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통신, B2B서 미래 찾는다] (중) 협력으로 동반성장

통신기술 타업종에 접목 '윈-윈'<br>SKT, MIV기술·전자태그 칩 개발 적극 나서<br>기존 역량 활용 제조·건설 등 8개 사업 협력도


SetSectionName(); [통신, B2B서 미래 찾는다] (중) 협력으로 동반성장 통신기술 타업종에 접목 '윈-윈'SKT, MIV기술·전자태그 칩 개발 적극 나서기존 역량 활용 제조·건설 등 8개 사업 협력도 임석훈기자 sh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통신업체들은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록 구체적인 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통신업체들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최대 과제로 삼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의 경우 이종산업과의 융합(컨버전스)을 통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 증대를 추구하는 쪽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의 방향을 잡았다. 다른 산업과 협력해서 새 상품을 만들고 해당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면 SK텔레콤도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는 통신업체들이 그동안 통신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였던 '제로섬 게임'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것이다. SK텔레콤의 이같은 전략은 지난 18일 단행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에 그대로 반영됐다. 신설된 '산업생산성증대(IPE)사업단'이 그 중심에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0월 "SK텔레콤의 모바일 기술을 유통ㆍ금융 등 타 산업과 접목시키는 IPE(Industry Productivity Enhancement)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사업 부문에서만 오는 2020년 매출 20조원을 창출하기로 했다.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태그, 근거리통신 등 감지기술(Sensing)과 네트워크기술을 활용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미 일부 분야에서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처음으로 '모바일 텔레매틱스 서비스(MIV)' 기술을 선보여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원가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7mm 전자태그(RFID)칩 개발 ▦e-페이퍼 원천 기술 개발 ▦음성인식 기술 확보 ▦벨연구소와 차세대 유무선 통신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 SK텔레콤이 지향하는 IPE는 금융ㆍ유통 등 신규 비즈니스 영역에 진출한다는 것이 아니라, 해당 산업의 플레이어(기업)들이 사업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윈-윈(Win-Win) 개념이다. 주요 사업 아이템으로 유통, 물류, 금융, 교육, 헬스케어, 제조(자동차), 주택ㆍ건설, 중소기업 등 8개를 선정했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IPE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 리더십이 필요하고 정보통신 관련 핵심기술 역량을 갖춰야 하는 만큼, 첨단 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업과의 연구개발(R&d)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KT와 LG통신 3사는 통신산업 내부의 파이(규모)를 키우는데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유무선통합서비스(FMC), 스마트폰 출시 등을 통해 무선데이터 시장을 활성화하면 통신산업 안에서도 충분히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통신, B2B서 미래 찾는다] 기획기사 전체보기 [병헌-前여친-병규 진실게임 전체기사] 배후? 증거사진? 철저히 농락? 잠자리까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