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남도 공동 시장개척단 파견

광주시와 전남도가 처음으로 공동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4일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역 유망중소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8박9일동안 동남아시아에 처음으로 공동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개척단에는 기계,전자,통신,컴퓨터,농수산물 등 11개업체가 참여했으며 싱가포르와 필리핀 마닐라, 중국 상하이 등 3개국 3개 도시에서 수출상담과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참가업체는 광주에서 명성테크,사람과 미래,에인텔,에니셀,애드테크,바이오닉스,다솔 인터내셔널,우성정공,세종금형 등 9개 업체이고,전남에서는 강진콘베어,화인코리아 2개 업체다.

참가업체들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통해 미리 파악한 현지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어들을 초청,기업소개와 상담을 실시하고 수출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중국 산동성 옌타이 국제전시센터에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01년 APEC 투자박람회'에 ㈜사람과 정보 등 기업체 대표와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투자유치홍보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시장개척단은 지난해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가 합의,발표한 '광주ㆍ전남발전공동선언'실천사항의 하나로 ,경제분야에서 상호 비용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광주시와 전남도가 한번씩 번갈아 주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대혁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