상장
증권정책 2025.07.08 09:44:48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수출입데이터에 기반해 투자하는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매월 초 산출되는 월별 수출입데이터의 전년대비(YoY) 상승 지표를 활용해 수출이 크게 성장하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연간성장률이 꾸준히 증가할 경우 기업의 실적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거나 실적 개선(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ETF는 수출 매출액의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하고 반대로 수출 데이터가 하락하기 시작할 경우 투자를 축소하거나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인 방산, 조선,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원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에 주로 투자한다. 수출 데이터로 발굴할 수 없는 음원이나 콘텐츠 등 무형의 IP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매출이 성장하거나 글로벌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는 기업 역시 투자 대상이다. 구체적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양식품 △에이피알 △HD현대일렉트릭 등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경쟁력 있는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아티스트 BTS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BTS)와 ‘K-뷰티’ 인기 상승으로 성장하는 △실리콘투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5%다. 김주연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수출입데이터라는 정량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 성장주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치화되지 않는 음원, 미디어 등 관련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코스피 왜 오른 거야?” AI 탑재 지니TV가 답해준다
산업IT 2025.07.08 09:44:30인터넷(IP)TV와 코스피 상승 요인과 같은 시사 관련 대화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처럼 IPTV에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가 탑재되면서다. KT(030200)는 자사 IPTV ‘지니TV’에 AI 비서를 탑재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8일 밝혔다. 지니TV AI 비서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탑재해 날씨, 뉴스 등 최신 생활 정보는 물론 시사상식, 교양, 과학, 인물 등 복잡한 주제에 대한 대화도 가능하다. 가령 이용자가 뉴스를 보다가 ‘관세 협상은 왜 발생하는지’, ‘코스피 상승 요인은 무엇인지’ 물어보면 AI 비서가 적절한 답변을 해주는 식이다. 지니TV AI 비서는 또 이용자가 찾으려는 콘텐츠의 줄거리나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검색해줄 수 있다. 가령 ‘곽튜브가 네팔 가서 버팔로 먹던 여행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를 찾아주는 식이다. KT 자체 콘텐츠뿐 아니라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도 검색해준다. KT는 지니TV AI 비서가 95% 이상 음성 인식률을 자랑하고 여러 LLM 중 이용자 질문 의도에 맞는 모델을 골라 최적의 답변을 해주는 ‘의도 분류 엔진’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한 LLM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을 지원할 방침이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음성 등 다양한 정보를 인식하는 멀티모달(다중모델) 기술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지니TV AI 비서는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AI 스피커 기반 셋톱박스 500만 대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더 똑똑해진 지니TV를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혔다”며 “KT는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더욱 쉽고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언석 "安 사퇴 송구…새 혁신위원장 모실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08 09:43:43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안철수 혁신위’ 좌초와 관련해 “조속한 시일에 신임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당 쇄신을 이끌 혁신위를 출범하겠다”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의 변화와 쇄신을 바라고 있는 당원 동지와 국민께 혼란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안철수 의원은 송 비대위원장에게 인적 쇄신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 비대위원장은 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조작 기소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는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 셀프 사면 TF로 읽히는 괴이한 TF”라며 “집권여당 행동대장을 앞세운 이 대통령 셀프 사면 시도이며 무도하기 짝이 없는 반헌법적 사법부 무력화 기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TF는 대북송금뿐만 아니라 대장동, 김용 전 민주연구원 뇌물 사건까지 뒤집기에 나섰다”며 “김만배, 정진상 등 대통령 최측근 구하기 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각 장관 후보자 모두 의혹투성이”이라며 “본격적인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드러난 비리, 불법 의혹만으로도 국민 분노는 이미 임계점 넘었다”고 지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후보자는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해명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청문회에서 이야기 하겠다며 청문회를 하루만 뭉개고 버티면 된다는 식으로 나온다”며 “민주당은 후보자를 무조건 감싸고 편들고 옹호하는 ‘침대 청문회’ 가능성을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오만과 폭주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8월부터 한국산 제품에 25% 상호관세를 통보한 데 대해선 “새 정부 출범 후 한 달이 지났는데 안타깝다. 정부는 남은 20여 일 동안 25% 관세 뒤집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한다”고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특히 “특사단 파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가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신뢰를 구축하고 관세를 협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재부 "美 관세발 변동성에 경각심…긴급 점검회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08 09:43:27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해 25% 상호관세율 적용 방침을 공식 통보하면서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소폭이지만 민감하게 반응하자 정부는 과도한 시장 불안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오전 8시 30분 이형일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내부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관세 조치와 금융시장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제금융센터와 기재부 내 관련 실·국이 참석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율은 25%로 유지된다. 당초 이달 9일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미국 정부는 상호관세 발효 시점을 내달 1일로 연장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서한 발송 직후 뉴욕증시와 환율은 제한적이지만 변동성을 보였다. 8일(한국시간) 기준으로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79%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0.4%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3bp(0.03%포인트) 올랐다. 정부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글로벌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시장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즉각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관세 부과 진행 상황에 따라 국내외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과도한 시장 불안에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에쓰오일, 지투파워와 액침냉각형 ESS 개발
산업기업 2025.07.08 09:43:24에쓰오일이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을 본격화한다. 에쓰오일은 스마트그리드 전문 기업인 지투파워와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ESS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인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을 적용해 지투파워가 인공지능(AI) 제어 기반의 액침냉각형 ESS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에쓰오일은 지투파워가 수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과제를 지원하는 과정에서부터 긴밀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액침냉각형 ESS의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사업화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지투파워의 액침냉각형 ESS는 기존 공랭식 대비 화재 및 폭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에쓰오일의 저점도·고효율 액침 냉각유와 AI 기반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했고 충·방전 효율은 약 10% 증가시켰다. 양사는 ESS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ESS 시장에서 액침냉각 기술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성장 열관리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조직 문화 개선 핵심 ‘주니어보드’ 출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08 09:42:32오스템임플란트는 조직 문화와 소통 구조 개선에 핵심 역할을 할 ‘주니어보드 1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1년 간 경영진과 구성원 간 양방향 소통의 가교이자 조직 내 의견 개진을 활성화할 촉매제로 활약할 예정이다. 엄격한 과정을 거쳐 재직 기간이 10년 미만이면서 직급이 과장 이하인 16명의 주니어보드 위원을 선발했다.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소속 부서 또한 영업, 생산, 연구, 경영지원까지 4개 직군을 골고루 안배했다. 주니어보드 위원들은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아젠다를 발굴하고 개선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 ‘주니어보드 데이’와 연말 대표이사 간담회를 통해 주요 성과와 진행 과정을 발표·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갖는다. 활동 우수자는 발탁 승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
“3박이 모자라네”…서울신라호텔 여름 한정 ‘시그니처 져니’ 출시
산업기업 2025.07.08 09:41:53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서울신라호텔이 '3박 전용'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매년 여름마다 연박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난 점에 주목해 올해 처음으로 3박 전용 상품을 기획했는데 이달 초 출시 이후 예약 문의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패키지의 이름은 ‘더 신라 시그니처 져니(The Shilla Signature Journey)’. 이름처럼 서울신라호텔의 대표 서비스와 콘텐츠를 3박 동안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프리미엄 휴식과 미식, 가족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두루 담았다. 가장 큰 장점은 호텔의 시그니처 공간인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를 투숙 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여름 서울 도심 속에서 리조트 느낌을 만끽할 수 있어 MZ세대 커플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도 반응이 좋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키즈 아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만 5세부터 12세까지 참여 가능한 이 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가 영어로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먹는 재미’도 빠지지 않는다. 서울신라호텔의 여름철 대표 디저트로 꼽히는 ‘애플망고빙수’가 패키지에 포함돼 있고, 객실 내 미니바도 전면 무료 제공된다. 여기에 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과 룸서비스, 스파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호텔 크레딧 30만원이 제공돼 취향에 맞게 고급 미식을 즐길 수 있다. 기념 선물도 있다. 어번 아일랜드의 시그니처 컬러로 제작된 한정판 비치백과 영국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몰튼 브라운 기프트 세트가 투숙객 전원에게 증정된다. 해당 패키지는 8월 31일까지 서울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신라호텔은 “단순히 하룻밤 머무는 휴식이 아닌, ‘여정(Journey)’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체류하는 3일 동안 완성도 높은 호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하나증권, ‘해외주식 페스티벌’ 이벤트 실시
증권정책 2025.07.08 09:41:09하나증권은 해외주식 담보대출 우대금리 혜택과 최대 500달러의 미국주식 매수쿠폰을 제공하는 ‘해외주식 담보대출 리워드 페스티벌’ 이벤트를 9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에서 통합증거금 서비스 신청 고객 중에 해외주식 담보대출을 처음 실시하는 손님들에게 최저 연 3.90%의 금리 우대 혜택이 최대 180일까지 제공된다.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해외 주식은 종목의 위험도를 바탕으로 책정된 대출종목등급 중 A등급부터 C등급까지이다. 또한 담보대출을 1000만 원 이상 실행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만 원도 지급한다. 같은 기간 동안 최대 500달러 상당의 미국주식 매수 쿠폰을 지급하는 ‘해외주식 타사대체입고’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른 증권사에 보유한 해외 주식을 하나증권으로 1000만 원 이상 옮겨온 손님에게 이전해온 금액에 따라 최소 30달러부터 미국 주식 매수 쿠폰을 차등 제공한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본부장은 “하나증권은 해외주식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이벤트에서 마련한 혜택으로 많은 손님들이 투자에 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GS칼텍스, 사내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AIU’ 도입
산업기업 2025.07.08 09:39:24GS칼텍스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내 생성형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AIU’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AIU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회사 데이터와 전문지식을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에 업로드하지 않고도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IU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기술과 회사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손쉽게 ‘AI 에이전트’(사람의 지시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 도우미)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U는 디지털 기술에 전문성이 없어도 최소한의 코딩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코드·로우코드 기반의 직관적인 개발 도구를 지원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문 개발자가 한 달에 걸쳐 만들던 앱을 임직원들이 일주일 이내에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AIU 플랫폼 내에서 공유할 수 있어 다른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자신의 업무에 맞게 수정해 활용할 수 있다. GS칼텍스 측은 “AIU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며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주도의 AI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시민과 차량기지 이전 백지화 이끈 광명시…백서·아카이브로 기록한다
사회전국 2025.07.08 09:39:21경기 광명시가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를 이뤄내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함께한 역사적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긴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시민활동 기록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 활동을 아카이브와 백서로 기록하고 상징물을 설치해 기념하는 기록화 사업의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18년간 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중단을 외쳐온 시민들의 목소리와 발자취를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 2023년 7월 열린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성과보고대회에서 기록화를 결정하고, 지난해 5월부터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기록의 방향과 구성,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우선 시민들의 활동을 사진, 언론보도, 영상, 문서 등 4개 분야로 나눠 정리한 디지털 아카이브를 홈페이지로 구축한다. 누구나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기록을 열람할 수 있으며, 보존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일한 구성의 실물 자료집도 제작해 도서관과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차량기지 이전 백지화의 전 과정을 총망라한 백서 ‘시민의 이름으로 써내려 간 6525일의 기록’도 제작한다. 380쪽 분량으로, 그간의 경과를 정리한 통사, 참여자 인터뷰, 각종 자료가 담긴 부록으로 구성해 시민주권 실현의 생생한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의 힘으로 지켜낸 광명의 공간을 기념하기 위한 상징 조형물 ‘시민의 자리’도 설치한다. 실제 철로를 활용한 조형물로 상단은 우산을, 하단은 의자를 형상화해 시민이 스스로 지켜낸 자리, 시민주권의 의미를 상징한다. 조형물은 차량기지 이전 예정지였던 밤일마을 인근의 밤일 제1소공원에 설치해 오랜 시간 차량기지 이전 백지화를 위해 헌신한 밤일마을 주민들의 노력을 기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차량기지 이전 백지화를 위한 시민의 활동과 성과는 ‘광명시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는 시민주권의 실천 그 자체를 증명한 것”이라며 “이번 기록이 미래세대가 ‘시민의 힘’이라는 가치를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웹 아카이브를 연내 정식 공개하고, 백서는 유사한 갈등 상황에 놓인 타 지자체나 단체에 사례로 공유하는 등 광명시민의 기록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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