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보고서에서 “베이직하우스의 1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7.4%, 190.1% 늘어난 1,386억원, 81억원 가량될 것”이라며 “이달 중국 춘제의 영향으로 중국법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중국법인은 이번 분기에‘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 중국법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3.1%포인트 늘어난 10%에 달할 것”이라며 “이달 매출 성장률을 50% 정도로 예상했지만 중국 춘제 영향으로 7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춘제시즌에는 특히 매출이 지난해보다 134% 가량 늘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법인의 올해 이익개선세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내 매장수 확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감가상각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 중국법인의 감가상각비는 매장관련 인테리어상각이 대부분”이라며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매장수가 급격히 늘면서 감가상각비가 대폭 증가했지만 올해는 매장수를 공격적으로 늘리지 않아 감가상각비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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