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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경상수지 흑자 228.2억弗…한은 "4월은 적자 가능성"

반도체 등 호조에 3월 78.2억弗 흑자

인천신항 컨테이너 장치장 전경./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올해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8억 달러 넘게 증가하면서 1분기에만 228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다음 달에는 기업들의 배당이 한꺼번에 이뤄지면서 소폭 적자를 낼 가능성이 높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78억 2,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전년 동월 대비 18억 8,00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이에 1분기 흑자는 22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8억 9,000만 달러 확대됐다.





3월 상품수지가 79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억 6,000만 달러 늘어나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수출은 543억 8,000만 달러로 화공품·승용차·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의 수출 단가가 급등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도 464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5억 2,000만 달러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9억 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 대비 적자 폭이 7억 4,000만 달러 축소됐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100억 1,000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를 나타내는 증권투자가 64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4월 경상수지는 일시적으로 적자를 낼 가능성이 높다. 매년 4월은 국내 기업들이 한꺼번에 배당을 지급하는 결산 배당이 이뤄지는데 외국인 배당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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