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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株로 시선 돌려라”

인터넷업황 성장세로 추세전환 징후 뚜렷<br>대신證 “2분기후 가격탄력성 더욱 커질것”<br>네오위즈·엠파스 턴어라운드 가능성 높아


인터넷업종이 지난 1ㆍ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세로 추세전환해 주가도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시장 선도업체인 NHN와 엔씨소프트, 턴어라운드 가능종목인 엠파스, 네오위즈가 부각되고 대형인터넷업체의 등장과 시장 독점체제의 가속화로 인수ㆍ합병(M&A)메리트가 높은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인터넷업체들의 비용구조 개선효과가 가시화되고 온라인광고 시장확대 등으로 인터넷산업이 상승국면 초기단계에 진입했다”며 “70년대 반도체경기 주기처럼 초기회복단계부터 확장국면으로 접어드는 기간이 다소 길게 소요될 뿐 본격적인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인터넷산업의 추세전환 징후는 뚜렷하다. 지난해 9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한 인터넷 방문자수는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인터넷 총 방문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증가했다. 온라인광고시장도 지난해 3,650억원으로 전년보다 35.2% 성장한데 이어 올해에는 37.5% 늘어난 5,0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올들어 현재까지 코스닥지수가 15%이상 상승한 반면 인터넷업종지수 상승 폭은 5.1%에 불과하다”며“2ㆍ4분기 이후 인터넷 업종의 실적개선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가격 탄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규모의 경제효과로 인터넷업체의 대형화가 이뤄지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검색과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선두업체인 NHN, 엔씨소프트의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되고 검색 및 온라인음악부문을 떼고 게임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네오위즈와 검색광고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한 엠파스가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웹젠은 신규사업 매출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터넷업체간 M&A와 전략적 제휴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시장에서 업체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NHN를 비롯해 엠파스, CJ인터넷, 네오위즈 등이 서로 인수 및 피인수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강 연구원은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한 인수합병이나 업체별 대주주간의 우호적 지분 인수 등을 통해 시장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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