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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품 거래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회화ㆍ판화 등 미술품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수입된 미술품은 4억6,290만7,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901만3,000달러의 3.1배에 달했다. 품목별로 보면 1~9월 중에 회화가 3억5,294만7,000달러로 272.0%, 판화가 1,068만7,000달러로 599.0%, 조각이 9,927만3,000달러로 88.7% 각각 늘어났다. 비중을 보면 회화가 전체 미술품의 76.2%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조각(21.4%), 판화(2.4%) 등이었다. 수입국으로 보면 회화의 경우 미국(2억544만7,000달러), 영국(5,555만달러), 스위스(2,124만6,000달러) 등의 순이었다. 판화의 주요 수입 상대국은 영국(405만2,000달러), 미국(352만달러), 프랑스(114만5,000달러) 등이었다. 조각의 주요 수입 대상국은 미국ㆍ스위스ㆍ이탈리아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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