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비수도권 기업, 구인난에 ‘인재 스카우트 팀’ 가동 붐…“뷰티 디바이스 시장 성장세” 중기들 줄줄이 출사표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사회사회일반 2025.07.08 08:12:01▲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구인난 해결책: 비수도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전담 인재 확보팀을 운용하는 기업이 지난해 657개에서 올해 1003개로 크게 치솟았다. 중소기업은 1~2명, 중견기업은 3명 안팎의 전담 인력을 운용하며 1~2년 장기 관점에서 인재풀을 관리하고 있어 취업준비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 ■ 뷰티시장 급성장: 홈케어 트렌드에 따라 중소 생활가전 업체들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속속 진출하며 판도를 바꾸고 있다.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2018년 5000억 원에서 2022년 1조 6000억 원으로 급성장했으며, 2030년 3조 4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관련 분야 취업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첨단기술 규제: 의료AI와 제약 분야에서 루닛의 MS 협업, 식약처 GMP 강화 등 기술 발전과 규제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법차손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도 있지만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해당 분야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비수도권 제조업체 중심으로 경쟁사 인재를 물색하는 전담 부서(TA·Talent Acquisition팀)를 신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인재관리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하는 두들린에 가입한 기업 고객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657개에서 올해 1003개로 늘어났다. 초기에는 벤처·스타트업들이 주로 가입했지만 최근 들어 비수도권에 소재한 중견기업 위주로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 중소기업은 1~2명, 임직원 500~1000명 규모의 중견 및 대기업은 3명 안팎의 전담 인력을 운용하며 1~2년 가까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인재풀을 관리하고 있다. - 핵심 요약: 홈 케어 트렌드 열풍 속에 중소기업들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쿠쿠는 지난해 출시한 헤어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뷰티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33% 증가하자 스킨케어로 사업 라인을 확장했다. 앳홈의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은 올해 2월 물방울 초음파 뷰티 디바이스 ‘더 글로우’를 내놨으며 TV 홈쇼핑 방송에 나올 때마다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8년 5000억 원에서 2022년 1조 6000억 원으로 3배 이상 커졌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면서 3조 4000억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 핵심 요약: 국제 리튬 가격이 이달 4일 기준 ㎏당 61.9위안을 기록했으며 지난 4월 11일 69.8위안으로 하락한 이후 석 달 동안 60위안대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5월 29일에는 58.5위안으로 2021년 1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2분기 영업손실은 527억 원으로 전망됐으며,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35억 원이었다. 미국 의회가 대규모 감세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전기차 구매 세액 공제 혜택은 올해 9월 30일 종료될 예정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첨단 제조업의 상징이 된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에서 한국이 계속 뒤로 밀리고 있다. 오준호 KAIST 명예교수는 고급형에서는 미국의 기술력이 100일 때 한국은 85~90, 보급형에서는 중국이 100일 때 한국은 90~95 수준으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출원된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특허 건수는 중국이 5688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미국 1483건, 일본 1195건에 비해 한국은 368건에 그쳤다. 중국 정부는 최근 로봇산업을 위해 1370억 달러 규모의 국가 주도형 벤처캐피털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한국의 K휴머노이드연합 지원금은 1조 원 수준이다. - 핵심 요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글로벌 수준에 맞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대폭 강화하는 속도전에 나서면서 중소 제약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약처는 작년 12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재평가를 통해 회원국 지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올 연말 시행을 앞둔 무균제제 및 제조설비 업데이트로 중소 제약사들의 입장에서는 제조설비 교체 자체만으로도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강화된 기준을 맞추기 위해 노후 설비 교체 과정에서 국산 설비 대신 가격이 훨씬 비싼 독일·일본산 설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 일부 중소 제약사에서는 무균제제 시설 강화 부담으로 주사제 공급을 일시 중단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 핵심 요약: 의료 AI 영상 솔루션 기업 루닛의 지난해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이 50.5%로 코스닥 상장사 법차손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루닛은 2022년 상장해 올해부터는 요건 충족 의무가 발생하며, 3년간 2회 이상 법차손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다. 루닛은 2022년 507억 원, 2023년 422억 원, 2024년 677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2년 110억 원에서 지난해 478억 원으로 크게 늘었지만, 매년 200억 원 안팎을 기술 개발에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 AI 업계는 데이터 축적과 기술개발 투자로 신약 회사들처럼 수익을 내기 쉽지 않아 법차손 규제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비수도권 기업 스카우트 팀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만성 구인난 해결을 위해 장기적 인재 관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에 꼭 필요하지만 막상 뽑기 어려운 고연차 전문인력이나 특수 직무에 해당하는 직원일수록 미리 관리하지 않으면 데려오기 힘들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뽑기보다는 1~2년 가까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인재풀을 관리하며 신뢰를 쌓으려는 중장기적 투자의 일환으로 보시면 됩니다. Q. 뷰티 디바이스 시장 전망이 어떻게 되나요? A. 매우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8년 5000억 원에서 2022년 1조 6000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면서 3조 4000억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K-뷰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바탕으로 뷰티업계에 진입한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될 전망이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감안할 때 뷰티 디바이스도 글로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Q. 의료AI 분야 취업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A. 규제적 어려움은 있지만 기술력을 인정받는 분야입니다. 루닛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맞춤형 AI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기술개발 투자로 인한 손실이 지속되고 있어 기업 선택 시 재무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고려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비수도권 기업 네트워킹 강화: 링크드인 프로필 완성하고 오프라인 모임 적극 참여해 장기적 인맥 관리 ✓ 뷰티 디바이스 관련 역량 개발: 고주파·초음파 기술, 디자인, 마케팅 분야 지식 습득으로 신성장 시장 진입 준비 ✓ 첨단 기술 분야 신중한 접근: 의료AI, 제약 등 기술특례상장 기업 지원 시 재무 안정성과 성장성 함께 검토 [키워드 TOP 5] 비수도권 기업 스카우트 팀, 뷰티 디바이스 시장 확대, 배터리 소재 실적 부진, 로봇기술 경쟁력 격차, 의료AI 법차손 규제, AI PRISM, AI 프리즘 -
신약 개발만 문제 아니다… 의료 AI 기업도 법차손 규제 영향권
산업기업 2025.07.08 08:10:23신약개발 기업들 뿐만 아니라 의료 인공지능(AI) 업계도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규제’에 몸살을 앓고 있다. 법차손 규제란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차감전순손실 비율을 5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이다. 최근 3년간 2회 이상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의료 AI 업계도 데이터 축적과 기술개발에 투자하느라 신약 개발 회사들처럼 수 년간 수익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법차손 규제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의료 AI 영상 솔루션 기업 루닛(328130)의 지난해 법차손 비율은 50.5%로 코스닥 상장사 법차손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기술특례상장 기업의 관리종목 지정 유예 조건에 따라 3년 간 법차손 요건을 유예 받았다. 루닛은 2022년 상장해 올해부터는 요건 충족 의무가 발생한다. 3년간 2회 이상 법차손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에도 재무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루닛이 올해부터 손실 폭을 크게 줄이지 못할 경우 상장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루닛은 국내 의료 AI 업계의 선두주자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키로 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하지만 상장 후 실적은 초라하다. 2022년 507억 원, 2023년 422억 원, 2024년 67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2년 110억 원에서 지난해 478억 원으로 크게 늘었지만, 매년 200억 원 안팎을 기술개발(R&D)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루닛은 올 1분기에도 매출 192억 원 중 98억 원을 경상연구개발비로 지출했고 207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루닛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현금이 부족하지 않아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법차손 요건을 3년간 평가하는 만큼 이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의료 AI 업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지난해 말 기준 법차손 비율이 274.0%에 달했다. 최근 약 2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법차손 비율을 186.2%로 낮췄지만, 최대주주인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의 지분율도 11.58%에서 8.88%로 줄었다. 다만 코어라인소프트는 2023년 상장해 올해까지는 법차손 요건을 유예받는다. 딥노이드(315640)의 경우 지난해 법차손 비율이 47.7%로 기준인 ‘50% 이하’를 간신히 충족한 상태다. 딥노이드의 법차손 요건 유예 기간은 2023년에 종료됐다. 시장에서는 현재까지는 신약 개발 기업 위주로 법차손 규제가 문제로 떠올랐지만 앞으로는 의료 AI를 비롯해 다른 업종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법차손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산업 호황기였던 2019~2021년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들로, 현재 법차손 요건 유예 기간을 지나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겪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술특례 신규 상장 기업은 2022년 28개에서 2023년 35개, 지난해 42개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벤처캐피털(VC)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처럼 즉시 매출을 낼 수 있는 업종이 아니라면 AI, 우주산업 등 다수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같은 문제를 겪을 텐데 지금은 이를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정부에서 미래 산업을 육성하려면 투자자 보호 방안을 포함한 총체적인 상장 규제 개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하루 앞 다가온 尹 영장 심사…양측 첨예한 ‘법리 싸움’ 예고
사회사회일반 2025.07.08 08:00:00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내란 특검의 구속 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월 8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에 재차 구속 기로에 놓이는 것이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 확보 여부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겨냥한 내란 특검 수사의 분기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양측의 ‘법리 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남세진(사법연수원 33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점담 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 15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이는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영장실질심사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한다. 종류 이후에는 서울구치소 또는 서울중앙지검 유치 장소에 인치 및 유치된다. 윤 전 대통령은 1·2차 내란 특검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던 만큼 영장실질심사에서도 적극적으로 본인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9일 밤 늦게나 10일 새벽께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내란 특검 수사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 확보 여부에 따라 양측의 운명이 180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할 경우, 내란 특검은 앞서 체포영장에 이어 두 차례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수사력에 의문이 있다’거나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등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특히 내란 특검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는 윤 전 대통령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내란·외환 수사 동력 자체가 무력해질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체포영장에 이어 두 차례 실패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 확보 자체가 쉽지 않은 처지에 놓일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하려고 해도 혐의 자체가 외환죄로 국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최장 20일 동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가 가능하다. 형사소송법 제203조에 따르면 검사가 피의자를 구속한 때에는 10일 이내에 공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한다. 다만 같은 법 제205조에서 ‘지방법원 판사는 검사의 신청에 의해 수사를 계속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한 때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구속 기간의 연장을 한 차례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최장 20일 구속 수사가 가능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내란 특검은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핵심 인물과의 대질 신문도 할 수 있다. 또 외환 수사에서도 충분한 수사 기간을 확보하면서 물꼬가 트일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과정에서 양측이 치열한 ‘기 싸움’을 펼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내란 특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측 구속영장이 유출됐다며 변호인단에 대한 형사처벌까지 언급하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박지영 특검보는 “특검의 구속영장 접수 이후 법원에서 변호인의 등사가 있었다”며 “이후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에 의해 주민등록번호와 관련자 진술이 담긴 영장 전부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관련자 진술의 언론 노출은 진술자들의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수사 방해로 평가될 수 있다”며 “특검은 파견 받은 경찰 수사관으로 하여금 유출 경위를 확인하도록 해 형사처벌 및 변호사협회 통보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정인에 대한 진술 유출 자체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법상 업무상 비밀 누설로 처벌될 수 있는 데다 수사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큰 만큼 법적 대응 검토에 나선다는 얘기다. -
바둑 상반기 다승·승률·연승 1위에 신진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8 08:00:00신진서(사진) 9단이 상반기 다승·승률·연승 부문을 석권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한국기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바둑계 기록을 결산한 결과 신진서가 35승 6패, 승률 85.37%로 다승과 승률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또 2024년 12월 21일부터 시작된 연승을 2025년 3월 27일까지 이어가며 25연승으로 연승 부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상금 부문에서도 신진서가 1위다. 2022년부터 상반기 상금왕에 올랐던 그는 난양배 초대 우승(2억 6000만 원), 농심신라면배 5연패 견인(1억 5400만 원) 등의 활약을 펼쳐 약 5억 60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가장 많은 대국을 소화한 기사는 박정환 9단으로 47국에서 30승 17패(승률 63.83%)를 기록하며 다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니어 최강자로 꼽히는 유창혁 9단은 19승 5패, 승률 79.17%로 승률 2위에 올랐다. 제26기 맥심커피배에서 신진서를 누르고 우승한 이지현 9단은 18연승으로 연승 2위에 오르며 랭킹을 13위에서 최고 4위까지 끌어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2341국(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 992국 제외)의 대국이 치러졌으며 외국 기사 간의 대국 343국을 제외하면 한국 프로기사의 대국 수는 1998국으로 집계됐다. 1국 이상 출전한 프로기사는 344명으로 이들의 1인당 평균 대국 수는 10.8국으로 조사됐다. 여자 기사 중에서는 김은지 9단이 28승 16패(63.64%)로 다승 1위에 올랐고 최정 9단이 69.23%(18승 8패)로 여자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스미레 4단은 27승 15패, 64.29%로 다승과 승률 모두 2위에 자리했다. 한편 상반기 동안 치러진 4개의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서는 한국이 LG배(변상일 9단)와 난양배(신진서), 중국이 북해신역배(왕싱하오 9단)와 춘란배(양카이원 9단)를 각각 가져가며 우승 트로피를 2개씩 나눴다. -
[속보]대통령실 “위성락, 美 루비오와 조속한 정상회담 개최 공감대”
정치대통령실 2025.07.08 07:58:57방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8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위 실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루비오 장관과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이같이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위 실장은 “양국이 동맹 정신에 기초해 큰 틀에서 동맹을 더 강력하게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협의에 나가야 한다”며 한미 안보실장 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해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진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공감을 표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주요국 대상 관세 서한이 오늘 발송되었으나 실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양국이 그 전까지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자로 한 서한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통보했다. 이날 회동에서 위 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가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도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특히 조선 협력과 관련해 양측은 “정부와 업계 등 다양한 영역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실질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 도출의 관건”이라며 긴밀히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또 한미 간 당면 현안과 한미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알리바바닷컴, 韓중기 전용 ‘안전거래’ 도입… 첨단 전기차 검사 강화하는 EU “韓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국제기업 2025.07.08 07:52:5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B2B 플랫폼 진출 확대: 알리바바닷컴이 한국 중소기업 전용 안전거래 서비스인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에스크로 방식을 기반으로 바이어 결제 대금을 예치하고 거래 완료 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결제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투명하게 관리한다. ■ 친환경 기술 수출 기회: EU가 올 4월 자동차 정기검사 패키지를 개정하며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소 CEO가 "TS의 검사기술을 독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한국 기술의 독일 이전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 아트테크 폰지사기 급증: 서정아트센터가 아트테크를 내세워 벌인 폰지사기 사건이 수천억 원 피해 규모로 확산되고 있다. 2015년부터 운영된 이 업체는 작품 구매 후 1년간 맡기면 월 0.8% 수익을 지급한다며 투자금을 모집했지만 올 5월부터 수익금 지급을 중단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한국 중소기업 전용 안전거래 서비스인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에스크로 방식을 기반으로 바이어 결제 대금을 예치하고 거래 완료 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결제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투명하게 관리하고 물류·금융 기능도 통합 제공한다. 션 양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은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큰 장벽은 해외 바이어들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EU가 올 4월 자동차 정기검사 패키지를 개정하며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개발한 카디스 검사시스템이 독일 등 선진국 수출 가능성을 확보했다. 카디스는 실주행 상태에서 배터리 안전과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독일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소 CEO 필리프 슈리히트는 “독일에서 신규 등록차량 가운데 20%가 전기차에 달할 정도로 급증세를 보여 기존 검사체계의 한계를 체감한다”며 “TS가 보유한 검사기술을 독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서정아트센터가 아트테크를 내세워 벌인 폰지사기 사건이 수천억 원 피해 규모로 확산되고 있다. 2015년부터 운영된 이 업체는 작품 구매 후 1년간 맡기면 월 0.8%, 해외 유명 작가 작품 조각투자는 월 1% 수익을 지급한다며 투자금을 모집했다. 하지만 올 5월부터 수익금 지급을 중단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투자금액이 3000만 원으로 ‘큰손’ 투자자들이 많아 개인당 4억~5억 원 피해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올 상반기 홍콩증권거래소에 IPO나 2차 상장을 신청한 기업이 208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89개 기업을 넘어선 수치다. 상장 규모 면에서도 138억 달러를 달성해 나스닥 92억 달러, 뉴욕증권거래소 78억 달러를 크게 앞서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중국 본토 기업들이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해 미국에 상장하는 대신 홍콩 증시를 찾는 움직임이 늘어났다. - 핵심 요약: 의료 AI 기업 루닛이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닛의 지난해 법차손 비율은 50.5%로 기준을 초과했으며 올해부터는 요건 충족 의무가 발생한다. 루닛은 2022년 상장해 3년간 법차손 요건을 유예 받았다. 3년간 2회 이상 법차손 비율이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에도 재무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루닛은 매년 200억 원 안팎을 기술개발에 투입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영업손실이 계속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한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미국과 중국에 뒤처져 있다. 고급형에서는 미국 100 대비 한국 85~90, 보급형에서는 중국 100 대비 한국 90~95 수준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최근 5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특허 5688건을 출원한 반면 한국은 368건에 그쳤다. 로봇 구동부 부품의 국산화율은 20%대, 모터와 감속기는 30%대 중반 수준으로 일본 의존도가 높다. 중국 정부는 로봇산업에 1370억 달러(약 188조 원) 규모의 국가 주도형 벤처캐피털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지만 한국의 K휴머노이드연합 지원금은 1조 원 수준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글로벌 B2B 플랫폼 진출 시 어떤 전략이 효과적일까요? A. 신뢰할 수 있는 거래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선택이 핵심 전략입니다. 알리바바닷컴의 트레이드 어슈어런스처럼 에스크로 방식의 안전거래 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을 활용하면 해외 바이어 신뢰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결제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물류·금융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실질적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Q. 아트테크 투자 사기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A. 연 10%대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면서도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은 주의해야 합니다. 서정아트센터 사례처럼 월 0.8~1%의 수익을 지급한다며 투자금을 모집하는 전형적인 폰지사기 패턴을 보였습니다. 최소 투자금액이 높고 보험설계사들을 통해 조직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Q. 기술특례 상장 기업의 법차손 규제 위험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 자기자본 대비 법차손 비율 50% 이하 유지를 위한 체계적 관리가 생존의 핵심입니다. 루닛처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할 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해도 지속적인 R&D 투자로 인한 영업손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평가 기간 동안 손실 폭 축소와 매출 증대에 집중해야 합니다. 필요시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지만, 최대주주 지분율 희석 등 부작용도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글로벌 B2B 플랫폼 진출 준비: 에스크로 기반 안전거래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 신뢰도 문제 해결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 기술 표준 선점 기회 포착: EU 전기차 검사 규제 강화 등 글로벌 표준 변화 시점에서 국내 기술의 국제 표준 선점 가능성 적극 모색 [키워드 TOP 5] 글로벌 B2B 플랫폼, 기술 표준 선점, 아트테크 사기, 법차손 규제, 홍콩 IPO, AI PRISM, AI 프리즘 -
머스크가 리스크? 스레드, 엑스 턱밑 추격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IT 2025.07.08 07:50:19엑스(X·옛 트위터)를 겨냥해 출시한 메타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 사용자가 출시 2년 만에 엑스를 따라잡았다.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엑스 사용자가 감소 중인 가운데 스레드 인기가 폭증하며 역전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이어진다. 7일(현지 시간) 시장조사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iOS·안드로이드 스레드 앱 일활성이용자(DAU)는 스레드 1억1510만 명, 엑스 1억3200만 명으로 나타났다. 1년 새 스레드 DAU가 127.8% 증가하는 와중 엑스는 15.2% 줄어 두 플랫폼 격차가 좁혀졌다. 머스크의 엑스 인수 후 기존 트위터 인력들이 만든 또 다른 대체 플랫폼 ‘블루스카이’ DAU는 이 기간 410만 명으로 엑스·스레드와 차이가 컸으나 1년 새 이용자 수가 372.5% 늘어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다. 스레드는 메타가 2023년 7월 출시한 서비스다. 2022년 말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개발에 착수했다.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트위터를 떠날 사용자를 붙잡겠다는 의도였다. 스레드는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밀착 관계를 맺으며 엑스 사용자가 이탈하는 와중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현재 스레드 글로벌 월 활성사용자(MAU)는 3억5000만 명 선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엑스 MAU가 6억 명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스레드는 PC 웹 사용자 비중이 낮았다. 엑스와 달리 태생부터 인스타그램과 연동해 모바일을 겨냥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6월 글로벌 엑스 일일 웹 방문자 수는 평균 1억4580만 명이었다. 스레드는 690만 명에 불과했다. -
탈락 위기 몰렸던 신네르, 상대 부상에 기권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8 07:50:09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상대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두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 원) 8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7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에게 세트 스코어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승 했다. 이로써 신네르는 8강에서 벤 셸턴(10위·미국)과 맞붙게 됐다. 둘의 상대 전적은 신네르가 5승 1패로 우위다. 이날 신네르는 1세트 첫 게임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친 뒤 고전했다.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3대6, 5대7로 내줬던 신네르는 3세트 게임스코어 2대2로 맞선 상황에서 디미트로프가 오른쪽 가슴 근육 통증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8강행을 확정 지었다. 디미트로프는 지난해 윔블던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최근 5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 했다. 경기 후 신네르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회복을 바란다. 제가 오늘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들이나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도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와 16강전에서 3대1(1대6 6대4 6대4 6대4)로 역전승했다. 조코비치의 4강 상대는 플라비오 코볼리(24위·이탈리아)다. 남자 단식 8강 대진은 신네르-셸턴, 조코비치-코볼리,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캐머런 노리(61위·영국),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의 대결로 열린다. -
올 韓 잠재성장률 첫 1%대 하향 조정… 미중갈등 피한 中 동남아 우회수출 ‘급증’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분석 2025.07.08 07:48:09▲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국 성장둔화: OECD가 한국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2.0%에서 1.9%로 하향 조정하며 1%대 진입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미국 2.1%, 캐나다 1.7% 등 주요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으로 최근 10년간 한국의 잠재성장률 낙폭은 1.1%포인트로 OECD 평균 0.2%포인트보다 5배 이상 크다. ■ 한미 통화정책: 한국은행은 7-8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반면 미국 연준은 9월 이후 제한적 인하에 그칠 전망이다. 한국의 GDP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어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 명분이 충분하지만 미국은 GDP갭이 2000년 이후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 중국 우회수출: 중국 기업들이 미국 관세 회피를 위해 동남아 우회수출을 늘리고 있어 5월 대미 직접수출은 43% 감소했지만 아세안 수출은 15% 증가했다. 베트남을 통한 우회수출은 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인도네시아 경유 수출도 8억 달러로 25% 늘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OECD가 한국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2.0%에서 1.9%로 하향 조정하며 처음으로 1%대 진입이 현실화됐다. 다만 올해 G7의 잠재성장률은 미국 2.1%, 캐나다 1.7%, 독일 0.5%, 일본 0.2% 등으로 전반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실질 GDP와 잠재 GDP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한국의 격차는 지난해 -0.3%에 이어 올해 -1.1%로 확대될 전망으로, 생산요소 활용 효율성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생산인구 감소, 구조 개혁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한국의 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은 7~8월 중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반면 미 연준은 9월 이후에도 제한적 인하에 그칠 전망이다. 한국의 GDP갭은 올해와 내년에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 글로벌 금융위기나 코로나 팬데믹 국면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은 GDP갭이 2023년과 2024년 연속해서 잠재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경제 성장률을 보임으로써 2000년 이후 형성된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수익성 부진과 신용위험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통화정책 완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홍콩거래소 IPO 및 2차 상장 신청 기업이 208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최대 상장이 몰렸던 2021년 189개 기업을 넘어선 규모다. 자금조달 규모도 138억 달러로 나스닥 92억 달러, 뉴욕증권거래소 78억 달러를 크게 제쳤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갈등 심화로 중국 본토 기업들이 미국 상장 대신 홍콩을 선택하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홍콩은 미중 긴장 고조와 미국 증시 상장 폐지 위협 속에서 중국 본토 기업들이 해외 자금을 조달하려는 유일한 현실적인 선택지가 됐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의 31조 8000억 원 추경 편성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재정지출로는 구조적 성장률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4.7% 급감하며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고용도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건설업은 13개월, 제조업은 11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2030년까지 6년간 연평균 잠재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연평균 잠재성장률은 2031~2040년 0.7%, 2041~2050년 0.1% 등 지속해서 중장기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 핵심 요약: 2019년 정부가 ‘세계 4대 제조강국’ 비전을 발표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분석이다. UNIDO 제조업 경쟁력지수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은 전년 대비 0.02 하락한 0.30으로 독일 0.38, 중국 0.36, 아일랜드 0.35에 이은 4위다. 5위 대만 0.29와의 격차는 0.01로 더 좁혀졌다. AI 분야에서도 올해 예산이 한국 1조 8000억 원인 데 반해 중국은 39조 원, 미국은 29조 원에 달하는 만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 5% 안팎에 달했으나 2016~2020년에는 2% 중반을 기록했고, 2030년대 1% 초중반, 2040년대 후반 0.6%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중국 기업들이 미국발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동남아시아를 경유해 미국으로 보내는 물량을 늘리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반면 아세안과 EU를 향하는 수출이 각각 15%, 12% 늘었다. 베트남을 통한 우회수출은 3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0% 증가했고, 인도네시아 경유 수출도 8억 달러로 25% 늘었다. 특히 인쇄회로, 전화기 부품, 평면 디스플레이 모듈 등 전자 부품 수출이 54% 급증했다. 미국은 최근 베트남과의 무역 협상에서 중국산 환적품에 40% 고율 관세를 도입하는 등 원산지 세탁 차단에 팔을 걷어 붙였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국 잠재성장률 하락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한국의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OECD가 한국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 2.1%, 캐나다 1.7% 등 주요 선진국 대비 성장 매력도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최근 10년간 한국의 잠재성장률 낙폭은 1.1%포인트로 OECD 평균의 5배 이상이며, 2030년까지 1.5%로 추가 하락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상대적 고성장이 기대되는 인도·베트남 등 신흥아시아 시장으로의 분산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미중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아시아 투자 전략은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요? A. 홍콩 시장과 동남아 우회수출 수혜국에 주목하기 바랍니다. 상반기 홍콩 IPO 신청이 208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자금조달 규모도 138억 달러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동남아 우회수출도 급증해 베트남 경유 수출이 30%, 인도네시아 경유 수출이 25% 늘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하여 중국 직접투자보다는 홍콩 상장 중국 기업과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우회수출 수혜 제조업에 대한 간접 투자 방식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한미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환헤지 전략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A. 한국 투자분에 대한 환헤지 비율을 높이시는 것을 권합니다. 한국은행은 7-8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반면 미 연준은 9월 이후에도 제한적 인하에 그칠 전망이어서 한미 통화정책 차별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GDP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 명분이 충분하지만 미국은 GDP갭이 2000년 이후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습니다. 한미 금리 격차 확대로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 투자분에 대한 환헤지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한국 자산 비중 재검토: 잠재성장률 1.9% 하락으로 상대적 매력도 감소, 아시아 포트폴리오 내 비중 조정 필요 ✓ 신흥아시아 투자 확대: 인도·베트남 등 상대적 고성장 신흥시장으로 분산 투자 고려 ✓ 중국 투자 방식 변경: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홍콩 상장 기업과 동남아 우회수출 수혜국 중심 간접 투자 검토 [키워드 TOP 5] 한국 잠재성장률, 미중갈등, 홍콩 IPO, 신흥아시아 투자, 한미 통화정책, 환헤지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내달 1일까지…모든 한국산 제품에 25% 관세
국제정치·사회 2025.07.08 07:46:4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8월 1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에서 지난 4월 9일 내린 행정명령에서 외국 무역 파트너에 대해 미 동부시간으로 '7월 9일 0시 1분까지'로 정한 관세 부과 유예 기간을 '8월 1일 0시1분까지'로 연장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며 "2025년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한은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자로 지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했으며, 이번에는 시행 시점만 조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이유로 한미 간 무역적자를 지목했다. 그는 "한국과의 무역 관계를 논의할 수 년이 있었으며 한국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이 초래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무역적자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25%라는 숫자는 우리가 당신의 국가와 가지고 있는 무역적자의 차이를 없애는 데 필요한 것보다 턱없이 작다"고 주장하며 관세율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무역 시장을 개방하고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철폐한다면 관세 조정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관세는 당신 나라와 우리의 관계에 따라서 위로든 아래로든 조정될 수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다. 동시에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제조할 경우 관세를 면제해주겠다며 "수주 내로 인허가를 해주겠다"고 유인책을 제시했다. 반면 한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25%에 그만큼이 더 추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3국을 경유한 환적 제품에는 25%보다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도 으름장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유에서든 당신이 한국의 대미 관세를 올리기로 결정한다면 당신이 관세를 얼마나 올리기로 선택하든 우리가 한국에 부과한 25%에 그만큼이 더 추가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번 관세 부과 연기는 한국 정부와 기업들에게 숨통을 트여주는 동시에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위한 시간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실질적인 무역 협상을 위해 시간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
또 초대형 '아트테크' 폰지사기…서울청 직접 수사
사회사회일반 2025.07.08 07:45:51유명 미술 갤러리인 서정아트센터가 아트테크(미술+재테크)를 내세워 폰지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아트테크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2015년께부터 시장에 뛰어든 데다가 ‘큰손’ 고객이 많아 피해 금액이 최소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가 예상되자 서울경찰청도 광역수사단을 투입해 전면 수사에 나섰다.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서울 강남구 소재 서정아트센터 본사와 대표 이 모 씨의 휴대폰 등을 지난달 말 압수수색했다. 피해자들은 수익금 지급이 5월 돌연 중단되자 이 씨를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청은 전국에 접수된 고소장을 지난달 초부터 모두 이첩받아 사건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 수만 3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서울청 관계자는 “고소장이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업체 측은 소속 작가의 작품을 구매해 1년간 센터에 맡기면 전시회와 광고·협찬 등으로 수익을 내 월 0.8%씩을 지급하겠다며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도 작품이 팔리지 않으면 갤러리가 재매입해 원금을 보장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최근 들어서는 앤디 워홀 등 해외 유명 작가 작품의 지분을 일부 구매하면 월 1%씩의 수익을 지급하겠다며 ‘조각투자’에도 손을 뻗었다. 하지만 센터는 올 5월 말부터 돌연 수익금 지급을 멈췄다. 당시 이 대표는 딜러들을 통해 구매자들에게 보낸 사과문에서 ‘국세청 세무조사 때문에 6월 30일에 이자를 일괄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서정아트센터의 체납액은 총 55억 원, 이 대표 개인 체납액은 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말 2차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경찰 압수수색 등으로 인해 업무가 부득이하게 중단됐다’며 당분간 업무 정상화가 어렵다고 공지했다. 다만 이 공지 역시 딜러들을 통해 일부 구매자들에게만 전달됐으며 이 대표는 원금을 돌려달라는 피해자들의 연락을 일체 피하고 있는 상태다. 서정아트센터의 사기 수법은 앞서 문제가 됐던 갤러리들과 거의 동일하다. 주로 보험설계사들을 통해 조직적으로 상품을 판매했으며 연 10%대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면서도 원금을 보장하는 전형적인 폰지사기라는 것이다. 문제는 서정아트센터의 경우 2015년부터 아트테크 투자 상품을 판매해온 만큼 피해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1000억 원대의 피해액을 낳은 갤러리K와 지웅아트갤러리의 경우 각각 2017년, 2019년 설립됐다. 미술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러리K가 신생 스타트업이라면 서정아트센터는 건실한 중견 기업같은 이미지”라며 “꽤나 무게감이 있는 회사였기 때문에 사기 의혹 이후 업계 내에서도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재작년 초 3000만 원을 투자했다는 피해자 이 모 씨는 “서정아트센터의 경우 최소 투자금액이 3000만 원으로 타사보다 진입 장벽이 높아 ‘큰손’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주변에 인당 4억~5억 원을 투자한 피해자들도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아트테크 사기는 2023년부터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아트밸류·아트버디·동백아트갤러리 등 다수 갤러리 대표들이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재판에 넘겨진 지웅아트갤러리 회장 정 모 씨는 3월 1심에서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받아 항소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시중 은행권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며 원금 보장 상품의 투자자를 모집하는 곳이 있다면 신중하게 접근해달라”고 당부했다. -
[속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4.6조…전년 대비 56% 감소
산업기업 2025.07.08 07:42:22삼성전자(005930)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5.94% 감소한 4조 6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잠정 매출은 7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9% 줄었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2조8247억원) 이후 가장 낮으며 2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2분기(668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저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09% 줄고, 전 분기 대비 6.49% 감소했다. 이번 잠정 실적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도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설명 자료를 통해 "DS는 재고 충당 및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같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개선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 및 출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 충당이 발생했으며 라인 가동률 저하가 지속돼 실적이 하락했으나, 하반기는 점진적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적자 축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부산에 살고 싶어요” 외국인들이 말하는 진짜 부산은?
사회전국 2025.07.08 07:42:09부산시는 외국인 시선에서 본 부산의 매력을 담은 영상 시리즈 ‘다시 태어나면 여기, 나도 부산에 산다’의 에피소드를 8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순차 공개한다. 이 시리즈는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나의 부산살이’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지닌 이들이 경험한 부산만의 장점과 일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부산의 외국인 주민은 2023년 말 기준 8만 3401명으로, 부산 전체 인구의 2.5%, 전국 외국인 주민의 3.4%에 해당한다. 이번 시즌은 총 5편으로 기획됐으며 일본·인도·멕시코·러시아 등 출신의 외국인들이 출연해 각자의 시각에서 부산의 문화, 언어, 경제적 편리함 등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매력을 조명한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단순 관광객이 아닌 정주 외국인의 시선에서 부산의 일상과 환경을 다뤄, 기존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했다. 영상은 다큐멘터리와 브이로그를 결합한 자연스러운 형식으로, 외국인의 시선에서 본 부산의 풍경과 정서를 더욱 생생하게 담아냈다. 1편에서는 일본인 유학생 ‘소노카’가 부산에서의 유학 생활, 한일 문화 차이, 부산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진솔하게 전한다. 2편에서는 인도 출신 ‘프레뉴’가 부산의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데이터 기반 도시의 경쟁력을 소개한다. 3편에서는 멕시코인 ‘카를라’가 다문화가정 지원정책과 부산의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경험담과 함께 알린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부산에 살고 있는 외국인의 목소리를 통해 진짜 글로벌 도시 부산의 현재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만드는 열린 도시, 살고 싶은 부산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융기회발전특구 강점 내세운 부산…수도권 자본 유치 나서
사회전국 2025.07.08 07:34:37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함께 8일 서울 조선펠리스호텔 강남에서 수도권 소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 핀테크 기업 대표 등 80여 명을 초청해 금융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지난해 6월 부산이 금융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수도권 금융기업의 부산 투자 유치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비즈니스 환경과 투자 인센티브, 미래산업 전환펀드 조성 및 운용계획, 지방시대 부산벤처펀드 운용 소개, 기업별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된다. 시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조성 등 부산만의 강점을 강조하며 투자환경과 각종 인센티브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사업을 통해 추가 기업 유치와 금융 산학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등 금융 유관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올해 하반기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금융허브 도시를 중심으로 해외 투자설명회도 개최해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를 차근차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수도권 금융기업의 부산 투자 확대와 금융중심지 활성화, 글로벌 금융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 부산·인천발 국제선 23개 노선, 최대 98% 항공권 할인
사회전국 2025.07.08 07:27:29에어부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인천발 국제선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95%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13일까지 닷새 간 이어지며 에어부산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가능 기간은 9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노선별로 다르다. 항공권은 공항 이용료와 유류 할증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기준으로, 김해공항 출발 노선은 오사카 3만6700원, 후쿠오카 3먄9200원, 도쿄(나리타) 5만2200원, 마쓰야마 5만2200원, 홍콩 7만9900원, 마카오 7만9900원, 세부 7만9900원, 다낭 8만9900원, 삿포로 9만4100원, 울란바토르 9만9900원, 타이베이 9만9900원, 냐짱(나트랑) 10만9900원, 보홀 11만9900원, 방콕 13만9900원, 가오슝 14만9900원, 코타키나발루 14만9900원, 비엔티안 19만9600원 , 발리 21만95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공항 출발 노선은 후쿠오카 4만2200원, 오사카 4만2200원, 도쿄(나리타) 6만9100원, 냐짱(나트랑) 10만5400원, 방콕 11만1700원부터다. 에어부산은 이 기간 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내외 제휴호텔 숙박권 및 뮤지컬 관람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무엇보다 각 여행지로 고객들을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안전성 강화에 집중해 철저한 점검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