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모듈시장 잡아라"

아이디에스, 디지텍시스템스와 전략적 제휴

휴대폰 모듈 전문업체인 아이디에스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터치스크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아이디에스는 디지텍시스템스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터치스크린 모듈 생산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외 터치스크린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디에스는 터치스크린 모듈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터치스크린 라미네이션 장비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 2007년 5월부터 MP3플레이어에 탑재되는 터치스크린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제휴관계를 체결한 디지텍시스템스는 다양한 유형의 터치스크린 판넬을 삼성전자 등 글로벌 회사에 공급해온 터치스크린 전문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월 200만개 이상의 일원화된 생산 및 품질관리체제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해 연말까지 약 1,000만개의 터치스크린 모듈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치스크린은 조작이 간단한데다 다양한 콘텐츠를 적용할 수 있어 최근 휴대폰, 게임기 등에 널리 사용되는 등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