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 사업은 매년 10∼30%의 성장세를 유지해왔고, 지난해 비데만으로 매출 15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와우비데 모델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비데 사업을 강화하면서 이뤄낸 성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와우비데(KW-B02W1)는 순간 온수 기술을 적용해 살균과 에너지 효율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충족시켰다. 출시 후 한 달간 기존 비데 판매량의 200%를 넘어섰으며, 사계절 내낸 판매고를 이어갔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살균 기능을 강화한 와우비데 신제품의 출시 일정을 위생 관리에 신경 쓰기 시작하는 여름 전으로 계획했던 것이 주효했으며, 전력 수급 및 전기료 인상 이슈와 맞물려 에너지 효율에 대한 소비자 니즈와도 맞아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비데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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