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농협 상임감사 의무 선임 기준, 총자산 1조→8000억원으로 강화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30 10:52:04앞으로 총 자산이 8000억 원 이상인 지역 농·축협 및 품목 조합은 상임감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협동조합법 시행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농·축협의 상임감사 의무 선임 기준은 총 자산 1조 원 이상이었는데, 이 기준을 낮춘 것이다. ★본지 3월 12일자 10면 참조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이 1조 원 이상인 농협은 128개, 8000억 원 이상인 농협은 178개로, 정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총 50개의 농협이 추가로 상임감사를 선임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시행령안은 2025년 4월부터 시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감사 전문성 강화로 농협의 내부 통제가 내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中 화웨이 AI칩, 엔비디아 대안될까…“신규 샘플용 中기업들에 제공”
국제경제·마켓 2024.09.30 10:51:59중국 화웨이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의 테스트용을 자국 기술기업들에 제공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이 대중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AI 반도체의 대체재를 찾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의 새로운 칩이 중국에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는 대형 중국 서버 회사에 어센드(Ascend) 910C 프로세서 샘플을 제공했다고 29일 보도했다. 화웨이기가 엔비디아의 A100 칩에 대항하기 위해 내놓은 ‘어센드 910B’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칩은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인 대형 중국 회사에 제공됐다는 것이 SCMP의 설명이다. SCMP는 “화웨이의 어센드 910B는 다양한 산업에서 최고의 대안이 됐다”며 “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어센드 솔루션은 중국 70여개 최고 대형언어모델(LLM)의 절반가량을 훈련하는 데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등장한 신규 칩에 대해서도 기대를 보였다. SCMP는 “중국 기업들이 고급 엔비디아 칩의 대안을 물색하는 가운데 화웨이가 신규 어센드 910C 샘플을 제공하며 미국 제재 속 중국 반도체 자급 추진에서 또다른 돌파구에 근접하고 있다”며 “화웨이가 중국 AI 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는 2019년 5월 안보 문제를 이유로 들어 화웨이를 규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8월 중국군이 AI용 GPU 반도체를 사용할 위험이 있다며 엔비디아와 AMD에 관련 반도체의 중국 수출도 금지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미국 규제에 걸리지 않는 중국 시장용 저사양 칩 A800과 H800을 내놓으나 이 역시도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 수출을 막았다. 이후 엔비디아는 바뀐 규제에 맞춰 다시 중국 시장용 H20, L20, L2 칩을 출시했다. SCMP는 “H20 수요는 처음에는 부진했지만 최근 몇 달간 꾸준히 증가했다”며 “미국 규정을 준수하는 반도체를 사용하는 것은 엔비디아의 기술 지원과 유지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기에 대형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자들에게 훨씬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올해 중국에서 100만 개 이상의 H20을 공급해 1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
LG전자, 美서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혁신 아이디어 논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30 10:50:31LG전자(066570)가 미국에서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찾는다. 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지난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프 파인아트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LG 노바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및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Lighting the Halo of Innovation)’를 주제로 인공지능(AI)·클린테크·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영역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LG화학도 동참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행사에선 사전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이 심사위원과 청중 앞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겨루는 스타트업 피치 대회가 열렸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스타트업에겐 LG 노바의 마케팅 지원과 LG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등이 주어진다. 애플의 AI 음성비서 시리(Siri)를 개발한 SRI벤처스 창립자 노먼 위나스키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혁신 벤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석우 LG 노바 센터장(부사장)은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관점을 가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기회를 만들고 파트너십을 다졌다”고 말했따. -
<코>유비온,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4.09.30 10:48:42오전 10시 48분 현재 유비온(084440)이 +30.00% 오른 1,105원(▲25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5억8,003만, 거래량은 151만2,94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유비온은 전일 하락(850원, ▼-8, -0.93%)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유비온은 상승 13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8.04%였다. 이 기간 '출판·매체복제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85%를 기록했다.현재 '출판·매체복제업' 총 165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34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맥스트(377030) +19.34%, 스코넥(276040) +7.66%, 제이엘케이(322510) +6.7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식 출범…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 내년 가동
산업기업 2024.09.30 10:46:17롯데케미칼(011170)의 자회사인 삼박 LFT가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전남 율촌 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내년 하반기 중 가동해 스페셜티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삼박 LFT는 이달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사명을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주력 제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EP(Engineering Plastics)’를 사명에 반영해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2000년 1월 설립돼 2009년 10월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한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자동차 내‧외장재와 건축용 소재 등을 제조하는 소재회사다. 충남 예산과 아산에 공장을 가지고 있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2026년까지 3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해 전남 율촌 산업단지에 연 50만 톤 생산 규모를 가진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컴파운딩이란 두 개 이상의 플라스틱 소재를 최적의 조합으로 섞어 기능을 향상하는 작업이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올해 4월 착공한 이 공장을 내년 하반기 중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가동 이후에는 연간 생산규모를 70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기존 충남 아산‧예산 공장에서는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LFT) 등 기능성 특수 컴파운드 소재를 계속 생산하고 율촌 공장에서는 가전제품과 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롯데 화학군의 스페셜티 소재 전문 회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 및 다양한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향후 글로벌 1위 기능성 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과세 강화' 이시바 경제정책 경계감에 日증시 4% 넘게 하락
국제국제일반 2024.09.30 10:45:59일본 증시가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신임 총재의 경제 정책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평균 225지수(이하 닛케이평균)는 전 주말 대비 711.73엔 하락한 3만9117.83엔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 시작과 함께 낙폭을 키운 주가는 한때 3만7900엔대까지 떨어지며 4% 넘게 하락했다. 이는 장중 기준 25일 이후 최저치다. 이날 하락은 지난 27일 거래 시간 종료 후 자민당 신임 총재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선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임 총재는 선거 전 금융 소득 과세 강화와 법인세 인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주식 시장에서는 차기 총리가 될 이시바의 경제 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총재 선거 당일 닛케이 평균 선물 야간 거래에선 차기 총리가 될 이시바 당선인의 과세 강화 우려로 일본 주식 매도가 확산했고, 지수가 6% 급락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날 주식시장 역시 이 같은 우려가 퍼지며 폭넓은 종목에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는 닛케이 평균 편입 종목의 90% 이상이 하락하는 전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강세가 진행되며 주가에 더욱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시바 신임 총재는 엔화 약세(엔저) 심화로 인한 물가 상승에 반대하면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호의적인 견해를 내비쳐 왔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42엔 대에서 거래되며 전주 주 거래 시간 종가(143.18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고가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도요타 자동차가 한때 7% 급락했으며 방일 외국인 증가세 둔화가 우려되는 유통주 미쓰코시 이세탄 홀딩스가 13% 하락했다. 도쿄일렉트론과 레이저테크 등 반도체 주식에도 매도세가 이어져 닛케이 평균을 끌어내리고 있다. 이 밖에 금융 완화 지속을 강조했던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의 당선 기대감에 26~27일 이틀간 올랐던 증시가 다시 하락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시바시 다카유키 골드만삭스증권 부사장은 "이시바 신임 총재가 선거 때 제시한 정책의 궤도를 수정하고는 있지만, 금융소득 과세 등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시바 차기 총리의 정책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일본 주식의 포지션을 축소하는 움직임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에 따른) 중동 정세의 긴장 고조도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금감원, 부동산 PF 구조조정 속도…경·공매 점검 '매달→매주'
증권정책 2024.09.30 10:45:42금융감독원이 그간 매달 실시하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공매 실적 점검 주기를 ‘매주’로 바꾸고 관련 업계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3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 PF 경·공매 실적 점검 주기를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변경했다. 지난 8월 모든 금융사에 ‘PF 재구조화·정리 지침’을 배포하고 ‘경·공매 처리 계획서’를 제출받은 데 따른 조치다. 금감원은 경·공매 착수 현황, 1·2차 경매 운영현황, 최종 낙찰가 등을 점검하고 매주 PF 주관사와 간담회를 열어 진행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PF 부실채권 정리의 골든타임은 10∼11월”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금융 당국이 PF 실적을 더 촘촘하게 점검하는 것은 앞으로 금리가 내려가 부동산 경기가 개선되고 경·공매가 활성화되면 부실 사업장도 더 효율적으로 정리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국은 금리 인하로 PF 사업장의 이자 부담이 줄고 연체율이 하락할 경우 구조조정 유인이 떨어질 가능성도 함께 살펴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당국은 지난 5월 부동산 PF 평가 분류를 3단계에서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 등 4단계로 세분화하고 사업성이 가장 낮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공매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당국이 강화된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적용한 결과 경·공매 대상인 부실 우려 등급은 13조5000억 원으로 전체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의 6.3%에 달했다. -
<코>메지온, 장중 신저가 기록.. 28,400→27,400(▼1,000)
증권News봇 2024.09.30 10:43:01오전 10시 43분 현재 메지온(140410)이 4.86% 내린 27,400원(▼1,40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1,0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6월 27일 기록한 28,400원이다. 체결강도는 45%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30,218주, 총매도체결량은 67,019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27억9,003만, 거래량은 10만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69(매도):31(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7만4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9만5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檢 징역 3년 6개월 구형…선고 11월 13일
사회사회일반 2024.09.30 10:42:35검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 씨는 법정에서 피해자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달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씨에게 이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소속사 대표 이 모 씨와 본부장 전 모 씨에게는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매니저 장 모 씨는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선고는 11월 13일 오전 10시에 나올 예정이다. 검찰은 “주취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야기했으며, 과실이 중하다”며 “피고인들은 조직적으로 사법 방해 행위를 했고,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변호인 측은 “혐의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죄에 상응하는 처벌도 달게 받을 각오가 돼 있다”면서도 “4개월 넘게 수감된 이후 사죄의 글을 작성해 제출하기도 했고,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힘이 닿는 대로 소외된 곳을 기억하고 사랑을 보답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 씨는 최후 진술에서 “이번 일로 피해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일로 현재 이 시간까지 와보니 더욱 더 그날의 제 선택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어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정진하겠다”며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가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씨는 사고 이후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도 있다. 그는 지난달에 열린 두 번째 공판 기일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
檢 ‘티메프 사태 정점 ’구영배 대표 첫 소환
사회사회일반 2024.09.30 10:41:52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를 30일 소환했다. 그는 해당 사태의 정점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검찰이 구 대표를 소환 조사하고, 구속영장 발부 등 강제 수사에 나설 수 있어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구 대표를 사기, 횡령,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다. 이는 검찰이 사태가 불거진 직후인 지난 7월 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본격 수사에 나선 지 두 달 만이다. 구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5분께 검찰 청사로 들어가면서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구 대표를 불러 조사하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부분은 그가 각 계열사 재무팀을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로 이전·통합한 구조를 활용해 계열사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는지 여부다. 또 재무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른바 ‘돌려막기식’ 영업을 하는 데 관여했는지, 이를 직접 지시했는지 등도 조사 대상이다. 검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구 대표에 대한 사기 혐의액은 1조 4000억원가량으로 횡령액은 500억원이다. 검찰은 티몬·위메프가 판매자 정산 대금 약 500억원을 큐텐이 해외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는 데 쓰도록 하고, 판매 대금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등 돌려막기식으로 사기 영업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
"엔비디아 뺨쳐"…올 수익률만 170% 달하는 '이 종목'은
국제국제일반 2024.09.30 10:39:11글로벌 투자시장에서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았던 부동산 관련 채권이 올해 엔비디아 주식을 웃도는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동산 관련 채권 중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하이브리드 채권의 올해 수익률은 벌써 75%를 기록했다. 특히 상위 10개 하이브리드 채권 종목 가격은 올해 170%나 오르며 올해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끈 엔비디아 주가 상승률보다 20%포인트나 높았다. 하이브리드 채권이란 주식과 채권의 특성을 함께 가진 채권으로, 채권의 이자 지급 의무와 주식의 배당금 지급 의무를 모두 갖고 있다. 채권 발행 기업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할 경우 배당금 지급 중단 및 채권의 주식 전환 가능성이 있어 일반 채권에 비해 투자 위험도가 높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재택근무 증가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자 하이브리드 채권 가격도 곤두박질쳤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2022년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하이브리드 채권 가격은 50% 가까이 급락했다. 독일의 파운틴 스퀘어 자산운용 설립자 안드레아스 마이어는 "하이브리드 채권의 기술적 특성으로 인해 가격이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처참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때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본 일부 투자자들이 헐값에 이런 채권을 사들였고, 예상이 적중해 가격이 크게 올랐다. 그러나 최근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개시하자 부동산 관련 채권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 채권의 가장 큰 리스크는 더 먹을 게 별로 없다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바나비 마틴과 이오아니스 안젤라키스 전략가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부동산 관련 채권의 평가액이 한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중구, 남산길 건강 걷기 행사
사회사회일반 2024.09.30 10:38:35서울 중구는 남산 북측순환로 일대에서 건강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8일 오후 5시 50분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출발해 남산 북측순환로를 왕복으로 걸어 2.35km를 걷는다. 반환점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우리은행이 협찬하는 완주기념 휴대용 가방을 받을 수 있다. 중구에서 개발한 걷기 애플리케이션(앱)인 ‘중구건강마일리지’에 가입한 회원에게는 마일리지 1000점(오후 5시 50분~7시 방문시)이 주어진다. 행사에 앞서 오후 3시 30분부터 천우각 광장 일대에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한다. 이벤트 참여시 다양한 선물과 협찬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중구 건강소모임인 금빛라인과 소프라노 조예은, 실용음악고 학생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
[인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30 10:37:17◆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직> △부원장 정민국 △산림경제연구실장 민경택 <승진> △연구위원 이용건 △전문연구원 명수환 △전문연구원 임효빈 △전문연구원 정세미 △전문연구원 채홍기 △전문연구원 최성천 △선임전문원 임상헌 △책임주무원 원지연 △책임주무원 윤경진 -
현대차, 창립 57년 만에 누적 생산량 1억 대 돌파
산업산업일반 2024.09.30 10:36:12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지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이날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및 CSO 사장,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억 1번째 생산 차량인 '아이오닉 5'는 출차 세리머니를 마친 뒤 생애 첫 차로 '아이오닉 5'를 선택한 20대 고객에게 인도됐다. 현대자동차의 첫 차는 창립 1년 만인 1968년 11월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코티나였다. 이후 1975년 국내 최초 독자모델인 포니를 양산해 자동차가 대중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1986년에는 전 차종 100만 대 생산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생산량은 점차 가속도가 붙었다. 10년 뒤인 1996년 생산 1000만 대를 달성한 이후 2013년 누적 차량 생산량은 5000만 대를 넘어섰다. 튀르키예, 인도, 미국 앨라배마, 체코 등 해외 공장에서의 차량 생산이 본격화됐기 때문이었다. 2015년 등장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N의 런칭도 성장의 발판이 됐다. 현대차는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한 아이오닉 5 등 전기차는 시장에서 호평을 받기 시작했으며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계 뚫고 나간 도전정신…꾸준한 기술개발이 비결 정주영 선대회장은 1960년대 국토 재건 및 국내 도로 확충을 계기로 미국 포드와의 제휴 협상을 거쳐 1967년 12월 현대차를 설립했다. "한 나라의 국토를 인체에 비유한다면 도로는 혈관과 같고 자동차는 그 혈관 속을 흐르는 피와 같다"는 것이 정 선대회장의 가치관이었다. 이듬해 현대차는 울산에 조립공장을 짓고 포드의 코티나 2세대 모델을 들여와 생산했다. 당시 설립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자동차 회사가 공장을 짓고 조립 생산을 시작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다만 현대차는 이후 조립 생산 방식의 한계를 맞닥뜨리면서 독자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프로젝트 착수 약 3년 만인 1975년 '포니'를 양산했다. 포니는 1976년 대한민국 승용차 최초로 에콰도르 등 해외에 수출됐으며 1986년 국내 첫 전륜구동 승용차 '포니 엑셀'을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 선보이기도 했다. 꾸준한 기술 개발도 성공의 비결이다. 현대차는 수많은 시행 착오를 이겨내고 1991년 국내 첫 독자 엔진인 '알파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1994년에는 플랫폼부터 엔진, 변속기까지 자동차 생산의 모든 요소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자동차 '엑센트'를 출시한다. 1996년에는 현대차 연구개발(R&D)의 산실인 남양연구소를 설립했다. 남양연구소는 347만㎡ 규모 부지에 기술 개발은 물론 디자인과 설계, 시험, 평가 등 기반 연구 시설을 모두 갖춘 종합기술연구소다. 미국·유럽·인도·중국 등 세계 각지의 기술연구소와 함께 현대차의 신차 및 신기술 연구와 기술력 향상을 이끌고 있다. 베스트셀링카는 아반떼…해외 생산거점으로 판매량 늘려 1967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1537만 대가 판매된 아반떼다. 이후 엑센트(1025만 대), 쏘나타(948만 대), 투싼(936만 대) 및 싼타페(595만 대) 순이다. 해외 생산거점도 꾸준히 늘렸다. 1997년 해외 공장 중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한 튀르키예 공장 준공 이후 인도 공장(1998년), 미국 앨라배마 공장(2005년), 체코 공장(2009년), 브라질 공장 (2012년), 인도네시아 공장(2022년) 등 세계 각지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전 세계 연간 약 500만 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현재에도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울산 EV 전용공장, 인도 푸네 공장 등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100만 대 생산 능력을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
최종현학술원, 'AI 컨퍼런스' 연다…국내 대표 AI 전문가 총출동
산업산업일반 2024.09.30 10:33:44최종현학술원이 국내 대표 AI 전문가가 총출동하는 컨퍼런스를 연다. 최종현학술원은 다음달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 컨퍼런스홀에서 '생성형 AI, 모방을 넘어 창작으로: AI는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가'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AI 전문가인 김윤 새한창업투자 파트너, 김지원 SK(034730)텔레콤 AI모델 담당(부사장), 서민준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원장,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겸 수퍼톤 대표가 발표자로 참석한다. 김윤 파트너는 애플의 음성인식 시리(Siri)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김지원 담당은 미국 MIT를 수석 졸업하고 2016년 30대에 SK텔레콤 임원으로 선임됐다. 서민준 교수는 구글과 메타를 거쳐 카이스트 교수가 됐으며, 오혜연 원장은 가짜뉴스 판별 알고리즘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교구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024년 미국 타임지의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참석자들은 텍스트 특화형 AI의 기반인 ‘거대언어모델(LLM)’이 어떻게 발전할지 등을 놓고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민준 교수는 챗GPT 등 텍스트 특화 AI를 넘어 이미지·영상·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이해한 후 결정을 내리는 멀티모달(Multi-modal) AI의 혁신 및 사업화 사례를 발표한다. 아울러 언어 모델의 중추인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술의 한계점과 이를 보완하는 차세대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김지원 담당은 SK텔레콤의 자체 생성형 AI인 A.X의 적용 사례와 함께 새로운 언어 모델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오혜연 원장은 미국 중심 데이터로 학습한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점을 분석하고, 특정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AI 모델의 평가와 개발의 중요성 등 LLM의 다중 언어, 다중 문화 학습 분야에 관한 성과와 도전 과제를 분석한다. 이교구 교수는 K팝,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측면에서 음성 AI 기술력이 어떻게 글로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적용해 소개한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AI를 연구하는 학계, 기업, 소비자 모두가 모이는 이번 컨퍼런스가 AI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현학술원은 2018년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설립된 학술연구기관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재 520억 원을 출연했다. 학술원은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 사회와 인간의 삶을 조망하는 컨퍼런스 '과학혁신 시리즈'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AI를 활용한 글로벌 신약 시장 분석, 생성형 AI 시대의 AI 반도체 생태계 전망 등을 주제로 다뤘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