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터파크, 자회사 IPO 주가 반영되나?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추진에 따른 인터파크[035080] 주가 재평가 여부를 놓고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우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인터파크의 자회사인 G마켓이 놀라운 성장속도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를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보다 더 높은 시장가치를 받을 수 있는 나스닥 등록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당초 오는 2007년께 기업공개를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성장속도가 빨라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판매총액을 보면 옥션이 1천400억원, G마켓이 600억원으로 옥션과 G마켓이 오픈마켓(개인간 전자상거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G마켓은 인터파크가 39.6%의 지분을 갖고 있고 지난해 12월 미국 벤처캐피탈 오크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주당 3만원(액면가 5천원)에 80억원을 투자해 34.4%의지분을 취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인터파크의 현 주가수익비율(PER)이 16.2배로 다소 부담스럽지만 G마켓의 기업공개 추진으로 이 지분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말했다. 반면 삼성증권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G마켓의 상장 추진 소식은 새로운 게 아니다"며 "언제, 얼마에 상장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판매총액이 1천200억원 정도인데 영업이익은 수 억원대에 그치고 있어 높은 공모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인터파크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전날 5.84% 급등한 인터파크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39분 현재 0.95% 오른2천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