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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교역조건 8개월래 최고

4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89.1


국제 원자재가가 하락하고 휴대폰 수출은 늘면서 수출입 교역조건이 8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으로 개선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년 100 기준)는 전년 동월 대비 5.4% 오른 89.1을 기록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의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해 구한다. 결국 2010년에는 수출상품 한 단위로 수입상품 100개를 수입했는데 지난달에는 89.1개밖에 사지 못했다는 뜻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 8월 89.5를 기록한 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0년 기준치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는 112.8로 1년 전보다 15.9% 상승했다. 지난해 11월(113.5) 이후 최고치다. 이현영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유류 등 수입품 가격이 수출품보다 더 크게 하락해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한데다 수출물량이 늘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더 큰 폭으로 좋아졌다"고 말했다.

수출물량지수는 126.6으로 10% 올랐다. 스마트폰이 포함된 통신ㆍ영상ㆍ음향기기(52.1%)와 화학제품(15.4%) 등의 상승폭이 컸다. 수입물량지수는 112.4로 9.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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