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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금] 김석기씨 최대주주 부상가능성
입력1999-03-18 00:00:00
수정
1999.03.18 00:00:00
한누리증권의 김석기(金石基) 전사장이 중앙종금 대표이사로 취임, 경영을 맡게 된다.18일 중앙종금 관계자는 『金전사장이 중앙종금의 증자에 참여해 대주주가 된 후 5월께 열릴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대표이사로 취임, 경영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金전사장은 『중앙종금의 대주주인 동국제강그룹과 우호적인 관계속에서 경영권 이양에 대해 상호합의했다』며 『양측은 경영의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종금은 지난 17일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일반공모에 대한 청약을 마감했는데 총 350억원규모의 청약이 들어왔으며 이중 250억원정도가 金씨측의 지분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유상증자와 함께 배정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3개월후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金사장은 현재 최대주주인 동국제강그룹(약 18%)의 지분율을 웃돌아 최대주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金전사장은 『한누리증권을 그만둔 이후 증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현재로서는 중앙종금을 증권사로 전환할 계획이 없으며 다만 앞으로 자회사 설립등의 형식으로 증권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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