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도로 나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4일 전거래일보다 5.58포인트(1.13%) 하락한 487.91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 장중 497.84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매도폭이 커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29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6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출판ㆍ매체복제가 2.34% 오른 것을 비롯해 종이ㆍ목재,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오락ㆍ문화가 3.54%나 내린 것을 포함해 인터넷, 방송서비스,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은 2% 이상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포스코ICT가 5.74% 올랐고, 에스에프에이(3.02%), 메디포스트(2.55%)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젬벡스가 4.91% 떨어진 것을 비롯해 CJ오쇼핑(-3.34%), 서울반도체(-2.84%), 다음(-2.62%), 씨젠(-2.4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323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4종목을 비롯해 617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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