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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CEPA 6차 협상 개시… 핵심품목 양허 방안 확정할 듯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상이 올해 말까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타결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협상 막판 쟁점을 논의할 6차 협상이 4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다. 양측은 이번 협상을 통해 자동차와 철강 등 핵심품목들의 양허 방안 등을 확정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ㆍ인니 CEPA 제6차 협상이 4∼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김영무 산업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ㆍ해양수산부ㆍ외교부 등의 관계관이 참석한다.

이번 6차 협상에서 양국은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ㆍ통관ㆍ규범 등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했을 때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ㆍ인니 CEPA의 연내 타결이 합의됐기 때문에 이번 6차 협상이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 될 가능성도 높다.



산업부 관계자는 "마지막 협상을 목표로 협상에 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조율되지 않은 이슈들도 많아 협상 완료 시기를 확정 지을 수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는 수출 8위, 수입 11위로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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