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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탕 퇴출로 호텔가에 '임대대란'

09/22(화) 09:33 최근 이성입욕보조자를 두지 못하게 된 증기탕이 퇴출 기로에 놓이면서 보증금을 둘러싼 호텔과 임대업소간 임대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이성입욕보조자를 둔 증기탕 영업을 금지하자 전국 대부분 업소들이 사실상 폐업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업주들은 퇴폐행위를 가능케하는 내부구조를 개방형으로 바꿔서라도 이성입욕보조자를 둘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거나 시위까지 벌이면서 증기탕 영업에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정부의 단호한 입장으로 업소 철수나 업종전환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임대영업을 해온 업주들중 일부는 사업을 그만두기로 하고 호텔측에 보증금을 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최근 극심한 불황에 시달려온 호텔 역시5억원에서 최고 15억원에 이르는 보증금을 내주기 어렵다고 버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대부분의 증기탕들이 보증금에서 월 1천만∼3천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만 까먹고 있다. 증기탕업소 모임인 한국관광특수장업협회 관계자는 "업종을 바꾸려해도 호텔이 보증금을 내주지 않아 전세대란과 같은 `임대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기탕을 둔 전국의 관광호텔은 모두 160여개소로 이중 이미 문을 닫았거나 호텔 부도 등으로 정상영업을 못하고 있던 업소를 제외한 1백여개 호텔이 최근까지도 증기탕 영업을 벌여왔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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