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한국형 전자충격기 도입 '불발'에…테이저건 2대 중 1대 노후
사회사회일반 2024.10.11 16:37:55경찰이 개발을 추진하던 한국형 전자충격기(테이저건)의 현장 도입이 사실상 불발된 가운데 경찰청이 보유한 테이저건의 노후 비율이 50%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청이 보유한 테이저건 1만 3787정 중 57.6%에 달하는 7942정이 10년의 내용연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보유 테이저건의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된 것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1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개발에 나선 한국형 전자충격기가 납품검사 등에 수 차례 탈락해 현장에 제때 도입되지 못한 탓이다. 한 의원에 따르면 경찰은 한국형 전자충격기 연구개발 완료 후 2020년 3월~2021년 7월 100정의 테이저건에 대해 여섯 차례 전수 검사를 실시했는데 불량률이 90%에 달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후 불량률이 개선됐다며 현장 도입 직전인 지난해 7월과 10월 실시한 두 차례의 납품검사를 모두 탈락해 도입이 무산된 바 있다. 한 의원은 “과거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의 당시 한국형 전자충격기의 문제점을 반복 제기했음에도 경찰이 도입을 강행했다”면서 “경찰청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형 전자충격기 개발 사업을 결론 짓고 노후 기기 교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리플랩스, 美 SEC 항소에 맞대응…"교차항소 하겠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0.11 16:35:28가상자산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교차항소’로 맞대응할 예정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리플랩스는 이날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교차항소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랩스 최고법무책임자(CLO)는 같은 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앞서) SEC가 항소한 이유는 (소송에서의) 모든 쟁점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라며 “SEC에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기 위해 교차항소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법원은 SEC와 리플랩스의 항소를 참고해 판결 과정에서 법·절차적으로 미흡한 점이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SEC는 지난 2020년 XRP가 증권법을 위반한 ‘미등록 증권’이라며 리플랩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해 “XRP를 기관투자가에게 판매한 행위는 증권법 위반이지만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한 건 법 위반이 아니다”라며 리플랩스의 손을 들어줬다. SEC는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지난 2일 항소 통지서를 제출했다. 당시 SEC는 “법원의 증권 관련 규정 해석이 잘못됐다”며 “XRP의 투자계약증권 여부를 판단하는 ‘하위테스트’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한투, 인니거래소에 ELW 상장…국내 증권사 중 처음
증권증권일반 2024.10.11 16:33:57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거래소(IDX)에 구조화워런트(SW·structured warrant) 상품 11종을 상장하고 상장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조화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주식워런트증권(ELW)로 불린다.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제프리 헨드릭(Jeffrey Hendrik) 사업개발 담당 이사를 비롯한 IDX 주요 임원10여명과 남경훈 인도네시아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니국영은행(BMR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2000만 주와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업체 안탐(ANTM)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억 5000만 주 등 11종목을 상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첫 구조화워런트 상품을 상장한 이후로 현재까지 총 60개의 구조화워런트를 발행했다. 구조화워런트는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 처음 도입됐다. 시장에 도입된 첫 파생상품으로 비교적 역사는 짧지만 향후 주식선물 및 옵션 등 다른 파생상품을 위한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발행사는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총 5개 증권사가 경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사업자로서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과 인도네시아 워런트 시장에 진출했다. 그간 한국과 베트남 시장 등에서 검증된 우수한 파생 트레이딩 시스템과 시장조성 역량을 기반으로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2019년 베트남, 2023년 홍콩 시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파생워런트 시장에도 진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파생상품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형지에스콰이아, 장해일 사장 선임…"금융·패션 전문가"
산업생활 2024.10.11 16:31:59형지에스콰이아가 장해일(사진) 사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장해일 사장은 1958년생으로, 미국 워싱턴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경영전략기획부장 및 국제서비스본부장(상무) 등을 역임하면서 글로벌증권대차시스템, 외화증권홈트레이딩시스템 인프라 구축 등 자본시장 글로벌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정경제원 부총리 및 금융감독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어 산업자산운용, 멀티에셋자산운용 감사위원과 한국해양보증보험 상임감사를 지냈다. 지난 2013년 이후 형지엘리트(093240) 사외이사와 그룹 고문으로 활동하며 패션과 제화에 대한 전문지식과 감각을 익혔다. 장 사장은 “63년 전통의 국내 제화명가 에스콰이아를 글로벌 토털 패션제화 기업으로 변모하는 플랜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
동거녀 살해 후 시신 은닉 16년만 발각…50대 구속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4.10.11 16:29:38살해한 동거녀 시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고 그 위에 시멘트를 부어 주거지 옥상에서 16년 동안 암매장한 5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송인호 부장검사)는 11일 살인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8년 10월 경남 거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당시 30대인 동거녀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주거지 옥상에서 시멘트를 부어 묻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은닉 장소 주변에 벽돌을 쌓고 두께 10㎝가량 시멘트를 부어 정상적인 집 구조물인 것처럼 위장했다. 이후 A씨는 마약 투약으로 구속된 2016년까지 범행을 저지른 집에서 8년가량 보냈다. 이 같은 범행은 지난 8월 누수공사를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 파쇄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면서 16년 만에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B씨 시신에 남은 지문과 유전자(DNA) 검사로 피해자 신원을 확인했다. 그 결과 B씨가 모친의 신고로 실종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서 지난 9월 A씨를 붙잡았다. 검찰은 보완수사 결과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꾸며내기 어려운 세부적 사실 관계에 대해 구체적 진술 확보했고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을 통해 자백 진술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이날 기소했다. A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16년 동안 심정적으로 괴로움을 느꼈는데 이제라도 밝혀져 홀가분한 마음이 든다”며 “지은 죄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A 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과정에서 지난 8~9월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확인돼 살인과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도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경찰과 적극 협력해 국민의 생명을 침해하는 중대 강력 사건이 암장되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범죄를 저지른 자는 반드시 검거되고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생명, 퇴직연금 실물이전 불참…금감원 "전체의 1.9% 불과"
증권국내증시 2024.10.11 16:26:12금융 당국이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시행 시점을 오는 15일에서 31일로 미룬 가운데 삼성생명 등 일부 금융사가 여기에도 곧바로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반쪽 서비스’라는 지적이 나오자 “불참 회사들의 비중은 얼마 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다. 11일 금감원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등 일부 금융사들은 이달 31일에도 퇴직연 금 실물이전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31일 실물이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사업자는 총 37개사로 서비스 대상 적립금 비중은 100%가 아닌 94.2%에 머물게 됐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유지한 채 퇴직연금 계좌를 기존 금융사에서 다른 회사로 옮길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이날 별도 자료를 내고 “삼성생명의 실물이전 대상 적립금 규모는 전체 대상 적립금의 1.9%에 불과하다”며 “실물이전 대상이 아닌 보험형 자산관리계약이 적립금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앞서 삼성생명과 부산은행, 경남은행, 하나증권 등 일부 사업자는 전사적인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변경 등을 이유로 이달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 어렵다고 당국에 통지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금감원은 추가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시 시점을 31일로 미뤘으나 삼성생명 등은 이 일정에도 맞추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물이전 서비스가 개시되면 다수 가입자가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도 시행 이후 퇴직연금 사업자가 상품군을 확충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감 시황] 2600선 내준 코스피…코스닥도 내림세로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4.10.11 16:25:08코스피가 외국인 투자가 매도 물량에 26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2%대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2.25포인트(0.09%) 내린 25996.9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2.86포인트(0.67%) 오른 2612.02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내림세로 전환하며 2600대를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5억 원, 2702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 매도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총 6012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순매도 1위 종목은 각각 에이비엘바이오(298380)와 삼성전자다. 외국인은 지난달 3일 이후 2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전일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며 “한국은행이 3년 2개월만에 통화 긴축을 마무리하며 기준금리를 3.25%로 0.25% 인하했지만 코스피는 발표 이후 오히려 초반 상승폭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적 부진 여파로 ‘5만 전자’로 추락한 삼성전자는 0.65% 오른 5만 93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 시작 직후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오름폭을 줄였다. 장 중 19만 원을 넘어섰던 SK하이닉스(000660)는 18만 6000원(-0.37%)으로 하락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91%), 현대차(005380)(1.02%), 셀트리온(068270)(1.54%), 기아(000270)(0.30%), KB금융(105560)(1.56%)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3.75%), POSCO홀딩스(005490)(-1.21%), LG화학(-0.56%), 포스코퓨처엠(003670)(-2.57%) 등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출판(10.77%), 생물공학(4.06%), 제약(2.22%), 교육서비스(2.15%) 등이 올랐고, 전기제품(-2.88%), 조선(-2.73%), 화장품(-2.21%) 등이 하락했다. 이날 출판 종목들은 ‘한강 테마주’로 엮이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예스24(053280)(29.81%),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30.00%), 예림당(036000)(29.7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성출판사(068290)(14.24%), 밀리의서재(418470)(23.63%)가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0포인트(0.58%) 내린 770.98에 마감했다. 지수는 3.52포인트(0.45%) 오른 779.00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억 원, 93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73억 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2.90%), 에코프로(086520)(-2.25%), HLB(028300)(-11.03%), 엔켐(348370)(-3.53%) 등이 내렸고, 알테오젠(196170)(4.61%, 리가켐바이오(141080)(0.08%), 삼천당제약(000250)(5.79%)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9조 2640억 원, 6조 5325억 원으로 집계됐다. -
소공연 "기준금리 인하, 소상공인 금융 부담 마중물 되길"
산업중기·벤처 2024.10.11 16:24:18소상공인연합회가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에 대해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개최한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 3.50%의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소공연은 “코로나19를 지나며 소상공인들의 상황은 이미 한계치를 넘은 지 오래”라면서 “이번 금리 인하 소식이 만시지탄 격으로 늦은 감은 있으나 금융비용 부담 완화의 본격적인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이 금리 인하의 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은행권의 신속한 조치와 정부 당국의 지속적이고 면밀한 모니터링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소공연이 지난 3월 전국 소상공인 1430명을 대상으로 경영 현황 등을 온라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2%가 금융 비용을 가장 크게 부담을 느끼는 항목으로 꼽았다. 이 조사에 따르면 사업자금으로 쓰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경험을 묻는 질문에 88.6%가 대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 가운데 97.4%는 여전히 대출 잔액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공연은 “금리인하가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매출 저하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 차주의 고금리 부담완화와 경영 자금 공급 확대 등 소상공인발(發) 경기 선순환의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의 중지를 모아 경제위기 극복의 첨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세미파이브, 하이퍼엑셀 4나노 AI칩 '베르다' 설계 수주
산업기업 2024.10.11 16:24:09세미파이브가 국내 팹리스 회사인 하이퍼엑셀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반도체 '베르다' 설계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26년 1분기에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술로 베르다를 양산하는 목표로 협력한다. 베르다는 거대 언어 모델(LLM)에 특화된 레이턴시 프로세싱 유닛(LPU)이다. LLM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 LPU로 저비용, 저지연, 도메인 특화가 장점이다. 하이퍼엑셀은 베르다가 현존하는 최고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성능은 최대 2배, 가격 대비 성능은 19배 높다고 소개했다. 세미파이브는 삼성 파운드리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다. 팹리스 기업들이 삼성 파운드리 공정에 맞춰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전문 시스템온칩(SoC) 설계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LLM 연산 급증에 따라 하이퍼엑셀은 글로벌 프로세서 인프라의 새로운 강자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고객사의 혁신적인 성공 사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일’과 ‘즐거움’ 다 잡는다…수성알파디지털위크 14일 개막
사회전국 2024.10.11 16:22:15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14일부터 16일까지 수성알파시티에서 ‘수성알파디지털위크’를 개최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디지털 팝(Pop)’을 부제로 한 이번 행사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기업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를 일만 하는 공간이 아닌 휴식‧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우선 14일과 15일 이틀간 ‘디지털 인공지능(AI) 인사이트 강연’이 7회 진행된다. 표창원 교수(15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궤도(15일), 1분 과학(16일), 오빠두엑셀(16일) 등 과학 분야 전문가 및 유명인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 AI를 활용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등 최신 유행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AI 체험존’이 설치되고, 도심 속에서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 ‘캠프닉존(캠핑+피크닉)’ 등 다양한 주제의 공간이 상시 운영된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 시간대에는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무대공연을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가 개최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삼겹살, 치킨 등 간단한 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수성알파디지털위크를 통해 수성알파시티 구성원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디지털 혁신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완수 경남지사 "명태균 공천 개입 없어…언론보도 법적 대응"
사회전국 2024.10.11 16:19:49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자신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이 담긴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 지사 측인 경남도 공보특별보좌관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뉴스토마토에서 보도한 ‘명태균, 경남·강원지사 공천 관여 의심…배경은 김건희’ 제하의 기사는 사실관계와 다르므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는 이날 ‘명태균 씨가 2022년 6·1 지방선거 경남지사와 강원지사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도 관여한 정황과 증언이 새롭게 제기됐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3월 20대 대통령선거 직후 윤 대통령 내외에게 박완수 의원을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한다’, ‘명태균, 박완수와 아크로비스타 찾았다’는 등 내용을 보도했다. 명 씨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박완수 지사를 데리고 윤 대통령 내외 자택을 찾아 박 지사를 경남지사 후보로 추천했고, 김건희 여사를 통해 공천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는 것이다. 또 윤 정부 초기 ‘윤핵관’으로 불린 경남지사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던 윤한홍 의원 출마를 막은 배경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있다는 의혹도 덧붙였다. 이에 박 지사 측은 “윤 대통령 자택을 방문한 시점은 2021년 8월 초순이며 한 차례였다”며 “보도처럼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이 아니며, 당시 김건희 여사는 동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2022년 경남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당시 박 지사는 2021년 5월 모노리서치·2021년 9월 MBC경남·2022년 1월 KBS경남 등 복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1위였다”며 “2021년 8월 초순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도 정해지지 않은 시점으로 공천과 관련된 언급이나 부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은 전략공천이나 단독 공천은 아니었다’,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치열한 당내 경선을 벌였고 57.89% 지지를 받고 공천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선거 후 명 씨 처남과 김영선 전 의원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 경남 남명학사 창원관·서울관에 취업, 박 지사가 명씨에게 대가성 보답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주장에는 “채용은 인력채용대행용역 기관에 의뢰해 진행했고, 해당 기관은 블라인드 방식 경력경쟁채용 방식을 적용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
아스트라 ‘타그리소’, 폐암 치료제 중 3년 이상 생존 유일 입증
산업산업일반 2024.10.11 16:19:23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11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타그리소’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폐암 치료제 중 유일하게 3년 이상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수술 후 필수인 보조 요법에서도 임상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폐암은 암세포 크기에 따라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되는데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한다. 타그리소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0~20%에서 발견되는 EGFR 변이 환자에 쓰는 표적 항암 치료제인 TKI(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다.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3세대 EGFR TKI 계열 치료제다. 현재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단독과 병용요법이 FDA와 한국에서 허가 받은 약물은 타그리소가 유일하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자들은 단독·병용 요법에서 효능을 입증한 타그리소의 가치를 강조했다. 타그리소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중 유일하게 3년 이상 생존을 확인했으며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세훈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폐암은 조기 발견해 수술을 받아도 암이 재발하거나 다른 곳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 보조 요법이 필수”라며 “타그리소는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수술 후 보조 요법으로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타그리소와 화학항암제의 약물 작용기전이 달라 함께 썼을 때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타그리소와 같은 3세대 EGFR-TKI인 유한양행(000100) ‘렉라자’와의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쏠렸다. 최근 렉라자는 미국에서 1년 약가로 타그리소보다 높은 3억 원이 책정됐다. 심보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상무는 “아이큐비아 기준 올해 2분기 시장점유율은 타그리소가 69%, 렉라자가 31%”라며 “전체 EGFR-TKI 중에서도 타그리소가 41%로 1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타그리소는 렉라자 대비 2배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굳건한 입지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 접근성과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심 상무는 “타그리소가 병용하는 화학항암제는 특허 만료된 약물이라 가격이 저렴해 환자 접근성과 가격 면에서 타그리소 병용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공계 장학금 받고 의대 간 '먹튀' 속출…수십억 혈세 낭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11 16:15:51이공계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을 위한 국가장학금을 수령하고서 의과대학으로 진로를 바꾸는 ‘먹튀족’들로 인해 수년 간 수십억 원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제도가 ‘의대 쏠림’ 현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공계 장학금 환수 대상자는 136명, 금액은 총 13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직 상환되지 않은 장학금은 6억 원에 이른다. 한국장학재단은 우수 인재의 이공계 진출을 위해 매학기 등록금과 생활비, 교재비 등을 지원하는 국가우수장학금과 대통령과학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수혜자는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이공계열 산업에서 의무적으로 종사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환수절차가 진행된다. 하지만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게 장학금 수령 뒤 고소득이 보장되는 ‘의치약한(의대·치대·약대·한의대)’로 갈아타는 ‘꼼수’ 사례가 적지 않았다. 최장 4년까지 연체이자 없이 유예가 가능한 제도의 이점을 노려 의대 진학 등을 위한 준비금으로 쓰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5년 내 환수결정자 73명 중 24.7%인 18명이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들이 부정하게 수령한 장학금을 온전히 환수하지 못하면서 애꿎은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이공계지원법상 처음 2년간 지급된 장학금은 환수가 결정돼도 반환의무가 없다. 이로 인해 돌려받지 못한 금액은 최근 5년 간 37억 원에 달했다. 여기에 ‘안 갚고 버티기’에 들어간 장기미납자 10명이 현재 약 7200만원의 장학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 이들은 연체이자도 물지 않는 것은 물론, 강제징수도 어려워 받아낼 길이 요원한 상태다. 정성국 국회의원은 “이공계 지원 장학금을 받고 의대입학을 준비하는 등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것은 혈세의 낭비는 물론 정작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기회를 박탈한 것”이라며 “장학금제도의 공정운영을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환수하고 악용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SKT·쿠팡·GS가 투자한 씨메스, 공모가 3만 원 '상단 초과' 확정 [시그널]
증권IB&Deal 2024.10.11 16:08:28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가격 범위(밴드, 2만~2만 4000원) 상단을 약 25% 초과한 3만 원에 결정했다. 11일 씨메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5영업일 동안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2180곳이 참여해 약 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에 따른 공모액은 780억 원, 기준 시가총액은 3431억 원이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9%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 86%가 확정 공모가인 3만 원을 초과해서 주문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로봇 셀 개발 및 테스트,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로봇센터 증설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씨메스는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차원(3D) 비전 기술, ‘뇌’처럼 판단하는 AI 기술, 그리고 판단한 결과를 가지고 움직임을 생성하는 로보틱스 기술 등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회사의 로봇·3차원 검사 솔루션은 물류(쿠팡, CJ대한통운(000120), 롯데글로벌로지스), 자동차(현대차(005380), 기아(000270)차), 전자제품(LG전자(066570), LG CNS), 신발(나이키) 등 다양한 산업군의 탑티어 고객사에 공급됐다. SK텔레콤(017670)이 일찌감치 초기 투자자로 이름을 오렸으며, 쿠팡·GS리테일(007070) 등도 전략적투자자(SI)로 합류했다. 씨메스는 오는 15~16일 상장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과 공동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001200)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
현대차 '경형 전기차' 승부수…인스터, 유럽시장 출격
산업기업 2024.10.11 16:06:07현대자동차가 경차의 격전지인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경형 전기차(EV)를 선보인다.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정면 돌파를 시도하면서 중국의 물량 공세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1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영국법인은 최근 인스터의 가격과 주요 제원을 공개하며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인스터는 국내시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이라는 이름으로 8월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경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겨냥한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인스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소형 전기차 인스터를 ‘첨단기술을 적용한 도시형 전기차’라고 강조하고 있다. 경형 전기차이지만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라는 뜻이다. 유럽 경쟁사들은 물론 저가형 중국산 전기차와의 차별화를 강조한 것이 판매 포인트다. 인스터는 최대 49㎾h(킬로와트시)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만으로 229마일(약 369㎞)까지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한다. 전후방 초음파 센서를 활용한 주차 거리 경고(PDW), 차선 유지 보조(LKA),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등 신기술로 중무장해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지원한다. 현대차가 인스터를 출시하게 되면 유럽에서 경형·소형·중형에 이르는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현재 판매 중인 코나 전기차(소형)와 아이오닉5·6(중형)에 더해 인스터를 새로 추가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특히 업계에서는 인스터가 유럽 땅을 밟는 시기가 절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럽 자동차 시장은 경기 침체를 겪을 때마다 소형 차들의 판매가 늘어나며 시장이 재편되곤 했다. 중동전쟁과 오일쇼크 여파가 덮친 1970년대가 대표적인 예다. 고배기량 차들의 판매량이 추락했고 르노가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결합한 해치백 ‘르노5’를 내놓자 판매량이 급증했다. 폭스바겐도 발 빠르게 소형 해치백 골프를 시장에 출시해 현재의 글로벌 자동차 공룡 기업으로 성장했다. 영국의 콤팩트카 미니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유럽 시장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가 뒷걸음질 칠 정도로 경기가 악화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변화의 시기에 소형에 이어 경형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반등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경형 SUV인 인스터는 소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경기 부진까지 겪고 있는 유럽 소비자들의 수요를 흡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인스터는 A세그먼트(경차)와 B세그먼트(소형) 사이에 있는 모델로 좁은 거리를 주행하고 협소한 주차 공간에 들어가기에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영국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해 유럽 본토까지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영국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올해 상반기 영국 시장 판매량은 10만 7326대로 10.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기차 1만 7530대,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3만 5639대 등 5만 3169대로 전체의 절반(49.5%)을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달 유럽 내 유일한 전기차 생산 거점인 체코 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현대차는 체코 공장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공백을 보완하고 현지 생산 전기차를 산업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 투입한다. 기아도 소형 전기차 EV3를 올 하반기 해외 최초로 유럽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