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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디엠씨 '태양광 모듈' 양산 돌입

11월부터 본격 판매


대유디엠씨가 다음달부터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태양광 모듈의 양산에 돌입한다. 윤정수(사진) 대표이사 전무는 24일 기자와 만나 "현재 충주공장에 설치하고 있는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을 마무리짓고 다음달 초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시험생산을 거쳐 11월 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유디엠씨는 지난해 말 태양광발전사업 진출을 결정한 이후 현대중공업과 계약을 맺고 충주에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을 구축해왔다. 충주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총 50㎿규모로 생산된 제품은 전량 현대중공업에 공급하게 된다. 윤 대표는 "태양광 모듈 분야는 원자재라고 할 수 있는 셀의 수급과 제품 판매처 확보라는 두 가지 요인이 성패를 결정하는 관건"이라며 "셀 구매와 제품 판매 모두 현대중공업이라는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한 만큼 빠르게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대표는 "공급이 본격화될 내년부터는 태양광 분야에서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유디엠씨는 태양광 모듈생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총 16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태양광 분야의 경력자들을 영입하는 등 태양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단기적으로는 제품 불량률을 2%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인 성장의 열쇠로 보고 정밀한 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윤 대표는 "모듈분야는 얼마나 생산효율성을 낼 수 있는지가 수익성 확보의 열쇠"라며 "기존 자동차 부품제조 분야에서 쌓은 생산관리 노하우를 활용하면 신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디엠씨는 특히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태양광모듈 제조를 넘어 태양전지분야의 핵심기술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구리인듐갈륨비소(CIGS) 방식의 박막형 태양전지 나노소자를 개발하기 위해 성균관 대학교 나노소자팀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윤 대표는 "장기적으로 태양광 시장의 핵심분야인 폴리실리콘이나 박막형 셀까지 만들 수 있는 고급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모듈을 기반으로 삼아 첨단 소재까지 아우르는 태양광전문업체로 회사를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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