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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도약에 나서는 (주)대한민국] 한화그룹, 태양광·바이오산업 역량 강화

2010년까지 4조7,000만원 투자<br>금융분야 영업력 높이기 초점

한화그룹은 지난해 벌인 혁신활동을 토대로 올해부터는 대대적인 투자사업을 벌이는 등 공격경영 체제로 전면 전환한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옥 전경.


한화그룹은 지난해 펼친 전사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고 판단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공격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한화는 태양광, 바이오 등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기존사업 업그레이드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는 2010년과 2011년에 총 4조7,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제조 분야는 신사업에 집중=한화그룹 제조업 분야는 신성장동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한화 화약부문은 국내 방위산업 선두주자로서 전략무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도무기 등 첨단 정밀 무기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연구개발(R&D)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석유화학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과 바이오 사업, 탄소나노튜브 사업 등 미래성장 사업 육성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건다. 현재 한화석유화학은 울산에 연간 30㎿ 발전 규모의 결정계 태양전지 생산설비를 갖춘 상태로 올해 350억원 매출을 올린 뒤 내년에는 300㎿, 2015년 1GW와트까지 설비를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15년까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시스템으로 이어지는 태양광 관련 '원료-제품 수직계열화'를 완성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는 더욱 치밀한 전략을 구사해나갈 방침이다. 한화L&C는 이미 북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량 플라스틱 소재 '익시스'에 이어 올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에서도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분야는 영업력ㆍ수익률 동시 강화=대한생명을 중심으로 한 한화의 금융부문은 올해 영업력과 자산운용수익률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해 전사적 혁신에 들어간다. 아울러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조속한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며 대한생명-한화손보ㆍ제일화재-한화증권-한화투신운용 등이 결합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확대ㆍ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의 한 관계자는 "금융사업의 네트워크를 보다 치밀하게 조직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ㆍ레저도 통합, 시너지 기대=한화그룹이 지난해 말 한화리조트와 한화개발(서울프라자호텔)을 합병시키고, 한화63시티의 식음료 및 문화사업을 붙여 새롭게 탄생시킨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출범 첫 해를 맞아 대대적인 투자사업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통합을 통해 확보한 투자재원을 바탕으로 한화콘도의 시설 업그레이드를 중점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프라자호텔 운영을 통해 확보한 최고급 서비스 노하우를 리조트 및 골프장 사업에 접목해 서비스 명품화도 노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충남 태안에 27홀 규모 골프장과 골프텔을 더한 '골든베이 골프&리조트'를 그랜드 오픈한다. 골든베이는 골프여제로 군림했던 아니카 소렌스탐이 설계한 골프코스와 최고급 골프텔, 호텔급 서비스를 더해 국내 골프 리조트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로 현재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한화갤러러리아는 올해도 명품 백화점 이미지를 더욱 굳히고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브랜드와 참신한 상품, 고품격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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