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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3,300억원대 운송계약 체결

STX팬오션은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과 각각 1,665억원, 1,633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2029년까지 인도네시아와 호주 등에서 남부발전의 발전용 유연탄 3,500만톤을 국내로 수송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STX팬오션은 총 3,3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STX팬오션은 운임의 20%를 선지급 받아 선박 확보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배선령 STX 팬오션 대표이사는 “국내 선박 금융시스템이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운임 선지급 방식을 통해 선박 확보를 위한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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