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1.31%↑)
증권News봇 2025.07.23 15:20:2923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03p(+0.44%) 상승한 3183.97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수장비업(+1.80%), 철강금속업(+1.73%), 기계업(+1.66%)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2.37%), IT 서비스업(-2.02%), 오락·문화업(-1.5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섬유의복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521억, 기관은 4,17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48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하이스틸(071090)이 29.89% 오른 5,780원을 기록 중이고, 풀무원(017810)(+20.82%),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19.3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성문전자우(014915)(-28.39%), YG PLUS(037270)(-12.64%), 부국증권(001270)(-11.5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97개, 하락종목은 49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포돌이와 숙취 잡는다"… 광동제약, 스틱형 숙취해소제 출시
산업바이오 2025.07.23 15:18:06광동제약(009290)이 젤리 타입의 숙취해소제 ‘헛개파워 스틱’ 2종(포도·망고맛)을 출시한다. 23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유산균 사균체·타우린 등 숙취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담았다.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르면 음주 후 15분이 지난 시점부터 숙취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관찰됐다. 제품은 젤리 타입 스틱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맛은 포도와 망고 두 가지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경찰청 공식 캐릭터 ‘포돌이&포순이’가 등장한다. 광동제약은 서울강남경찰서와 정식 협업을 통해 음주 후 숙취에 대한 경각심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공공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함께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제품 내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경품 증정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광동제약 SNS 채널을 통해 ‘포돌이&포순이와 함께하는 안전한 음주문화 캠페인’을 전개해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쫀득한 식감과 상큼한 맛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숙취해소제”라며 “포돌이·포순이와 함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브랜드 신뢰까지 아우르는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호반그룹,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5억 2000만 원 성금 전달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3 15:17:04호반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성금 5억 2000만 원과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집중 호우의 피해가 집중된 충남 당진시, 광주광역시, 전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호반그룹은 세 지역에 1억 원씩 성금을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성금은 침수 주택 및 지역 기반 시설의 복구, 이재민의 생활 안정 지원, 긴급 구호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대한전선은 당진시의 수해 복구 현장 및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에 2000만 원 상당의 식음료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한다. 호반장학재단은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역인재 장학금’ 2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선규(사진) 호반그룹 회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피해지역의 복구와 재건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봉사할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국내외 대규모 자연재해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3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 성금으로 약 15억 원을 전달했다. -
"오바마가 쿠데타 주도"…엡스타인 의혹 덮으려 오바마 때리는 트럼프
국제정치·사회 2025.07.23 15:14:44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연루설로 정치적 위기에 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쿠데타를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공화당은 엡스타인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하원 표결을 막기 위해 여름 휴회까지 앞당기는 등 사태 확산을 막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엡스타인 관련 질문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오바마 전 대통령을 거론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갱단의 두목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라며 “그는 쿠데타를 주도했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이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 캠프가 러시아 측과 공모해 대선 개입을 유도했다고 알려진 이른바 ‘러시아 게이트’를 오바마 전 대통령 주도 하에 이뤄진 정치 공작이라며 주장을 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이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등도 “잘못을 저질렀다”며 민주당 인사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비난했다. 이러한 발언의 배경에는 18일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공개한 자료가 있다. 이 자료에는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정보를 조작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트럼프는 기다렸다는 듯이 21일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되는 장면이 담긴 딥페이크 영상을 트루스소셜에 올리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의 대변인인 패트릭 로덴부시는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시도”라며 “어처구니 없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갑자기 오바마 전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는 이유는 일파만파 확산하는 엡스타인 연루 의혹을 덮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초반에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트럼프와 엡스타인의 연루설이 이제는 공화당과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등 전통 지지층까지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화당은 엡스타인 사태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번 회기를 조기 마감하고 여름 휴회를 앞당겼다. WSJ에 따르면 공화당 지도부가 당초 24일 예정이었던 이번 회기 마감을 23일로 앞당기고 9월까지 휴회하기로 결정했다. 미 하원 규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법무부에 엡스타인 관련 문건 공개를 촉구하는 안건을 잇달아 내놓을 태세를 보이자 제동을 걸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AP통신은 “휴회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파두, 글로벌 반도체 전시서 AI 데이터센터용 SSD 비전 제시
산업산업일반 2025.07.23 15:13:49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440110)가 다음 달 5~7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인 'FMS 2025'에서 메타와 공동 기조연설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지효 파두 대표와 로스 스텐포트 메타 하드웨어시스템 엔지니어는 ‘스토리지의 경계를 확장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를 위한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주제로 연설한다. 이 대표는 파두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성과와 향후 1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고 기술 로드맵과 중장기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FMS 2025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메모리·스토리지(저장장치) 기술 전시회로 세계 유수 반도체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파두는 이번 전시회에 대형 행사 부스를 마련해 기존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파두는 주력 제품인 PCIe 5.0 기반 SSD 컨트롤러와 차세대 전략 제품인 6세대 컨트롤러도 선보인다. 이 대표는 “FMS 2025를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유튜브 보고도 만드는데…밀반입하다 들킨 총·칼도 작년 3만점 육박
사회사회일반 2025.07.23 15:13:23지난해 국내로 불법 반입되다 적발된 총기·도검류 등 무기류가 3만 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용 타정총과 도검류의 밀반입이 급증하면서 무기류 관리의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관세청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관세청이 적발한 사회안전 위해 물품은 총 2만9210점으로, 전년(1만4757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 중 타정총이 4358점으로 가장 많았고, 도검류는 321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타정총은 주로 건축 현장에서 못 등을 박을 때 사용하는 장비로, 화약 폭발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화약식 타정총은 수입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지난해 타정총 적발 건수는 전년(2252점) 대비 약 두 배 늘었고, 올해도 4월까지 5472점이 적발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수치를 넘어섰다. 총기 및 관련 부품 밀반입도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총기 본체 21점, 총기 부품 12점, 실탄류 357점이 적발됐다. 총기·실탄, 칼날이 일정 길이 이상인 도검류 등은 특정 기관·단체가 관계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수입할 수 있기에 사실상 개인의 국내 반입은 금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달 21일 60대 남성이 자택에서 사제 총기를 사용해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현장에서는 타이머가 작동 중인 사제 폭발물도 발견되면서 총기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사제 총기를 이용한 사망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총기·도검 등 위해물품의 밀반입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불법 무기류와 관련해 전방위 점검과 유통 차단·처벌 등 실효적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불법 총기 제작 문제는 과거에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2021년 10월에는 한 40대 남성이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총기 부품을 밀수입한 뒤 이를 조립해 총기 12정을 불법 제작·보관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3년 3월까지 총 61차례에 걸쳐 부품을 해외에서 구매·반입해 이른바 ‘고스트 건’을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스트 건은 고유 일련번호가 없어 추적이 어려운 불법 총기를 말한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총기 제작 역시 새로운 위험 요소로 떠올랐다. 2022년 7월 발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사건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총기의 일부가 3D 프린터로 만든 수제품으로 밝혀지자 국내에서도 3D 프린터를 이용한 사제 총기 제작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 이에 앞서 김은영 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021년 한국치안행정논집에 실린 논문 ‘3D 프린팅 총기의 위험성과 규제의 필요성’에서 "우리나라는 개인이 3D 프린팅을 이용해 총포 등 위해물질을 생산, 제조하는 것에 대해 규제하고 있지 않다"며 "3D 프린팅 모의 총기의 제작, 유통, 불법적 사용 및 밀수입이나 국외 불법 유입을 실제로 차단하고 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전담 기관을 만들기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2022년 9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D 프린터 모의 총기 테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보호와 공공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과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3D 프린터 업체의 생산 품목에 대한 세부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21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당시 윤 의원은 “3D 프린팅 총기로 발생할 수 있는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
성남시,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에 재정지원 본격화
사회전국 2025.07.23 15:12:27성남시는 경기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과학중점학교를 신규 지정함에 따라 관내 신규 지정 2개 고등학교에 내실있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 50개교 과학중점학교 중 성남시에서만 6개교가 운영 중이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성남지역 과학중점고는 총 8개교로 늘게 됐다. 신규 지정된 과학중점학교는 위례한빛고등학교, 분당고등학교다. 성남시는 지정에 앞서 신청서 접수 이전에 신규 지정 학교에 대한 재정지원 계획을 약속했다. 선제적 재정지원 결정은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2개교가 신규 지정되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창의성과 융합적 마인드를 갖춘 미래형 과학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탐구 중심 수업, 학생 주도 과제 연구, 첨단 과학실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신규 지정 2개교에 대해 학교당 5000만 원 규모의 초기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규 지정 학교의 경우 초기 교육 기반 마련에 어려움이 큰 점을 고려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과학실 기자재와 비품 구입비 등 2026학년도에 예산을 집중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미래 과학기술 사회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과학중점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지역 과학교육 기반을 다지고, 성남이 과학 인재 육성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UNIST, 폐수에서 ‘그린 암모니아’ 뽑아내는 태양광 시스템 개발
사회전국 2025.07.23 15:11:46폐수 속 질산염을 고부가가치 에너지원인 암모니아로 바꾸는 기술이 나왔다.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암모니아를 만들고, 폐수 속 오염물질도 정화할 수 있게 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서관용·장지욱 교수팀은 햇빛을 이용해 폐수 속 질산염에서 암모니아를 얻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연간 1억 5천만 톤 이상 소비되는 산업·농업 필수 화학물질이자, 수소 함량이 높아 차세대 에너지 저장·운송체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암모니아는 그 생산량의 90% 이상을 고온·고압 조건의 하버-보슈 공정에 의존하고 있어 막대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연구팀은 태양광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암모니아를 만드는 광전기화학(PEC) 시스템을 개발했다. 폐수 속 질산염을 원료로 하는 기술이다. 질산염은 고농도일 경우 청색증, 위장암 등을 유발하는데, 이 시스템은 질산염을 선택적으로 환원시켜 암모니아로 바꾼다. 시스템은 실리콘 광전극과 니켈포일촉매로 구성돼 있다. 실리콘 광전극이 햇빛을 받아 전자를 만들면, 이 전자가 니켈 촉매를 통해 질산염 환원 반응을 유도하게 된다. 니켈 촉매 표면에 얇게 생기는 니켈 하이록사이드가 수소 발생 같은 경쟁 반응을 억제하고 암모니아 선택성을 높이는 데 주효한 것으로 이 분석됐다. 이 반응 메커니즘은 실험뿐 아니라 양자역학 기반 계산(DFT 시뮬레이션)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UNIST 물리학과 최근수 교수는 Ni와 Ni(OH)2 표면에서의 질산염 환원 경로와 에너지 장벽을 비교 분석해, Ni(OH)2가 암모니아 생성에 유리한 활성점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이 시스템은 외부 전원 없이도 554 ㎍ ㎠ h⁻¹의 암모니아를 생산해, 광전기화학(PEC) 기반 기술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 성과(353 ㎍ ㎠ h⁻¹)보다 57% 이상 향상된 수치다. 또 25㎠ 규모의 대면적 장치에서도 동일한 성능이 유지돼, 실제 응용 가능성도 입증됐다. 서관용 교수는 “오염물질인 질산염을 차세대 에너지원인 암모니아로 바꾸면 수질 정화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향후 실리콘 기반 광전기화학 장치를 실제 야외에서도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는 대면적 장치로 제작해 실증하는 연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UNIST 연구지원본부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6월 22일 온라인 공개됐다. -
醫-政, 전공의 복귀 위한 '수련협의체' 25일 막 올린다
산업바이오 2025.07.23 15:10:48정부와 전공의, 수련병원 등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연속성을 논의하는 협의체가 25일 첫 회의를 연다. 사직 전공의들을 복귀시키기 위한 의정 간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다. 2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참여하는 수련협의체가 이달 25일 첫 회의를 연다. 1차 회의는 상견례를 겸해서 열리며 이형훈 복지부 2차관과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원장 등 각 단체장이 참석해 앞으로 수련협의체 운영 계획과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부터 수련협의체 구성을 예고했었다. 정 장관은 전날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로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의견을 수련협의체에서 모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하반기 전공의 정기 모집 공고가 임박한 만큼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병원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수련 연속성 보장을 위한 수련기간 단축, 병역미필 전공의들의 입영연기, 전역 후 기존 병원 복귀 보장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직 안건이 정해진 것은 아니고 이야기를 좀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며 “시한을 정해놓고 하는 논의는 아니어서 9월 전공이 모집 이후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은행, 한달만에 비대면 주담대 재개
경제·금융은행 2025.07.23 15:09:00우리은행이 23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재개했다. 가계대출 관리를 대폭 강화한 6·27 부동산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전산 시스템 반영을 위해 접수를 막은 지 약 한 달 만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규제에 따른 전산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영업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우리은행이 비대면 주담대 신청을 재개하면서 KB국민은행(이달 11일), 신한은행(16일), NH농협은행(18일) 등 주요 은행이 영업을 정상화하게 됐다. 하나은행도 이달 안으로 비대면 주담대를 재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은행들은 정부의 강화된 주담대 관리 방침에 따라 신용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으로 대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최근 주요 신용대출 상품에 대해 최고 신용등급자(1등급) 우대금리 항목을 신설하고 이들에게 한정해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대 우대 폭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신용 1등급에 한정해 제공되는 만큼 건전성뿐 아니라 사실상 금리 인상을 통한 신용대출 축소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은 우대 항목을 새로 추가하는 대신 신용카드 발급, 급여 이체 등 다른 항목의 우대 폭을 줄였다. 특히 기존 우량 기업 임직원 신용대출, 공무원 임직원 신용대출 등 PPL(기관협약대출)에서는 1~3등급까지 일괄적인 금리가 적용돼왔지만 최고 신용등급자만 선별해 우대금리를 적용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고객의 금리 우대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건정성을 관리하기 위한 우대 항목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피해 보상금 지급 25일 스타트
사회전국 2025.07.23 15:07:16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피해 보상금 지급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금호타이어는 23일 “화재사고 주민 피해보상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고 판단, 자체적으로 보상을 우선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5월 17일 광주공장 화재사고가 발생한 지 69일만에 빠른 보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이틀 후인 5월 19일부터 6월 13일까지 광산구청과 함께 진행한 피해접수에는 2만 199건이 접수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상 접수에는 총 7134건이 접수됐으나 서류 분류 결과 당초 집계보다 많은 약 8300건으로 확인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피해 회복의 시급성을 고려해 대물과 기타 피해에 앞서 대인 피해 5371건을 우선 심사 중이다. 심사가 완료된 대인 피해 접수 중 보상이 결정된 건에 대해서는 지난 10일부터 유선 연락과 서면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066건에 대해 심사결과를 통지했으며 이날 기준 총 1600여건(52.2%)이 합의 완료됐다. 나머지 건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합의를 이어가고 있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합의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오는 25일부터 보상금을 입금할 방침이다. 현재도 심사와 합의는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합의 완료된 건은 순차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류가 미비된 건에 대해서는 보완 요청을 안내했으며 2차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물(차량 등) 피해 건에 대해서도 현재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완료된 건은 순차적으로 보상 결과를 통지하고 있다. 피해 보상 심사가 보류되거나 거절된 것은 정밀 심사를 거쳐 추후 통지를 통해 다시 안내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광주공장 화재사고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주민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면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3년 일몰’ 화물차 안전운임제법, 국회 본회의 통과
정치정치일반 2025.07.23 15:06:50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를 3년간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안전운임제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국토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화물차 운수사업법은 이날 본회의 표결 결과 찬성 180명·반대 20명·기권 31명으로 가결됐다. 이 의원은 법안 토론에서 “법 개정안 논의 과정에서 저희 민주당은 상시안을 제시했지만 정부 측에서 이것을 좀 더 시행해서 성과를 분명하게 분석한 이후에 상시화하는 것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겠다는 수정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래서 다시 여야, 정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결과 우선 안전운임제를 부활시켜서 과속, 과적, 과로에 노출된 화물차주들의 근로시간과 소득을 개선하는 데 먼저 역점을 두고, 실제로 이것이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는 시행하면서 정부가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을 바탕으로 상시화는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
트럼프 ‘골든돔’, 스페이스X 대체 파트너 모색
국제정치·사회 2025.07.23 15:06:44일론 머스크와 갈등을 빚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스페이스X의 독주 무대였던 ‘골든돔’ 사업에 아마존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골든돔 사업을 추진 중인 국방부가 최근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사업인 ‘프로젝트 쿠이퍼’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노스롭그러먼과 록히드마틴·L3해리스 등 방산 ‘빅3’와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으로 불리는 골든돔은 1750억 달러(약 241조 4125억 원) 규모의 초대형 국방 사업이다. 중국과 러시아 등 잠재적인 적대국의 공격으로부터 미국 전역을 방어하기 위해 400~1000기의 관측·추적용 인공위성과 200기의 공격용 인공위성을 띄우는 것이 골자다. 지금까지는 스페이스X가 골든돔의 핵심으로 여겨졌다. 독자 발사한 8000여 개의 위성으로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제공할 만큼 독보적인 위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아마존은 4월에야 첫 위성을 발사했다. 이런 역량 차이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참여를 타진하는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가 틀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와 갈라선 머스크는 ‘아메리카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하며 갈등이 극에 달했다. 다만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이 결별하기 전부터 백악관과 국방부 내에서는 스페이스X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중단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오천피 가자더니 산으로 간 세제 개편…주주환원 기대株 일제 하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7.23 15:05:56새 정부 출범 이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던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제 개편 과정에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07105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2% 내린 1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주환원 기대감 등으로 이달 14일 16만 4000원까지 올랐다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한화생명(088350) 역시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74% 내린 3670원으로 거래됐다. 자사주 비중이 높은 부국증권(001270)이 10.67%, 신영증권(001720)이 4.99% 하락 중이다. 코오롱(002020)(-3.45%), HS효성(487570)(-2.73%), CJ(001040)(-2.68%), SK(034730)(-1.86%), 두산(000150)(-0.36%) 등 지주사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밸류업 정책 기대감이 선반영됐던 지주사와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 약세가 나타나는 건 세제 개편 발표 이후 투자 심리가 약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다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연말 기준으로 투자자가 주식을 50억 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양도차익의 20~25%를 과세한다. 매년 연말마다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식시장이 출렁이던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감액배당(비과세 배당)에 과세하는 방안도 주주 반발을 사고 있다. 감액배당은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지급하는 배당 방식인 만큼 순이익을 배당하는 일반배당과 달리 과세되지 않는다. 이에 감액배당 규모가 2022년 말 1597억 원에서 올해 4월 말 8768억 원으로 큰 폭 증가하자 이를 과세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전체 주주에 대한 배당 지급 효과를 무시한 정책이라는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하했던 증권거래세를 다시 인상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
신한운용,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증권정책 2025.07.23 15:04:48신한자산운용은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년 이내의 회사채 및 기타 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단기자금 파킹형 ETF다. 1.5년 내외의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금리 변동에 따른 자본차익 극대화로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현재 기준 예상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 3.31% 수준으로 현재 2.4~2.5%로 형성되고 있는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및 CD91일 금리 대비 우수한 성과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성과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운용과 우량 회사채 편입 전략을 통해 21일 기준 연 환산 4.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OFR·CD금리 추종형 등 일부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단 점도 특징이다. 허익서 신한자산운용 채권ETF운용팀장은 “SOL 중단기회사채 액티브 ETF는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기반으로 저평가된 우량 종목에 선별 투자함으로써, 시중금리 및 MMF 대비 경쟁력 있는 이자수익을 꾸준히 제공해왔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수익과 함께 금리 인하기 자본차익까지 추구할 수 있어 단기자금 파킹에 최적화 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