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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무인 우체국 장비는 한국산'

삼경하이텍, 6월 도이체포스트와 대량수출 계약

삼경하이텍 직원이 이 회사가 생산한 우편물 무인접수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택배업체 DHL을 거느린 독일 도이체포스트에 우편물 무인접수시스템(Brief-station)을 대량 수출한다. 삼경하이텍은 최근 도이체포스트와 다량의 우편물을 고속으로 접수하고 관련 데이터를 본사 전산시스템에 온라인으로 보내주는 무인접수시스템 수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혜정 사장은 “지난 해부터 4대를 구입해 시범 운영해온 도이체포스트와 올해 50~100여대, 내년부터는 연간 200여대를 수출하기로 구두 합의, 오는 6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도이체포스트의 자회사인 DHL도 관심을 표시해 오는 9월 기술검토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도이체포스트가 6월 초 대규모 축하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무인접수시스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우편서비스 시장이 개방되면서 영국ㆍ스위스ㆍ이탈리아 등 유럽은 물론 미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로 시장이 확대돼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체포스트는 민영화된 독일 우체국으로 30만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도이체포스트는 대당 1억원이 넘는 이 장비를 대형 오피스 빌딩의 1층에 설치해 ‘무인우체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장비는 우편카드를 발급 받은 업체ㆍ개인 등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우편물(소포 제외)을 넣으면 우편번호ㆍ무게 등을 인식해 요금을 산정한 뒤 적절한 위치에 스탬프 우표를 인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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