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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리은행, 1980년생도 올해 희망퇴직 받는다





우리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만 41세 직원에게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행원급은 1980년생부터 희망퇴직을 받는다. 과장·차장 등 관리자급과 부지점장 이상의 관리자급은 각각 1974년생, 1977년생부터가 대상이다. 이미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1966년생이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월평균 임금 최대 24개월, 나머지 대상자에게는 최대 36개월 특별퇴직금을 제공한다. 자녀 1인당 최대 2,800만 원의 학자금(최대 2명)과 재취업 지원금 최대 3,300만 원, 여행 상품권 300만 원 등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이 40대 초반 직원에게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우리은행에서는 올해 1월 말 단행한 희망퇴직을 통해 468명이 짐을 쌌다. 이미 은행권에서는 BNK부산은행과 하나은행 등이 희망퇴직 신청 연령대를 낮춘 바 있다.

지난달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은 BNK부산은행은 차장급과 대리급 이하 직원인 1982년생 이후 직원들을 포함해 30대까지 연령대를 낮췄다. KB국민은행도 올해는 1965~1973년생으로 조정해 신청 연령대를 만 48세까지 내렸다. 하나은행도 지난 7월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준정년 특별퇴직’을 실시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금융·유통 등 전통 서비스 업종에서 ‘인생 제2막’을 준비하며 희망퇴직에 뛰어든 30~40대 젊은 직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신청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업이 활성화되자 은행들도 적극적인 희망퇴직 단행을 통해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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