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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뉴욕증시, 61년만에 첫 3년 연속 하락

다우 8,341.63 +8.78 (+0.11%)나스닥 1,335.51 -4.03 (-0.30%) S&P500 879.82 +0.43 (+0.05%) 31일 뉴욕증시는 이틀째 혼조세로 마감했다.부정적인 경제지표와 지정학적 불안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우와 나스닥의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는 강보합세를 기록했으나 나스닥지수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다우와 나스닥 모두 연초에 비해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난 39년에서 41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하락장을 경험했다.다우지수는 연초대비 17%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31.5%, 23.5%씩 급락했다. 이날 증시는 막판까지 등락을 거듭했다.이라크,북한 핵문제 등 지정학적 불안감이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압박했고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점도 악재였다. 반면 일부 저가매수세와 내년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소폭이나마 매수세를 자극했지만 지수의 상승 모멘텀이 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0.3으로 월가의 예상치인 86.0을 크게 하회했다.한편 도쿄미쓰비시은행과 UBS워버그는 지난주 미국내 소매점들의 동일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2.9% 늘어난 것이다. 31일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이후 막판까지 치열한 등락을 거듭해 결국 전일대비 0.11%, 8.78포인트 상승한 8341.63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약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해 다우와 마찬가지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0.30%, 4.05포인트 떨어진 1335.49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흐름에 민감한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세계 최대의 금융서비스 기업인 시티그룹이 0.17% 하락했으며 다우종목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0.65% 떨어졌다.투자은행인 메릴린치가 0.26% 하락했고 골드만삭스도 0.06% 밀렸다.반면 JP모건은 상승했다. 소매주들은 장중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 반등해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가 0.26% 하락했으나 코스코는 0.14% 상승했다.백화점 업체인 JC페니와 페더레이티드는 각각 0.52%, 2.42%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이 1.21% 하락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71% 밀렸다.또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나란히 1.96%, 0.56%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23%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락세로 반전해 1.99% 밀렸고 오라클도 1.28% 하락했다.그러나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1.00% 상승했고 하드웨어 메이커인 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1.64%, 0.97% 올랐다. 전자상거래용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아리바는 4.62% 하락했다.아리바는 지난 회계년도의 실적에 경영진들의 자금 증여를 다시 포함시켜 실적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담배제조업체인 필립모리스는 2.08% 하락했다.모건스탠리는 필립모리스가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각종 비용 부담이 늘어 내년 순익전망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반면 타이코인터내셔널이 11.27% 급등한 17.08달러에 거래됐다.타이코는 전일 장마감 직후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장부를 체계적으로 조작한 특별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공:대우증권> <제공=부동산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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