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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혁신대상] 해동씨엔티, 정직한 먹거리 입소문 간편가정식 새강자

해동씨엔티의 상품 진열 모습. /사진제공=해동씨엔티


수산물가공유통업체인 (주)해동씨앤티(대표 차현동ㆍ사진)는 HMR(Home Meal Replacement)으로 불리는 수산물 간편가정식 시장의 강자다. HMR란 최근 싱글족, 노년층 등이 증가하면서 가정식을 대신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준비된 음식상품을 말한다.

해동씨앤티는 백화점 수산물코너 즉석조리 부문을 장악하면서 높은 고객 충성도와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 등의 HRM 전문코너는 연간 40~80%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다.

HRM은 개봉후 바로 취식하는 방식의 RTE(Ready To Eat), 간단히 끓여 먹을 수 있는 RTH(Ready To Heat), 재료를 추가해 조리하는 방식의 RTC(Ready To Cook) 등 3가지 상품군이 있다. 해동씨앤티의 대표 브랜드인 '마미치킨'는 즉석매운탕 등의 RTC 상품이다.

마미치킨은 엄마가 만든 가정식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국산원재료의 해물반찬 상품으로 합성보존료와 합성착색료, 인공감미료가 없다. 또 각종 해물류를 산지별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상품화했다. 지리산 논우렁살, 여수 백새우살, 부안 갯벌모시, 삼천포 바지락, 된장찌개 모듬해물 등을 일관된 디자인 컨셉트로 200~300g으로 규격화, 제품을 차별화했다.

이 회사는 '정직한 먹거리'와 식품으로 취할 수 있는 도덕적 마진 기준을 정하고 모든 재료는 현지에서 직접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으로 업계의 유명세를 타고 있다. 눈으로 보지 않은 수산물을 구매하거나 양념에 조미료를 넣는 법이 없다. 신선도 높은 즉석조리 상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입점했다.



매장에 들어와 달라는 또다른 대형유통판매점의 요청에 대해서는 국내 수산물 수급과 판매인력 육성 문제 등을 들어 출점을 미루고 있다. 무리한 확장보다 작지만 정직한 식품업체로 신뢰받겠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에는 온라인판매와 자체 물류유통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발효나 숙성된 음식인 전통젓갈류와 반건생선, 전통굴비류, 숙성홍어무침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차 대표는 "전략상품 육성을 통해 낙후된 국내 수산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토음식을 우리 문화의 핵심 아이콘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정성을 다하면서 욕심을 버리고 음식문화로 세계와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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