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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새경제팀 이번주 발표/각료 인선 마무리

【워싱턴=연합】 집권2기 외교안보팀의 구성을 끝낸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차로 경제팀 각료들의 인선을 마무리, 다음주중에 발표할 것 같다고 백악관 참모들이 8일 전망했다.클린턴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각료직 사임의사를 밝힌 각료 가운데 후임이 결정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 윌리엄 페리 국방 등 외교안보팀을 제외한 각료는 모두 경제팀으로서 미키 캔터 상무, 페데리코 피나 교통, 헤이즐 올리어리 에너지, 헨리 시스너로스 주택, 로버트 레이크 노동 등 5명이다. 리처드 릴리 교육장관과 재닛 르노 법무장관의 유임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들이 물러날 경우 14명의 각료 가운데 클린턴 1기의 각료는 5명만 2기까지 남아있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백악관 국가경제협의회와 경제자문협의회의 의장과 참모들이 대거 행정부를 떠나겠다고 밝히고 있어 각료직은 아니더라도 채워야할 백악관 진용의 자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1기 취임 때 14명의 각료 가운데 흑인 4명, 여성 3명, 히스패닉 2명을 임명, 인종과 성별을 크게 감안했다고 한다. 2기 내각에도 이미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대사가 국무장관에 임명되는 등 여성이 크게 배려되고 있어 최소한 여성장관 3명은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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