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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위치정보 추적 의혹 부인

애플이 아이폰 이용자들의 위치정보를 추적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28일 애플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불거진 건 위치정보를 담은 파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해명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은 무선랜(와이파이) 접속장치와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들의 위치를 저장하게 돼있지만, 대강의 지역 정보만 가질 뿐 이용자의 구체적인 위치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 와이파이와 기지국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이유는 위성항법장치(GPS)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위치정보를 표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본사로 전송되지만 이용자의 컴퓨터에 남아있는 정보는 그 중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다만 애플은 아이폰 이용자의 1년 간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을 만큼의 정보가 수집된 데 대해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는 1주일 간의 위치정보만 필요하지만 오류로 인해 더 많은 정보가 수집됐다는 것. 애플은 조만간 더 적은 위치정보만 저장하고 해당 정보를 이용자의 컴퓨터에 저장하지 않도록 개선된 운영체제(OS)를 배포키로 했다. 그러나 애플은 이번 논란에 대해 1주일 만에 늑장 대응한 점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아이폰4의 하단을 감싸쥐면 통화수신율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 2주만에 대응책을 발표해 눈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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