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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근로자

141년 파퓰러사이언스 히스토리 DECEMBER 1953

파퓰러사이언스 1953년 12월호에 등장한 이 로봇은 미국 LA에 거주하던 엔지니어 하비 채프먼의 작품이다. 1950년대초 미군은 응급처치 교육이나 산소마스크 및 조종사 슈트의 테스트를 위해 초기 형태의 휴머노이드를 연구 중이었는데 채프먼이 여기서 영감을 얻어 민간용 휴머노이드를 만든 것이다.

그는 90여일간 자신의 창고에서 폐항공기 부품을 활용, '가코(Garco)'로 명명된 이 로봇을 완성했다. 보행은 불가능하며 버튼형 패널과 무선 송·수신기, 전기기계식 로봇팔을 이용해 양팔만을 제어할 수 있는 단순한 메커니즘이지만 이를 통해 톱질, 톱질, 망치질, 납땜질, 상자 쌓기, 화학물질 혼합이 가능했다.

당시 채프먼은 가코를 세상에 선보이며 로봇의 미래를 이렇게 예견한 바 있다.

"미래에는 극한 환경에서의 작업, 방사성 물질 취급, 폭발물 혼합 등 위험한 임무에서 가코와 같은 로봇들이 맹활약할 것입니다."

가코 로봇 해부도


손가락 끝에 진공청소기처럼 공기를 빨아들이는 장치가 있어 가벼운 물체를 흡착하여 들어올린다



두뇌
항공기의 제어장치 6개가 가코의 두뇌 역할을 한다. 총연장 365m의 전선이 일종의 신경망처럼 제어장치의 명령을 전달·수행한다.

의사소통
채프먼은 무선송수신 장치를 활용, 가코가 위치한 곳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얼굴
제어판에서 신호를 보내 가코의 턱과 입술, 눈을 움직일 수 있다.


22개의 버튼이 달린 패널로 왼팔, 5개의 관절이 달린 전기기계식 로봇팔로 오른팔 및 오른손이 제어된다.

다리
다리의 길이를 최대 15㎝ 정도 늘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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