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정기포럼이자 송년포럼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전통식품의 명품화로 해외 수출 판로를 연 죽염의 명가 인산가와 가정용 전자기기 제품의 명품화로 수출실적 1억불을 달성한 휴롬엘에스 송해복 대표가 각각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서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명품화 학습 커리큘럼의 두 번째 테마인 디자인 경영을 주제로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 대표는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 경영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수산업 CEO인 최창환 포럼 회장은 “내년에도 회원사 간에 상호 벤치마킹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명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명품창출CEO포럼이 유럽의 명품협의체인 월폴이나 알타감마 등과 같이 발전하여 국가산업경쟁력 향상을 이끄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명품창출CEO포럼 100개 회원사들은 지난 3년 간 각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사례 벤치마킹 학습, 네트워크 확산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명품 창출을 위한 역량을 길렀다. 특히 회원사 중 연간 매출액 1,500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군은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평균 6.2%를 달성하며 국내 중소기업 평균인 4.58%를 웃도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규모가 큰 회원사 중 블랙야크는 2020년 세계 1위의 아웃도어 명품 회사의 발돋움을 위해 ‘블랙야크 2.0’ 전략을 선포하는 등 명품화 집중경영 활동을 통해 2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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