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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의 ‘평균 버디 2위’가 대단한 이유…윤이나 방신실 등 장타자 틈에서 화끈한 버디 본능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0.11 17:12:57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평균 버디 부문은 1위(4.13개) 윤이나, 2위(3.94개) 박현경, 3위(3.88개) 황유민, 4위(3.77개) 방신실, 5위(3.76개) 박지영, 6위(3.63개) 김수지 순이다. 이들 중 드라이브 거리 부문 10위 밖 선수는 박현경이 유일하다. 윤이나가 장타 3위(253.42야드), 황유민 4위(253.21야드), 방신실 1위(255.09야드), 박지영 8위(249.96야드), 그리고 김수지가 10위(248.17야드)다. 올해 드라이브 거리 43위(239.01야드)인 박현경이 장타자들 틈 사이에서 화끈한 버디 사냥 본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박현경이 비록 윤이나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그의 평균 버디 수 3.94개는 역대 버디 퀸 기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작년 평균 버디 1위 황유민의 라운드 당 버디 수는 3.62개였고 2022년에는 윤이나가 3.91개의 버디를 잡고 평균 버디 1위를 기록했다. 박현경은 2021년 장하나의 3.92개보다도 현재 많은 버디를 잡고 있다. 2020년에는 임희정이 박현경 보다 조금 많은 3.95개의 평균 버디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평균 버디 4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4명에 불과하다. 11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박현경의 버디 본능은 빛을 발했다.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잡고 보기는 1개만 범하면서 16점을 추가한 박현경은 2라운드 합계 23점을 기록해 단독 5위에 자리했다. 29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이가영과는 6점 차이다. 이번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주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장타자와 버디 본능이 뛰어난 선수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2번 홀(파5)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한 박현경은 3번 홀(파4)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팅을 넣었다. 5번 홀(파4)에서는 7m 거리의 긴 버디 퍼팅이 홀에 들어갔고 6번 홀(파5)에서 3m 정도의 버디 퍼팅을 또 성공했다. 8번 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한 박현경은 12번(파4)과 13번 홀(파3)에서 2m 거리의 비슷한 버디 퍼팅을 모두 성공하면서 타수를 줄였다. 이후 3개 홀에서 파에 그쳤던 박현경은 17번 홀(파5)에서는 18야드 거리의 칩 샷을 그대로 홀에 넣으면서 이글을 잡고 한꺼번에 5점을 추가했다. 올해 3승을 거둔 4명 중 가장 리더보드 높은 위치에 오른 박현경은 메인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제대로 겨냥했다. 이날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한 이가영은 11점을 추가하고 단독 선두(29점)에 나섰고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한 방신실은 9점을 획득해 단독 2위(27점)로 한 발 물러났다.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한 신인 박예지가 단독 3위(26점)에 올랐고 6연속 버디를 포함해 10개의 버디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한 정윤지는 19점을 획득해 합계 24점으로 단독 4위를 달렸다. 이날 8점을 획득한 김민별이 합계 21점으로 단독 6위에 올랐고 윤이나는 버디 8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1점을 획득하고 단독 7위(20점)로 반환점을 돌았다. -
첫날 62타, 둘째 날 70타…그래도 선두 지킨 김세영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10.11 17:11:22장마가 아닌 이상 억수 같은 비를 퍼부은 다음 날은 대체로 조용한 법. 김세영의 하루도 그랬다. 전날 전반 9홀에 8타를 줄이는 등 소나기 버디로 10언더파 62타의 코스 레코드를 썼던 김세영은 11일은 지루한 파 행진을 벌였다. 18홀 중 14홀이 파였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마쳤다. 2언더파 70타. 전날보다 8타나 더 친 것이다. 그래도 타수를 줄이는 경기로 우승 경쟁의 맨 앞자리를 지켜냈다. 김세영은 11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GC(파72)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이틀 합계 12언더파를 적었다. 첫날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세영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중국계 미국 선수 루시 리와 일본의 사이고 마오가 11언더파 공동 2위다.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 트로피를 놓고 한미일 삼국지가 펼쳐지는 모양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LPGA는 한국·말레이시아·일본으로 옮겨가며 대회를 치른다. 올 시즌 2승 합작에 그치고 있는 한국 군단은 아시안 스윙에서 분위기를 바꿔보려 한다. 4년 만의 통산 13승째를 고대하는 베테랑 김세영이 그 선봉에 있다. 5번 홀(파4) 버디 하나로 전반을 넘어간 김세영은 16번 홀(파3) 보기로 공동 3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17번 홀(파5)에서 가볍게 2온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 공동 2위가 됐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5m 버디를 넣으면서 기분 좋은 마무리를 완성했다. 파만 계속 쌓는 인내의 레이스 끝에 막판에 미소를 지었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사이고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나 줄여 첫날의 공동 15위에서 순위가 껑충 뛰었다. 포인트 2위 임진희는 3언더파 공동 33위다. 교포 선수인 이민지(호주)와 노예림(미국)이 각각 10언더파 4위, 9언더파 5위이고 4타를 줄인 최혜진은 5언더파 공동 21위다. -
법사위, '김여사 공천개입' 의혹제기 강혜경 증인 채택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11 17:09:09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1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법사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21일 열리는 대검찰청 국감의 증인으로 강씨를 채택하는 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보좌관 출신인 강 씨는 김 전 의원이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증인은 단 1명도 채택하지 않고 오로지 정치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민주당 측 증인만 일방적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야당의 일방적인 국감 증인 채택을 비판했다. 반면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이 의혹을 가진 명태균 씨와 김 전 의원을 국감에 출석시켜 서로 간의 대질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며 증인 채택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측의 이견에 따라 안건은 거수표결에 부쳐졌고, 재석 총 16인 중 찬성 11인 반대 5인으로 가결됐다.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강 씨는 원래 어제 행안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이 됐는데 (본인이) 법사위에 나오는 게 좋다고 해서 불출석 사유서를 행안위에 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씨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으로 알려진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의 대가로 김 전 의원이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
총선 당선자 14명 재판行…허위사실유포·흑색선전이 최다
정치정치일반 2024.10.11 17:05:0522대 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어긴 혐의로 14명의 현역 의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재산을 축소 신고하거나 의혹에 허위 해명하는 등 허위 사실 유포 혐의에 해당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대검찰청은 11일 각 검찰청이 공소시효 만료일(10일)까지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범 1019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당선자 중에서는 152명이 입건됐고 이 가운데 9.2%인 14명이 기소됐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4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6명은 허위 사실 유포 및 흑색선전 혐의를 받는다. 양문석 민주당 의원은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허위로 해명하고 배우자가 소유한 부동산 가액을 약 10억 원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당의 이상식 의원은 96억 원인 재산을 73억 원가량으로 23억 원 축소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병진 민주당 의원은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봉리 소재 토지에 대한 근저당권 설정 내역 등을 재산에서 누락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동영 의원은 지지자들에게 여론조사에서 20대라고 응답해달라고 요구한 의혹과 관련한 기자 질의에 ‘음해고 엉터리 제보’라고 허위 답변을 한 혐의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은 돈 봉투 의혹 관련 ‘돈 봉투를 본 적이 없다’고 허위 해명 글을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의원은 재산을 3000만 원가량 축소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적절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현역 의원들도 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월 지역구 마라톤 동호회 행사에서 고사상에 올려진 돼지머리에 5만 원을 꽂은 혐의로 기소됐다. 민주당 안도걸·정준호 의원은 이른바 ‘불법 홍보방’ 운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여론조사를 부적절하게 활용하거나 위법하게 선거 운동을 한 사례도 여럿 적발됐다. 김문수 민주당 의원은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혐의로, 같은 당 신영대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이 아닌 기간에 마이크와 확성기를 이용해 의정 활동을 홍보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선거구민에게 권리당원 겸 일반시민으로 이중 투표를 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6400여명의 책임 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육성 녹음 파일을 ARS 방식으로 보낸 혐의(경선 운동 방법 위반)로 기소됐다. 같은 당의 조지연 의원은 공개되지 않은 장소를 돌며 선거 운동을 한 혐의(호별 방문)로 기소됐다. 기소된 낙선자는 38명에 달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심재철 전 의원은 연설 차량 등에서 ‘상대당 후보가 과거 교제 중인 유부남과 배우자에게 이혼하라고 협박했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국민의힘 후보 공천이 취소됐던 정우택 전 의원은 지역 사업가로부터 돈 봉투를 받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자 ‘그 자리에서 봉투를 거절했다’고 허위 기자회견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밖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60대 김모씨, 국민의힘 후보 선거 사무원의 몸을 밀어 폭행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래퍼 등도 재판에 넘겨졌다. -
'노벨문학상' 한강이 추천한 '이 책' 뭐길래…"최근 작품 좋아해"
문화·스포츠문화 2024.10.11 16:55:21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소설가 한강(53)이 자신의 최근작 '작별하지 않는다'를 추천도서로 꼽았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직후 한강 작가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한강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신을 처음 알게 된 사람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도서를 꼽았다. 그는 "내 생각에 모든 작가는 자신의 가장 최근 작품을 좋아한다. 따라서 나의 가장 최근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가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이 책에는 인간의 행동이 일부 직접적으로 연결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받은 작품으로, 제주 4·3사건의 아픔과 고통을 담고 있다. 한강은 이 작품을 통해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강을 세계에 알린 작품 '채식주의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그 작품을 3년간 썼고, 그 3년은 내게 어떤 이유에서인지 꽤 힘든 시간이었다"며 "내 생각에 나는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미지를 찾고 나무 등 작품 속 이미지들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강은 121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여성으로는 18번째,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첫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인도 타고르, 일본의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오에 겐자부로, 중국 소설가 모옌에 이어 아시아 작가로는 다섯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MDS테크·폴라리스오피스그룹, '자율주행 플랫폼·AI솔루션 개발' 업무협약
산업IT 2024.10.11 16:52:56AI 및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는 폴라리스오피스그룹과 자율주행 플랫폼 및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사는 AI 솔루션과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해 상용화 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MDS테크는 자율주행 개발 및 검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폴라리스오피스의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폴라리스 AI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및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엔비디아 통합 솔루션을 지원해 구축형 AI 솔루션 및 재난안전통신망 관련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이창열 MDS테크 대표는 “임베디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통해 AI와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공시 [10월 11일]
증권국내증시 2024.10.11 16:51:22<코스피 시장> ▲삼성전자(005930)=노태문 사장 자사주 5000주 총 3억 원에 장내 매수, 김한조 사외이사 자사주 3330주 총 2억 원에 장내 매수 ▲고려아연(010130)=자사주 매수 가격 83만 원에서 89만 원으로 상향 ▲롯데쇼핑(023530)=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동아지질(028100)=자사주 66만 3144주 총 80억 7000만 원 규모 소각 결정 ▲아모레퍼시픽(090430)=김영수 전무 자사주 300주 총 3761만 원에 장내 매수 ▲한세엠케이(069640)=100억 원 규모 전환 사채 발행 결정 ▲에이피알(278470)=주식 분할에 따른 전자등록 변경으로 이달 18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한진(002320)=3분기 매출 7647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5%), 영업이익 392억 원(16.3%) <코스닥 시장> ▲휴젤(145020)=메디톡스가 제기한 특정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 소송서 승소 ▲도이치모터스(067990)=자사주 50만 주 취득 결정 ▲테크윙(089030)=3분기 매출 462억 원(92.03%), 영업이익 62억 원(흑자전환) ▲서울반도체=3분기 매출 3022억 원(7.2%) -
소중한 한 표
정치정치일반 2024.10.11 16:46:25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다. -
서울시교육감 선택하는 유권자들
정치정치일반 2024.10.11 16:44:40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다. -
2024 하반기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시작
정치정치일반 2024.10.11 16:43:50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다. -
길상사·심우장 걸으며 역사 배워요…성북구, 역사문화 도보탐방 성황리 개최
사회사회일반 2024.10.11 16:43:11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난 5일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도보탐방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길상사와 심우장 등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구의 역사적 자원을 탐방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해 전문성을 높였고 행사 마지막에는 길상사를 배경으로 가족사진도 촬영했다. 참여자들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가족과 친밀감을 다졌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통합사례관리와 맞춤형 서비스로 가족의 긍정적 기능을 강화해 모든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시작
정치정치일반 2024.10.11 16:42:40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서울 동대문구 용신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다. -
日이시바 총리 "야스쿠니 신사 참배 보류"…각료 6명도 "안 하겠다"
국제인물·화제 2024.10.11 16:42:0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19일 동안 진행되는 야스쿠니(靖国)신사 가을 예대제 참배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11일 교도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시바 총리를 비롯해 아베 도시코 문부과학상·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상·다이라 마사아키 디지털상·이토 다다히코 부흥상·무라카미 세이치로 총무상 등 각료 6명도 참배하지 않겠다고 보도했다. 이중 무라카미 총무상은 "참배는 각자의 가치관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공공과 관련된 입장인 경우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4대째 기독교 신앙을 이어온 집안 출신으로 그간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전임자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재임 3년간 직접 참배하지 않았지만 '마사카키(비쭈기나무)'라 불리는 공물을 꾸준히 봉납해 왔다. 한편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하와이 진주만 기습공격을 명령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A급 전범 등 246만6000여명의 영령이 합사돼 있다. -
축구장 600개 면적 '김' 양식장 확보한 신안…폐쇄적 면허제도 개선
사회전국 2024.10.11 16:40:20명품 김 생산지로 주목 받고 있는 전남 신안군 바다에 신규 양식장이 추가로 생긴다. 그동안 가장 넓은 바다·적지 면적을 보유하면서도 규제에 묶여 양식장이 턱 없이 부족했지만, 신안군의 선제적 대응으로 전남 1655㏊ 중 380㏊를 확보했다. 이 면적은 축구장의 600개의 면적에 육박한다. 11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규 개발된 김양식 면허는 11월 중 면허 예정으로 올해 10월~ 11월에 생산되는 잇바디돌김의 생산은 어렵지만, 일반적인 방사무늬김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하는 시기를 고려하면 김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군에서 운영 중인 양식업권의 대부분은 어촌계 중심으로 개발·운영되고 있다. 신규 어업자(귀어·청년 등)에 대해서 양식업 참여 기회가 쉽지 않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구별수협(신안군수협)과 협의, 지역별로 새로 유입된 어업인 중 조합원자격을 갖춘 자에게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정부 주도하에 추진 중인 ‘어촌지역 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기존 어업인 중심으로 양식기반을 활용하고 있는 어촌사회의 폐쇄적인 진입장벽 등의 구조 개선을 통해 신규 어업자의 양식산업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존 어업인 중심의 폐쇄적인 면허제도를 지속적으로 변화해 김 양식 경영을 희망하고, 계획 중인 모든 어가에 평등하고, 효율적으로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다”며 “이에 필요한 양식면허 또한 해양수산부로 하여금 신규 양식장 개발이 지속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가자전쟁에 ‘UNRWA 반대’ 청원까지…52년 만에 노벨평화상 선정 안 하나
국제국제일반 2024.10.11 16:38:46202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이스라엘에서 후보에 오른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1·2차 세계대전 등 전쟁기간 중 수상자를 발표하지 않았다는 전례에 따라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언론 하레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비영리단체 임티르추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UNRWA의 노벨 평화상 후보 자격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전달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진행 중인 청원에는 이날 오후 기준으로 5만 30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티르추는 “UNRWA는 평화의 사명을 띤 인도적 지원 기관이 아니라 테러와 폭력을 지원하고 유대인에 대한 증오를 조장한다”며 “UNRWA와 하마스의 관계는 노벨평화상이 증진하려는 가치와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UNRWA는 1948년 5월 유대인들의 이스라엘 건국 선포로 1차 중동전쟁이 벌어지자 고향을 잃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7일 가자전쟁을 촉발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UNRWA 일부 직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스라엘은 UNRWA 직원 12명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450명이 넘는 UNRWA 직원이 테러단체의 요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유엔 내무감찰실(OIOS) 조사 결과, UNRWA 직원 9명이 하마스 무장 공격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UNRWA에 재정 지원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앞서 지난 2월 노르웨이 노동당 의원이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인 아스문드 아우크러스트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UNRWA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지만 추천자는 이를 자유롭게 공개할 수 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노벨 평화상 유력 후보로 유엔난민기구(UNHCR), 프란치스코 교황, 영국의 자연주의자 데이비드 애튼버러와 함께 UNRWA, 국제사법재판소,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노벨 평화상이 수상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1901년부터 시작된 노벨 평화상은 지난해까지 총 104회(141명, 30개 단체) 수여됐으며, 1·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기간에는 ‘적합한 수상자를 찾지 못했다’며 수상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따라서 가자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유로 올해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을 수 있을 가능성도 크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기는 지난 1972년이 마지막으로 ‘베트남 전쟁 등 정치적인 요인’을 이유로 수상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6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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