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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TV용 디스플레이 「PDP」/삼성전관,천안에 시험생산라인

◎내년부터 본격 가동삼성전관(대표 손욱)은 천안공장에 벽걸이 TV용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PDP(Plasma Display Panel)시험생산라인을 구축, 이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은 최근 수원기술본부 산하의 PDP팀을 신규사업단지인 천안공장으로 옮겼으며, 다음달중 모두 2백억원을 투자, PDP시험 생산라인을 완공키로 했다. 삼성은 이를통해 내년 1월부터 40인치에서 60인치까지 다양한 PDP기종의 시험생산에 돌입, PDP양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2000년부터 42인치 와이드형 AC PDP를 월 2만대씩 생산하고 50인치급 고화질형 PDP 개발에도 착수, 2005년에 세계 3대 PDP메이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PDP는 2장의 유리기판사이에 네온·아르곤·제논 등 혼합가스를 채우고, 그 사이에 고전압을 가해 가스가 이온화되면서 방출되는 자외선이 적·녹·청색 등의 형광체에 부딪쳐 컬러영상을 표시토록 한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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