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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불렀는데 안 왔다" 윤희숙 "언제 불렀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3 14:02:56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3일 혁신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에 자신이 출석 요청을 받고도 거절했다는 당의 입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를 국민의힘 의총에 불렀는데 참석하지 않아 혁신안 논의가 불발됐다는 기사들이 뜨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전날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인 박수민 의원으로부터 ‘의원총회에 참석할 의향이 있냐’는 전화를 받았고 ‘불러주시면 기꺼이 가겠다’고 답했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참석하라는 연락이 없었다는 게 윤 위원장의 주장이다. 윤 위원장은 “(박 의원으로부터) 기이하게도 똑같은 대화가 세 번의 통화에 걸쳐 반복됐다”며 “이날 오전 9시에 다시 전화드려 ‘도대체 오라는 겁니까 오지 말라는 겁니까’ 물었더니 ‘의논해봐야 한다’는 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이후 당사 사무실에서 콜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부르는데 안왔다’는 기사가 떴다”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비서실장에게 전화 드렸더니 ‘비대위원장 혼자서 혁신위원장을 오라고 용감하게 부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이 혁신위원장을 위원총회에 청해 설명을 듣는데 왜 거대한 용기가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더구나 부르는데 안 왔다는 백플까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윤희숙 혁신안’을 논의하고자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윤 위원장이 불참하며 제대로된 논의를 시작하지도 못한 채 1시간여만에 종료됐다. 이에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의총에서 다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이 직접 의총에 출석해 혁신안과 함께 필요한 사유를 설명해야 토론이 가능하겠다고 말했다”며 “다음 의총에서 혁신위원장께 혁신안에 대해 설명 듣고 다시 한번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의 의총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의총이 있다고 연락했는데 본인이 참석 여부 답변을 안 한 것으로 안다”고 곽 수석대변인은 답했다. 혁신위가 지도부와의 갈등 끝에 사실상 좌초된 것도 모자라 윤 위원장의 의원총회 불참 이유를 놓고 진실 공방까지 벌어지면서 혁신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모습이다. 곽 수석대변인은 “조만간, 빠른 시일 내 혁신위원장을 모셔서 말씀을 듣는 의총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계업(1.03%↑)
증권News봇 2025.07.23 14:00:1723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7p(+0.17%) 상승한 3175.21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1.82%), 운수장비업(+1.51%), 전기가스업(+1.10%)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2.34%), 증권업(-2.29%), IT 서비스업(-2.0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계업이 60:4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070억, 기관은 3,87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5,48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하이스틸(071090)이 22.92% 오른 5,470원을 기록 중이고, 풀무원(017810)(+22.34%), 현대약품(004310)(+13.8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YG PLUS(037270)(-11.87%), 부국증권(001270)(-11.85%), 신대양제지(016590)(-9.1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82개, 하락종목은 51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14년 만에 '5월 출생아 수' 최대 증가…혼인도 4.0% 급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3 13:57:00올해 5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기준으로 2011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로 본격적인 출산율 반등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혼인 건수도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혼인 증가가 출산 반등의 선행 지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총 2만 30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1만 9567명)보다 741명 늘어난 수치로 증가율은 3.8%를 기록했다. 5월 기준 증가폭(3.8%)은 2011년 5월(5.4%)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크다. 또한 2021년 5월(2만 1922명) 이후 4년 만에 출생아 건수도 가장 높았다.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동월(0.73명) 대비 0.02명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34세 여성의 출산율이 전년보다 1.5명 증가한 69.1명으로 나타났고, 35~39세도 3.7명 증가해 고령 출산 증가세가 이어졌다. 출산순위별로는 첫째아 비중이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오른 61.9%를 차지해, 전체 출산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됐다. 특히 올해 1∼5월 누계 출생아 수는 10만 64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난 것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1~5월 누적 출생아 수의 경우 지역별로는 서울(9.1%), 인천(12.3%), 대구(10.9%) 등 12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늘었다. 반면 대전과 부산 등 5개 시도는 감소했다.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 1761건으로 전년 동월(2만 921건)보다 840건(4.0%)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에는 21.6% 증가했지만,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에 21.6%라는 기록적인 혼인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증가 추세를 이어가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5월 기준으로 보면 2019년((2만 345건)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혼인 건수를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다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출생아 수가 늘었음에도 여전히 자연 감소는 지속되고 있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 8510명으로, 출생보다 8202명 더 많아 자연증가 수치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감소폭은 지난해 5월(-8950명)에 비해 축소됐다. -
“스테이블코인은 ‘게임체인저’…대응 못하면 은행 사라질 것”
경제·금융보험 2025.07.23 13:48:32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23일 “스테이블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은 기존 금융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명적 수단”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면 국내 은행과 카드, 보험사들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가상자산은 국내 금융권의 생사를 가를 위기인 동시에 시장 선점을 통해 금융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영역”이라며 새 정부와 정치권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원장은 이날 보험연수원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융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가상자산의 주류 금융권 편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기존 제도권 금융에는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융사는 물론 예탁결제원이나 금융결제원과 같은 유관기관들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존폐의 기로에 놓일 것”이라며 “한국은행도 예외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3선 의원 출신의 그는 지난해 9월 19대 보험연수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줄곧 가상자산과 인공지능(AI)이 불러올 변화에 주목하며 국내 금융권의 철저한 대비를 강조해오고 있다. 하 원장은 가상자산이 정체기로 접어든 국내 보험업계에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먼저 ‘2030’ 세대의 보험가입을 늘리는 게 보험사들의 최대 숙제”라며 “보험료와 보험금 모두 비트코인으로 내고 받을 수 있는 ‘비트코인 장기보험’을 만들면 젊은 층의 안정적 재테크 수단으로도 인기를 끌면서 내수시장의 획기적 성장을 이끌 ‘게임체인저’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가상자산이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진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게 하 원장의 지론이다. 그는 “대면영업을 기반으로 하는 보험업 특성상 국내 보험사의 해외시장 공략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하지만 가상자산을 통한 비대면 보험 가입·결제시스템이 도입되면 상품 경쟁력이 뛰어난 국내 보험사들 가운데 글로벌 일류 보험사가 나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특히 석유화학·가전·이차전지 등 적지 않은 산업을 따라잡은 중국이 쉽게 뛰어들 수 없는 분야가 바로 가상자산”이라며 “우리가 시장 선점에 성공한다면 스위스가 국제금융 중심지가 됐듯 우리도 아시아의 가상자산 허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원장은 외교·안보적 측면에서도 가상자산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가상자산은 한국이 지정학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며 “우리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많이 확보하고 있으면 미국도 우리를 쉽사리 배척할 수 없는 만큼 원화 코인은 물론 달러 기반 코인 발행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 원장은 ‘K-가상자산’ 육성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규제개혁을 꼽았다. 그는 “한국을 금융 후진국으로 만든 결정적 요인은 ‘금산분리’(금융·산업자본 분리) 규제”라며 “삼성이나 현대차(005380)도 코인 발행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고 보험사는 병원 데이터를 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끔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계속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만간 이 같은 업계 의견을 수렴해 정부·정치권에 전달할 계획이다. 하 원장은 연수원의 역량 강화 수단으로도 가상자산과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오는 9월 보험업계 종사자와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크립토 스쿨’을 개강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국내 첫 가상자산 컨설팅 공인 자격증 제도도 구상하고 있다. 또 각종 자격증 시험 출제를 AI가 하는 ‘AI 출제은행’도 만들어 사업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단독]특검, 오산 공군기지 레이더시설 압색…‘평양 무인기’ 이적죄 정조준
사회사회일반 2025.07.23 13:48:27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침투와 훈련 문건 조작 의혹을 형법상 ‘일반이적죄’의 핵심 퍼즐로 보고, 실체 규명을 위해 오산공군기지 레이더 데이터 확보에 나섰다. 무인기 침투, 문건 조작, GPS 항적 왜곡 등 정보 왜곡과 북한과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규명하려는 수사다. 특검은 이같은 정황이 형법상 일반이적죄, 나아가 외환죄 적용 요건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특검은 지난 21일 공군 오산기지 내 레이더 시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는 2024년 10월 군이 정찰 무인기(74호기)를 평양 상공으로 침투시켰다가 추락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훈련 문건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 관련 조치다. 당시 드론작전사령부는 실제 훈련에는 75호기 1대만 투입되었음에도, 보고서에는 ‘74호기와 75호기 2대 투입’으로 허위 기재했다. 오산기지는 한반도 중부권 공역 감시의 핵심 레이더 기지다. 특검은 당시의 레이더 기록이 무인기 항적 배송 여부를 판단할 핵심 물증이라고 보고 있다. 두 대의 항적이 있었다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했는지를 대조·검증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특검은 이 같은 문건 조작이 단순한 행정 오류가 아니라, 74호기의 침투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였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74호기는 이미 평양 침투 중 추락한 기체로, 실제 존재하지 않음에도 훈련에 투입된 것처럼 문건에 허위 기재됐기 때문이다. 또한 무인기용 GPS 장비를 군용 차량에 부착해 허위 항적을 만든 정황이 있다는 내부 진술도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문건 및 GPS 기록 조작뿐 아니라, 이를 군 방첩 체계를 통해 상부에 어떻게 보고하고 은폐했는지를 추적 중이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압수수색 다음 날인 22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을 소환 조사했다. 방첩사령관 소환은 해당 정보왜곡이 개인 실무 차원을 넘어 조직적 은폐이고, 상부의 묵인이나 지시가 있었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정밀 수사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특검은 지난 14일 드론사령부 등 군 관련 시설 24곳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영장에 일반이적죄 혐의를 명시했다. 일반이적죄는 우리 군의 이익을 해치거나 결과적으로 적국에 도움이 되는 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이다. 외국과 공모한 사실이 없어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검 입장에서는 수사 초기부터 관련 책임을 폭넓게 추궁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은 당시 허위 문건 작성에 관여한 실무진뿐 아니라, 상부 보고 체계와 관련한 지휘·감독 책임까지 추적하며 외환 관련 범죄 구조의 실체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군사 기밀이 북한과의 충돌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활용됐다면, 이는 국가 안보를 위협한 중대한 행위로서 일반이적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
"교수 시절 5주 무단 결강도 했는데…" 강선우 수업 들은 대학생, 폭로 나섰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3 13:47:38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 겸임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5주간 무단 결강하는 등 불성실한 강의 태도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17년 1학기 성균관대에서 '비교가족문화론' 과목을 맡았으나 개강 한 달도 지나지 않아 5주간 수업에 무단으로 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수업에서는 음성 녹음 파일만 틀어놓는 방식으로 대체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황당해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무단 결강은 정치 활동 때문이었다. 그는 한 학기 수업을 채우지 않고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강의를 중단했다. 당시 학생들에게 결강이나 수업 종료에 대한 사전 안내나 양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을 들었던 한 수강생은 "수업은 3~4주 정도밖에 안 하고도 교수 경력을 스펙처럼 활용했다"며 "그런 사람이 장관직을 맡는다는 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들도 "책임감 없이 교수직을 내팽개치는 사람이 어떤 정치를 하겠냐", "무의미한 수업에 등록금이 아까울 정도"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의를 관둔 이후 태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학교 측 관계자는 "교수 사임 서류를 요구했더니 강 후보자가 ‘바쁘다’면서 여의도 당사에 와서 받아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강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후보자 4인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대상자는 강 후보자 외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주 내로 임명을 마무리하고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보고서를 송부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는 인사청문회법상 재요청 기한과 과거 사례, 국방부·보훈부의 재요청 기한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블핑 ‘뛰어’ 대박에 YG플러스 주가도 ‘껑충’…증권사 "빌보드 핫100 진입도 유력"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23 13:47:25YG PLUS(YG플러스)가 블랙핑크 신곡 ‘뛰어(JUMP)’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글로벌 음원 차트를 휩쓴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에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는 최근 이틀간 30% 가까이 급등했다. 다만 23일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0분 기준 YG플러스는 전 거래일보다 1210원(11.49%) 내린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YG플러스는 전날 직전 거래일 대비 14.10% 오른 1만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만1400원까지 치솟으며 25.27%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역시 13.64% 오르며 이틀 동안 30% 넘게 상승했다. 또 최근 3개월 동안 75.63%, 6개월 간 127.85% 올랐다. 이번 주가 급등은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곡 ‘뛰어’가 글로벌 음원 차트를 석권하면서 실적 기대감을 끌어올린 결과로 해석된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주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뮤직비디오 반응도 폭발적이다. ‘뛰어’는 공개 직후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유튜브 일간 차트에서 8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약 2년6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블랙핑크의 영향력이 시장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YG플러스는 모회사 YG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음원 유통도 담당하고 있다. 음악서비스·용역 부문은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54.6%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시장에서는 YG플러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로제의 솔로곡 ‘아파트(APT.)’ 흥행 당시에도 주가가 단기간 3배 가까이 급등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블랙핑크가 7월 초 월드투어와 함께 공개한 신곡 ‘뛰어’는 빌보드 핫100 진입도 유력하다”며 “이번 투어는 회당 관객 수가 직전 투어의 2배인 6만명에 달해, 티켓·MD 매출 모두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극한호우 피해 여파에 거제여름해양축제 취소
사회전국 2025.07.23 13:47:13경남 거제시가 도내 곳곳에서 극한호우 등으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26일 예정된 거제여름해양축제를 취소한다. 지난 16일부터 경남에 800㎜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지며 산청군에서만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밖에 경남에서는 도로 유실과 산사태 등 1500여 건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산청과 합천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고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지역 상권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사전 신청을 완료했거나 어린이·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일부 체험행사는 제한적으로 진행한다.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은 △거제 종이배 조선소 대회 △워터 페스타 & 스피드 챌린지 △해양레포츠 체험 △체험부스존 △프리마켓 △푸드 스트릿(지역 음식점 참여) △오션 릴레이 레이스(구조라 해변) △블루플로깅 & 정크아트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인근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시민들이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축제성 행사는 시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유가족과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피해 극복에 동참하고자 행사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취소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이 없도록 후속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가 취소한 거제여름해양축제는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온 대표 여름 행사로, 지난 21일부터 메인 무대 설치 작업이 진행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간 상태였다. -
한화운용, 리브랜딩 후 순자산 78% ↑…"올 9월 국내 고배당 ETF 추가 출시"
증권국내증시 2025.07.23 13:47:03한화자산운용이 지난해 ‘PLUS’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로 새로 단장한 이후 1년 동안 방산과 고배당 상품 인기에 힘입어 순자산이 8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내 한국과 미국 고배당 ETF를 추가 출시하며 ‘글로벌 고배당 ETF 운용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PLUS ETF 리브랜딩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리브랜딩 당시 3조 6000억 원이었던 순자산이 1년이 지난 지금 6조 4000억 원으로 77.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영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전무)는 “지난 1년 동안 고배당·방산 ETF의 인기에 힘입어 ETF사업본부가 ‘퀀텀점프’를 이뤄냈다”며 “시대적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화자산운용의 ETF 라인업 중에서도 ‘PLUS K방산’과 ‘PLUS 고배당주’의 상승세가 특히 돋보였다. 두 ETF 모두 올해 순자산 총액이 1조 원을 넘으며 회사 성장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PLUS K방산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97.68%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올 2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지수사업자로 상장한 ‘PLUS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 ETF 역시 올 상반기 수익률 기준 1위(레버리지·인버스 제외)를 기록했다. 최 CMO는 "지정학적 갈등과 안보 불안이 ‘뉴노멀’이 되며 방산 업종의 주가를 밀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PLUS 고배당주 ETF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며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PLUS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으로 최근 6개월 동안 1조 355억 원 늘어났는데 이는 전체 ETF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국내 주식형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고배당 ETF를 추가로 출시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올 9월 중 현재 고배당 ETF 대비 자본 상승에 좀 더 집중한 차세대 배당 ETF를 내놓을 계획이다. 향후 국내 고배당 업종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배당을 제외한 국내 고배당 ETF의 주가 수익률이 아쉽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상품”이라며 “현재 상승세를 감안하면 올해 안에 국내 고배당 ETF의 순자산이 미국 고배당 ETF를 추월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금 본부장은 아울러 올해 안에 현재 미국 대표 배당 성장주 ETF인 ‘슈와브 미국 디비던드 에쿼티(SCHD)’ 대비 높은 배당률을 추구하는 상품도 추가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금 본부장은 “현재 연 3% 초반 정도인 SCHD ETF보다 배당 수익률이 높은 5% 이상의 배당 수익률을 추구하는 배당 ETF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외에 첨단 기술 테마인 인공지능(AI) 산업과 트럼프 2.0시대 수혜 기업과 관련한 ETF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ETF 출시 준비도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금 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장보다 한발 앞서 시장 변화를 주도할 첨단 산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사회적 책임 강화"… 쿠팡,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산업생활 2025.07.23 13:45:33쿠팡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수행하기 위해 ‘쿠팡사회공헌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사회 공헌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전문성을 높여 전사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쿠팡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위원장은 박대준 쿠팡 대표가 맡았다. 위원으로는 △여정성 전 국무총리 소속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장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이사 △임혜자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박순표 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김현덕 전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원장 △김정은 수원대 아동가족복지학과 교수 △손영진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 변호사 △오성현 전북청년경제인협회 명예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WOW! We Offer Warmth(따뜻함을 전합니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를 목표로 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사회 공헌 전략 및 정책 방향 설정 △지역사회 협력 모델 강화 △전통시장·소상공인 상생 방안 마련 △취약 계층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 △재난·재해 긴급 구호 체계 구축 등 쿠팡의 사회 공헌 활동 전반에 대한 자문과 점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쿠팡의 강점과 역량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쿠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재수 해수부 장관 청문보고서 여야 합의 채택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3 13:40:5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3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지난 15일 전체회의에서 전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었지만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불발된 바 있다. 전 후보자 청문회는 14일 개인의 도덕성과 자질을 둘러싼 여야 공방 대신 해수부의 부산 이전과 후보자의 부산시장 출마 등을 중심으로 여야간 이견 없이 무난하게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부산 타운홀 미팅을 여는 가운데 전 장관도 참석해 이 대통령의 부산 관련 공약 이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
“29박 30일 다녀오라네요”…최장 포상 휴가 받은 병사들, 정체는?
사회사회일반 2025.07.23 13:40:48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민간인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육군 병사 2명이 29박 30일의 포상 휴가를 받았다. 23일 군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달 3일 경기도의 한 육군 부대에서 북한 민간인의 신병을 확보한 작전에 참여한 장병 10명에게 합참의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 중 의무복무 중인 병사 2명은 29박 30일의 휴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장 기간 휴가다. 병영생활 규정상 귀순자 유도 등 특별한 공적이 인정되는 경우 한 달 이내 포상 휴가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작전은 실질적인 위협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한 사례”라며 “남북 접경지역 작전에서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합참의장 표창 외에도 국방부 장관, 육군참모총장 표창이 일부 장병에게 추가로 수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지난 3일 오전 3시께 중서부 전선 최전방 지역 DMZ에서 MDL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온 북한 민간인 남성 1명을 발견해 20시간에 걸쳐 안전하게 유도해 신병을 확보했다. 당시 군은 열상감시장비(TOD)를 통해 북한 민간인을 조기에 발견했고, 작전팀을 투입해 추가 위협 없이 임무를 마쳤다. 해당 민간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이다. 현재까지 귀순 의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
두산그룹,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위한 성금 5억원 기탁
산업기업 2025.07.23 13:39:49두산(000150)그룹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 및 주거 지원과 가옥과 시설 복구 등 다양한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은 올해 영남 산불을 비롯해 2023년 강릉 산불, 2022년 울진·삼척 산불, 중부 지방 집중호우 피해에 각 5억 원의 성금을 내는 등 재난 상황마다 피해 복구 지원에 힘써왔다. 2022년에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두산밥캣(241560) 굴착기와 이동식 발전기 등 100만 달러(약 13억 7800만 원) 상당의 장비를 급파해 구호 및 복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
성동구, 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시행
사회사회일반 2025.07.23 13:38:49서울 성동구가 발달장애인에 의한 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과 당사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해 9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 보험은 발달장애인의 예기치 못한 돌발 행동으로 타인의 재산이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사고로 본인이 다쳤을 때 본인부담금 2만 원으로 최대 1억 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성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연령 발달 장애인이 대상이며, 구민 안전보험 등 타 제도나 개인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 보험 가입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관내 발달장애인 단체 및 시설을 통해 우선 시작되며, 이후 주소지 동주민센터와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에서도 수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정책은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고 시 배상 부담’을 해결해 사회활동 참여를 늘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제도적으로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보험 도입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돌봄을 책임지는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더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거제조선소서 근로자 '여름나기' 지원
산업기업 2025.07.23 13:37:24김희철 한화오션(042660) 대표이사가 23일 거제 조선소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휴식 환경을 점검하고 온열 질환 예방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한화오션은 “김 대표의 현장 점검 활동은 올 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이길성 한화오션 제조총괄 부사장 등 생산·안전 담당 임원들과 함께 1도크 주변 휴게실을 방문해 휴식 공간을 직접 점검했다. 김 대표는 각 시설 상황을 모두 확인하며 현장에서 만난 근로자들에게 체온을 낮춰줄 개인용 쿨토시, 쿨마스크 등을 건넸다. 그는 근로자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해 개인용 쿨토시, 쿨마스크를 각각 2만 5000여개씩 준비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만난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음료도 나눠줬다. 그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건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의 현장 경영 속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됐다. 사업장 곳곳에는 온열질환 예방 홍보 현수막과 안내문이 새롭게 게시됐다. 한화오션은 폭염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책을 도입했다. 현장을 이동하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이동식 냉방버스,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얼음 생수’가 대표적이다. 체감 온도에 따라 오전과 오후 휴식시간을 기존보다 2배로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휴식을 연장하는 제도 역시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또 에어컨, 정수기, 식염 포도당 등이 비치된 임시 휴게실을 지난해 대비 3배 늘렸다. 아울러 주 2~3회 갈비탕, 닭백숙 등 보양식 및 생과일 화채·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중식 시 얼음 생수가 지급되며, 거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사내 매점에서 사용가능한 빙과·음료 쿠폰을 받는다. 한화오션은 이동식 대형 에어컨인 스팟쿨러 200여 대에 더해 작업 시 온도를 낮춰 줄 에어자켓, 쿨링기, 차광막, 파라솔 등도 추가 구매해 현장에 1220여 개를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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