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6모션’ 세탁기가 글로벌 판매 800만대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첫 출시 이후 3년 9개월 만에 일궈낸 기록으로, 1분당 평균 4대 이상 팔린 수치다. 지금까지 판매된 세탁기를 한데 모으면 축구장 594개 크기와 맞먹는다.
LG 6모션 세탁기는 출시 2년 만인 2011년 10월 전세계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810만대를 달성하는 등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6모션 드럼세탁기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를 탑재해 두드리기ㆍ주무르기ㆍ비비기ㆍ흔들기ㆍ꼭꼭 짜기ㆍ풀어주기 등 섬세하고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내는 6가지 동작을 구현한다. 특히 DD모터와 6모션 기술은 일정한 속도로만 세탁통이 회전해 한 가지 세탁 동작만 가능했던 드럼세탁기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혁신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터보샷'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6모션 드럼세탁기를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터보샷은 세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골고루 뿌려줘 세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탁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호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전무)는 “앞으로도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전세계 세탁기 시장 1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