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서 30평 아파트 사려면 30년 저축해야"

도시근로자 가구가 저축을 통해 아파트를 장만하려면 서울의 경우 33평형은 30년, 강남구에서는 43.3년이 걸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22일 과천청사에서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진행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은행과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628만원, 서울은 1천211만원, 강남구는 2천570만원이고 2.4분기 기준 도시근로자 가구의 연평균 근로소득은 3천732만원, 저축가능액은 840만원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정기예금 금리 3.47%를 적용해 저축가능액을 모두 은행에 넣었을때 도시근로자 가구가 33평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전국 평균 17.7년(아파트가격 2억724만원기준), 25평은 14.3년(1억5천700만원)이 소요되는 셈이다. 아파트 가격은 국민은행이 내놓은 평균 평당 가격을 평형수에 곱한 값이다. 서울은 33평형(3억9천963만원)을 장만하는데 30년, 25평(3억275만원)은 23.2년을 보내야 하며 강남은 33평(8억4천810만원)이 43.3년, 25평형(6억4천250만원)이 37.3년이 걸려야 한다. 이 의원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참여정부가 출범하던 2003년 2월 평당 551만원에 비해 14%, 서울은 19.5%, 강남은 43%가 뛴 반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과 저축액은6.9%, 14.8%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2년6개월전과 비교해 아파트 장만 소요기간도 33평이 전국적으로 1.1년, 서울에서 5.2년, 강남에서 9년이 더 늘어나게 됐다고 이의원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